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광장에 노도친 천하무적의 절대적힘

주체111(2022)년 4월 27일 로동신문

세상에 없는 열병식! 위대한 령장을 진두에 높이 모신
주체조선의 불가항력과 필승의 기상 천지를 진감한다

 

참으로 가슴후련한 화폭이였다.불패의 군기들을 펄펄 날리며 나아가는 우렁찬 발걸음, 장쾌한 폭음속에 광장상공에 새겨진 눈부신 비행운들, 강철포신을 번뜩이며 지축을 울리는 무쇠철마들…

보기만 해도 힘이 솟고 그 무엇도 두려울것이 없다는 배심으로 누구나 마음이 든든해졌다.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의 거대한 실체를 바라볼 때의 심정은 어떠했던가.최대정점고도 6 248.5km라는 기록과 함께 우리 조국이 도달한 국력과 존엄의 높이를 가슴뿌듯이 안아보던 지난 3월의 격정의 파도가 되살아나 온 열병광장이 거세찬 흥분으로 들끓었다.

그가 누구이든 우리 조국의 신성한 땅과 바다, 하늘을 단 0.001㎜라도 침범한다면, 우리의 존엄과 명예를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리려 하는자들이 있다면 멸적의 포문을 열고 침략의 아성을 무자비하게 들부셔버릴 철의 의지와 담력, 배짱이 세차게 굽이친 우리의 열병광장,

하지만 그 광장에서 우리는 조국의 존엄과 운명을 굳건히 수호할 막강한 군사력만을 보지 않았다.우리 조국이 비축한 그 모든 세계최강의 군사력의 뿌리이며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무진막강한 절대적힘, 주체조선의 불가항력인 일심단결의 위력을 가슴뜨겁게 안아보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두리에 전군이 하나의 전우로 굳게 뭉치고 천만군민이 혼연일체를 이룬 불패의 단결은 우리 인민군대의 진짜위력이며 바로 여기에 군력강화의 기본열쇠가 있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주석단에 나오시자 김일성광장은 삽시에 뜨거운 환희와 격정의 도가니로 화하였다.

원수복을 입으시고 해빛처럼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목메여 《만세!》를 웨치고웨친 열병식참가자들.

참으로 뜻깊은 그 밤의 열병광장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끝없이 충직한 미더운 일당백용사들의 심장에서 분출되는 충성의 열기로 하여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을 떠나선 순간도 살수 없는 우리 군대가 아닌가.

잊을수 없다.피눈물의 언덕을 넘어 처음으로 맞이한 새해의 첫아침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곳 지휘관들의 팔을 힘있게 끼시고 기념사진을 찍으시던 가슴뜨거운 그 화폭을.

그때로부터 우리 얼마나 많이 보아왔던가.너무도 뜻밖에 자기 부대를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에 저저마다 안겨들고 그이께서 떠나가실 때에는 너무 아쉬워 허리치는 바다물속에도 뛰여들어 목메여 만세를 부르고부르던 우리 병사들의 모습을.

정녕 그 가슴뜨거운 혼연일체의 화폭들을 다시금 그려보게 하는 우리의 열병광장이였다.

지금도 귀전에 메아리쳐온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서계시는 주석단앞을 지나가는 그 순간에 저도모르게 왈칵 눈물이 나고 만세를 부르는데 목이 꽉 메더라고, 그래서 더 힘껏 발걸음을 내짚었고 광장을 지나서도 그이께서 계시는쪽을 자꾸만 돌아보며 그리움의 노래를 부르고불렀다는 그들의 눈물에 젖은 이야기를 무심히 들을수 없다.

세상에는 나라마다 군대가 있고 나라마다 열병식이 진행된다.그러나 어느 나라에서 그렇듯 《만세!》의 환호성과 《결사옹위》의 뢰성이 터져올라 온 광장이 격정의 열파로 달아오른적 있었던가.

바로 그것으로 하여 우리의 열병식은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가장 강대한 힘, 혼연일체의 위력시위로 되는것이다.

돌이켜보면 항일의 전통을 이은 우리 군대는 창건된 첫날부터 조선로동당의 령도만을 받드는 군대로서의 혁명적성격을 뚜렷이 하였고 1960년대 위대한 장군님께서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라는 구호를 영원히 높이 들고나갈데 대한 강령적교시를 주신 그때로부터 명실공히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로서의 자기의 진면모를 완전무결하게 갖추어나갔다.

뜨거운 정과 열, 사랑과 믿음으로 백승의 지략과 무비의 용맹을 주시는 위대한 령장을 위함이라면 불속에도 지뢰밭에도 서슴없이 뛰여들고 최후의 순간도 웃으며 맞이하리라는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는 새로운 주체100년대와 더불어 더욱 백배해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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