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12th, 2023

김정일  금강산은 조선의 명산, 세계적인 명산이다 -금강산 비로봉에서 동해의 해돋이를 보면서 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95(2006)년 9월 12일-

주체112(2023)년 9월 12일 웹 우리 동포

 

비로봉에서 내려다보니 구룡연구역과 만물상구역, 해금강구역도 한눈에 안겨오고 고성항과 고성군 온정리, 순학리, 무산, 어은산도 빤드름히 보입니다.

비로봉은 해발고가 높아서인지 일기변화가 심합니다. 봉우리아래에서 감돌던 구름이 순간에 봉우리를 휘감으며 오르는것이 마치 변화무쌍한 백두산의 날씨같습니다. 바람과 구름이 비로봉을 감고 도는것도 금강산의 풍운조화경치라고 할수 있습니다.

비로봉의 날씨가 겨울에는 기온이 령하 25~29℃정도로 내려가고 바람이 평균 15~20m/s로 불면 몹시 춥겠습니다. 비로봉에 백두산일대에서 자라는 만병초와 들쭉도 있는것을 보면 여기 기후가 백두산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수백년 자란 잣나무와 측백나무, 향나무를 비롯하여 나무들이 많은데 바람이 세게 불어 모두 우로 자라지 못하고 누워 자랐습니다. 여기에는 북포태산에서 자라는 나무들도 많습니다.

금강산의 경치는 그림과 같이 아름답습니다. 금강산은 산악경치와 호수경치, 바다와 바다가경치를 다 갖추고있는 명승지중의 명승지입니다. 묘향산의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지만 금강산의 경치는 그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금강산의 경치는 정말 천하절경입니다. 금강산에는 예로부터 전해져오는 설화들도 많습니다. 금강산은 그야말로 조선의 명산, 세계적인 명산입니다.

금강산이 로동당시대에 와서 인민의 유원지로 훌륭히 전변되였지만 지난날에는 권세있고 돈많은자들이 와서 노는 유흥지였습니다. 그런자들은 비로봉으로 오를 때에도 가마를 타고 오르거나 농부들의 등에 업혀 올라와서 해돋이를 구경하였다고 합니다. 이것만 보아도 지난날 권세있고 돈많은자들이 우리 인민을 마소와 같이 여기면서 얼마나 악착하게 부려먹었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습니다.

금강산에는 예로부터 표훈사와 유점사를 비롯한 력사문화유적과 유물들이 많습니다. 그 귀중한 력사문화유적과 유물들이 임진왜란때와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적지 않게 불타고 도난당하였습니다.

수평선우로 해가 솟는것이 장관입니다. 바다에서 시뻘건 둥근 해가 솟는것이 마치 잠수함이 바다우로 떠오르는것 같습니다. 해무우로 솟는 해도 볼만 합니다. 바다에서 솟는 해가 처음에는 빨갛던것이 점차 높이 솟으면서 감색으로 변하였다가 노란색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하얀색으로 변하는것이 마치 조화를 부리는것 같습니다. 솟는 해의 색갈이 변하는것은 백두산에서 보나 비로봉에서 보나 같은것 같습니다.

비로봉에서 보는 해돋이는 둥근 해가 수평선우로 불쑥 솟아오르지만 백두산에서 보는 해돋이는 지평선끝에서 해가 바늘끝같은 빨간 점으로 생겨 오르다가 그것이 점차 커지면서 색갈이 변합니다. 해가 솟으면서 백두산을 비칠 때는 온 천지가 빨갛게 물듭니다. 백두산에서 보는 해돋이는 정말 장쾌합니다.

백두산에서 해돋이를 보기가 헐치 않습니다. 그전에 우리 일군들이 해돋이를 보려고 백두산에 올라갔다가 끝내 보지 못하고 내려온적도 있습니다.

1월과 2월사이에 비로봉에서 해돋이를 보면 해가 떠오르는 시각에는 바다가 용암처럼 끓으면서 마치 붉은 주단을 펴놓은것 같이 보이다가 점차 온 금강산이 붉게 물든다고 하는데 지금보다 더 멋있을것입니다. 오늘은 해무가 끼였기때문에 그런 해돋이는 못되지만 그런대로 멋있습니다. 그전에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해돋이를 본 일이 있는데 오늘 비로봉에서 본 해돋이와는 다릅니다. 비로봉에서 보는 동해의 해돋이가 금강산의 제일경치라고 하는것이 리해됩니다. 나는 오늘 처음으로 비로봉에 올라 동해의 해돋이를 보았습니다.

산좋고 물맑은 우리 나라에는 가는 곳마다 만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명승지들이 많습니다. 참으로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아름다운 사회주의조국에서 참된 삶을 마음껏 누리고있는것은 우리 인민의 크나큰 자랑입니다.

금강산을 인민의 문화휴양지로 더 훌륭하게 꾸리고 앞으로 우리 인민들이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즐길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금강산의 명소들을 특색있게 더 잘 꾸리며 자연현상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금강산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영원히 그대로 보존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금강산지구에 관광시설들을 잘 만들어놓아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게 하여야 합니다.

명승지들을 통한 교양사업을 잘하여야 하겠습니다. 조국의 력사와 문화,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잘 알아야 애국주의정신이 발양됩니다. 명소들을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모든 사람들이 사회주의조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끝없이 빛내여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을 방문하시기 위하여 평양을 출발하시였다

주체112(2023)년 9월 12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을 방문하시기 위하여 9월 10일 오후 전용렬차로 평양을 출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지도간부들이 김정은동지를 환송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환송나온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과 인사를 나누시였다.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지도간부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안녕과 해외방문성과를 축원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수도시민들과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의 평안과 사업성과를 축원하시며 뜨거운 인사를 삼가 전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타신 전용렬차는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지도간부들과 환송군중의 뜨거운 바래움을 받으며 출발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주체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신 경애하는 김정은국무위원장님께 삼가 드립니다

주체112(2023)년 9월 12일 로동신문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시여 주체조선의 존엄과 국위가 온 누리에 더욱 높이 떨쳐지는 격동적인 시기에 민족의 진정한 조국이며 희망의 등대인 영광스러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습니다.

경사스러운 이날에 즈음하여 반제민족민주전선은 남녘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의 다함없는 경모심을 모아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시며 주체조선의 거룩한 영상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위대한 김정일국방위원장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부국강병의 대업을 빛나게 실현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국무위원장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립니다.

1948년 9월 9일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전체 조선민족의 총의를 모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신것은 지구상에 가장 우월하고 존엄높은 민중중심의 새 국가의 탄생을 알리는 력사적사변이였으며 온 겨레와 후손만대의 휘황한 미래를 담보하는 일대 경사였습니다.

그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75성상 공화국은 절세위인들의 향도따라 세기와 년대를 이어 미증유의 기적과 변혁을 수놓으며 자랑찬 발전행로만을 아로새겨왔습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벌써 주체적인 정권건설로선을 제시하시고 그 귀중한 경험을 쌓으신데 기초하여 해방후 반만년민족사에 처음으로 민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된 진정한 새 나라를 건설하시고 비범한 령도로 자주로 존엄높고 자립으로 굳건하며 자위로 불패인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시였습니다.

위대한 김정일국방위원장님께서는 공화국의 생존권과 발전권을 말살하려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압살공세가 극도에 달하였던 지난 세기 90년대중엽 무비의 담력과 배짱, 백승의 지략과 령군술로 적대세력들의 횡포무도한 도전을 단호히 짓부시고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시였으며 불철주야의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부강조국건설의 만년토대를 구축하시여 조국과 민중의 륭성번영을 위한 억년담보를 마련해주시였습니다.

한평생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민중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주석님과 위대한 국방위원장님의 불면불휴의 헌신의 로고에 의하여 공화국은 력사의 모진 풍파를 헤치며 승리만을 아로새길수 있었으며 인류리상국가의 세계적본보기로 우뚝 솟아오를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거룩한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빛나는 공화국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국무위원장님의 백승의 향도따라 부국강병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무진막강의 국위를 만방에 떨치고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강국건설사상과 업적을 만년초석으로 삼으시고 그 이름도 빛나는 김일성, 김정일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으로 빛내이실 웅지를 지니신 경애하는 국무위원장님을 모시여 주체조선에서는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가 펼쳐지고 세계가 선망하고 적대세력들이 전률하는 공화국의 절대적인 국력은 오늘 조국통일의 결정적담보로 되고있습니다.

희세의 천출명장이시며 탁월한 군사전략가이신 경애하는 국무위원장님께서는 힘의 론리가 지배하는 현 세계에서 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막강한 힘을 보유하는것만이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고 만대의 번영을 위한 길이라는 절대불변의 신념을 지니시고 강철의 담력과 배짱, 단호한 결단과 실천력으로 국방공업의 비약적발전과 주체병기들의 기적적탄생을 련이어 안아오시였으며 초강력적이고 압도적인 군사적강세와 무자비한 대응타격으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무모한 북침야욕을 걸음마다 제압하시며 이 땅의 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시였습니다.

적대세력들의 집요하고 악랄한 책동이 가증되는 모진 격난과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민중제일주의리념과 현대문명이 응축된 희한한 새거리들이 우후죽순처럼 솟구치고 농촌이 변하고 지방이 자립적으로, 다각적으로 발전하는 공화국의 경이적인 현실은 경애하는 국무위원장님의 숭고한 애민정치와 세련된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입니다.

민중을 하늘로 받드시고 민중에 대한 멸사복무로 온넋을 불태우시는 자애로운 어버이를 모시여 희한한 전경으로 변모된 문명의 창조물들에서 울려퍼지는 민중의 행복넘친 노래소리와 국가의 혜택속에 앞날의 주인공들로 씩씩하게 자라나는 복받은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는 세인의 끝없는 찬탄과 부러움을 자아내고있습니다.

현시대의 가장 걸출한 정치거장이신 경애하는 국무위원장님께서 격변하는 국제정치흐름을 과학적으로 통찰하시고 날로 엄혹해지는 정치파동속에서도 투철한 자주적신념과 탁월한 외교지략, 정의의 힘으로 불의와 강권이 란무하는 세계정치구도에 일대 파렬구를 내시고 조선을 축으로 지구가 도는 새로운 국제질서를 확립하심으로써 공화국의 국제적지위와 영향력은 비상히 강화되고 천출위인에 대한 세계정치지도자들과 진보적인류의 존경과 흠모심은 날을 따라 더욱 뜨거워지고있습니다.

지난 7월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경축 열병식은 령도자와 민중의 일심단결로 승승장구하는 공화국에서만 단행될수 있는 대정치축전으로서 경애하는 국무위원장님께서 계시여 주체조국의 국호와 국기는 영원히 강대성과 불패성의 상징으로 찬란한 빛을 뿌리게 될것이라는것을 다시금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한 계기로 됩니다.

