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무궁토록 빛나라 위대한 우리 조국이여

주체112(2023)년 9월 6일 로동신문

 

어느덧 75년세월이 흘렀다.

신생의 기운이 약동하던 이 나라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와 함께 지구의 동방일각에 출현한 그날로부터 장장 75성상, 목숨보다 귀중한 인민공화국과 더불어 우리는 얼마나 먼길을 걸어왔는가.

전화의 불비속을 헤치고 재더미우에서 천리마를 타고 날아올랐으며 고난의 행군의 험산준령도 강인히 넘으면서 마침내 세기와 세기를 이어온 장구한 행로우에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펼친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력사의 이 령마루에서 우리 인민은 자기 국가와 함께 모든것을 다 겪어보고 가장 눈부신 승리와 영광을 아로새겨온 인민만이 말할수 있는 귀중한 운명의 진리를 터뜨린다.

내 나라는 위대한 수령을 모시여 만방에 빛을 뿌리는 이 행성의 가장 위대한 국가이다!

바로 이것이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75년사가 력사에 새기는 엄숙한 진리이고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를 맞이한 강대국의 공민들이 세계에 웨치는 당당한 선언이다.

걸어온 승리의 길을 뒤돌아보고 가야 할 휘황한 앞길을 내다보며, 우리 국가의 첫 공민들로부터 혁명의 모든 세대들의 체험과 념원을 다 합쳐 뜻깊은 9월의 이 아침 우리는 진정한 인민의 나라인 공화국에 대하여, 천하제일위인이시며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여 이 세상 제일 위대한 국가에 대하여 긍지높이 말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느때나 그러했지만 9월의 하늘아래서 이 부름은 더욱더 우리의 심장을 틀어잡는다.람홍색국기아래서 태여나 자라온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부름을 한번 외워만 보아도 가슴이 쩌릿해지고 무한한 격정으로 심장이 높뛴다.

해마다 맞이해온 9월이건만 공화국의 성스러운 력사에 일흔다섯돌기의 년륜이 아로새겨지는 이해 인민의 격정은 참으로 류다르다.

우리는 지금 평범한 날에 평범한 공민으로서 자기 국가의 창건 75돐을 맞이하는것이 아니다.세계를 굽어보는 존엄과 힘을 지닌 강국인민의 도도한 기품으로써, 가장 엄혹한 극난속에서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새시대를 창조해가는 긍지와 자부를 안고 맞이하는 조국의 9월, 인민의 9월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력사의 준엄한 시련속에서 우리 인민의 신념은 더 억세여지고 우리 국가의 힘은 더욱 강대해졌으며 우리앞에는 위대한 전환의 시대가 도래하고있습니다.》

오늘 이 땅 어디서나 느낄수 있고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는 강렬한 민심의 목소리는 무엇인가.

장중한 국가의 선률과 더불어 새날의 창문들은 활기에 넘쳐 열리고 창공높이 나붓기는 공화국기발을 우러러 소년단경례를 올리는 이 나라 아이들의 눈빛은 참으로 맑다.풍년이삭들이 설레이는 전야에 《우리 조국》이라는 뜻깊은 글발을 새겼던 곽산군의 포전에 서보아도, 우리의 국기가 날리는 서남단의 외진 섬마을에 들려보아도 하나같이 마음속에 간직한 열렬한 진정이 있다.

내 나라는 위대하다! 나는 위대한 국가의 공민이다!

결코 사랑과 애착으로만 공화국을 말할수 없다.그것은 세상에서 제일 강대한, 제일 눈부신 실체에 대한 찬탄이고 《위대한》이라는 말이 아니고서는 비길수 없는 가장 거대하고 성스러운 존재에 대한 열광이다.75년전 처음으로 람홍색공화국기를 바라보는 인민의 눈빛에 새 나라의 공민된 환희가 비껴있었다면 오늘 우리의 국기를 바라보는 인민의 눈빛은 가장 위대한 나라의 일원이 된 긍지와 자부로 빛나고있다.

조선의 이름이 없었던 세계지도가 다시 그려지던 창건의 첫 기슭에서 우리 국가의 첫 세대 공민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에 《진리로 뭉쳐진 억센 뜻 온 세계 앞서나가리》라는 구절을 정히 새겨넣었다.

