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月 20th, 2025
박태성 내각총리 함경남북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료해
모두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총리인 박태성동지가 함경남북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총리동지는 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찾아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이 배가된 책임성과 분발력으로 올해 계획된 개건현대화공사를 완벽하게 결속하며 과학기술력을 부단히 증대시켜 대상설비생산에서 소재가공의 실수률을 높이고 제품의 질을 원만히 보장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와 2.8비날론련합기업소에서 원료, 연료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워 비료와 기초화학제품생산을 정상화하고 지효성비료생산기지건설을 다그치며 화학공업발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멜라민수지의 응용분야에 대한 연구를 더욱 심화시켜 농업생산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단천발전소 1단계 건설정형을 료해하면서 총리동지는 발전설비들의 시운전을 비롯하여 준공준비를 빈틈없이 다그치며 건설자들의 로동조건, 생활조건보장에 깊은 관심을 돌릴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상농광산에서 기본굴진을 확고히 앞세우고 운반계통을 보강하여 채광량을 늘이고 제련공정을 보다 완비할데 대하여 지적하였으며 함흥밀가공공장에서는 밀가공능력을 확장하여 지방공업공장들에 질좋은 밀가루를 보장하여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 내화물직장 등을 돌아보면서 총리동지는 내화물의 질을 결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기술적대책을 강구하여 로성능을 제고하며 설비들의 가동률을 높여 당이 제시한 철강재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대발파를 비롯한 철정광생산능력확장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하며 이미 마련해놓은 생산토대를 활용하여 대야금기지의 생산장성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말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일군들이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단위발전을 견인해나가는 사업기풍을 철저히 확립할데 대한 문제, 교차생산조직을 면밀히 하고 전력소비기준을 낮출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대책되였다.(전문 보기)
세계일류급의 정치사상학원에서 보는 우리 당의 굳건한 미래 새시대 당간부양성의 최고전당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돌아보고
유서깊은 금수산지구에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가 세계일류급의 정치사상학원으로 거연히 솟아올라 준공을 선포한 때가 엊그제같은데 어느덧 1년이 되였다.
지금도 그려보느라면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에 나오시여 몸소 준공테프를 끊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환하신 영상이 뜨겁게 안겨오고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중앙간부학교의 교원, 연구사들과 당간부양성기관의 교육일군들, 첫 입교를 하게 되는 학생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고무의 인사를 보내시던 그이의 다정한 음성이 쟁쟁히 들려오는듯싶다.
그날의 못잊을 준공식에 참가하였던 많은 학생들이 벌써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중요초소들에 배치되여 성과를 거두고있고 오늘은 또 수많은 신입생들이 새로운 분발과 각오의 의지를 안고 학업에 전심하고있으니 이 얼마나 긍지로운것인가.
잊지 못할 그 나날의 뜨거운 추억과 격정을 실으며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찾은 우리는 김일성–김정일주의당건설위업을 끝없이 빛내여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변의 의지와 현명한 령도에 의해 펼쳐지는 우리 당의 휘황한 미래를 다시금 가슴뿌듯이 안아보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는 우리 당중앙이 직접 지도하는 당간부양성의 원종장입니다.》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의 정문앞에 서니 절로 마음이 숭엄해졌다.
우리 당마크와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라는 무게있는 글발, 바람을 타고 세차게 휘날리는 당기발이 무심히 안겨오지 않았다.
우리를 반겨맞아준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의 책임일군이 금수산지구의 명당자리에 새시대 당간부양성의 최고전당이 자리잡고 주체의 붉은 당기발이 휘날리게 된 가슴뜨거운 사연을 들려주었다.
평양시의 좋다고 하는 곳들은 다 찾아보시고 거기에 같은 규모의 건물을 가배치도 해보도록 하시면서 우리 당의 핵심골간들을 키워내는 당간부양성기관의 정치적인 성격에도 맞고 교육환경적으로도 최고라고 할수 있는 리상적인 터전을 골라주시기 위해 참으로 마음을 많이 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토록 크나큰 심혈을 기울여 몸소 정해주신 자리가 바로 금수산태양궁전과 대성산혁명렬사릉이 지척인 이곳 금수산지구였다.
귀속말 마디마디까지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 들으실수 있는 성지의 지척, 주작봉에 오른 항일혁명선렬들이 늘 내려다보고있는 곳에 일떠선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
진정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옹호고수하고 빛내여오신 혁명위업에 끝없이 충직하며 투사들앞에 부끄럼없이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기어이 완수해나갈 우리 당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가 력력히 비껴있는것 아니랴.
뜨겁게 달아오른 가슴을 안고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에 들어선 우리는 혁명사적관의 정면에 정중히 모셔져있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초상화를 우러러 삼가 인사를 드린 다음 혁명사적관으로 향하였다.
