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月 14th, 202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군 훈련일군대회 강습체계안에서 진행되는 병종별전술종합훈련을 참관하시였다

2025년 5월 14일《로동신문》

 

 

조선인민군 훈련일군대회 강습체계안에서 훈련방식상학으로 진행된 만능대대기준돌파를 위한 특수작전구분대들의 전술종합훈련과 땅크병구분대들사이의 대항경기, 시범화력협동훈련이 5월 13일에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수도방어군단 제60훈련소를 방문하시고 훈련일군대회 강습체계안에서 진행되는 병종별전술훈련방식상학을 참관하시였다.

김정은동지를 현지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상 노광철동지,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리영길동지,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정경택동지를 비롯한 국방성 주요지휘관들과 조선인민군 대련합부대 군정지휘관들이 영접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훈련참관에 앞서 훈련기지의 기능과 구성요소를 료해하시고 다기능종합훈련기지답게 구분대들의 각종 전술훈련을 원만히 진행할수 있는 모든 조건들이 훌륭히 갖추어진데 대하여 평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감시대에서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과 함께 각이한 전술훈련방식상학을 참관하시였다.

조선인민군 훈련일군대회 참가자들이 참관하였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전투훈련국은 각이한 전술연습과 경기들의 형식과 방법, 내용에 대하여 참관자들에게 해설하였다.

만능대대기준돌파를 위한 특수작전구분대들의 각종 전술연습과 땅크병구분대 대항경기순서로 진행된 훈련은 참관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당이 훈련혁명 5대방침을 제시한데 이어 최근 현대전의 발전양상과 변화추이에 맞게 인민군대 각급에 훈련중시기풍을 철저히 세우고 훈련조직, 판정, 총화의 전일적인 체계를 강화하고 실전훈련에 주력하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린 결과 전군에 과학적인 전투훈련체계들이 수립되였다고, 이것은 훈련부문에서의 실질적인 변화와 부대, 구분대들의 전투력강화발전을 추동하고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군종, 병종별훈련경기들이 실지 전쟁에 대처할수 있게 다양한 령역에서 혁신적으로 진행되는 속에 훈련부문 일군들의 인식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고, 훈련관점에서의 근본적변화는 우리 군인들의 높은 전투정신배양과 완벽한 군사기술적준비, 우리 무장체계들의 전투성과 효과성을 제고하는데서 커다란 작용을 하게 되며 이것은 우리 무력의 전쟁수행능력을 만반으로 키우는데서 잠재적인 발전동력으로 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현시기 우리 혁명무력이 맡고있는 전선들이 적지 않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전선은 반제계급전선이고 가장 사활적인 임무는 전쟁준비완성이라고 하시면서 전군의 각급을 그 어떤 명령집행에도 철저하고 완벽한 정예의 대오로 만들기 위한 전투훈련이야말로 제1의 혁명과업으로 된다고 강조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특수작전무력을 만능병종화, 만능전문병화할데 대한 당의 군사전략적구상을 관철하자면 만능대대기준을 돌파하기 위한 혁명적인 운동을 힘있게 전개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현대전은 군사인재대결전, 지휘관들의 두뇌전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군대의 질적인 우세를 확고히 유지강화하기 위해서는 모든 전투훈련을 지휘관들의 주도성과 자립성, 창발성을 높여주는 원칙에서 조직하며 실용적두뇌훈련, 실용적실동훈련을 강도높이 벌려나가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당이 지향하는 강군건설의 확실한 전도가 훈련전선에서 마련되며 인민군대의 싸움준비는 훈련부문에서부터 완성되고 담보된다고 하시면서 그러자면 결정적으로 군사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훈련일군대렬을 육성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무력의 질적변화를 재촉하고있는 현실적요구에 맞게 각급을 현대전에 준비시킬수 있는 훈련기재들과 훈련장의 요소들을 전반적으로 완비하고 훈련에 정보화체계와 과학적판정체계를 도입하며 새 세기의 발전추이에 맞게 훈련제도를 새롭게 정립해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이날 만능대대기준자격을 돌파한 조선인민군 제11군단관하 구분대 전투원들을 만나시고 훈련혁명전선의 전위대, 전쟁준비완성의 본보기적역할을 했다고 높이 치하하시고 뜨겁게 격려해주시며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훈련부문에서 작전전투훈련의 내용과 형식, 방법들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훈련을 생활화, 습성화, 체질화하여 인민군대를 언제든지 전쟁할수 있는 군대,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로 준비시키며 강군으로서의 전략적잠재력을 확대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제반 과업들을 밝히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일곱번째로 열리는 이번 훈련일군대회가 모든 훈련부문 일군들의 자질과 능력을 한계단 끌어올리는데서 획기적인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시면서 전체 훈련일군대회 참가자들에게 전투적고무를 보내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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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야련방 대통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들이 발휘한 전투능력과 용감성, 영웅주의를 평가