온 세계 앞서나가리!

그 간절한 기대와 념원을 현재형으로 바꾸며 오늘 우리는 공화국의 국장에 새겨진 붉은 별처럼 아득히 높이도 올라섰다.

걸어온 인생길도, 나이도 직업도 서로 다른 수천만 인민이 자기 국가의 위대함을 심장으로 절감한다는것은 결코 간단한것이 아니다.한 나라 전체 인민이 자기 국가를 위대한 나라라고 부를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국가에 대한 최고의 사랑, 최고의 자부라고 말할수 있다.

령토도 크지 않고 인구도 많지 않다.아직 우리에게는 고난도 많고 넘어야 할 험산준령도 중중첩첩이다.하다면 인민의 이 무한한 영광과 드높은 자긍심은 정녕 어디에 원천을 두고있는것인가.

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이라고 소리높이 웨치고싶은 인민의 더없는 긍지는 그 눈부신 존엄과 힘으로부터 온다.

존엄! 존엄만큼 인민에게 귀중한것이 없고 인민이 절절히 바라는것은 없다.존엄을 떠나 그 어떤 국가에 대해서도, 그 위대함에 대해서도 말할수 없다.인민에게 있어서 국가에 대한 믿음은 곧 자기의 운명과 존엄에 대한 믿음이다.우리 공화국이 위대한 국가로 전체 인민의 한결같은 신뢰와 사랑을 받는것은 우리에게 가장 당당하고 신성한 존엄을 주는 국가이기때문이다.

어느때나 그러했지만 오늘 국가와 존엄은 더욱 뗄수 없는 불가분리의것으로 되고있다.이 시각도 지켜주는 국가가 없어 남의 집 처마아래서 온갖 수모와 멸시속에 살아가고있는 1억명이 훨씬 넘는 피난민들의 모습, 수치와 오욕을 들쓰는 현대판식민지들의 비참상을 보면서 존엄이 얼마나 귀중한것인가를 우리 인민은 다시금 새삼스럽게 절감하고있다.

력사와 현실은 말해주고있다.조국은 다만 땅이 아니라 존엄이다.당당한 존엄을 주는 국가가 위대한 나라이며 국가의 존엄은 인민에게 긍지와 자부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삶과 죽음에 관한 문제이다.오늘 이 땅 어디서나 제일 크게 보이고 제일 높이 울리는 존엄이라는 이 두 글자는 강대한 공화국공민의 이름이며 세계가 바라보는 조선의 가장 뚜렷한 모습이다.

공화국의 힘의 격류가 굽이치던 격동적인 이해 7월의 열병광장이 되새겨진다.강대한 힘의 동음으로 격정의 해일을 일으키며, 경축광장만이 아닌 온 우주를 뒤흔들며 천하무적의 주체병기들이 김일성광장을 누빌 때 인민의 환희는 절정에 달하였다.

비단 우리 인민뿐이였던가.강철의 령장 김정은원수께서 이끄시는 조선인민군은 세계에서 제일 강한 군대라고 격찬해마지 않던 외국의 벗들의 진심어린 찬탄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세계에서 제일 강한 군대, 세계에서 제일 강한 나라!

이것은 오늘 우리 인민만이 아니라 온 세계가 경탄하며 공인하는 우리 군대와 국가의 명함이다.

20세기초에 조선에 왔다간 유럽의 한 작가는 지게를 지고 구슬픈 모습으로 서있는 소년의 조각상을 만들어놓고 이것이 조선사람의 표상이라고 외웠다고 한다.그러나 한세기가 지나 서방의 한 인사는 우리의 주체탄이 만리창공에서 둥근 행성을 굽어보는 사진을 보면서 이것이 오늘 세계우에 빛나는 조선의 모습이라고 이야기하였다.

신성하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존엄이여.

강대하다, 위대한 우리 국가의 힘이여!

성스러운 존엄으로 높아진 하늘아래, 인민의 웃음 넘치는 이 땅에 행복의 불빛이 흐른다.더없이 아름다운 조국의 밤이다.