참으로 승리와 영광의 발전행로와 더불어 세기적인 변혁적실체들로 세계의 각광을 받고 있는 위대한 김정은강국의 위용은 절세위인들을 대를 이어 향도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실 때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영예도 빛나고 강대함과 무궁함도 담보된다는 력사의 철리를 뚜렷이 각인시켜주고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국무위원장님의 천출위인상에 받들려 강대성과 영용성을 만방에 떨치고 민중중심의 화원으로 향기뿌리며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발전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는 김정은조선의 광휘로운 위상에서 민족의 창창한 앞날을 확신하고있는 반제민전의 전위투사들과 남녘민중은 일구월심 국무위원장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더욱 억세게 싸워나갈 불타는 일념에 충만되여있습니다.

우리들은 지난날 사대와 굴종으로 얼룩지고 국호마저 빼앗겼던 조국을 이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은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로 높이 떠올리시고 민족만대의 행복과 번영을 담보하는 억년기틀을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위대한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영원히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위대한 주체의 강국을 겨레의 참조국으로 우러르며 싸워가는 우리들은 반제민전을 민족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국무위원장님을 충의지심으로 받드는 열혈의 충신대오로 더욱 튼튼히 꾸리며 국무위원장님의 향도따라 영광스러운 김정은시대를 빛내이기 위한 성업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치겠습니다.

우리들은 현 시대의 유일무이한 지도리념이며 인류자주위업수행의 필승의 보검인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높이 반제민전을 각계각층속에 더 깊이 뿌리박고 근로대중이 주인된 사회변혁운동을 힘있게 선도하는 기관차, 믿음직한 전위조직으로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반미반전, 평화수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의 열망과 민의에 역행하여 북침핵전쟁연습에 열을 올리며 이 땅의 평화를 파괴하고 민족에게 핵참화를 들씌우려는 미일침략자들과 그에 추종하여 극악무도한 악담질과 대결만을 일삼는 윤석열역적무리들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리기 위한 범국민적, 전 지역적투쟁을 더욱 과감히 전개해나가겠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부강조국건설념원을 받들어 공화국을 영원한 태양의 나라로, 온 세상이 동경하는 불패의 강국, 민중의 참세상으로 빛내이시는 경애하는 국무위원장님께서 계시기에 오각별 찬란한 공화국기는 승리와 영광의 기치로 세기의 하늘가에 더욱 세차게 나붓길것입니다.

반제민족민주전선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흠모와 충성의 마음을 담아 강성과 존엄으로 위용떨치고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으로 부흥번영할 주체조선의 휘황찬 미래를 위하여, 온 겨레가 태양의 품에서 세세년년 복락을 누릴 그날을 위하여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만고의 영웅이신 경애하는 김정은국무위원장님께서 부디 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반제민족민주전선

2023년 9월 9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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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주체조선의 위대한 태양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주체112(2023)년 9월 12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켜주신 사회주의조국에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천재적예지와 비범한 령도에 의하여 전세계를 경탄시키는 정치적대사변들이 련이어 이룩되고 국력강화의 최전성기가 펼쳐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을 성대히 경축하고있습니다.

뜻깊은 공화국창건절을 맞으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유산인 내 나라, 내 조국의 무궁강대함과 인민의 부럼없는 행복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불철주야 위민헌신의 강행군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하신 영상을 무한한 격정속에 우러르는 우리들의 가슴가슴은 세상에 둘도 없는 수령복을 대를 이어 누리는 주체조선의 해외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으로 한없이 설레이고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는 공화국창건 75돐에 즈음하여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다함없는 흠모와 충성의 한마음을 담아 주체조선의 부강번영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눈부신 현실로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립니다.

공화국이 걸어온 자랑찬 승리의 로정은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숭고한 애국애민의 헌신으로 우리 조국을 자주로 존엄높고 자립으로 굳건하며 자위로 위용떨치는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으로 전변시켜주신 영광찬란한 력사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불면불휴의 애국헌신과 열화같은 인민사랑에 의하여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이 어리여있는 주체조선의 존엄과 종합적국력은 오늘 반만년민족사상 최상의 경지에 올라섰으며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질 자존과 번영의 활기찬 새시대가 펼쳐지게 되였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참된 삶을 꽃피워준 은혜로운 어머니품이며 희망의 등대입니다.

만민이 우러러 따르는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한평생을 다 바쳐 마련해주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끄시는 주체의 우리 조국, 인민의 행복과 웃음꽃이 만발하게 피여나는 어머니조국이 있어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이역의 사나운 찬바람속에서도 민족의 존엄을 지키고 애족애국의 성스러운 한길을 꿋꿋이 걸어올수 있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첫 해외교포조직인 총련을 몸소 무어주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재일조선인운동발전의 매 단계마다 총련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재일동포들의 존엄과 지위를 확고히 담보하기 위한 사회주의헌법과 공화국국적법을 제정공포해주시였으며 사랑의 학교길과 귀국의 배길, 조국래왕의 길도 다 열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총련을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으로, 재일동포들을 친혈육으로 품어안으시고 조국이 고난의 행군을 하던 가장 어려운 시기에도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끊임없이 보내주시였으며 총련을 애족애국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 세계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 키워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태여나 주체의 궤도따라 승승장구의 길을 걸어온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위대한 령도자, 자애로운 어버이로 높이 모시여 이역의 하늘가에 람홍색공화국기를 펄펄 휘날리며 주체적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서의 존엄과 영예를 세계만방에 더욱 높이 떨쳐가고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총련 제25차 전체대회 참가자들에게 강령적서한을 보내주시여 총련부흥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으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유산인 총련을 더없이 소중히 여기시고 온갖 사랑과 은총을 다 베풀어주시였습니다.

정녕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혜로운 손길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심장마다에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은 우리들의 운명과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따사로운 어머니품이라는 진리를 더욱 깊이 새겨주고 재일조선인운동을 끊임없는 앙양에로 강력히 추동하고있습니다.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이 어리여있는 경사스러운 75번째 국경절의 이 아침을 맞이한 우리들의 가슴가슴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강대한 우리 조국이 있고 총련애국위업의 승리적전진도 있다는 절대불변의 신념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발전기,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더욱 힘차게 열어나갈 불같은 결의에 충만되여있습니다.

우리들은 총련조직안에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고 5대교양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 총련을 절세위인들의 존함으로 빛나는 강위력한 주체적해외교포조직으로 더욱 반석같이 다져나가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강령적서한에서 제시하신 4대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전형창조운동을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으로 심화, 확대해나가며 일군들과 비전임열성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켜 전 조직이 다같이 전진비약하는 집단적혁신, 련대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겠습니다.

총련의 전체 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끝없이 새겨가시는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자욱자욱에 심장의 박동과 전진의 보폭을 맞추어 모든 활동을 동포들의 요구와 리익, 지향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 활동으로 일관시켜 나감으로써 총련조직의 체모를 광범한 동포들의 지지와 신뢰를 받는 진정한 동포제일주의조직으로 일신시켜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총련본부들의 조직장악력과 실천력을 결정적으로 높이며 지부중시, 분회중시사상을 확고히 틀어쥐고 모든 기층조직들을 애족애국의 광채를 눈부시게 뿌리는 생기발랄한 산 조직으로 튼튼히 꾸려나가겠습니다.

모든 분회들이 분회강화를 위한 4대과업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더욱 힘있게 벌려 동포들이 사는 방방곡곡에서 화목과 단합, 애족애국의 열기가 끊임없이 고조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이며 재일동포사회의 존립과 장래가 달려있는 민족교육을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민족성고수운동을 더욱 기운차게 벌려 동포사회가 민족적정서로 차넘치게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따사로운 품인 사회주의 내 조국을 그 언제나 마음속에 안고 귀중한 내 나라, 내 조국에 성실한 애국지성을 아낌없이 바쳐갈 뜨거운 열망으로 가슴 끓이면서 부강조국건설에 특색있게 이바지해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시련과 난관이 아무리 혹독해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만 계시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간직하고 애국적인 대중운동을 더욱 활발히 조직전개하여 뚜렷한 사업실적을 이룩함으로써 경애하는 원수님께 충성의 보고, 기쁨의 보고를 올리겠다는것을 굳게 맹세합니다.

우리들의 가장 간절한 소원은 주체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시고 위대한 승리의 기치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입니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열화같은 충성과 흠모의 한마음을 담아 주체위업과 총련애국위업의 부흥발전과 무궁창창한 미래를 위하여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옥체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주체112(2023)년 9월 9일 일본 도꾜

(전문 보기)

 

[Korea Info]

 

주체조선의 위대한 태양이시며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주체112(2023)년 9월 12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들은 조국의 전체 인민이 자력자강의 기치높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관철을 위한 혁명적대진군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을 뜻깊게 경축하고있습니다.

경사로운 공화국창건기념일을 맞으며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일군들과 전체 재중조선인들은 다함없는 경모의 한마음을 담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자이시며 건설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뜨거운 감사를 드리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념원을 꽃피우시여 자주의 강국, 불패의 사회주의국가로 우리 공화국의 위용을 세계만방에 높이 떨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은 인류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이민위천의 나라, 참다운 인민의 국가의 출현을 선언한 력사적사변이였으며 조국인민들과 해외동포들에게 참된 삶의 보금자리를 안겨준 민족사적경사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마련하신 독창적인 인민정권건설로선을 구현하시여 주체37(1948)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심으로써 우리 민족은 반만년 력사에서 처음으로 자기의 참다운 인민의 국가, 진정한 조국을 가지게 되였으며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우리 조선은 존엄있는 자주독립국가로, 주체의 나라로 솟아오르게 되였습니다.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영예롭게 수호한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력사적승리와 두 단계 사회혁명의 성과적수행, 자주, 자립, 자위의 기둥을 억척으로 세우고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국가로 강화발전되여온 우리 공화국의 모든 승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서는 일심단결을 불패의 강국건설의 천하지대본으로 내세우시고 혁명의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시였으며 혁명앞에 가장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던 시기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우리 공화국을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전변시키시고 조국과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시였으며 사회주의조국의 국제적지위와 영향력을 비상히 높이시였습니다.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지니시고 전대미문의 험로역경을 강철의 신념과 초인간적인 의지로 헤쳐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자욱속에 조국의 정치군사적위력은 백방으로 다져지고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라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의 만년토대가 마련되였습니다.

비범한 사상리론과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시고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건국업적은 강성부흥하는 우리 조국과 더불어 영원불멸할것입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유산인 사회주의조국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여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나라, 전도양양한 나라로 온 누리에 빛을 뿌리고있습니다.

희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펼치신 주체100년대에 천리혜안의 예지로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고 인민의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위대한 투쟁강령들을 제시하시고 애국애민의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로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으시였으며 국가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전성기를 안아오시였습니다.

우리 공화국의 핵무력정책을 법화하는 력사적대업을 이룩하시여 존엄높은 자주강국의 위상을 떨쳐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인민군창건 75돐과 전승 70돐을 비롯한 주요계기들에 황홀한 경축열병식들과 주요정치행사들을 통하여 최악의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수령, 당, 대중이 하나로 굳게 뭉쳐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위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과 불가항력적힘을 만천하에 과시하여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 4월과 7월에도 세계최강의 핵병기인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8》형의 시험발사를 직접 지도하시여 우리 조국의 자주권과 국력, 민족의 자존심을 하늘에 올려놓는 또 하나의 민족사적사변을 안아오시였습니다.

