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이어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시간

주체111(2022)년 6월 26일 로동신문

 

멸사복무,

천만인민이 이 말의 참의미를 그 어느때보다도 뜨겁게 심장에 새겨안는다.

그 부름이 안고있는 거룩한 위인세계를 시시각각 눈물겹도록 체험하고있다.

악성전염병의 전파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어려운 시련을 겪고있는 때에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적복무정신을 지니시고 불철주야의 혁명시간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한초한초…

시계바늘은 어느덧 5월 12일 새벽시간을 가리키고있었다.

삼라만상도 어둠속에 깊이 잠든 그 시각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가 진행되고있었다.

회의에서는 조성된 방역위기상황에 맞게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데 대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가 채택되였다.

사나운 눈보라를 한몸으로 막아서며 자식들을 위해 온갖 지성을 기울이는 어머니와도 같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안광에는 근엄한 빛이 어리고 간곡한 음성은 장내를 울리였다.

악성전염병의 전파근원을 차단, 소멸하기 위한 방도적문제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면서 현재의 방역형세가 엄혹하다고 하여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우리의 전진을 멈출수 없으며 계획된 경제사업에서 절대로 놓치는것이 있으면 안된다고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오늘의 방역대전을 하루빨리 승리적으로 결속하여 우리의 신념, 우리의 의지, 우리의 단결로써 인민의 귀중한 생명과 생활과 미래를 끝까지 지켜내실 철석의 신념이 그이의 가르치심에 력력히 비껴있었다.

이렇게 시작되고 이어져온 인민사수전의 하루하루였다.

그 나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깊은 밤, 이른새벽 가리심이 없이 지도하신 당회의는 그 얼마였던가.

그때로부터 매일과 같이 전해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소식을 격정속에 보고 들으며 그이의 혁명시간이 어떤 불같은 헌신으로 이어지는가를 페부로 절감한 우리 인민이다.

참으로 가슴벅찬 세월이 흐르고있다.혹독한 도전과 격난이 중중첩첩 막아서는 속에서도 인민의 생명안전은 소중히 지켜지고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날과 달은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멈춰세울수도 되돌려세울수도 없는것이 시간의 흐름이고 그것으로 엮어지는것이 우리가 맞고보내는 하루하루, 날과 달이며 흘러가는 력사이다.

그 평범한 생활속의 일분일초를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분투하시는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사상과 정신으로 만난을 박차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며 한달음에 일행천리해야 하는 오늘 순간의 안일과 해이, 사소한 침체나 답보도 절대로 허용될수 없습니다.》

조선대백과사전에는 시간의 개념에 대하여 이렇게 정의되여있다.

지속성과 계기성으로 특징지어지는 물질의 존재형식.

짧은 한 문장이지만 기나긴 인류과학발전사가 남긴 해명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 조국땅에는 이 과학의 정의만으로는 다 설명할수 없는 성스러운 시간이 흐르고있다.

흘러가는 한초한초를 열시간, 백시간맞잡이로 불철주야 헌신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혁명시간으로 우리 조국의 력사가 장엄하게 흘러가고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우리 인민이 이룩한 기적적승리들과 이 땅에 펼쳐진 거창한 전변은 결코 세월의 흐름이 가져다준것이 아니다.

시간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며 세월을 주름잡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헌신에 의해 이 땅에는 새로운 활력으로 가득찬 격변의 한초한초, 력동적인 투쟁으로 천지개벽을 이룩하며 미래의 모든것을 앞당겨오는 거창한 창조와 전진의 날과 달이 흐르고있다.

천금보다 귀중한것이 시간이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 인류의 미래를 안으시고 잠도 휴식도 때식도 뒤로 미루시며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혁명시간은 결코 집무실의 책상우에서만 흐르지 않는다.

찬비내리는 진창길과 위험천만한 화선길, 눈보라이는 북방의 현지지도길과 폭열이 쏟아지는 농장의 포전길들에서 얼마나 많이도 뵈와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같은 헌신의 모습인가.

문수물놀이장건설장, 려명거리건설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

어느해인가 두달동안 현지지도하신 단위가 공개된것만 하여도 60여개라는 사실, 아침식사도 번지시고 점심식사시간이 지나도록 초도에 대한 현지시찰의 길을 이어가신 사연…

삼지연시를 찾으면 군인건설자들이 격정에 젖어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난해 11월 한없는 기쁨속에 청봉고급중학교를 돌아보고나시였을 때는 이미 점심시간이 지난 뒤였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이제 마저 보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어두워진다고 하시며 또 다음로정으로 걸음을 재촉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고생을 락으로 여기시며 점심시간마저 고스란히 바치시는 자애로운 어버이,

백두산기슭의 천지개벽이야말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런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 로고의 자욱우에 솟아오른 위민헌신의 기념비가 아니던가.