2025년 5월 14일《로동신문》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가 지난 11일 크레믈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꾸르스크주를 해방하는데 방조를 제공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들의 전투능력과 용감성, 영웅주의에 대해 평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들은 로씨야의 전투원들과 함께 끼예브당국의 부대들로부터 꾸르스크주를 해방하기 위한 작전에서 맡겨진 과제를 훌륭히 그리고 성실히 수행하였다.

그들이 용감성과 영웅주의를 발휘한데 대해 강조하는바이다.

다시한번 말하고싶은것은 그들이 최상의 전투능력과 높은 전투준비수준을 보여주었다는것이다.》라고 그는 언명하였다.

그는 또한 자기가 직접 조선인민군 지휘관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꾸르스크부근에서 싸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특수부대 병사들과 지휘관들에게 가장 따뜻한 말을 전달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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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조직관념

2025년 5월 14일《로동신문》

 

조직관념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기 조직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이다.다시말하여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기 조직을 어떻게 보고 대하며 조직의 지도와 통제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조직관이다.

수령이 안겨주는 사회정치적생명이 당 및 근로단체조직에 의하여 보호되고 수령의 사상과 령도가 당 및 근로단체조직을 통하여 실현되는것만큼 조직관념에 관한 문제는 결국 수령이 안겨주는 사회정치적생명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관점과 태도문제이며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어떻게 받들어나가는가 하는 립장과 자세문제이다.조직관념을 바로가져야 수령을 진심으로 믿고 따르며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는 기풍을 세우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성과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다.

조직생활은 곧 혁명임무를 수행하는 과정 다시말하여 당의 로선과 결정지시를 관철하는 투쟁과정이다.따라서 당의 로선과 정책, 당이 맡겨준 혁명과업에 대한 립장과 태도는 곧 조직관념이 높은가 그렇지 못한가를 보여주는 원칙적인 문제로 된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누구나 조직에 소속되여 조직에서 주는 분공을 맡아 수행하게 된다.조직의 결정과 분공을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기 위한 요구로 받아들이고 무한한 희생성과 헌신성을 발휘하여 철저히 집행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조직을 존엄있게 대하고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숨김없이 그대로 조직에 보고하며 조직의 의견을 받아 처리해나가는것을 생활화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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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송국향선수 2025년 아시아력기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 수립

2025년 5월 14일《로동신문》

 

 

2025년 아시아력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우리의 미더운 력기선수들이 련일 금메달로 조국의 영예를 떨치고있는 속에 송국향선수가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혁혁한 전과를 이룩하였다.

13일 녀자 71㎏급경기에 출전한 그는 추켜올리기에서 155㎏(세계신기록, 아시아신기록), 종합 276㎏(세계신기록, 아시아신기록)을 들어올림으로써 추켜올리기와 종합에서 각각 1위를 하고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끌어올리기에서 2위를 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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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들을 사랑하고 교육을 중시하는 조선의 미래는 찬란하다 -만경대학생소궁전 학생소년예술단 로씨야의 연해변강에서 성황리에 공연 진행-

2025년 5월 14일《로동신문》

 

만경대학생소년궁전 학생소년예술단이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로씨야의 연해변강을 방문하여 공연활동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귀국하였다.