사랑하는 인민을 자신의 피와 살점처럼 여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눈물겨운 헌신, 불면불휴의 정력적인 령도속에 우리 조국에서는 전지구적인 보건동란속에서도 너무도 짧은 기간에 방역안정을 회복하는 놀라운 현실이 펼쳐졌고 수도 평양과 련포지구를 비롯한 나라의 곳곳에 기념비적창조물들이 훌륭히 건설되여 조국의 모습이 새롭게 변모되였습니다.

나라의 식량문제해결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며 자연재해를 입은 포전들에 직승기와 경수송기들까지 동원시켜 즉시적인 대책을 세워주시고 허리를 치는 침수된 간석지논에까지 서슴없이 들어서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영상은 재중동포 우리 모두의 눈굽을 뜨겁게 적셔주고있습니다.

되새겨볼수록 강국의 공민된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넘쳐나고 래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으로 가슴뿌듯해지는 격동적인 사변들은 절세의 애국자이시고 불세출의 위인이시며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이 이룩하실수 있는 만고불멸의 대업적입니다.

우리들은 사회주의조국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르는 길에 모든 행복과 창창한 미래가 있다는 철석의 신념을 뼈속깊이 새기고 재중조선인총련합회와 전체 재중조선인들을 원수님만을 일편단심 따르는 충성의 대오, 애국동포들로 튼튼히 준비시켜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길림육문중학교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더 밝고 정중히 모시며 재중동포들속에서 동북3성지역의 항일혁명전적지들을 통한 혁명전통교양, 애국주의교양을 참신하게 진행해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제25차 전체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서한을 높이 받들고 재중조선인총련합회활동에 동포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하여 동포조직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시하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위대한 투쟁강령을 높이 받들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에 떨쳐나선 조국인민들의 힘찬 진군에 보폭을 맞추어 사회주의조국을 위한 애국사업에 특색있게 기여하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로운 경지에 올려세워주신 조중친선관계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적극 찾아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은 온 겨레와 우리 전체 재중동포들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는 전체 재중조선인들의 다함없는 흠모와 한결같은 소망을 담아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와 사회주의 내 조국의 영원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조국의 자주적통일과 재중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우리 민족의 위대한 태양이시며 재중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안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주체112(2023)년 9월 9일 중국 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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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재일본조선인중앙대회 진행

주체112(2023)년 9월 12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에 즈음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경축 재일본조선인중앙대회가 8일 일본 도꾜에 있는 총련중앙회관에서 진행되였다.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박구호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배진구부의장 겸 사무총국장, 조일연부의장, 송근학부의장 겸 교육국장, 서충언부의장 겸 국제통일국장, 강추련부의장 겸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리명유 총련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 총련중앙 상임위원들, 고문들, 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 소장과 간또지방의 총련본부 위원장들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경축 재일본조선인중앙대회 보고를 박구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이 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조국이 인민대중제일주의,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기치드높이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의 령마루를 향한 력사적진군에 총매진하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을 성대히 경축하고있는데 대해 언급하였다.

해마다 기쁨과 감격속에서 맞이하는 9.9절이지만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나라의 존엄과 종합적국력을 반만년민족사상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주체조선의 해외공민된 우리 재일동포들의 긍지와 영예는 더더욱 높아가고있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뜻깊은 공화국창건 75돐에 즈음하여 건국의 어버이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조국땅우에 백두산대국의 만년초석을 마련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국면을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감사를 드리였다.

공화국의 창건은 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새형의 인민정권의 탄생이였으며 조선인민의 운명개척과 부강조국건설에서 근본적인 전환으로 되는 민족사적대사변이였으며 75년에 걸치는 장구한 나날 우리 공화국은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세계정치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질 승리와 번영의 력사를 수놓아왔다고 그는 격찬하였다.

그는 천출위인이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을 수령으로 높이 모시여 우리 공화국은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타승하여 침략자들을 쳐물리친 영웅의 나라로 그 위용을 떨쳤으며 가장 짧은 력사적기간에 사회주의혁명을 수행하여 자주, 자립, 자위로 빛나는 주체의 사회주의국가로 온 세계에 찬연히 빛을 뿌리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부강조국건설위업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발전되였다고 하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심단결을 강국건설의 천하지대본으로 내세우시고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시였으며 조국앞에 가장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던 고난의 행군시기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악랄한 반공화국압살책동속에서도 선군정치로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시였다고 그는 칭송하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존함으로 빛을 뿌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밑에 나라의 존엄과 지위, 종합적국력이 최상의 경지에 오르게 되였다고 하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우리 국가의 영원한 지도사상으로 천명하시고 주체위업의 백년대계의 전략과 강국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고 찬탄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공화국의 제일국력인 정치사상적위력을 천백배로 다지시여 나라를 세계에 유일무이한 일심단결의 강국으로 건설하시고 자강력제일주의의 기치드높이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펼쳐주시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안아오시였다고 그는 격찬하였다.

그는 최강의 자위적국방력을 마련하여 주체조선의 자주권과 강성번영을 담보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에 의하여 우리 공화국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전략국가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다고 말하였다.

지난날 망국노의 설음을 안고 이역땅에 끌려가 갖은 민족적멸시와 천대를 받은 력사의 수난자들이였던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공화국의 창건은 말그대로 운명전환의 력사적사변이였다고 그는 언명하였다.

그는 75성상의 력사가 말해주듯이 이역땅에서 사는 재일동포들의 참된 삶과 후대들의 행복은 조국인민들과 더불어 해외동포들도 한품에 안아 공화국의 어엿한 해외공민으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의해서 마련되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창건해주시고 령도해주시였으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이끄시는 위대한 인민의 나라, 김일성, 김정일조선이야말로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정치법률적, 도덕의리적으로 보살펴주고 지켜주며 새로운 부흥에로 이끌어주는 진정한 조국, 한없이 따사로운 어머니품, 위대한 수령의 품이라고 격찬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총련 제25차 전체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강령적서한《각계각층 동포군중의 무궁한 힘으로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에서 총련이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발전기,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필승의 진로를 환히 밝혀주시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총련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가리키시는 충성의 길, 애국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로서의 영예를 떨쳐나갈것이라고 언명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따사로운 품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그 언제나 마음속에 안고 목숨처럼 귀중한 내 나라, 내 조국을 철옹성같이 옹위하며 애국의 량심과 지성을 아낌없이 다 바쳐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특색있게 이바지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21세기의 위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주체위업과 더불어 재일조선인운동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억척같은 신념을 간직하고 모두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펼쳐주시는 우리 조국과 민족,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희망찬 미래를 향하여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우리의 람홍색공화국기를 더욱 힘차게 휘날려나가자고 호소하였다.

대회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리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축하문이 랑독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수기 : 천상천하 으뜸가는 인민의 락원입니다

주체112(2023)년 9월 12일 《려명》

 

하늘이 낸 위인들의 존함과 더불어 조국의 력사를 회억할수 있다는것은 그자체가 나라와 인민이 받아안은 대통운입니다.

력사의 9월을 맞으니 전인미답의 일흔다섯고개를 승리와 영광의 봉우리들로 빛내여주신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헌신사가 이 가슴을 더욱 뜨겁게 울려줍니다.

건국의 첫 기슭에서 어버이주석님을 모시고 신생조선의 국기를 띄우는 남다른 특전을 지녔던 나의 할아버지(강량욱)가 살아계셨다면 분명 이 뜻깊은 시각에 붓을 들어 격정을 터쳤을것입니다.

우리 가문이 3대를 내려오며 숭앙해온 천출위인들을 경건히 우러르며 선친들의 마음까지 합쳐 조국찬가, 위인찬가의 글월을 삼가 엮어봅니다.

 

건국대업의 구세주를 우러러

 

이 나라의 아이들조차 너무도 잘 알고있는 9월 9일입니다.

나의 할아버지에게는 그 의미가 류달랐으니 사유를 말하자면 아마도 많은 세월을 소급해야 할것입니다.

어수선한 동란의 시대에 태여나 망국의 치욕과 가난의 멍에를 함께 들쓰지 않으면 안되였던 나의 할아버지, 그 시절 풀벌레우는 산자락에서 할아버지가 바라본 하늘엔 동정의 빛을 뿌려주는 별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학비난으로 하여 끝끝내 학교를 중퇴한 할아버지는 그후 고향 칠골로 돌아와 어버이주석님의 외할아버님이신 강돈욱선생님께서 교감으로 계시던 창덕학교에서 교원으로 일하였으며 나라의 독립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독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였습니다.

부디 우리 조선이 신화속의 《에덴동산》이 되기를 바랬고 눈물속에 살아가는 우리 조선민족이 행복의 《천사》들이 되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도 이야기했듯이 열심히 받들어온 《하느님》도 그 소원을 풀어주지 못했고 불우한 인생들을 건져주지 못했습니다.

돛대도 삿대도 없는 일엽편주의 신세로 무연창파우에서 민족의 푸른 하늘을 찾아 몸부림치던 할아버지에게 있어서 1937년 6월은 바야흐로 펼쳐질 운명의 하늘을 확신하게 된 잊지 못할 나날이였습니다.

어느날 할아버지가 《동아일보》 6월 5일부의 석간을 보게 되였는데 2면 최상단에 큰 활자로 《공산군 대부대 월경습래, 주재소 등 관공서에 충화, 4일 오후 갑산 보천보에서》라는 제목이 찍혀져있었습니다.

실로 놀라운 소식이였습니다. 조선의 해와 달도 빛을 잃어가던 숨막히는 세월에 정말 가슴이 뛰고 피가 끓는 희소식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후 할아버지는 더욱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였습니다.

보천보를 들이쳐 겨레의 멍든 가슴에 재생의 서광을 안겨주신 김일성장군님이 다름아닌 10여년전 자기가 담임했던 창덕학교의 김성주학생이라는것이였습니다.

열두살의 어리신 나이에 혼자서 두 나라 지경을 넘어 천리길을 걸으신분, 그때 벌써 영웅남아의 기상이 풍기는 비범특출한 인품과 자질, 뜨거운 애국열로 온 학교의 선망을 모았던 10대의 인걸.

할아버지는 걸출한 위인과 남다른 인연을 맺은 자신의 인생이야말로 더없이 복받은 생이며 온 민족이 우러르는 김일성장군님은 이 나라의 운명을 구원하라고 하늘이 낸분이심을 깨달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매혹의 경지를 초월한 인간의 감정은 절대적인 숭상을 낳는 법입니다.

나의 할아버지에게 있어서 믿고 살 운명의 하늘은 곧 김일성장군님이시였습니다.

김일성장군님의 출중한 위인상에 절대적으로 매혹된 할아버지였기에 전설처럼 전해져오는 김장군이야기를 생의 젖줄기로 간직하고 살았으며 해방후 시인 리찬이 《김일성장군찬가》를 창작했을 때에는 늘 시의 구절구절을 읊고다니였다고 합니다.