창당초기에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당간부들을 키워내는 상설적인 당학교를 창립하도록 하신 때로부터 장장 수십성상 정력적인 령도로 전당강화와 당건설의 대를 꿋꿋이 이어놓도록 하여주신 절세위인들의 영원불멸할 업적을 뜻깊은 현지지도의 기록들이 다 말하여주고있었다.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절세위인들과 뗄래야 뗄수 없는 깊은 인연속에 흘러온 중앙간부학교의 성스러운 력사를 돌이켜볼수록 커다란 진폭으로 메아리쳐왔다.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는 명실공히 수령님의 당학교, 장군님의 당학교이며 자신의 정든 당학교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가르치심이.
위대한 수령님의 당학교, 위대한 장군님의 당학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든 당학교,
여기에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가 안고있는 력사의 무게가 다 담겨있는것 아닌가.
혁명사적관을 나선 우리의 눈앞에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 교직원, 학생들앞에서 기념강의를 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을 형상한 모자이크영상작품이며 위대한 수령님의 친필비, 절세위인들의 혁명사적비, 조선로동당 상징탑, 구조물표어 《당중앙따라 천만리》가 안겨들었다.
그 모든것에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그 어느 단위보다 력력한 김일성–김정일주의학원, 주체사상학원으로서의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의 성격이 뚜렷이 반영되여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를 그렇듯 중시하시며 품들여 일떠세워주신것은 과연 무엇때문이던가.
교무 및 사무구획으로 우리를 이끌며 학교의 책임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학교를 세계적인 학원으로 건설해주신것은 단순히 교육기관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의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이 사업은 당의 명맥과 백전백승의 향도력을 천추만대로 이어나가기 위한 최중대사였습니다.》
이 성스러운 교정은 우리에게 우리 당과 혁명의 명맥이 어떻게 이어지며 그 절대적인 집권력과 령도력이 어떻게 영구화되는가 하는데 대한 명백한 대답을 찾을수 있게 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사무실에서 우리는 김영수강좌장을 만났다.
사무실에 모셔져있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모신 사진문헌을 우러르며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대학우의 대학, 최고의 학교로 꾸려주시기 위해 총비서동지께서 바치신 무수한 심혈과 로고에 대하여 이야기해주는 그의 목소리는 갈려있었다.
설계형성안으로부터 시작하여 건설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사소한것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가르쳐주기도 하시고 몸소 건설현장을 찾으시여 부족점들도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정치성과 현대성, 실용성이 확고히 보장된 만점짜리 교육시설로 우리 나라 교육기관들가운데서 최고의 기준을 창조하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의 손길은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가 당건설과 당활동을 사상리론적으로 안받침하는 연구중심, 혁명가양성의 최고전당으로 웅장하게 일떠설수 있게 한 근본원천이였다.
이곳 강좌에서뿐이 아니였다.
정치사상교육의 원종장답게 건축물과 교육시설, 설비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이 정책화되고 표본화되여야 주체사상학원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보내주신 사연깊은 전자현시판이 한눈에 안겨오는 3호강당에서도, 사연깊은 붉은기가 세워져있는 강의실들에서도 중앙간부학교를 훌륭히 일떠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겨안을수 있었다.
교육과학전시관, 방송실, 당건설과목학습실…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심혈과 세심한 손길이 매 강좌실과 강의실, 학습실은 물론 구내에 설치되여있는 시계며 정원등, 의자들, 푸르러 설레이는 한그루한그루의 나무와 주단마냥 펼쳐진 잔디밭을 비롯하여 그 어디라 할것없이 력력히, 속속들이 어리여있어 쉬이 걸음을 옮길수 없었다.
바로 저기가 아니던가.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준공식에 몸소 참석하시여 강령적인 연설도 하시고 교직원들과 사랑과 믿음의 화폭도 남기신 뜻깊은 그곳이.
또 저기가 아니던가.개교식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성스러운 조선로동당기를 직접 수여하시였고 교직원, 학생들이 당기폭의 한 부분인 붉은기를 손에 들고 붉은기정신의 체현자, 주체혁명의 기수가 될 엄숙한 맹세를 다졌던 력사의 그 장소가.
정말이지 정치학원의 온 교정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원불멸할 업적을 전하는 하나의 성스러운 혁명사적지와도 같았다.
어느덧 강의를 끝마친 학생들을 따라 우리도 식당으로 향하였다.
이곳 일군은 우리에게 개교식에 참석하신 그날 식당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재교육강습에 참가한 일군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오랜 시간 보아주시면서 학교의 후방공급정형을 세심히 료해하시였다고 이야기하였다.그러면서 교원, 연구사들과 학생들이 교수교양과 학업에 전념할수 있게 모든 조건을 충분히 보장해주도록 하시고 그를 위한 은정깊은 사랑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을 더 잘 받들기 위해 식당의 종업원들모두가 아글타글 노력하고있다고 하였다.