방문기간 마리인스끼극장 연해변강분극장에서 공연의 첫막을 올린 학생소년예술단은 울라지보스또크시와 아르쬼시에서 또다시 사람들의 찬탄속에 공연무대를 펼쳐 주체조선의 긍지높은 새세대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서장 《세상에 부럼없어라》, 2중창 《우리 아버지 제일이야》, 녀독창 《제일 좋은 내 나라》, 가야금독주 《아리랑》을 비롯한 기악과 노래 등의 다채로운 종목들에서 학생소년들은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따사로운 품속에서 마음껏 꽃피워온 자기들의 예술적재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까츄샤》, 《생일을 축하해요》를 비롯한 로씨야노래들도 잘 불러 관람자들에게 친선의 정을 더해준 공연활동은 로씨야인민들의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연해변강정부 부수상 겸 문화상은 온 연해변강주민들이 나어린 예술단에 대한 충격으로 흥분되였다, 단 한번의 훈련으로 복잡한 무대를 파악하고 자유로이 움직이면서 재능을 보여준것이 더욱 놀랍다고 하면서 재간둥이들을 통하여 조선의 문화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아무리 보아도 계속 보고싶은 공연, 예술신동들은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될것이라고 하면서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로씨야어린이들도 배울수 있게 악보와 가사를 넘겨줄것을 부탁하였다.

예술공연을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가 많이 조직되였지만 극장이 떠나갈듯 전체 관람자들이 열렬히 환호하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고 하면서 문화성 부상은 최고라는 말밖에 더 달리 표현할수 없다, 높은 예술성과 째인 안삼블, 완전무결하고 세련된 동작은 오직 조선의 어린이들만이 할수 있는것이다고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하여 조선에서 교육사업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잘 알게 되였다, 이처럼 뛰여난 학생들을 키우신 존경하는 김정은동지께 경의를 드린다, 후대들을 사랑하고 교육을 중시하는 조선의 미래는 참으로 찬란하다고 강조하였다.

국제 및 대외경제련계성 제1부상도 사람들에게 이처럼 커다란 감흥을 안겨준 전례는 없다고 하면서 연해변강에서 제일먼저 예술신동들의 친선공연을 조직한것은 더없는 자랑이고 긍지이라고 격동된 심정을 피력하였다.

우리 학생소년예술단의 공연을 보지 못하면 일생 후회될것같아 자식들까지 데리고왔다고 하면서 울라지보스또크시 시장은 훌륭한 공연을 펼쳐보인데 대해 거듭 사의를 표시하였다.

울라지보스또크시의 교원들은 하나같이 손풍금과 바얀, 민족악기들을 능란하게 다루고 기량수준이 높다고 하면서 로씨야는 물론 다른 나라들에서도 이런 뛰여난 재간둥이들을 한두명만 보아도 놀라와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전문가수준으로 준비되였다고 격찬하였다.

그들은 조선학생들의 기량수준을 직접 보며 큰 충동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 이처럼 높은 예술적기량을 소유한다는것이 정말 믿기 어렵다, 우리 학생들의 준비정도, 우리의 교육수준을 똑똑히 알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게 한 중요한 계기가 되였다고 말하였다.