우리 공화국의 탄생을 선포하던 력사의 그날 창공높이 휘날리는 람홍색국기를 눈물속에 바라보며 할아버지는 이렇게 토로했습니다.

《하늘에 빌어 인간의 운명이 달라진 례가 없고 하늘을 믿어 민족이 흥한 력사가 없었으니 김일성장군님이시야말로 불행했던 우리 민족에게 영원한 복락을 안겨주시는 현세의 대성인, 우리모두가 떠이고 살 운명의 하늘이시다.》

어찌 이것이 75년전의 고백만이라 하겠습니까.

할아버지의 한생은 그대로 조선의 하늘, 민족의 위인에 대한 매혹과 경모의 마음이 나날이 뜨겁게 달아오른 열렬한 태양숭배의 한생이였습니다.

생애의 말년까지 국가의 중요직책을 맡아온 할아버지가 늘 감탄하군 하는 주석님의 가장 매혹적인 위인상은 다른게 아니였습니다.

그 어디 가시여도 먼저 쌀독과 밥가마부터 열어보시며 인민들의 살림살이형편을 헤아려보시고 상점에 들리시면 인민들에게 차례질 된장맛도 허물없이 보아주시는 주석님의 자애로운 어버이모습에서 늘 눈시울이 뜨거워진 할아버지였다고 합니다.

애오라지 인민을 잘살게 하시려고 누구보다 찬이슬에 옷자락을 많이 적시신 주석님께 있어서는 인민이 곧 부모이고 하늘이며 인민이 있는 곳이 자신의 제1집무실이 아니였겠습니까.

그렇듯 위대한 품에 안겨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는 우리 인민의 모습은 분명 행복의 《천사》들이였고 해빛따사로운 이 강산은 그대로 지상의 천국이였습니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해인 주체71(1982)년 9월 공화국창건기념일을 맞으며 모여앉은 자식들앞에서 엄숙하게 하시던 말씀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9월 9일은 단순히 새 조선이 일떠선 날이 아니다. 인류사상 처음으로 지상천국이 세워진 날이다. 하느님에게 기도하면 죽어서 천당에 간다했지만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우리 인민들모두가 살아서 천국의 복락을 누리게 하여주시였다. 너희들은 진정한 조선의 하느님이신 절세의 위인들만을 대를 이어 받들어모셔야 한다. …

바로 이것이 위대한 주석님의 품속에서 값높은 삶을 누려온 할아버지가 찾은 인생의 총화였습니다.

 

만고의 대성인에게 매혹되여

 

생전에 나의 아버지(강영섭)는 자주 이런 말을 외웠습니다.

시련은 인간이나 사회의 진가를 검증하는 시금석이다. 인류가 처음보는 지상천국으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참모습은 력사의 가혹한 시험대우에서 이미 증명되였다. …

절세위인들의 품속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 오래동안 활동해온 아버지는 사업특성상 남다른 체험들을 많이 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의 외국출장길들에서 겪은 이름못할 감정들을 매우 소중히 간직하고 산 나의 아버지입니다.

불꺼진 거리와 마을들을 차창으로 내려다보며 쓰라린 마음안고 출장길에 올라 네온등이 번쩍이는 서방세계의 번화가에 내리고나면 조국에 대한 그리움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해졌다고 합니다.

비록 조국이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세상에서 내 나라가 제일이라는 확신과 자부심때문이였다고 아버지는 회고하군 하였습니다.

아버지가 국제적인 종교행사참가를 위해 한달넘게 미국에 머물러있던 주체84(1995)년 7월 어느날이였다고 합니다.

한번은 대표단성원들과 함께 산보를 하다가 가로수밑에서 아이를 낳고있는 한 녀성을 목격하였는데 알아보니 진통이 와 병원에 달려왔지만 해산비와 입원비가 모자라 쫓겨났다는것이였습니다.

보다 경악스러운것은 주변사람들의 랭담한 태도였는데 신사복을 쭉 빼입은 미국시민들이 그 불쌍한 녀성을 바라보는 눈빛은 마치 길가의 더러운 오물을 대하는것같았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련민과 환멸의 감정이 엇갈리는 속에 이상하게도 짜릿한 향수에 젖어드는것을 어쩔수 없었습니다.

너와 나 따로 없는 우리가 되여 어디서나 미담미거의 꽃송이들이 백화만발하는 내 나라가 명암처럼 대조되며 몹시도 돋보였습니다.

《경제적풍요》를 자랑하면서도 인간세상고유의 정은 꼬물만큼도 없는 서방세계가 쟝글과 다름없다면 산모를 위해 직승기가 날고 저마다 특류영예군인의 길동무가 되고 부모없는 아이들, 자식없는 로인들의 가족이 되여주는 우리 조국은 말그대로 인덕이 차넘치는 나라였습니다.

그때 아버지로부터 우리 조국의 실상에 대해 소상히 전해들은 여러 나라의 그리스도인들도 무척 놀라워하면서 그런 이야기는 성서에서도 보지 못하였다, 사랑의 《천사》들이 사는 당신네 나라야말로 진짜 천국이라고 엄지손가락을 내흔들었다고 합니다.

비록 생활상곤난은 있을지언정 미담과 미덕이 전설의 화원을 이룬 나라, 이런 아름다운 세상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하기에 언제인가 일본 도꾜에서 진행된 그리스도교국제회의에 참가한 세계교회협의회의 한 목사는 아버지에게 이렇게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솔직히 나는 조선을 방문할 때마다 고난속에서 사회의 기초인 인간관계가 어떻게 헝클어지는가를 관찰하려 하였다. 도출한 결론은 첫째로 나의 목표설정자체가 잘못되였다는것, 둘째로 조선은 도덕적부자의 나라이라는것, 셋째로 조선은 이미 천국의 경지에 올라섰다는것이다.》

세상에 다시없을 인덕의 화원은 세상이 알지 못하는 위대한 사랑과 헌신을 토양으로, 자양으로 하고있습니다.

고난의 그 나날 누구보다 고생많으신분이 다름아닌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이심을 이 나라의 산천초목도 다 알고있습니다.

좀처럼 눈물을 안보이던 나의 아버지가 해외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주체86(1997)년 8월 어느날 저녁 어머니에게 눈물을 머금고 하였다던 심중의 고백이 내 가슴을 파고듭니다.

소뿔도 휘여진다는 삼복철에 한결 선선한 외국에 가있었지만 전혀 개운함을 몰랐다고, 이 불더위속에서도 현지시찰의 길을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소식을 전해들으며 뜨거운것을 삼키군 했다던 그 절절한 토로.

한여름철에도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은 새하얀 와이샤쯔목깃이 땀에 젖는것을 볼수 없는데 우리 장군님께서만 푹 젖은 야전복의 목깃이 마를새 없다고, 우리모두가 죄를 짓고있다며 아버지는 끝내 오열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인민을 울린 위대한 장군님의 눈물겨운 헌신의 세계가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이겠습니까.

언제인가 어버이장군님께서는 해방전 아홉자식을 키우느라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한채 한생 손끝에 피가 마를새없이 고생하다가 숨진 한 어머니에 대한 가슴쓰라린 이야기를 일군들에게 들려주시면서 자신께서는 바로 그런 사랑으로 우리 인민들을 보살펴주려 한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그것이였습니다. 자식을 위한 고생이 곧 락으로 되는 어머니사랑에서 그 깊이와 끝을 헤아릴수 없는 인간에 대한, 인민에 대한 가장 열렬하고도 진실한 사랑이 흘러나왔던것이며 그로 하여 우리 장군님께서는 쪽잠과 줴기밥으로 삼복철강행군, 눈보라강행군을 이어가시면서도 세상에 더없는 행복을 느끼셨던것이였습니다.

력사의 모든 성인군자들을 다 꼽아봐도 이런 고결한 사랑과 헌신의 세계를 찾아볼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에 성경책을 전하겠다며 왔던 미국의 이름난 목사가 북조선에는 교리를 전도할 필요가 없다며 그냥 돌아갔고 서유럽의 한 그리스도교성직자는 인간에 대한 열화의 사랑으로 지상천국을 꽃피워가시는 위대한 성인은 오직 한분뿐이시라며 김정일장군님께 동조각상 《위대한 성인》을 삼가 선물로 올리였던것입니다.

자기를 불태워 만물에 아낌없이 자양을 주는 저 하늘의 태양처럼 자신의 만고풍상으로 이 땅을 지켜주시고 인민에게 천복만복을 안겨주신 우리 장군님!

그 위대한 애국애민의 자욱자욱에서 우리 인민은 인간을 사랑하고 조국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으며 그 위대한 사랑의 정치경륜에 의해 우리 조국은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으로, 세상에 다시없을 리상사회로 빛날수 있었던것입니다.

한없이 자애로운 어버이가 계시고 화목의 정이 넘치며 환희로운 미래가 약속되여 있는 곳, 세상에 이보다 더 따스하고 풍요한 리상사회는 있을수 없습니다.

인간사랑의 위대한 태양이 밝게 비치는 내 조국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류의 리상사회, 지상의 천국인것입니다.

 

불세출의 령장을 모시여 영원한 제일강국

 

흔히 평화는 인류최고의 지성이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교에서도 평화를 자기의 중요한 리념으로 내세우고있습니다.

허나 지성과 교리만으로는 평화를 수호할수 없습니다. 해방직후 사랑과 협력의 그리스도교정신을 설교하던 나의 선친들이 돌덩이처럼 굳어진 손에 총을 거머쥔것도 교리만으로는 아무것도 지킬수 없기때문이였습니다. 오늘도 아침저녁으로 평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지경밖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보면 련민의 정을 금할수 없습니다.

둘러보면 쟝글화되여버린 이 행성에서 나날이 더욱 안전하고 강고한 억척성새로 솟아오르는 나라는 우리 조국뿐입니다.

전세계를 경탄시킨 사상최고의 대정치군사축전인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경축 열병식장에 이 마음을 다시 세워봅니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열을 받으며 열병광장을 노도쳐간 전설적인 근위사단, 근위련대 상징종대들과 전선군단종대들, 땅크장갑사단, 기계화보병사단종대들…

그중에서도 제국주의폭제를 끝장낼 조선의 절대적힘의 실체들인 전략무기종대들의 도도한 격류가 때없이 이 가슴에 파도쳐오군 합니다.

볼수록 정이 가고 힘이 솟는 그 미싸일들은 단지 절대병기로만 안겨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하나가 그대로 침략과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이 천국의 평화와 안전을 꿋꿋이 수호하는 백년요새, 천년방벽, 만년보루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슴에 십자를 그으며 오랜 세월 빌었어도 볼수 없었던 평화의 억년성새가 드디여 내 조국땅에 높이도 솟구쳐오른것입니다.

오늘의 세계에서는 평화수호의 힘이 세질수록 국가의 존엄과 지위도 함께 높아가는것이라고 저는 이야기하고싶습니다.

지금도 6년전인 주체106(2017)년 7월 4일의 감동과 충격이 어제같습니다.