지샐줄 모르는 평양의 밤과 더불어 우리는 불빛이 환한 화성거리를 거닐어보았다.금방 일떠선 새집의 창가마다에서 웃음소리 넘쳐흐를 때 한쪽에서는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이 완연한 자태를 드러내고 뒤를 돌아보면 서포지구의 새 건축군이 웅장화려하게 일떠서고있다.우후죽순처럼 솟구치는 새 거리들의 모습이 우리의 눈앞에는 해마다 더 크게, 더 밝게 웃는 인민의 모습으로 안겨온다.

우리는 이 거리의 임의의 집, 임의의 가정들에서 울려나오는 이야기도 들어보았다.《우리 집이 제일입니다.》, 《우리 나라가 제일입니다.》, 어디서나 들을수 있는 인민의 목소리…

평범한 근로자들이 우리 나라라는 부름에 제일이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붙일수 있다는것은 얼마나 가슴뿌듯한 일인가.

우리 공화국의 75성상은 세계최장의 사회주의국가의 존립과 발전의 행로인것으로 하여 특출한 의의를 가진다.인민의 나라, 참다운 인민의 국가로서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해온 75성상, 바로 여기에 오늘 우리 공화국이 이 행성의 가장 위대한 국가로 위용떨치는 비결이 있다.

국가가 인민과 언제나 운명을 같이해온 기나긴 세월속에 우리 공화국의 공민들에게는 산 체험을 통하여 심장깊이 간직한 자기 국가에 대한 가장 진하고도 열렬한 감정이 있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세대와 세대를 이어 너무도 눈에 익고 귀에 익어온 호칭이다.이 말은 단순한 수식사나 단어결합이 아니다.그것은 공화국공민들이 자기 국가를 불러 스스럼없이 터친 친근한 호칭이며 가장 강렬한 심장의 언어이다.가를래야 가를수 없는 유기체처럼 우리 인민은 국호와 함께 조국이라는 부름을 생활의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살아왔다.

인민이 영광스러운 조국이라 부를수 있는 나라, 세상에 이처럼 위대한 나라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비록 남보다 번쩍거리지는 않아도 조국의 모든 성스러움과 아름다움이 이 땅에 다 있다.조국이 존엄이라면 가장 최고의 존엄이 여기에 있고 조국이 행복이라면 가장 진정한 행복을 여기서 느낄수 있으며 조국이 미래라면 가장 찬란한 미래를 이 땅에서 볼수 있다.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이끄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야말로 진정한 조국의 참모습이고 바로 그것으로 하여 인민은 한목소리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위대한 우리 국가, 위대한 우리 조국이라고 부르는것이다.

 

 

우리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변천을 가져온 공화국의 75년려정에는 불멸의 철리가 빛발치고있다.

위대한 수령께서 계시여 위대한 국가와 위대한 인민이 있다!

이것은 우리 인민이 년대와 세대를 이어오며 심장으로 정립한 강국철학이며 공화국창건 75돐이 시대와 조국, 인류앞에 력사의 금문자로 아로새겨주는 가장 빛나는 총화이다.

우리는 수령중심의 강국론을 주장한다.국력이 얼마나 강한가 하는것은 결코 령토의 크기나 인구수, 첨단군사력의 보유에 의하여 결정되는것이 아니다.어제날에 강대하던 국가도 령도자를 잘못 만나면 쇠퇴몰락의 나락에 떨어지게 되고 지난날의 약소국도 탁월한 령도자를 모시면 세계의 각광속에 존엄의 상상봉에 올라설수 있다.

조선아 너는 왜 남처럼 크지를 못하였더냐 굳세지를 못하였더냐라고 눈물마저 말라버린 가슴으로 피를 토하던 약소민족, 조국을 빼앗겨 자기의 성과 이름마저 빼앗겨야 했던 식민지망국노들이 해방의 서광을 맞이하고 존엄높은 자주독립국가의 새 기발을 휘날리며 세계무대에 당당히 나섰던 건국의 첫 기슭에 우리의 마음을 다시 세워본다.

우리 인민은 이제부터 자기의 정부를 가진 당당한 민족으로서 항상 자기 정부의 옹호를 받을것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으로서의 위신과 권리와 영예를 가지게 될것이라고 뜻깊게 선언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공화국의 창건자, 건설자이신 우리 수령님은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며 우리 나라를 위대한 주체사상의 조국,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으로, 우리 인민을 진정한 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민족만대의 은인이시다.