각계층 시민들과 학생들도 종목이 끝날 때마다 엄지손가락을 내보이고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내였으며 학생소년예술단의 공연에 감동된 한 로병은 무대로 올라와 자기의 메달을 우리 어린이에게 달아주면서 공연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누구나 잊을수 없는 인상을 남긴 훌륭한 공연을 보여준 조선예술단의 학생들은 예술의 신동들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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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반인륜적죄악을 만천하에 고발하는 《다이헤이마루》침몰사건

2025년 5월 14일《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일제가 패망직후 수많은 조선사람들의 생명을 무참히 앗아간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그보다 한해전 꾸릴렬도 앞바다에서 일본륙군의 수송선 《다이헤이마루》가 침몰되여 거기에 탔던 수백명의 조선사람들이 한꺼번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건도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에 대한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략탈정책과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끼친 불행과 재난은 인류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것입니다.》

제놈들의 패망이 박두해옴에 따라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낀 일제는 어떻게 해서나 일본본토라도 지켜낼 목적밑에 군사전략상요충지인 꾸릴렬도 북쪽섬들을 군사기지로 만들 계획을 세우고 그 완공을 앞당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였다.

일제는 제놈들의 본토로 강제련행된 조선청장년들을 이곳에 끌어다놓는 방법으로 군사기지건설에 필요한 로동력을 충당하려고 하였다.여기에 리용된것이 수천t급의 수송선 《다이헤이마루》였다.

《다이헤이마루》가 혹가이도의 어느한 항을 떠난것은 1944년 7월이였다.

당시 이곳의 군사기지건설장에서는 우리 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끌려온 수많은 청장년들이 일제의 가혹한 채찍밑에서 소나 말처럼 혹사당하며 고역을 치르고있었다.

이곳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한 피해자는 《일제는 우리를 낡은 창고에 가두어넣었다.숙소주변은 3m높이정도의 울타리로 막혀있었고 울타리우에는 철조망까지 설치되여있었으며 3~4군데의 출입구에 보초소가 있었다.우리는 여기에서 일본군대의 감시하에 군사기지기초공사에 동원되였는데 이 공사장에서 붕락사고로 우리 동료 4명이 희생되였다.》라고 증언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일제는 1 000여명의 조선사람들을 강제로 《다이헤이마루》에 태운 다음 옴짝달싹 못하게 출입문에 큼직한 자물쇠까지 채우고나서 배를 출항시켰다.

수송선에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각종 군수물자와 건설자재, 식량 등이 만재되여있었다.

《다이헤이마루》는 꾸릴렬도의 어느한 섬으로 항행하였다.

당시 꾸릴렬도주변의 바다물온도는 한여름이라고 해도 매우 차거웠다.

일제는 이런 바다날씨의 특징과 항해도중 배가 상대측의 공격을 받을수 있다는것을 미리 타산하고 승선하기에 앞서 제놈들은 여름군복대신 겨울군복을 갈아입는것을 비롯하여 철저한 대책을 강구하였다.그러나 조선사람들은 다 해진 여름작업복 그대로였으며 비상시에 입을 구명복도 없었다.

《다이헤이마루》의 밑창에는 각종 군수물자가 가득 적재되여있었고 그우에는 조선청장년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사람이 겨우 앉을수 있을 정도의 비좁은 칸을 여러개 만들어놓았는데 사람들은 천정구멍으로 드나들게 되여있었다.그러니 배의 측면이나 밑창이 터지면 많은 사람들이 무리로 죽을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았다.

이렇게 여러날동안 해빛 한점 스며들지 않는 컴컴한 배밑창에 짐승처럼 갇힌 조선사람들이 추위와 배고픔, 멀미에 시달리다 못해 하나둘 쓰러져가던 어느날이였다.

갑자기 요란한 폭음이 두번 울리면서 차디찬 바다물이 비좁은 칸들로 거침없이 쓸어들기 시작했다.《다이헤이마루》가 어뢰에 얻어맞았던것이다.

배는 말그대로 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변하였다.

화약내짙은 연기가 꽉 들어차 한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 속에서 1 000여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출구를 찾아 여기저기로 밀려오고 밀려가며 아우성쳤다.

조선사람들이 배밑창에서 갑판으로 올라오지 못하게 일제가 바깥문을 막아놓은것으로 하여 그들중 600여명이 참기 어려운 고통속에서 몸부림치다가 그대로 바다물속에 가라앉아 억울한 죽음을 당하였다.