그날 우리 공화국의 첫 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가 단번성공하였다는 장쾌한 소식을 나는 아쉽게도 외국출장길에서 들었습니다. 허나 오히려 몇배나 더 큰 《소득》을 얻었다는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전세계가 조선충격에 빠진 바로 그날 저녁에 도이췰란드의 라이프찌히에서는 세계개혁교회친교회 제26차총회에 참가한 여러 나라 대표들의 참가하에 성만찬회가 열렸는데 저저마다 우리 대표들을 찾아와 열렬한 축하를 해주는것이였습니다.

조선이 정말 대단하다. 미국의 《독립절》에 이렇게 큰 《선물보따리》를 안겨줄 나라가 이 지구상에 조선말고 또 어데 있겠는가. 조선은 명실상부한 제일강국이다. 김정은령도자님의 배짱과 담력, 령도술은 세계최고의 최고이다. …

만장의 경탄과 부러움속에 성찬식이 우리 조국의 쾌승을 축하하는 경축모임으로 바뀐듯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때 나의 가슴은 부풀대로 부풀고 흉벽에서는 심장의 세찬 박동소리가 쾅쾅 울려와 미처 억제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저 하늘끝에 닿은 내 조국의 존엄과 지위가 이 작은 가슴에 그처럼 견디기 어려운 흥분과 격정의 파도를 일으켰던것입니다.

갑자기 내 나라 땅속에서 보화가 터져나온 결과가 아니였습니다. 그 누가 우리를 념려해서 도와준 덕도 아니였습니다.

조선의 국위를 민족사상 최고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만고절세의 애국자에 대한 매혹과 흠모, 감사의 정이 북받쳐와 정녕 목이 메여올랐습니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눈시울이 젖어옵니다.

과연 어떤 희생을 대가로 안아온 최강국의 영광입니까.

위대한 수령님들의 강국념원을 하루빨리 꽃피우시기 위해 눈내리는 새벽길, 풍랑길, 폭우길 지어 생명을 내대야 하는 사선길에도 결사의 맹약을 안고 주저없이 나서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십니다.

올해 3월 신문을 보다가 저으기 놀랐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수중핵전략공격무기의 완성을 위해서만도 무려 29차의 무기시험을 직접 지도하시였다는것입니다.

하다면 지난 10여년간 끊임없이 탄생하여온 주체무기, 첨단전략무기들마다에 바쳐진 그이의 헌신과 로고를 다 합친다면 태양의 열도에 비길 그 무한한 희생의 세계를 어느 누가 제대로 헤아릴수 있겠습니까.

해마다 열병광장을 누벼나가는 최첨단무장장비들은 비단 첨단군사과학기술만의 산물이 아니였습니다.

그것은 우리 인민과 후대들이 영원히 전쟁을 모르는 평화의 락원에서 살게 하시려는 열화같은 사랑의 응결체, 숭고한 헌신의 산아였던것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피와 땀을 바치신것만큼 평화수호의 힘이 억세여지고 그이께서 사선길을 헤쳐가신것만큼 내 조국의 존엄과 국위가 높아져왔던것입니다.

진정 무궁한 이 조선 길이 빛내리라는 엄숙한 사명감으로 희생적인 위민헌신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아래 우리 조국은 높이도 올라섰고 높이도 비약했습니다.

적대세력들의 끝모르는 극악한 제재봉쇄속에서 반만년 민족사에 일찌기 가져본적 없었던 강력한 힘, 절대적인 힘을 비축하고 아침해돋이마냥 솟구친 천하제일강국.

그 누구의 압력과 간섭도 허용하지 않고 민족의 존엄, 인민의 운명을 당당히 수호하며 결심한 모든것은 반드시 거창한 현실로 펼쳐놓는 무궁무진한 힘을 가진 불굴의 나라.

이것이 오늘날 세계를 굽어보는 존엄높은 내 조국의 진모습이며 찬란한 국위입니다.

절세위인들의 거룩하신 영상과 빛나는 존함으로 영광떨치고 열화의 사랑과 불같은 헌신에 떠받들려 전진해온 우리 조국의 75년!

그 빛나는 려정엔 번영의 나래 돋치고 해솟아 맑은 아침엔 무궁한 미래가 찬란히 비꼈으니 더 높아진 우리의 하늘, 더 밝아진 9월의 대지에서 나는 확신합니다.

인류의 리상사회인 우리 조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앞으로의 750년, 7 500년에도 위인들의 존함과 더불어 년년이 빛을 뿌리며 영원토록 무궁번영할것입니다.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강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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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수기 : 암흑에서 찾은 광명의 참세상입니다

주체112(2023)년 9월 12일 《려명》

 

9월의 하늘가에 이 나라 인민의 꿈과 리상이 실린 람홍색국기들이 세차게 펄럭입니다.

75년의 만단사연을 전하는 람홍색기폭들을 바라보느라니 저 국기아래 흘러온 나의 길지 않은 후반생이 삼삼히 돌이켜집니다.

내가 45년간의 곡절많은 과반생이 얽힌 암흑의 괴뢰사회와 결별하고 공화국의 품에 안긴지도 어언 서른세해가 흘렀습니다.

45년과 33년,

한 인간의 서로 다른 인생사가 실린 두갈래의 세월이였습니다.

만일 이제 다시 나에게 두 인생길중 어느 하나만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33년을 택할것입니다.

그것은 생의 가치나 보람이 결코 년륜에 있는것이 아니기때문입니다.

 

불모의 땅에서의 45년

 

인생은 꿈이 있어 아름답습니다. 꿈이 없는 인생은 목적없는 항해처럼 무의미하며 리상을 실현하려면 거기에 운명을 걸어야 한다는것이 나의 인생지론이였습니다.

하지만 생활은 운명을 걸고서도 이룰수 없는것이 꿈이라는것을 깨우쳐주었습니다.

원래 내 생의 뿌리는 여기 공화국땅에 있었습니다.

내가 태여난 강원도 철원군은 고구려때부터 철이 나는 고장이라 하여 철원으로 불리워온 오랜 력사를 가진 고을이였습니다. 그런데 8. 15해방과 함께 국토분렬의 희생물로 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내 고향 보막리에서 멀지 않은 남쪽으로 그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38°선이 지나가면서 철원지역이 북과 남으로 갈라졌던것입니다.

38°선 남쪽에서 악명높은 미군정이 실시되고있을 때 우리 마을에서는 민주개혁의 봄빛이 흘러넘치고 김일성장군님께서 주신 땅에서 농사를 짓는 마을사람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그칠줄 몰랐습니다. 내가 3살나던 해에는 그 이름도 자랑스러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창건되여 자주독립국가의 첫 공민으로 된 고향사람들의 환희와 만세소리가 온 골안을 진감하였습니다.

하지만 만세가 곧 신념의 표현은 아니였습니다. 신념이 없으면 자기 보금자리도 지켜낼수 없다는것을 우리는 그후의 쓰라린 체험을 통하여 똑똑히 알았습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는 일시적으로 강점한 공화국북반부지역에서 쫓겨가면서 원자탄사용을 운운하며 각성되지 못한 인민들을 위협하였습니다. 그것이 공화국정권으로부터 인민들을 떼여내기 위한 술책임을 알리 없던 나의 부모들은 며칠밤을 뒤척이다가 공화국에 대한 신념이 확고치 못한탓에 자식들을 데리고 남쪽으로 솔가도주하는 운명적인 착오를 범하였습니다. 그때 내 나이는 겨우 5살이였습니다.

정전후 우리 마을 남쪽산기슭을 가로지른 군사분계선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갈수 없게 된 우리 가족은 할수 없이 정든 향촌이 바라보이는 경기도 포천군에 눌러앉고말았습니다.

이렇게 나는 행운이 기약되여있던 고향땅을 버리고 운명의 광풍에 휘말려 불모의 땅에 휘뿌려진 불행한 씨앗이였습니다.

암울한 세상일수록 꿈은 더욱 소중합니다. 그 희미한 등불마저 없다면 우리처럼 돈없고 힘없는 인생들이 살아나갈 용기조차 낼수 없었을것입니다.

생전에 나의 아버지는 일년지계라면 곡식을 심고 십년지계라면 나무를 심으며 평생지계라면 사람을 돌보고 가르쳐야 한다는 말을 자주 외웠습니다. 그래서인지 나는 어려서부터 엉뚱한 생각으로 자주 집식구들을 놀래우군 하였으며 생활고에 시달리며 장사일에 바삐 돌아가는 형님들을 보면서 돈만 아는 인간이 되지 않으리라 속다짐하였습니다.

고등학교졸업 후 괴뢰군살이를 마치고 돌아온 23살의 혈기방장한 나는 부조리한 사회에 도전하는 심정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자선학교를 세울 대담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무지막지한 군사독재하에서 사회주의국가에서나 가능할 리상실현에 나선것부터가 일종의 객기였으나 어쨌든 부패한 괴뢰교육제도에 대한 일대 《선전포고》로 될 나의 대망을 실현하자고 보니 첫째도 둘째도 걸린것이 돈이였습니다.

나는 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험악한 세상에서 제 돈으로 남의 아이들을 공부시키려는 나의 리상을 대번에 망상으로 치부하며 거절하였습니다. 나중에는 나의 끈질긴 설득에 못이겨 나의 세간분배몫으로 저축하였던 예금통장을 꺼내놓으면서 자금이 떨어지면 다시는 돈을 달래지 말라고 랭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타향에서 일찌기 남편을 잃고 홀몸으로 6남매를 키우며 피나게 모은 밑천을 아들의 허망한 망상에 밀어넣고 한숨짓던 어머니의 정상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나는 눈물을 머금고 학교건설에 달라붙었습니다. 하여 1968년 당시 괴뢰지역에서 제일 큰 자선중학교였던 운천재건중학교를 설립하고 교장이 되였습니다. 그리고 돈이 없어 공부도 못하고 거리를 방황하던 270명의 아이들을 공납금을 받지 않고 무료로 공부시켰습니다. 자금이 떨어지면 여러가지 축산과 뽕밭조성, 과일장사 등으로 간신히 학교를 유지하였습니다.

나는 자본주의세계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교육복지를 실현할수 있다는 기대와 신심에 넘쳐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제도를 막론하고 사회정치적리상을 실현하자면 반드시 그에 상응한 사회적조건과 환경이 담보되여야 합니다.

리상을 새에 비유한다면 사회정치제도는 그 새가 나래칠수 있는 창공과도 같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내가 사는 사회는 구조적으로나 리념적으로 볼 때 하나의 거대한 조롱이고 감옥이라는 사실을 나는 그때까지도 깨닫지 못하고있었습니다.

자선학교의 운영으로 일정하게 명성을 얻은 나는 1978년 5월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선거에 출마하였습니다. 《통일주체국민회의》란 당시 박정희역도가 장기집권을 위해 꾸며낸 어용도구로서 《대통령》을 직접선거가 아니라 2 500여명의 대의원들이 투표하는 간접선거의 방법으로 뽑기 위한 꼭두각시기구였습니다.