우리 국가는 위대한 수령의 거룩한 손길따라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으며 오늘에로 억세고 줄기차게 전진비약하였다.중중첩첩 고난과 도전이 겹쳐드는 속에서도 김일성민족이 사는 내 나라, 내 조국을 끝까지 지켜갈 억척불변의 신념을 지니시고 선군의 총대로 제국주의의 압살공세를 쳐갈기시며 강국의 려명을 불러오신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러 《김정일장군의 노래》를 목청껏 터치였던 우리 인민, 오늘은 또 한분의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위대한 우리 국가의 탁월한 령도자로 높이 모신 전체 인민의 영광과 행복을 과연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위대한 김정은조선!

드넓은 행성을 둘러보면 얼마나 많은 국가가 존재하고 또 얼마나 많은 국호가 있는것인가.허나 수령의 성스러운 존함과 결부되여 빛을 뿌리는 나라는 세상에 단 하나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뿐이다.

주체강국의 위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만세!

오늘 태양과 같이 눈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은 세계만방에 빛나는 사회주의조선의 모습이고 온 세상이 우러르는 그이의 높으신 권위는 곧 강대한 내 나라의 존엄이다.그이의 걸출한 령도력은 세월을 주름잡으며 비약하고 약동하는 이 조선의 위상이고 불패의 힘이다.아직 력사는 비범출중한 예지와 강인담대한 실천력으로 최악의 역경에 놓인 국가를 일으켜 그렇듯 짧은 기간에 강국의 높이에 당당히 올려세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같으신 절세의 애국자를 보지 못하였다.

하나의 숭고한 화폭이 우리의 심장을 뜨겁게 울린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과 함께 공화국력사의 성스러운 또 한페지가 펼쳐지던 김일성광장에 우리의 국기가 엄숙히 게양되던 그 시각 장중히 울려퍼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의 구절을 조용히 함께 부르시며 무한한 격정에 잠겨계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간고하고도 영광넘친 공화국의 수십성상이 그이의 깊은 추억속에 흘러가던 순간이였다.우리 국가와 인민을 이끌어 력사의 폭풍을 맞받아헤쳐오신 험로역경의 자욱자욱들이 생생히 돌이켜지고 휘황찬란할 조국의 미래가 그이의 비범한 사색속에 펼쳐지던 격정의 순간이였다.그밤 공화국에 대한 무한한 사랑, 세계의 하늘에 조선을 더 높이 떠올리실 강렬한 의지를 안으시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무궁한 영광과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아가자고 호소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열렬한 애국의 선언은 우리 혁명무력의 전체 장병들은 물론 이 나라 민심에 세찬 파도를 일으켰다.

조국에 대한 그이의 사랑은 참으로 특출하다.그이께 있어서 정치는 곧 애국이며 내 나라, 내 민족을 최상의 경지에 떠올리기 위한 희생과 헌신이다.우리 국가제일주의는 그 어떤 정치리념이기 전에 절세의 애국자의 위대한 심혈이 깃든 애국강령이고 세계의 최절정에 올라선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권위는 만고절세의 애국자에 의하여 마련된 고결한 애국의 결정체이다.

령도자에게 있어서 강국의 시대를 설계하는 리상과 포부도 중요하다.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완강한 실천으로 그 시대를 현실로 만드는것이다.

《우리가 화선길이라 부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려정에 사실 길이라고 말할수 있는 길은 단 한걸음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국가의 강대한 힘을 다지시기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헤쳐오신 헌신의 자욱자욱을 되새겨보며 터친 국방과학자의 절절한 심중의 토로이다.

몸소 단정의 조타를 잡으시고 산악같은 파도속을 한치한치 뚫고가시며 돌풍이 사납다고 배에서 뛰여내리면 자멸이다, 만리길을 왔다고 해도 도중에 멈춰서면 한발자국보다도 못하다고 불같이 심신을 가다듬으신 한밤중의 바다길은 어디였던가.장시간 비내리는 험한 길을 걸어오시느라 온몸이 비에 젖고 잡아주시는 손길마저 차거워 전사들모두가 눈물을 쏟은 그날은 정녕 언제였던가.

