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시작을 보면 끝이 보인다

주체111(2022)년 8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남조선에서 윤석열역도가 취임한 때로부터 100일이 지났다.

집권전부터 윤석열역도의 설익은 언행이나 분수없는 광태를 보면서 역시 쑥대밭에서는 쑥대밖에 나올것이 없겠다고 예상은 하였지만 지난 100일동안에 모두의 상상을 훨씬 초월하여 추악한 사대매국노, 력대 그 어느 괴뢰집권자들도 무색케 할 극악무도한 동족대결광으로서의 정체가 여지없이 드러났다.

사대와 굴종은 윤석열역도의 천부적인 능력인것같다. 특히 역도의 숭미관은 참으로 광적이다.

《취임사》에서부터 미국의 가치관을 그대로 따르겠다고 공언하고 괴뢰대통령실까지 백악관을 그대로 모방하며 친미사대분자의 본색을 드러낸 윤석열역도는 대외정책작성에 직접 관여하는 괴뢰안보실 실장과 1차장, 외교부 장관자리에 리명박집권시기 외교통상부와 청와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친미정책을 작성주도한자들을 임명하였다. 이와 함께 《한미동맹》을 명목상의 동맹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하는 동맹》, 《글로벌포괄적전략동맹》으로 전환시키겠다고 하면서 집권 10여일만에 력대 괴뢰집권자들중 가장 빨리 미국상전과의 《정상회담》부터 벌려놓고 억대의 조공까지 섬겨바치며 충실한 노복, 특등친미하수인이라는 눈도장을 든든히 받아놓았다.

뿐만아니라 미국대통령의 남조선행각을 계기로 괴뢰안보실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사이에 외교와 《안보》, 경제문제를 상시적으로, 실시간으로 협의할수 있도록 력대 그 어느 괴뢰정권에도 없었던 직통대화체계를 구축해놓았으며 그에 따라 모든 분야에 걸쳐 쌍무적, 다무적문제들을 사사건건 미국의 의사와 승인을 받아 처리하고있다.

경제와 민생이 어찌되든 미국의 《신랭전》전략에 적극 편승하여 력대 괴뢰정권들이 대외정책에서 유지해오던 《전략적모호성》마저 친미일변도적인 《전략적선명성》으로 바꾸어 정치외교적고립과 경제적부담을 자초하고 미국상전의 호출 한마디에 아무관계도 없는 나토수뇌자회의에까지 천방지축 찾아다녀 내외의 빈축을 샀다.

얼마나 친미사대에 환장하였던지 미국집권자에게 《배지성》이라는 조선사람의 성과 이름까지 섬겨바치는것도 잊지 않았다.

미국과의 《현대판 내선일체》를 방불케 한다는 세간의 비평은 친미, 종미, 숭미에 쩌들대로 쩌든 윤석열역적패당의 사대매국적정체를 명백히 증명해주고도 남음이 있다.

민족의 천년숙적인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몰두하는 윤석열패당의 행태는 더욱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이전 괴뢰정권에서 악화된 《한일관계》를 조속히 복원하겠다고 하면서 집권하자마자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라는것을 일본으로 급파하고 기시다와의 회담을 구걸하였는가 하면 나토수뇌자회의를 비롯한 외교무대들에서 주접스럽게 일본것들과 눈을 맞추지 못해 안달복달한 꼴불견은 흡사 주인의 발길에 채우면서도 기를 쓰고 쫓아다니는 비루한 삽살개의 모양 한가지였다.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관계개선》의 신호를 무작정 발신하다 못해 2015년의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를 존중한다느니, 일제강제징용피해자배상금도 자기들이 일본대신 갚아주겠다느니 하며 과거죄악까지 눈감아주려 하고있다. 지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정상화를 읊조리고 수출규제조치를 취소해달라고 비굴하게 굽어드는가 하면 일본반동들이 주장하는 《독도령유권》과 올해 《방위백서》에 《적기지공격능력》을 의미하는 《반격능력》표현을 처음으로 등장시키고 핵오염수방류를 결정한데 대해서는 함구무언하고있다.

일제의 천인공노할 과거범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지는 못할망정 그 무슨 《합의존중》과 범죄자들대신 배상금을 지불해주겠다고 하면서까지 《관계개선》을 구걸하고 조선반도재침의 칼을 가는 천년숙적과 군사적결탁을 강화하며 침략의 발판을 놓아주는 윤석열역적패당의 천하머저리짓, 매국배족적망동은 남조선인민들과 온 민족의 치솟는 분노를 격앙시키고있다.