나는 어용기구의 불순한 목적보다 당시 위세가 당당한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신분에 현혹되여 그것을 리용하면 학교운영과 파쑈악법철페와 같은 사회적활동에 유리할것으로 타산하고 학부형들과 군내주민들의 지지를 받아 33살의 젊은 나이에 대의원으로 당선되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로 끝났습니다. 내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으로서 야당계인물들과 접촉하고 악법철페투쟁을 벌려나가자 괴뢰당국과 《공화당》, 경찰서깡패들은 2중3중으로 압력을 가하다못해 나중에는 우리 학교를 강제페교시키는 파쑈적폭거를 감행하였습니다.

열두번째졸업식을 마감으로 학교의 문을 닫던 날 나는 사랑하는 제자들과 교직원, 학부형들과 함께 군사파쑈도당을 끝없이 저주하며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나의 첫 꿈은 이렇게 참혹하게 짓밟혔습니다.

그후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을 사퇴한 나는 민주사회당 지구당 위원장을 거쳐 11대 《국회》의원선거에도 나서보았으나 당국의 집요한 탄압으로 중도에서 정치적리상을 완전히 포기하고 경제계와 체육계를 전전하며 중진노릇도 해보았습니다.

허나 어디가나 자선과 인도주의를 표방하는 나의 리상이 랭대를 받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썩어빠진 미국식가치관과 철저한 반공리념에 기반하고있는 괴뢰지역의 기형적이며 반동적인 체제하에서는 1%도 안되는 특권족속들과 재벌들만이 저들의 부패타락한 욕구를 끝없이 만족시킬수 있을뿐 절대다수 근로인민들에게는 초보적인 정치적자유와 권리, 생존의 요구도 실현될수 없었던것입니다.

《살기도 힘든 세상에 꿈은 무슨 꿈》라고 하던 형님들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부지중 나의 입에서는 아버지가 즐겨부르던 구슬픈 곡조가 흘러나왔습니다.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내리는 이밤도 애절구려

불러보니 신통히도 번지없는 내 인생을 노래하는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살아있는 한 절대로 희망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한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나는 목숨을 버리면 버렸지 희망은 포기할수 없었습니다.

아직은 그것이 무엇인지 다는 알수 없었지만 나의 마음 한구석에는 언제부터인가 암야의 초불처럼 희망을 주는 한줄기 빛이 있었습니다.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산정리에 가면 《산정호수》라고 부르는 크지 않은 인공호수가 있습니다. 거기에 조선식기와를 얹은 수수한 집 한채가 있는데 사람들은 그 집을 《태양별장》이라고 불렀습니다. 그것은 해방후 김일성장군님께서 이곳(전쟁전 공화국북반부지역)에 찾아오시여 농민들과 허물없이 마주앉으시여 호수를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농사를 잘 지을데 대하여 가르쳐주시고 38°선너머 남쪽하늘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며 미제의 식민지통치에서 신음하는 인민들의 처지를 두고 몹시 가슴아파하신 이야기에서 유래된 이름이였습니다.

《태양별장》에 깃든 사연을 전해들은 후부터 나의 뇌리에는 어버이수령님의 위인상이 깊이 새겨지게 되였습니다. 그래서 자선학교를 운영할 때 과외수업의 명목으로 자주 그곳에 학생들을 데리고 나가 《태양별장》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주변에 나무와 꽃도 심고 가꾸면서 민족의 어버이에 대한 그리움과 떠나온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군 하였습니다.

그리고 평양방송과 공화국의 소식에 더 자주 귀를 기울이면서 공화국에 펼쳐진 인민의 리상사회를 눈앞에 그려보았습니다. 그럴수록 공화국현실을 내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싶은 욕망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의 정치가 꽃피는 해빛밝은 세상에서 진정으로 인간답게 살고싶은 강렬한 충동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1989년 《전민련》고문 문익환목사와 《전대협》대표 림수경이 련이어 평양을 방문하고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뵈온 소식은 나에게 큰 힘을 주었습니다.

나는 마침내 온갖 번거로운 상념을 털어버리고 인생전환의 대용단을 내리게 되였습니다. 비록 청춘의 혈기도 다 지나고 인생의 저물녘에 들어선 중년기였지만 더이상 저주로운 땅에서 여생을 덧없이 허비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와 처자, 형제들의 얼굴이 무시로 눈앞에 떠오르며 발목을 붙잡았지만 이 길이 나와 어머니, 겨레의 소망과 념원을 실현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결심을 가다듬었습니다.

1989년 10월 중순 나는 눈에 뜨이지 않는 관광객차림으로 성공을 기약할수 없는 북행길에 올랐습니다. 내 인생에서 두번째로 운명을 건 인생전환의 꿈이 실린 초행길이였습니다.

머나먼 유럽땅을 돌고돌아 10여일간의 긴장한 려정끝에 드디여 공화국에 들어서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다섯살때 9살짜리 누나의 등에 업혀 폭탄구뎅이를 에돌며 고향을 떠났던 철원군의 산골마을 초동이 근 40년만에야 중년의 객이 되여 어머니조국에 다시 안겼습니다.

나는 흐르는 눈물속에 어머니를 불러보았습니다.

《어머니! 어머니가 꿈결에도 오고싶던 공화국에 규진이가 왔습니다. 저혼자 온것을 용서해주세요. 어머니-》

맑고 푸른 하늘에서는 눈부신 태양이 따사로운 해살을 뿌리며 암흑의 동토대에서 얼어든 나의 온몸을 포근히 감싸주고있었습니다.

 

행복의 년륜으로 아로새겨진 33년

 

사람의 일생에서 제일 행복한 순간은 자기의 꿈과 리상이 이루어지는 때인가 봅니다.

공화국에로의 의거입북은 내 인생에서 단순한 방향전환이 아니였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리상이 참답게 실현되는 새 세계의 대문을 연 중대한 사변이였습니다.

듣던바대로 공화국은 정말 볼수록 매혹적이고 알수록 더욱 수수께끼같은 나라였습니다.

공화국에 들어서면서 내가 처음으로 받은 강렬한 인상은 평양시입구에 나붙은 구호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였습니다. 공화국정치의 자주적특징이 간결하게 응집된 구호를 보는 순간 오랜 세월 막혀있던 가슴이 쩡 열리는것만 같았습니다.

괴뢰당국자들은 걸핏하면 공화국정치를 《페쇄정치》라고 헐뜯으면서 저들의 사대매국정치는 《열린 정치》, 《실용정치》로 미화하고있습니다.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의 원칙을 생명으로 간주하는 나라, 단 한명의 외국군대나 외국군사기지도 없고 거리와 상점들은 외래어가 아닌 아름다운 우리 말로 단장된 주체가 선 나라.

이런 나라를 《페쇄적》이라고 헐뜯는것은 결국 세계가 선망하는 자주강국에 대한 극도의 렬등감에 사로잡힌자들의 치졸한 앙탈질에 지나지 않는것이였습니다.

공화국현실에서 내가 제일 놀란것은 당과 국가가 인민들의 운명과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주는것이였습니다.

세계의 그 어떤 부유한 나라도 직업, 주택, 교육, 보건에 대한 인민들의 요구와 부담을 국가가 감당할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그런데 국민총생산액이 그들과 비교도 안되는 공화국에서 그러한 리상적인 정치를 실현하고있다는것이 한뉘 자본주의세계에서, 그것도 《동족대결론》과 《동족혐오론》을 밤낮으로 불어대는 《반공》세계에서 살아온 나로서는 선뜻 리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모든것을 자본주의자막대기로 재여보는데 습관된 나는 가는곳마다 사람들의 웃음거리로 될수밖에 없었습니다.

학교에 가서는 어린 학생들에게 세금을 아는가고 물었다가 《우리 학교에는 해금, 가야금, 목금은 있어도 세금은 없습니다.》라는 왕청같은 대답이 튀여나와 모두를 웃기였고 안해가 평양산원에서 퇴원할 때에는 수술비가 얼마인가고 물었다가 의사선생들을 아연케 하였습니다. 내가 진지한 태도로 문제를 제기할수록 사람들은 나를 신기하게 쳐다보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사실 경우를 따지면 쌀값과 집값, 치료비, 교육비와 같은 초보적인 생계비조차 모르고 사는 사람들을 내가 더 이상히 여겨야 할것이였으나 그들은 응당 알아야 할것도 모르고 지내는데 대하여 전혀 이상하게 생각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지 않겠습니까.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는 이민위천의 세상에서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고 인민은 그것을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이는것이 바로 공화국특유의 사회주의,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의 현실이였던것입니다.

그러니 공화국공민들의 꿈과 리상이 왜 그처럼 순결하고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자본주의세계에서는 누구나 꿈을 꾸어도 오로지 저 하나를 위한 일확천금의 꿈을 꾸고 벼락횡재, 벼락출세의 꿈을 꿉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생존의 꿈에 시달리거나 탐욕의 꿈을 꾸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꿈많은 처녀들이 하늘아래 첫동네인 대홍단벌과 세포지구 축산기지로 달려가고 운신하기 어려운 영예군인의 영원한 길동무가 되는데서 리상과 행복을 찾았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이 청춘의 푸른 꿈도 뒤에 두고 조국보위초소로 달려나가고 수도의 일류급대학졸업생들이 외진 등대섬과 최전연마을 학생들을 가르치는데서 남다른 긍지와 보람을 찾고있습니다.

로동자, 농민, 지식인, 청년학생, 평범한 가정주부 누구라 할것없이 당과 국가의 고마움과 귀중함을 간직하고 어려울수록 사회와 집단,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숭고한 리상을 가슴에 안고 살고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얼마나 많은 시련과 아픔들이 매 인간과 가정들, 거리와 마을들, 도시와 전야를 휩쓸고 지나갔습니까.

민족의 대국상과 련이어 들이닥친 자연재해, 사회주의시장의 붕괴와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 고난의 행군…

고백하기조차 부끄럽지만 공장과 마을에 불빛이 꺼지고 달리던 렬차들이 멎어서고 원쑤들의 《3.3.3붕괴설》마저 어지럽게 나돌고있을 때 나의 심경은 착잡하였습니다.

(공화국이 이 고비를 과연 이겨낼수 있을가, 혹시 동유럽나라들처럼 되지는 않겠는지, 그러면 나와 우리 가정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가…)

하지만 다음순간 나는 소스라쳐 놀랐습니다. 신념이 없이 미국놈의 원자탄공갈에 속아 남으로 끌려갔던 부모들의 평생절규가 나의 뇌리를 쳤습니다.

《공화국을 지키는것만이 우리가 살길이다. 공화국은 우리의 운명이다!》

그때처럼 자신과 공화국을 떼여놓을수 없는 하나의 유기체로, 운명공동체로 이어놓고 공민적의무와 본분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본적은 없었습니다.