이런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꼽자면 열백밤을 지새워도 모자랄것이다.

진정 그이께 있어서 시간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바치는 희생적인 헌신의 순간순간이며 혁신과 변혁으로 이어지는 혁명승리의 분분초초이다.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희한한 재부들, 우리 국가의 무진막강한 힘과 불패의 기상을 과시하는 성대한 열병식의 눈부신 황홀경, 최악의 시련속에서 이룩되는 소중한 성과들은 모두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바쳐가신 불면불휴의 로고, 멸사복무의 자욱속에 흘러간 그 모든 헌신의 분과 초, 시간이 모여 마련된것이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불같은 헌신의 나날을 이어가시면서도 늘 시간이 모자라 안타까와하시는 우리 총비서동지,

언제인가는 새벽까지 일하시는 그이의 건강이 념려되여 잠간만이라도 쉬실것을 간청드리는 일군들에게 고맙다고 하시면서 자신에게서 제일 그리운것은 시간이라고, 지금은 할 일이 너무 많아 아무리 밤시간을 바쳐가도 늘 시간이 모자란다고, 대기실에서 잠간만이라도 휴식하고 가라고 부탁하는 동무들의 마음은 리해되지만 또 할 일이 있어 가보아야 하겠다고 하시며 또다시 새벽길을 이어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하루는 24시간, 이것은 너무도 례사로운 생활의 흐름이고 어길수 없는 자연의 법칙이다.

어제나 오늘이나 그리고 누구에게나 응당한것으로 여겨지는 이 하루의 24시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는 어떻게 자리잡고있는가를 그이께서 지니고계시는 《오늘》에 대한 류다른 견해를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는 《오늘》이라는 개념을 동무들과 다르게 생각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오늘》이라면 하루사업이 끝나는 저녁까지 보거나 0시까지를 념두에 두고있다고, 그러나 자신께서는 《오늘》을 다음날 새벽 5시까지로 보고 사업을 한다고, 그렇기때문에 자신께서는 방금전인 새벽 5시에 하루사업을 총화하고 오늘 진행할 사업을 계획하였다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흔히 사람들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사업과 생활이 진행되는 하루의 로동시간이나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시간을 오늘로 리해하면서 그에 맞게 하루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그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간생활에서 필수적이고도 자연스러운 휴식의 한 부분으로 되고있는 잠자는 시간마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사색과 탐구에 바치시는것이다.

그러시느라니 우리 총비서동지께서는 과연 언제 주무시고 언제 식사를 하신단 말인가.

그래서 그이의 혁명실록의 갈피갈피에는 눈물겨운 이야기들이 그리도 가슴뜨겁게 새겨져있는것이다.

우리 총비서동지의 하루의 혁명시간은 이렇게 시작되고 흐른다.그이의 이런 정력적인 활동으로 이어진 낮과 밤들에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구상이 무르익혀지고 거창한 변혁의 설계도가 펼쳐진다.

력사는 수많은 정치가, 위인들을 기록하고있다.

하지만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같이 조국과 인민을 위해 이렇게 하루의 24시간을 분분초초로 쪼개가시며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시는 위대한 혁명가를 알지 못하고있다.

하다면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그토록 귀중히 여기시는 시간의 본질은 무엇인가.

지난해 9월 어느날 4시를 가까이하고있던 때 어느한 기관의 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해당한 사업에 대하여 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의 건강때문에 걱정하는 일군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동무가 새벽 4시가 되여오는 지금도 일하는 나를 걱정하는데 나를 생각하는것보다 인민들을 먼저 생각하여야 합니다.우리는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더라도 인민들이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복락을 누리며 살게 하기 위하여 시간을 아껴가며 일하고 또 일하여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였다.

우리 총비서동지의 한초한초, 하루하루, 한해한해의 시간은 이렇게 언제나 인민과 이어져있다.

사랑하는 인민에게 자신의 모든 정을 깡그리 부어주고 하루빨리 천하제일강국의 실체를 안겨주고싶으시여 쪽잠에 드시였다가도 일어나시여 새로운 구상을 펼치시는 우리 총비서동지이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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