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중시는 지역발전의 지름길 -만포시당위원회 사업에서-
지금 인재를 중시하지 않는 단위가 없고 인재관리에 품을 넣지 않는다는 일군도 없다.하지만 그 결과에서는 지역마다, 단위마다 차이가 있다.
인재중시도 과학적인 작전과 옳바른 지도방법이 따라설 때에만 그 성과를 담보할수 있는것이다.
이렇게 놓고볼 때 과학기술인재들과의 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하여 지역발전의 지름길을 힘차게 열어나가고있는 만포시당위원회의 사업이 주목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인재를 중시하고 과학기술인재들의 역할을 높이며 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작전하며 진행해나가야 합니다.》
6년전 새로 임명된 시당책임비서 오명철동무가 제일먼저 관심을 돌린것은 시의 과학기술사업이였다.
당시 시의 과학기술사업은 다른 사업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뒤떨어져있었다.인재력량만 보더라도 시의 과학기술발전을 원만히 주도해나갈수 있는 정도에 이르지 못하고있었다.
하지만 그보다 문제로 되는것은 인재들에 대한 일군들의 관점과 태도였다.일부 일군들은 인재부족에 대하여 말은 많이 하면서도 멀리에서만 인재를 찾으려고 할뿐 자체의 과학기술력량을 강화할 생각은 하지 않고있었다.
이러한 실태앞에서 시당책임일군은 무엇보다 인재들을 찾아내고 육성하는 사업, 인재들의 창조적열의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업을 시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힘있게 내밀 결심을 내리였다.
그러면 시당위원회가 이 사업들을 어떻게 진행하였는가를 보자.
시당위원회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은 우선 인재선발과 육성에 선차적인 힘을 넣은것이다.
시당책임일군부터 앞장에 서서 과학기술에 밝은 대상을 찾아내고 그와의 사업을 심화시켜 시에 없어서는 안될 인재로 키워 내세운 사실만 놓고서도 이것을 잘 알수 있다.
몇해전 시의 어느한 사업소에 나갔던 시당책임일군은 그곳에서 일하는 리형일동무를 알게 되였다.
사실 그는 보기 드문 재간둥이였다.전기, 기계설비들의 구조와 동작원리, 고장퇴치방법에 환하였다.
시당책임일군은 담화를 통해 그의 성격과 능력, 준비정도, 특기까지 구체적으로 파악하였다.그 과정에 그가 기술은 높은데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여 다른데로 갈 생각을 하고있다는것까지 알게 되였다.
시당책임일군은 그와 자주 무릎을 마주하고 시의 과학기술사업실태에 대하여 기탄없이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가 내놓는 의견도 귀담아들으면서 그의 마음의 문을 열었다.이와 함께 시에서 중요하게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그를 적극 내세워주었으며 그 과정에 그가 사상적으로, 기술실무적으로 더욱 단련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었다.
당조직의 이런 믿음과 고무는 그를 백배로 분발시켰다.그후 리형일동무는 그 어떤 명예도 보수도 바람이 없이 시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다 바치였다.얼마후에는 시과학기술위원회의 사업을 책임진 일군으로까지 성장하였다.
시당책임일군의 이런 모범을 집행위원모두가 따라배웠다.
시당집행위원들부터 인재들을 지역발전의 첫째가는 밑천, 발전동력으로 보고 인재를 찾아 품들여 키우기 위한 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진행하였다.
그 과정에 시에서는 시설계연구소 소장 김일우동무와 식료공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인재로 인정받고있는 김명일동무를 비롯한 많은 과학기술인재들이 육성되였다.
시과학기술위원회 새기술연구보급소에도 여러 분야의 기술에 정통한 인재들이 늘어났다.
이것은 몇년전까지만 해도 기대할수 없었던 인재육성의 훌륭한 결실이였다.
다음으로 시당위원회사업에서 주목되는것은 과학기술인재들의 창조적활동의 폭을 보다 넓혀주어 그들의 열의와 능력이 최대로 발휘되도록 한것이다.
시에서 자체실정에 맞는 가성소다생산방법을 연구완성하던 때의 일이다.
사실 일반적인 가성소다생산기술이 공개되여있는 조건에서 일부 사람들은 그에 맞는 생산방법을 주장했다.
하지만 시당위원회는 그 의견에 앞서 시의 실정에 맞는 가성소다생산방법을 완성하겠다는 기술자들의 제기를 적극 지지해주면서 그들이 마음놓고 자기의 주장대로 연구사업을 배짱있게 내밀도록 하였다.
가성소다생산시험이 실패를 거듭하고 사람들의 비난이 뒤따를 때에도 모든 책임을 자기가 지겠으니 다시 시작해보자고 하면서 기술자들에게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준 일군은 다름아닌 시당책임비서였다.
시에는 없는 특수한 전극이 필요된다는것을 알고 밤중으로 수백리길을 달려 그 전극을 구해가지고 돌아온 사람도, 시험에 필요한 시약이 부족하여 애를 먹고있을 때 그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먼저 먼길을 떠난 사람도 시당위원회일군들이다.
이것은 그대로 기술자들의 창조적열의와 능력을 최대로 분출시킨 위력한 정치사업이였다.
기술자들은 확고한 주견과 배짱을 가지고 시의 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과학기술성과들을 련이어 내놓았다.
자체실정에 맞는 가성소다생산방법이 완성된것은 물론 젖가루생산공정확립, 기름생산에 필요한 착유기와 신젖생산설비제작, 자기 지역의 원료를 리용한 마감건재생산 등 자랑할만한 성과들은 적지 않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시에서는 그 어디에 손을 내밀거나 다른 곳을 넘겨다보지 않고 자기 지역 인재들에게 의거하여 세멘트공장, 식료공장, 닭공장을 비롯한 지방공업공장들의 생산을 활성화하고 설비현대화를 적극 다그치면서 튼튼한 발전의 토대를 하나하나 닦아나가고있다.
시당위원회에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인재들의 창조적적극성을 더욱 불러일으키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들을 련속 취하고있다.
시의 경제발전을 위해 진행되는 중요협의회들에 꼭꼭 시안의 기술인재들을 참가시키고있는 사실, 그들에게 성능이 좋은 콤퓨터 등을 해결해주고 매달 우대물자를 공급하도록 하고있는 사실을 비롯하여 인재를 중시하고 적극 내세워주고있는 시당위원회의 사업기풍에 대한 실례는 많다.
지금 시에서는 연포리에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을 건설하고 송학지구에 염소목장과 젖가공기지를 새로 꾸리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도약대들을 마련해가고있는데 여기서도 시안의 과학기술인재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