90년전 백두밀림에서 터져오른 령장칭송의 만세소리 세기를 이어 끝없이 울려퍼진다

주체111(2022)년 4월 25일 로동신문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맞는 온 나라가 경축분위기에 휩싸여있다.

조국땅 방방곡곡에 공화국기가 펄펄 나붓기고 이채로운 경축판과 장식물들이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마음을 한없이 설레이게 하고있다.

사람들이여, 심장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시라.

백두의 수림속에서 고고성을 터쳐올린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의 창건을 우리가 어찌하여 이렇듯 성대하게 경축하는가를.

그것은 대대로 희세의 령장들을 높이 모신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더없는 행복감의 발현인것이다.

하기에 이 땅에 생을 둔 사람들 누구나 주체적혁명무력의 창건자, 건설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우러러, 우리 인민군대를 최정예혁명강군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키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최대의 영광을 삼가 드리고 또 드리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민족의 100년사는 탁월한 수령을 모셔야 나라와 민족의 존엄도, 강성번영도 있다는 철의 진리를 뚜렷이 확증해준 력사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더욱더 가슴뜨겁게 절감하는것이 있다.바로 대를 이어 희세의 령장을 높이 모신 끝없는 영광이다.

일찌기 총대이자 민족의 생명이고 혁명의 승리라는 철리를 밝히시고 지금으로부터 90년전 인민의 우수한 아들딸들로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 위대한 수령님,

조용히 귀기울이면 한손을 높이 드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기 위하여 혁명의 붉은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갈데 대하여 호소하시는 백두산청년장군을 우러러 항일의 투사들이 목청껏 터치던 만세의 함성이 금시 들려오는듯싶다.

백두밀림에 터져오른 만세의 환호성은 조선민족이 간절히 념원하던 혁명무력을 창건하신 청년장군께 드리는 이 나라 인민들의 다함없는 감사의 분출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두자루의 권총을 밑천으로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것은 조선의 혁명가들이 드디여 민족번영의 보검인 총대를 틀어쥔 새 모습으로 력사무대에 등장한다는것을 알린 획기적사변이였다.

진정 어버이수령님은 총대를 높이 추켜드시고 혈전만리길을 헤치시여 마침내 우리 민족에게 조국해방의 새날을 안겨주신 민족의 태양, 절세의 애국자이시다.

우리 잊을수 없다.

혁명무력강화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시여 한세대에 가장 포악한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는 20세기 군사적기적을 창조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그 업적을, 인민군대를 일당백의 혁명강군으로 키우시고 전민무장화, 전국요새화를 실현하시여 나라의 자주권수호와 민족만대의 번영을 위한 강력한 군사적담보를 마련해주신 크나큰 업적을.

총대로 개척되고 총대의 위력으로 힘차게 전진해온 우리 혁명은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모시여 영광스러운 승리의 전통을 끝없이 이어올수 있었다.

필승불패의 선군정치로 인민군대를 더욱 강화발전시키시고 전대미문의 사회주의수호전을 련전련승에로 이끄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희세의 선군령장, 이 성스러운 부름에 선군정치방식을 확립하시고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만방에 떨쳐주신 우리 장군님의 거룩한 위인상이 빛발치고있다.

지난 세기 90년대의 날과 날들이 되새겨진다.

자주적인 인민, 자주적인 근위병이 되느냐, 또다시 제국주의의 식민지노예가 되느냐 하는 바로 그러한 때 우리 장군님께서 내리신 철의 선언은 무엇이였던가.

인민군대의 총창우에 평화가 있고 우리 인민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행복한 생활이 있으며 사회주의의 승리가 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철의 의지는 이 땅에 겹쌓인 시련의 장막을 밀어내는 힘이였고 그이의 필승의 신념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할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쌓으신 불멸의 업적을 뜨겁게 돌이켜보며 온 세상에 소리높이 웨친다.

위대한 장군님 헤쳐가신 선군의 길이 있어 무적강군으로 위용떨치는 우리 혁명무력의 긍지높은 오늘이 있고 우리 인민의 높은 존엄과 행복넘친 사회주의생활이 있다고.

우리 민족이 맞이한 또 한분의 백두산장군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백두의 산악과도 같은 필승의 신념과 배짱, 험산준령도 단숨에 넘고 헤칠 담대한 기상과 담력을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총대의 위력을 비상히 강화하시며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투쟁을 진두에서 이끌고계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우리 공화국무력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때로부터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세계군건설사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같이 그처럼 짧은 기간에 혁명무력건설의 세기적모범을 창조하고 조국과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강철의 령장, 위대한 영웅을 알지 못하고있다.

당의 위업을 무장으로 받드는 제일결사대, 제일근위대로 더욱 억세게 자라난 우리 혁명무력, 무적의 용맹을 떨쳐가는 일당백의 기상, 그 불패의 위력에 떠받들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한길로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조국…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령도의 손길을 떠나 세계의 중심에 우뚝 솟구쳐오른 내 조국의 전략적지위와 막강한 국력, 우리 조국과 인민의 오늘의 존엄에 대하여 어이 말할수 있으랴.

혁명무력건설위업의 성패, 나라와 민족의 존엄은 령도자의 위대성에 의하여 결정된다.

바로 이것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투쟁하여온 성스러운 로정에서 우리 인민이 심장깊이 새겨안은 고귀한 진리이다.

희세의 령장들을 높이 모시고 걸어온 90년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는 이 시각 우리는 다시금 심장으로 확신한다.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리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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