지난 100일동안 윤석열괴뢰정권의 동족대결적이고 호전적인 정체도 유감없이 립증되였다.

취임식에서부터 우리를 걸고들며 집권 5년동안 《북주적론》, 《북비핵화론》, 《북인권론》을 골자로 하는 《대북정책》추진을 공언하면서 반공화국적대와 대결정책을 《국시》로, 북침전쟁을 《국정》의 제1순위로 놓았다.

그리고는 오래전에 중단하였던 《한미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재가동하고 미국의 3대핵전략자산을 남조선과 그 주변에 상시적으로 전개하고있으며 신임군종우두머리들의 취임식과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비롯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제타격》, 《단호한 대응》, 《굳건한 한미동맹에 토대한 전투태세강화》를 떠벌이며 반공화국대결광기를 고취하고있다.

윤석열역도의 취임과 때를 같이하여 시작된 미국과의 대규모련합공중훈련인 《코리아 플라잉 트레이닝》(조선반도비행훈련)으로부터 《참수작전》을 포함한 련합특수작전훈련, 남조선미국항공모함강습단련합훈련, 최대규모로 벌어진 《소링 이글(높이 나는 독수리)》공중종합훈련 등 형형색색의 전쟁연습소동이 하늘과 땅, 바다에서 꼬리를 물고 벌어지고있다.

북침전쟁불장난으로 집권의 첫발을 더럽게 뗀 호전광때문에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는 지난 100일동안 어느 한순간도 전쟁화약내가 가셔져본적이 없으며 어느 하루도 전쟁연습소동이 그쳤던 때가 없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년례》와 《방어》의 간판밑에 진행되여오던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이 그 규모와 형식, 기간이 대폭 확대되고 공격적인 대규모련합상륙훈련인 《쌍룡》도 재개의 기지개를 켜고있는것이다.

동족을 《주적》으로 규정하고 《힘에 의한 평화》, 《힘에 의한 안보》를 공개적으로 제창하며 외세와 야합한 북침전쟁연습에 광란하는것은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의 긴장국면에 몰아넣고 우리 공화국을 기어이 힘으로 압살하겠다는 《전쟁광 윤틀러》의 무분별한 호전적, 도발적광기외에 다름아니다.

5년동안 공석으로 남아있던 《북인권국제협력대사》라는것을 임명하고 리명박이나 박근혜도 감히 내들지 못하였던 《북인권재단》을 올해중에 설치하겠다고 발광하고있다.

북남선언들과 합의들을 전면부정하고 민족의 소중한 결실들을 모조리 짓밟아버리는 윤석열역도의 무뢰무도한 망동은 《자유민주주의체제에 기반한 통일》, 즉 체제대결을 꾀하는 잔악한 흉심의 집중적발로이다.

상전에게는 푸들이 되여 《한미정상회담》이니, 《한일관계개선》이니, 《다자외교》니 하며 발라맞추고 동족을 향해서는 미친개가 되여 《주적론》과 《선제타격》을 운운하면서 민족반역, 사대매국의 길로 줄달음쳐온것이 바로 집권 100일에 찍힌 윤석열역적패당의 추악한 행적이다.

시작을 보면 끝이 보이는 법이다.

미친듯이 사대굴종과 대결에로 질주하는 고삐풀린 윤석열《마차》가 이제 어디로 갈것이며 그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이 어떤 화난을 고스란히 들쓰게 될것인지는 불보듯 명백하다.

지금 남조선각계가 미국이라면 사족을 못쓰고 굽신거리는 윤석열의 친미굴종행위때문에 주변국들로부터 수모와 랭대를 받고 사면초가의 외교적고립과 경제적파국을 초래하고있다, 북을 자극시키고 그 조준경안에 스스로 표적이 되여 다가서는 천하의 바보짓만 골라하고있다, 《군사무식쟁이》이고 《외교깡통》인 윤석열때문에 시작부터 엄중한 안보불안에 직면하고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력대 최악의 외교안보위기가 들이닥칠수 있다고 우려와 개탄을 쏟아내고있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하다.

윤석열역도가 괴뢰대통령이라는 주제넘은 감투를 쓴지 100일도 못되여 임기말에나 볼수 있는 극도의 통치위기에 빠져 허덕이게 된 첫째가는 리유가 력대 최악의 반민족적정책을 강행한데 있다는 민심의 경고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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