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방역정책의 출발점은 인민에 대한 절대적사랑이다

주체111(2022)년 5월 29일 로동신문

 

우리 경내에 악성비루스가 류입되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 때로부터 보름 남짓한 시일이 흘렀다.

처음에는 놀랍고 지어는 두렵기도 했지만 전파상황이 점차 억제되여 완쾌자수가 날로 늘어나는 등 전반적지역에서 안정세가 유지되고있는 오늘의 상황은 우리 인민들이 당과 국가가 취한 방역정책의 정당성과 과학성을 페부로 절감하게 하고있다.

하다면 우리의 방역정책이 그처럼 거대한 생활력을 발휘할수 있게 된 근본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발생한 때로부터 2년이 훨씬 넘었다.

세상을 둘러보면 나라들마다 이 전염병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정책을 실시한다고는 하였지만 사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던가.결코 의학과학기술이나 경제력이 약해서가 아니였다.

여러 자본주의나라에서는 전염병이 수그러드는 기미가 보이기 바쁘게 경제적형편을 내들면서 방역사업과 관련하여 취했던 일부 제한조치들을 해제할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높아갔다.그 나라 정객들에게는 근로대중의 생명안전이 극소수 재벌들의 리익보다 중요치 않았던것이다.인민의 생명안전을 뒤로 밀어놓고 서둘러 제한조치를 해제한 결과는 전염병전파상황이 급속히 악화되여 감염자들이 급증하는 파국적인 사태에로 이어지게 하였다.

그러나 우리 당은 악성전염병의 발생초기에 벌써 이 병이 우리 나라에 류입되는 경우 초래될 엄중한 후과를 예견하고 그를 막기 위한 확고하고도 믿음성있는 방역정책을 실시하였다.위생방역체계를 국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하도록 하였으며 국경과 지상, 해상, 공중 등 모든 공간을 선제적으로 완전히 차단봉쇄하고 주민들에 대한 의학적감시와 검병검진을 빠짐없이 진행하는 등 물샐틈없는 방역조치들을 실시하여 2년 3개월간에 걸쳐 비상방역전선을 굳건히 지키는 최장의 신기록을 세계방역사에 새기였다.

그렇게 지켜온 우리의 비상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기는 국가최중대비상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에서는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데 대한 결정서를 채택하였고 그후 련이어 열린 당회의들에서는 신형코로나비루스의 전파상황을 안정적으로 억제, 관리하기 위한 방역정책들이 토의되였다.

그에 따라 모든 약국들이 24시간운영체계로 넘어가고 국가예비의약품들이 긴급해제되여 도시는 물론 북부산간지대, 분계연선지역의 외진 마을들에 이르기까지 속속들이 전진공급되였으며 인민군대 군의부문 전투원들이 수도비상방역전선에 급파되였다.

뿐만아니라 강도높은 봉쇄상황하에서 인민들이 겪게 될 불편과 고충을 최소화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모든 일군들이 총동원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고있는 속에 아침에는 부식물과 기초식품을 들고 인민반장이 오고 점심에는 땔감을 공급하러 지구반장이 오더니 저녁에는 식량을 안고 일군들이 직접 찾아오는 등 어느 집에서나 문두드리는 소리가 그칠줄 모른다는 눈물겨운 이야기가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끊임없이 태여나고있다.

정녕 오늘의 현실은 우리 당이 취하고있는 방역정책이 철두철미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백방으로 보장하기 위해 세워지고 실행되고있는것임을 누구나 매일, 매 시각 가슴뜨겁게 새겨안게 하고있다.

하기에 선봉구역 선봉청년피복공장 로동자 김혜옥동무의 가정에서는 이런 눈물겨운 이야기가 태여났다.

그는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어린 아들에 대한 걱정으로 하여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칠째 열이 내리지 않는 자식을 바라보며 가슴이 미여져오던 그 시각 약국에 의약품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였다.

순간 그는 눈물이 왈칵 났다.내 아들은 이젠 살았구나 하는 안도감때문만이 아니였다.당의 은정이 깃든 사랑의 약이 조국땅 한끝에 사는 자기들에게 그처럼 빨리 와닿을줄은 정말이지 꿈에도 생각 못했던 그였다.

병을 털고일어나 언제 앓았던가싶게 밝게 웃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그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단지 약의 효능이 높아서만이겠나요.가까이 있는 자식이건 멀리 있는 자식이건 모두 품어안아 따뜻이 보살펴주는 어머니당의 사랑이 내 아들을 일으켜세운 명약이 되였습니다.》

지금 수도에서는 어디 가나 인민군대 군의부문 전투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24시간 약품을 공급하느라 얼굴에는 피로가 가득 실리였건만 언제나 웃는 얼굴로 인민들을 반겨맞는 그들을 보며 인민들은 누구나 이렇게 말하고있다.

《약을 공급해주는것만도 고마운 일인데 그 약이 인민들에게 더 빨리, 더 정확히 가닿으라고 군인들까지 보내주는 그 은정에 약을 먹지 않아도 저절로 병이 낫는것만 같습니다.》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들을수 있는 이런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에 접할 때면 지난 21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말씀이 가슴에 메아리쳐온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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