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의 계승은 투쟁정신의 계승, 불굴의 넋의 계승

주체111(2022)년 5월 29일 로동신문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준엄한 시련의 나날이 흐르고있다.

하지만 그 누구의 얼굴에서도 비관과 두려움을 찾아볼수 없다.

장구한 기간 가장 가혹한 환경속에서 난관을 이기는 법, 자체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을 체득한 우리에게 있어서 지금의 방역위기와 같은 시련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신심과 락관에 넘쳐 누구나 일터마다에서 생산과 혁신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가고있다.

중요공업부문들과 공장, 기업소들에서 생산을 다그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전개되고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과 련포온실농장건설장에서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숙원사업들을 제기일안에 손색없이 완성하기 위한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가 벌어지고있다.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할 열의드높이 황해남도를 비롯한 전국의 협동벌들이 들끓고있다.

하다면 과연 무엇이 천만인민으로 하여금 봉착한 시련과 격난앞에서도 승리의 신심드높이 조국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수호하고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전진시키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전개해나가게 하는것인가.

혁명선렬들의 투쟁정신과 불굴의 넋으로 살며 투쟁해나간다면 극복 못할 시련과 난관, 점령 못할 고지가 없다.

바로 이것이다.

도도히 굽이치는 대하에도 시원이 있듯이 우리 인민의 억센 기상은 위대한 혁명정신, 그 빛나는 계승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인민이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해나갈 때 이겨내지 못할 난관이란 없습니다.》

지금도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조선인민군 각급 부대 지휘관들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나시고 따뜻이 축하해주시던 감동깊은 화폭을 잊지 못하고있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의 계승은 단순한 대물림이 아니라 투쟁정신의 계승, 힘차게 살아높뛰는 불굴의 넋의 계승이라는 참으로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혁명의 계승은 투쟁정신의 계승, 불굴의 넋의 계승!

여기에는 혁명의 전세대들의 강의한 투쟁정신과 불굴의 넋을 대를 이어 계승할 때만이 그 어떤 정세속에서도 우리 혁명의 승리의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여나갈수 있다는 진리가 뜨겁게 맥박치고있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혁명투쟁은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간고하고 준엄한 혁명전쟁이였다.그 어떤 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도 없이 모진 추위와 굶주림을 이겨내야 하는 최악의 역경속에서 우리 혁명의 1세대들인 항일혁명선렬들은 굴함없는 투쟁정신으로 만고의 항쟁사를 창조하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였다.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빨찌산의 그 정신,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불굴의 공격정신을 계승하였기에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조국해방전쟁에서 조국의 촌토를 피로써 결사수호하고 미증유의 군사적기적을 창조할수 있었다.우리 인민이 100년이 걸려도 다시 일떠설수 없을것이라고 떠들어대던 황당한 궤변을 짓부시며 페허속에서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떠올릴수 있은것도, 지난 세기 90년대 자주적인민으로 사느냐 또다시 식민지노예가 되느냐 하는 운명의 갈림길에서 용약 솟구쳐일어나 강국건설의 토대를 튼튼히 다질수 있은것도 바로 백두의 혁명정신, 이 위대한 정신이 있었기때문이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되고 세기와 세기를 이어, 년대와 년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되여온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투쟁해나간다면 이 세상 못해낼 일이 무엇이며 두려울것이 무엇이겠는가.

혁명의 계승은 본질에 있어서 사상의 계승, 투쟁정신의 계승이다.선렬들이 아무리 고귀하고 훌륭한 사상정신을 창조하였다고 하여도 그것이 계승되지 못하면 혁명은 끝장나고만다.

사람들의 사상의식은 결코 고정불변한것이 아니다.더우기 우리 혁명대오에서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투쟁조건과 환경이 엄혹하며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현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혁명의 전세대들이 발휘한 투쟁정신을 따라배우기 위한 교양사업을 더욱 심화시킬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전체 인민이 선렬들이 발휘한 투쟁정신을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고계신다.

마두산혁명전적지를 찾으신 그날에는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 《죽어도 살아도 내 나라 내 민족 위하여》를 비롯한 구호문헌들을 보아주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조하신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고 휘몰아치는 칼바람을 앞장에서 헤치시며 백두산에 오르시였던 그날에는 우리는 모든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살며 투쟁하도록 함으로써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대로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야 한다는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혁명의 앞길에 아무리 큰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인다고 하여도 선렬들이 창조한 혁명정신으로 살며 투쟁해나간다면 반드시 뚫고나가 승리를 이룩할수 있다.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혁명정신, 혁명선렬들이 지녔던 고귀한 넋이 그대로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적특질로 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불가능을 모르는 정신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게 하는 투쟁과 전진의 원동력으로 되고있는 현실은 얼마나 긍지높은것인가.

혁명선렬들이 발휘한 투쟁정신, 불굴의 넋을 변함없이 계승해나가는것은 우리 세대의 본분이다.

혁명앞에 류례없이 엄혹한 난관이 조성된 오늘 우리 당은 전체 인민이 떨쳐나 맨주먹으로 연길폭탄을 만들던 그 정신으로 경제건설의 전구들에서 자력갱생의 동음을 더 높이 울려가고 백두밀림에 메아리치던 항일의 돌격나팔소리가 온 나라에 필승의 신심과 락관이 차넘치게 하는 혁명의 북소리로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할것을 바라고있다.당일군도 행정경제일군도 항일의 정치일군, 지휘관들처럼 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위해 헌신하고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해 분투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당과 혁명의 억센 뿌리이며 이 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대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귀중한 사상정신적량식이다.

위대한 당중앙 따라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으로 부닥친 난관을 강행돌파하고 오늘의 방역대전에서도 사회주의건설에서도 기어이 승리를 안아오리라.이것이 천만인민의 신념이고 의지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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