실로 우리 조국력사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자욱을 남기신 그이의 화선길은 결사의 희생정신으로 열어가신 개척로였고 우리 국기 날리며 끝까지 나아가신 돌격로였으며 자신의 심혈을 깡그리 바쳐 닦으신 전진의 대로였다.

조국의 부강과 안녕을 위하여 천만리,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또다시 천만리, 그길이 끝이 없었듯이 우리 총비서동지의 상상할수 없는 로고와 심혈, 초강도의 헌신도 끝이 없었다.

지금도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서는 그날의 감탕바다가, 가슴허비는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안석간석지 피해복구현장의 파도가 격정의 물갈기를 일으키고있다.오직 당을 믿고 그 어떤 곤난도 강의하게 이겨내는 우리 인민들에 대한 생각에 잠 못이루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방파제를 허물고 밀려든 바다물에 잠긴 한평의 땅, 한포기의 벼이삭은 절대로 잃을수 없는 살붙이와 같은것이였다.찬비를 맞으시면서 오래도록 간석지논의 참상을 바라보시며 가슴속의 아픔을 달래기 어려우신듯 허리치는 바다물속으로 들어서시여 벼이삭들을 하나하나 소중히 쓸어보시던 그이.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

우리 인민은 그날의 가슴젖는 화폭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위대한 애국신조를 다시금 눈물겹게 되새겨보았다.조국의 존엄을 위하여,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이처럼 자신을 깡그리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같으신 위대한 애국애민의 화신이 또 어디에 있으랴.

정녕 하많은 헌신의 길들이 이어지고 이어져 하나하나 값지게 마련된 우리의 행복이다.멀고 험한 곳일수록 사생결단의 의지로 먼저 찾아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거룩한 발자취, 앞서가신 발자욱들이 초석으로 굳어져 세상높이 떠오른 위대한 우리 국가이다.

진정 위대한 국가란 어떤 나라인가.한없이 귀중한 우리의 모든것은 위대한 수령의 손길이 어려있는 헌신적인 로고의 결정체이며 우리에게 있어서 위대한 국가는 곧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이다.그이께서 계시여 누리에 빛나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위용도 있고 인민이 우리 집이라 부르는 사회주의품도 있으며 무궁창창할 이 땅의 미래도 있다.바로 이것이 9월의 맑은 하늘가에 높이 울려퍼지는 인민의 환희이고 강국의 메아리이다.

솟는 힘 노도도 내밀어 인민의 뜻으로 선 나라 한없이 부강하는 이 조선 길이 빛내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성다해 받드는 길이자 곧 가장 성스러운 애국의 길이라는것이 오늘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더욱 깊이 뿌리내리는 애국신조이다.누구나 조국을 위해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원대한 애국의 뜻과 리상을 받들고 그이께서 걷고걸으시는 애국헌신의 길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혁명의 새 승리를 위하여 삶의 순간순간을 빛내여나가는 열렬한 애국자로 살며 투쟁하자.

모진 광풍속에서도 끄떡없이 솟아 우리를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조국이라는 거목의 뿌리에 영양소를 주어야 하고 생신함과 활력을 더해주어야 하는것이 바로 이 나라의 매 공민이다.찬바람 불어와 떨어진대도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는 열렬한 애국신조로 심장을 끓이며 조국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자.

노래 《빛나는 조국》을 마음속으로 불러보시면서 《조선아 조선아 영원무궁 만만세》라는 구절을 몇번이고 곱씹어 외우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이 조선의 9월에 민심의 격랑으로 솟구친다.이렇듯 위대한 조국, 우리의 인민공화국을 위해 이 땅의 인민이여, 목숨인들 서슴으랴, 피와 땀인들 아끼랴.

우리의 존엄, 우리의 행복, 우리의 미래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절세의 애국자를 진두에 높이 모시고 온 나라 인민이 그이의 두리에 일심일체의 성벽을 이룬 우리 공화국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이 행성의 가장 위대하고 존엄높은 강국으로 위용떨칠것이다.

무궁토록 빛나라 위대한 우리 조국이여,

강대하고 번영하는 위대한 김정은조선 만세!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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