당시의 상황에 대하여 피해자는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

《…나는 겨우 빠져나갈수 있는 구멍을 찾고 그곳을 통하여 몇몇 사람들과 함께 배우로 올라올수 있었다.이날 배에 탔던 조선청장년들중 절반이상이 희생되였다.…

나와 함께 끌려간 100여명의 청장년들가운데서 살아남은 사람은 16명밖에 되지 않았다.》

력사를 돌이켜보면 일제의 반인륜적행위로 하여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날바다에 수장된 사건은 이뿐이 아니다.

1943년에 15척의 일본군수송선이 침몰 및 파손된것과 1944년에 《니찌렌마루》와 《후시미마루》의 침몰 등으로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죽음을 당하였다.

1944년 여름 일본으로부터 필리핀으로 가던 일본군수송선들이 대만부근 바다에서 어뢰에 맞아 침몰되였을 때에도 일본군성노예로 끌려가던 수많은 조선녀성들이 물에 빠져 억울하게 숨지였다.

수송선에서 료리사로 있었던 일본인은 당시 바다물속에 빠진 수백명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한 긴급구조작업이 벌어졌지만 그 누구도 조선녀성들은 구원해주려 하지 않았기때문에 결국은 그들모두가 수장되였다고 고백하였다.

력사적사실자료들은 지난날 일제가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특대형반인륜적죄악을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억울하게 수장된 검푸른 바다는 오늘도 천년숙적 일제의 죄행을 만천하에 고발하며 끝없이 격랑치고있다.

잔악무도한 일제의 죄악을 한시도 잊지 말고 지난날 우리 인민이 흘린 피값을 기어이 천백배로 받아내라고.(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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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외곡책동을 규탄

2025년 5월 14일《로동신문》

 

집단안전조약기구가 9일 위대한 조국전쟁에 대한 력사외곡책동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은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를 외곡하고 위대한 조국전쟁승리의 력사적의의를 재평가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혔다.

쏘련인민의 무비의 용감성에 대한 추억을 신성하게 간직할것을 호소하면서 성명은 현세대와 후대들을 위해 나치즘으로부터 세계를 해방한 싸움의 진실을 보존하며 증오와 극단주의, 인종 및 민족, 종교차별 그리고 기타 비인간적인 행위가 되살아나는것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세계적범위에서의 새로운 분쟁을 막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성명은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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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의 힘에 의거한 발전을 지향해나가는 아프리카나라들

2025년 5월 14일《로동신문》

 

식민지시대의 잔재를 털어버리고 자체의 힘으로 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가려는 아프리카나라들의 지향이 날로 높아가고있다.

4월 짐바브웨에서 제3차 아프리카교육상회의가 진행되였다.여러 나라 교육상들과 교육정책작성자들이 참가하였다.회의에서 짐바브웨대통령은 아프리카대륙을 떠오르는 별로 만들수 있는 해결책과 실행가능한 교육정책안을 내놓을것을 호소하였다.그는 교육은 아프리카대륙의 발전을 촉진할수 있는 가장 강력한 기둥중의 하나라고 하면서 아프리카인들이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 교육제도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였다.모든 학교들이 혁신의 요람이 되여야 졸업생들이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합되는 생산 및 봉사분야에 종사할수 있다고 하면서 그는 교육분야에 대한 지원확대를 통해 지식경제발전을 추진하려는 자국의 립장을 피력하였다.

같은 시기에 에티오피아의 수도에서는 《번영하는 아프리카를 위하여 청년들이 힘을 발휘하자》라는 주제로 범아프리카청년지도부 수뇌자회의가 진행되였다.

아프리카동맹과 기타 동반자기구들이 회의를 준비하였다.