극심한 고난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사회주의시책을 단 하루도 중단하지 않은 나라,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아야 한다는 숭고한 인생관과 후대관을 지니시고 장군님은 전선으로, 아이들은 야영소로 가는 나라, 천만군민이 위대한 장군님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신념을 절대불변의 진리로 간직하고 단순히 시련의 언덕을 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장군님께서 가리키신 부강번영할 미래를 향하여 산악같이 일떠선 나라, 이런 나라에 설사 자연의 재난은 밀려올수 있어도 그 어떤 좌절이나 붕괴의 재변이란 있을수도, 상상할수도 없다는것을 나는 그때 온몸으로 체험하였습니다.

미국과 적대세력들은 오늘도 최첨단정찰위성을 비롯한 각종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공화국에 대한 파렴치한 정탐행위와 정밀분석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되여 공화국이 극한의 위기에서도 몰락하지 않고 번영에로의 꿈을 안고 더 높이 비약할수 있었는지, 압박하면 할수록 더욱 강고해지는 공화국의 생존력과 불패성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 끝내 밝히지 못하고 실패한 적대시정책만 답습하고있습니다.

단언하건대 미국식가치관으로는 절대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라는 인류사적대제를 리해할수 없으며 공화국을 알려면 주체사상부터 알고 그 과학성과 진리성을 인정해야 합니다.

나는 시련속에서 찾은 진리를 안고 전국의 학교와 마을, 공장과 농어촌들을 찾아갔습니다. 사람들에게 나의 인생체험과 교훈을 통하여 공화국의 귀중함을 더 잘 알고 나의 리상이며 우리모두의 운명인 부강조국건설에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칠것을 열렬히 호소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평생념원과 인민의 세기적숙망이 어린 사회주의강국의 눈부신 리상은 오늘 김정은시대와 더불어 찬란한 현실로 펼쳐지고있습니다.

우리 나라를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천하제일강국으로!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민으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이렇게 자신의 리상을 온 누리에 선포하시고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마련해놓으신 자주강국의 반석우에 세계가 알지 못하는 절대강국의 실체를 불과 10여년어간에 그처럼 빠른 속도로 쌓아올리시였습니다.

지나온 10년을 돌이켜볼수록 가슴에 새겨지는 진리가 있습니다.

꿈에도 인간의 신념과 의지가 비낍니다. 그래서 강자와 약자의 꿈은 서로 다릅니다. 강자는 언제나 이기는 꿈을 꾸지만 약자는 비겨도 천만다행이라고 자체위안하는것입니다. 강자는 자기 힘을 믿지만 약자는 남의 힘을 쳐다보기때문입니다. 결국 리상은 강자의것이요 절망은 약자의것입니다.

지금도 전승 70돐경축 열병식장에 해일처럼 격랑을 일으킨 그 세찬 충격과 감격의 순간을 잊을수 없습니다.

100% 우리의 기술과 힘, 우리 식으로 완성된 최첨단전략무력이 제국주의폭제의 종말을 선고하며 굽이쳐나가던 그 순간이야말로 우리 민족이 오랜 세월 품어온 반만년의 꿈, 부국강병의 숙원이 가슴후련히 풀려나가는 장쾌한 순간이였습니다.

나는 공화국의 그 미더운 핵병기들이 70년전 미제의 원자탄위협에 쫓겨 정든 고향을 등지고 사랑하는 혈육들과 생리별을 당해야만 했던 나의 부모들과 이 나라 수천만사람들의 가슴속에 쌓이고맺힌 원한의 눈물을 씻어주는것만 같아 눈시울이 젖어들고 목놓아 웨치고싶었습니다.

결코 순탄한 길이 아니였습니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병진의 혈로에서 기어이 백년, 천년의 영원한 평화와 번영을 안겨주시기 위해 사선길에도 주저없이 나서시고 상상을 초월하는 고행도 달게 여기며 헤쳐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멸사복무의 헌신과 로고에 삼가 경건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것입니다.

세상에 우리 원수님처럼 인민들의 꿈과 리상을 소중히 여기시고 그것을 현실로 꽃펴주시는 령도자는 없습니다.

버섯공장에 가시면 우리 나라를 버섯의 나라로 만들고 백리과원에 가시면 우리 나라를 과수의 나라로 만들며 가까운 앞날에 세상이 부러워하는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 우주강국, 체육강국으로 만드실 웅대한 설계도를 끝없이 펼쳐가십니다.

우리 원수님의 교육관은 어린이들에 대한, 인민에 대한 가장 열렬한 사랑에 기초하고있습니다.

자본주의세계에서는 교육이 철저히 리윤을 위한 자본시장으로서 자본가는 리윤을 위해 투자하고 자선가는 공명과 또다른 부가가치를 위해 투자합니다. 내가 50여년전 괴뢰지역에서 유토피아적인 환상에 사로잡혀 자선학교를 세운것도 돈없는 아이들에게 초보적인 교육이라도 주어 그들이 비참한 인생길에 들어서지 않도록 하려는 자선적목적과 함께 그것으로 일정한 사회적명성을 얻으려는 욕망도 있었음을 부인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체103(2014)년 6월 평양애육원에 찾아오시여 원아들을 잘 키워 앞으로 이들속에서 이름난 과학자, 체육인, 예술인, 군인도 나오고 영웅도 나오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에 접하면서 나는 한때나마 자신을 량심적인 교육자로 자부해온 지난날이 더없이 부끄러웠습니다.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은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온 숙원사업이라고 하시며 나라가 최악의 시련을 겪는 속에서도 해마다 1만세대이상의 살림집건설을 제1차적인 중요정책과제로 내세우시고 추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뭐가 넉넉하고 돈이 남아나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자본주의에서처럼 주택건설과 부동산시장의 활성화로 인한 경제적리득을 추구하는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살림집문제는 우리 인민들이 제일 관심하는 문제이며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을 직접 페부로 느끼게 하는데서 일차적인 문제라고 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를 살림집문제를 제일먼저 해결한 나라로 만드실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였습니다.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 보통강반에는 원래 어버이수령님의 옛 저택이 자리잡고있었습니다.

그 저택은 말이 한 나라 국가수반의 저택이였지 자신에게는 크고 화려한 집보다 소박하고 아담한 집이 더 좋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엄격한 요구에 의하여 오늘의 다락식주택 한채보다 더 작게 지어진 수수한 집이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곳, 위대한 수령님의 저택자리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평범한 인민들을 위한 새로운 주택구를 짓도록 하시였을 때 나도 온 나라 인민도 자기의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언제인가 북부피해복구전투때 나라에서 지어주는 새 집이 너무 부러워 자기 집을 제손으로 허물어버린 주민에게까지 새집을 안겨주시였고 큰물피해를 입은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마을을 새로 지어주실 때에는 1동 1세대를 바라는 농장원들의 《욕심》도 탓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요구대로 집을 지어주도록 하신 자애로운 원수님,

오늘은 위대한 수령님의 숨결과 체취가 어려있는 터전에 인민의 호화주택구를 일떠세워주시고 아마도 우리 수령님께서 자신의 주택이 철거된 대신 그 뜰안에 애국자, 공로자들의 행복넘친 보금자리가 마련된것을 아시면 만족해하실것이라고, 한생토록 그처럼 사랑하신 인민을 따뜻이 품어안으신것 같아 정말 기뻐하실것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니 동서고금에 왕궁을 짓기 위해 백성들의 집을 허문 전례는 있어도 수령의 저택자리에 인민들의 살림집을 짓는 일은 오직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우리 공화국에서만 있을수 있는 인민사랑의 전설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인민들 누구나 경애하는 원수님의 존함만 들어도 눈물짓고 언제나 원수님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꿈을 꾸어도 원수님에 대한 꿈을 꿉니다.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어제밤 꿈속에서 학교에 찾아오신 아버지원수님을 만나뵈온 꿈이야기로 나누고 발전소건설장에 가면 쪽잠에 든 돌격대원이 꿈결에 원수님을 만나뵙는 꿈을 꾸다가 단잠을 깨운 동무에게 화를 낸 이야기도 들을수 있습니다.

잠결에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 안겨드는 인민들, 섬초소를 떠나시는 원수님을 따라 차디찬 바다물에 뛰여들고 이 세상 끝까지 가고 갈 불타는 그리움을 안고사는 천만군민의 가슴속에 고동치는 하나의 간절한 념원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과 건강입니다.

령도자와 인민이 사랑과 정으로 통하는 나라, 령도자는 인민의 리상을 위해, 인민은 령도자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찬란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공화국이야말로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흔들림없고 그 어떤 대적도 넘볼수 없는 천하제일강국, 리상형의 강국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내가 암흑속에서 찾은 광명의 참세상, 인민의 꿈이 꽃피는 나라입니다.

조국통일상수상자 교수 박사 정규진

(전문 보기)

 

[Korea Info]

 

《전쟁위기 돌격대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일본의 핵오염수해양방류는 전 세계를 향한 핵테로!》,《윤석열은 친일파가 아니라 일본놈이다!》,《매국노 전쟁광 윤석열을 몰아내자!》 -괴뢰 전 지역에서 미군철수, 핵오염수방류저지, 윤석열퇴진을 위한 제56차 초불집회와 시위 광범히 전개-

주체112(2023)년 9월 12일 로동신문

 

 

괴뢰 전 지역에서 민족에게 핵재난을 들씌우려고 발광하는 미국과 일본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이에 추종하는 사대매국노, 앞잡이를 몰아내기 위한 각계층의 투쟁이 더욱 고조되고있다.

미군이 괴뢰지역을 강점한 9월 8일 서울, 광주, 부산을 비롯한 각지에서는 3각전쟁동맹페기, 미군철수, 전쟁광 윤석열역도퇴진을 요구하는 각계 단체들의 집회와 시위가 격렬히 벌어졌다.

투쟁장소들에는 《전쟁위기 돌격대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미국과 일본에게는 굽신굽신 윤석열은 퇴진하라!》, 《훈련하다 전쟁난다! 련합전쟁연습 당장 중단하라!》 등의 대형프랑카드와 선전물들이 등장하였고 《일본군비증강 규탄한다!》, 《윤석열을 끌어내려 전쟁을 막자!》, 《평화 위협하는 3각동맹 반대한다!》, 《매국노 전쟁광 윤석열을 몰아내자!》라는 함성이 터져나왔다.

참가자들은 1945년 9월 8일 이 땅을 강점한 때부터 미군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끊임없이 위협하였다, 특히 올해에는 미국과 야합한 대북적대정책과 3각군사협력, 련합훈련 등으로 조선반도정세가 일촉즉발의 전쟁상태에 놓였다고 단죄하였다.

3각동맹의 심각성은 조선반도를 핵전쟁위기에로 몰아넣는다는데 있다, 《유엔군사령부》라는것은 유엔의 간판을 도용한 미군의 유령부대이다, 얼마전 력대 최대규모로 강행된 련합전쟁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를 비롯하여 올해에만도 전쟁연습을 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그들은 규탄하였다.

항의자들은 윤석열에 의해 일본《자위대》의 조선반도진출이 합법화되였다, 머리속에는 오직 미국, 일본밖에 없는 매국역적 윤석열은 전쟁돌격대가 되여 우리 민중을 핵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몰고있다, 미군을 철수시키고 이 땅의 모든것을 팔아먹으며 민중을 위험에 빠뜨리는 윤석열에게 맞서 초불민중과 함께 싸울것이다, 핵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윤석열을 반드시 퇴진시켜야 한다고 성토하였다.

미군을 몰아내려는 민중의 의지가 뜨겁게 분출하고있다, 미국이 살길은 조선반도를 포기하는 길이다, 미국은 대북적대정책을 포기하고 이 땅을 떠나야 한다, 미국의 하수인노릇하며 민중을 전쟁의 소용돌이속에 밀어넣는 윤석열을 반드시 퇴진시켜 평화를 이룩할것이다고 그들은 주장하였다.

9일 서울에서 《일본후꾸시마핵오염수 해양투기중단, 투기용인 윤석열정부규탄 3차 범국민집회》와 윤석열역도퇴진을 요구하는 제56차 초불집회와 시위가 광범히 전개되였다.

《일본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저지 공동행동》,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의 주최로 열린 범국민집회에 수많은 각계층이 참가하였다.

발언자들은 윤석열은 일본냄새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뼈속까지 왜놈이다,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자동적으로 개입하게 되여있는 미군의 후방기지가 바로 일본에 있다, 윤석열이 《자위대》가 조선반도에 진출할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다, 윤석열의 친일행보를 그대로 놔두면 독도가 《다께시마》가 되고 동해가 《일본해》로 될것이다, 윤석열《정부》의 반역적행위와 민주, 평화파괴, 민생파탄행위를 민중이 심판할것이다고 주장하였다.

참가자들은 《바다는 핵쓰레기통이 아니다!》, 《일본 핵오염수투기 철회!》, 《윤석열정권 규탄!》, 《일본앞잡이 윤석열을 몰아내자!》, 《윤석열정권 규탄! 지키자! 국민의 안전, 생명의 바다!》 등의 대형프랑카드와 구호판들을 들고 《후꾸시마핵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중단하라!》, 《일본을 대변하는 윤석열정부 규탄한다!》, 《일본산 수산물수입 전면금지하라!》고 웨치면서 시위행진을 하였다.

서울시청광장주변에서 열린 초불집회장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기어이 일으키려는 미일과 그 앞잡이, 전쟁광 윤석열역도에 대한 성토장이였다.

로동자, 농민, 대학생, 종교인 등 수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지금 이 땅이 마구 로략질을 당하고있다, 안에서는 도적놈들이, 밖에서는 강도들이 살판치고있다, 반역자들, 왜적들을 초불로 반드시 제압해야 한다, 윤석열을 괴수로 하는 검찰파쑈세력들을 모조리 감옥에 가두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윤석열을 반드시 퇴진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단계의 투쟁으로 즉각 전환해야 한다, 윤석열을 퇴진시키기 위한 투쟁을 범국민적항쟁으로 확대시키자, 하루빨리 무소불위의 정치검사세력 윤석열패당을 이 땅에서 쫓아내자, 윤석열을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릴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것이다고 그들은 다짐하였다.

그들은 윤석열역도의 흉상을 그린 대형현수막을 찢는 상징의식을 진행하였다.

이어 참가자들은 《친일매국노 윤석열을 초불로 청산!》, 《초불항쟁은 21세기의 독립운동!》, 《친일파가 들끓는다 초불로 박멸하자!》, 《일본용역정권 윤석열을 몰아내자!》, 《더이상은 못참겠다 윤석열을 몰아내자!》, 《일본에는 충성! 국민에겐 폭압!》, 《조선총독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의 대형현수막과 구호판들을 들고 《미군강점 이제는 끝장내자!》, 《우리모두 단결하여 탄핵으로 윤석열정권을 박살내자!》, 《친일매국노 윤석열을 처단하자!》, 《일본앞잡이, 친일매국노 윤석열을 초불로 응징하자!》고 웨치며 미국대사관, 일본대사관을 향하여 시위행진을 단행하였다.

대학생진보련합을 비롯한 대학생단체들은 북침전쟁연습의 완전한 중지, 3각군사동맹페기, 일본의 핵오염수방류저지를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리고있다.

전남대학교, 한양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괴뢰 전 지역의 거의 모든 대학교들이 《일본의 핵오염수해양방류는 전 세계를 향한 핵테로》, 《윤석열은 일본을 옹호하고 이를 걱정하고 반대하는 목소리를 괴담이라고 치부하고있다.》, 《윤석열정권의 로골화되는 반민족적행보를 두고만 볼수 없다.》, 《우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윤석열퇴진의 초불을 들자.》 등의 내용으로 된 대자보들을 게시하고 윤석열역도퇴진투쟁에 나설 의지를 피력하였다.

서울, 대전을 비롯한 각지에서 새로 결성된 지역별단체들이 윤석열역도퇴진, 일본핵오염수방류저지를 위한 투쟁에 진입하고있다.

7일 청년초불행동은 서울에서 《검찰독재, 친일정권 끝장내자!》라는 주제의 집회를 열고 윤석열역도퇴진투쟁에 앞장설것을 선언하였다.

발언자들은 4.19민중항쟁, 부마항쟁, 5.18광주민중항쟁, 6월항쟁, 박근혜탄핵초불항쟁 등은 파쑈독재와의 싸움이였다고 주장하였다.

윤석열《정권》은 미국, 일본에 굴종하는 식민지외교를 자행하면서 대결정치, 독재통치로 일관하고있다, 윤석열을 퇴진시켜야 핵도박속에 빠져든 조선반도를 위기에서 구원할수 있고 민중을 살릴수 있다, 침묵하지 말고 싸워야 한다고 하면서 참가자들은 《싸워서 미군을 내몰고 윤석열을 퇴진시키자.》, 《초불은 이긴다.》고 웨쳤다.

종교인들은 일본대사관앞에서 《결단의 기도회》를 가지고 일본의 핵오염수방류를 끝까지 막아낼것을 결의하였다.

발언자들은 생명의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삼는 일본과 이를 비호두둔하는 윤석열《정권》을 향한 투쟁을 선언한다, 핵오염수의 해양투기가 이미 시작되였다고 하여 투쟁을 멈추지 않을것이다고 강조하였다.

《일본핵페수 해양투기저지 대전행동》은 초불집회를 열고 일본의 핵오염수해양투기는 인류에 대한 핵공격이자 지구생태계전체에 대한 핵테로행위라고 주장하였다.

발언자들은 미국이 자국내의 바다에서 방류하는 방사성페기물의 방류를 금지시킨 반면 일본의 핵오염수방류는 지지하였다, 윤석열《정권》은 핵오염수방류를 지지하였을뿐 아니라 광고편집물까지 만들어 배포하는 미친짓을 하였다, 일본의 립장만 대변하고 민중을 탄압하는 윤석열《정권》은 필요없다고 단죄하였다.

집회가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일본정부 대변하는 윤석열을 심판하자!》, 《일본의 핵오염수해양투기 찬성하는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웨치며 시위행진을 단행하였다.

인터네트홈페지들에는 《윤석열은 친일파가 아니라 일본놈이다!》 등의 글들이 끊임없이 오르고있으며 정치평론가들은 《전쟁을 부르는 매국노 윤석열을 몰아내자!》는 집회가 그치지 않고있다, 윤석열《정권》의 사대매국과 전쟁책동, 파쑈독재통치, 반로동, 반서민정책에 대한 각계층의 분노이다, 나쁜짓을 하면 비난받고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 그게 순리이다고 주장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론평 : 《자유》, 《방패》? 허울은 벗겨졌다

주체112(2023)년 9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미국과 괴뢰들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가 막을 내린지도 여러날이 흘렀다.

하늘과 땅, 바다에서 매캐한 화약내를 풍기며 살기를 띠고 벌어진 이 전쟁불장난질은 미제의 날강도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그에 발벗고 추종해나서고있는 괴뢰역적패당의 반공화국대결정책에 따라 지난 세기 60년대부터 해마다 명칭만 바뀌며 계단식으로 확대되여온 북침핵전쟁연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괴뢰패당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의 명칭에 붙인 《자유의 방패》라는 문구를 가지고 저들의 호전성을 가리우려고 하고있다.

《자유》, 《방패》? 그야말로 뻔뻔스러움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너무도 뻔한 침략적성격을 띤 전쟁연습에 《자유》, 《방패》라는 간판을 내건것은 그자체가 세인의 조소와 역겨움만 자아낼뿐이다.

이번에 강행된 《을지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은 규모의 방대성과 훈련의 강도, 실행방식의 무모성과 적용수단의 포악성에 있어서 그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세계최대규모의 실전연습, 침략전쟁연습이였다.

태평양지역에서 가장 큰 전쟁연습으로 공인된 이번 불장난기간에 련합과학화전투훈련, 특수전훈련을 포함하여 려단급훈련 13건과 《쌍룡》련합상륙훈련 등 사단급훈련 25건을 비롯하여 지난 시기보다 더 많은 38건의 련합야외기동훈련이 강행된 사실, 8월 21일부터 24일사이에는 4 000여개의 괴뢰기관에서 58만여명이 동원된 《을지》연습이 벌어진 사실 등만 놓고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여기에 《침투작전》, 《성공적인 상륙》, 《주요시설습격》 등의 표현들을 람발하며 훈련형식과 내용에 대해 대대적으로 떠들어댄 사실, 핵전략폭격기를 비롯한 각종 핵전쟁수단들과 미우주군을 끌어들이고 괴뢰들의 방대한 병력이 동원된 사실은 《방위》라는 외피속에 감추어진 이번 연습의 침략적, 도발적성격을 가히 꿰뚫어볼수 있게 하였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무력도발의 강도, 북침전쟁기도가 수수방관할수 없는 사상최악의 지경에 이르고있다는 명백한 증거이다.

현실이 이러할진대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자유》, 《방패》라는 표현따위로 분장하고 미화한다고 하여 그것을 곧이 믿을 사람이 세상 어디에 있겠는가.

결국 괴뢰내부에 이른바 《북위협》에 대한 공포감을 조성하고 우리에 대한 적대의식을 고취하는것으로 북침불장난소동을 《합리화》해나선 윤석열호전깡패들의 행태는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는것이다.

지나온 력사를 보면 제국주의침략세력들은 저들의 범죄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정례》와 《방어》, 《자유수호》 등을 정면에 내걸고 주권국가들을 전복하기 위한 전쟁연습을 강행해왔다. 특히 미국은 자국중심의 세계질서, 일극세계를 세우기 위해 저들의 말에 고분고분하지 않는 나라들, 자주적이며 진보적인 나라들을 대상으로 고립압살책동과 무력에 의한 침략책동에 매달려왔다.

이번 《을지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도 마찬가지이다.

《방위》타령을 불어대며 불장난질을 해대다가 상대를 해이시킨 다음 기회를 보아 불의의 선제공격으로 우리 공화국을 점령하려는 미국과 괴뢰패당의 추악하고 횡포한 흉심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현실은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전쟁의 불집을 일으키기 위해 책동하는 세력들, 정세를 의도적으로 격화시키며 핵전쟁위기를 몰아오는 세력들이 바로 미제와 윤석열역적패당이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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