회의에서 에티오피아대통령은 현 세계는 아프리카인들앞에 새롭고 복잡한 요구를 제기하고있다고 하면서 청년들이 막아서는 도전에 집단적으로 용감하게 대처해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아프리카는 인구가 날로 증가하고있고 자원도 풍부하다, 청년들은 생명공학, 인공지능, 금융기술, 록색경제와 같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한편 이 나라 녀성 및 사회상은 아프리카는 많은 청년인구를 가지고있다고 하면서 경제와 정치문제에 청년들이 적극 참가하도록 힘을 실어주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4월 20일 에짚트의 수도에서는 아프리카동맹 우주국본부 개관식이 진행되였다.

이 기구는 우주기술력량을 강화하기 위한 아프리카동맹의 계획에 따라 창설되였다.농작물생산 및 분배,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질병예방, 지하수와 물면감시, 평균강수량, 해안지역침식, 자연재해와 관련한 위기대응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우는데서 기구의 역할이 기대되고있다.

개관식에서 에짚트외무상은 기구가 앞으로 우주의 평화적리용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교환하고 기술력량을 강화하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들에서 아프리카의 립장을 통일시키는데 이바지할것이라고 말하였다.

기구의 창설은 아프리카의 력사에서 중요한 리정표로서 앞으로 기구는 모든 아프리카나라들에서의 혁신과 협조, 진보를 위한 등대로 될것이라고 한다.

한편 오래동안 서방나라들에 헐값으로 자원을 빼앗기던 아프리카나라들은 이 잘못된 관례를 바로잡으려 하고있다.아프리카에는 서방의 원조가 필요없으며 주요광물자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울려나오고있다.

아프리카나라들은 미래에 영향을 줄수 있는 방대한 광물자원을 가지고있으나 지금껏 원조에 의존해왔다는것, 이제는 이를 끝장내야 한다는것이다.

간단한 실례로 민주꽁고에는 세계적인 코발트매장량의 70%, 남아프리카에는 백금의 75%와 팔라디움의 50%가, 마다가스까르와 짐바브웨에는 방대한 량의 흑연과 세시움이 있다.이러한 자원들은 전기자동차, 태양빛전지판, 풍력타빈 등의 생산에 필수적인것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깨끗한 에네르기산업은 아프리카의 자원에 많이 의존하고있다.

서방기업들은 아프리카에서 헐값으로 수입한 코발트와 같은 광물을 축전지재료로 되거리하고있다.보통 5~7배정도이다.2030년경에 가서 세계축전지시장에서는 2 500억US$어치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자연에네르기분야는 매해 26% 급속히 장성하게 될것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오늘날 아프리카가 자기의 광물자원을 틀어쥐는것은 필수적인 문제로 나선다고 하면서 채굴과 가공기술을 개선하여 원료수출의 현 구조로부터 가공제품생산구조에로 방향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남부아프리카개발공동체는 이미 《축전지자원발기》를 제안하였다.공동체국가들은 자원을 한데 모아 통합적인 공급망을 통해 처리하려고 하고있다.

동아프리카나라들은 《희유광물협조틀거리》계획을 추진하여 광물의 가공능력을 높이려 하고있다.

지금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는 우리에게는 원조부문 관리들이 아니라 화학기사들과 야금전문가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미국딸라에 의한 원조는 줄어들고있지만 아프리카의 광물은 그보다 10배의 가치를 가져다준다는것, 광물자원을 전략적으로 다루어 아프리카를 《세계적인 원자재창고》로부터 《제조의 원동력지역》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는것이다.

아프리카동맹 전략계획 및 집행사무국장은 아프리카나라들이 대륙의 발전을 위해 국내자원을 동원할것을 요구하였다.

아프리카나라들은 서방나라들과의 관계에서도 자주적인 립장을 취하고있다.

르완다, 말리, 부르끼나 파쏘 등 많은 나라들이 이전 식민지종주국들과의 관계를 재검토하고있다.

이를 두고 로씨야의 한 통신은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있다고 평하면서 서방나라들은 아프리카에서 환영을 받지 못하고있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단합된 힘으로 대륙의 발전을 추진하고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아프리카나라들의 노력은 더욱 강화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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