우리는 기숙사에도 들려보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들리시였던 1호동의 304호실뿐만 아니라 모든 호실들이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에 자그마한 불편도 없게 조건이 완벽하게 갖추어져있었다.이곳 관리원은 학교를 참관한 사람들이 한결같이 기숙사를 돌아보고는 경탄을 금치 못한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였다.
맑은 물이 출렁이는 수영관, 롱구대며 탁구판을 비롯한 모든 시설들이 그쯘히 갖추어진 체육관도 정말 훌륭하였는데 교직원, 학생들이 매일같이 찾아와 피로도 풀고 몸도 단련하고있었다.
들리는 곳마다, 듣는 소리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학교에서 우리의 발걸음이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학생들이 보다 폭넓고 깊은 지식을 습득할수 있게 꾸려진 도서관이였다.탐구심과 열정에 넘쳐있는 학생들을 어서 오라 부르는듯싶은 도서관에서는 수많은 학생들이 콤퓨터에서 도서목록들과 전자문서들을 펼쳐보기도 하고 필요한 도서들을 자체로 골라들고 탐독하면서 학습에 열중하고있었다.
어디서나 독서와 사색으로 여념이 없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였다.들리는것은 책장번지는 소리, 콤퓨터건반소리뿐이였다.하지만 우리의 귀전에는 이제 이들에 의해 더욱 줄기차고 억세여질 조국의 힘찬 발구름소리가 메아리쳐오는듯싶었다.
어스름이 덮이기 시작하는 교정의 구내길에서 우리는 김일성–김정일주의기본강좌의 주일웅교원을 만날수 있었다.
《어느덧 1년이 가까와오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환하신 영상이 금시런듯 안겨오고 우리 당사상리론의 대변자다운 실력을 소유하였다는 과분한 평가를 주시던 다정하신 음성도 쟁쟁히 들려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한생의 재부로 간직하고 학생들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정수분자들로 준비시키는데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갈 생각뿐입니다.》
이것이 어찌 그의 심정만이라고 하겠는가.
학교의 책임일군은 지난 1년간 모든 교원, 연구사들이 당중앙의 높은 요구를 교육혁명의 일대 분투로써 받들어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기 위해 피타게 사색하고 노력하였다고 하면서 그 과정에 교원, 연구사들의 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교육자적자질과 실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서도 커다란 성과가 이룩되였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였다.
정말이지 온 교정이 보답의 열기로 세차게 높뛰고있었다.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의 역할이자 우리 당의 강화발전이고 우리당 강화의 천사만사, 우리 당건설의 천만년미래가 이 정치학원의 걸음걸음에 달려있다.
세계일류급의 정치사상학원, 여기서 우리는 조선로동당의 굳건한 미래를 보았다.
우리는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의 웅자를 다시금 바라보았다.
노을빛으로 물든 금수산지구의 하늘가를 배경으로 조선로동당 상징탑이 장중하게 서있었고 주체의 당기가 펄펄 휘날리고있었다.
볼수록 뜻깊은 그 모습에서 우리는 더욱 확신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창당의 리념과 정신으로 승승장구하는 조선로동당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라는것을.(전문 보기)
총련소식
이채로운 미술전시회
얼마전 재일동포녀성들의 미술전시회가 진행되였다.조선신보사 기자로 활동하였던 한 동포가 전시회참가자들앞에서 강연을 진행하였다.
그는 40여년간의 기자생활기간 자기가 취재하였던 수많은 동포녀성들의 애국적인 삶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언젠가》, 《한여름》, 《하늘향해》를 비롯한 조선화, 유화작품 등이 전시되였다.어머니조국에 대한 한없는 사랑과 크나큰 민족적자부심, 애국위업과 민족교육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깊은 뜻과 원숙하면서도 활달한 필치로 형상한 작품들은 참관자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그 모습을 보면서 녀성미술가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금치 못하였다.
전시회장을 돌아보면서 동포들은 누구나 이렇게 생각하였다.
(자본주의일본땅에서 우리 동포사회가 오염과 부패를 모르고 아름다운 화원으로 만발하고있는것은 이처럼 민족의 넋과 정서를 적극 살려나가기때문이 아니겠는가.)
애국의 마음을 자래운다
총련 도슌조선초급학교는 우리말 교육에서 앞장선 2중모범학교이다.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아름다운 우리 말과 글을 열심히 배우고 능숙히 구사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왔다.
교정의 곳곳에는 국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게시물들이 있다.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뜻같은말, 소리같은말, 본딴말 등을 많이 습득하게 하는 한편 받아쓰기훈련과 발음훈련, 글짓기 등을 생활화하게 하였다.회화에서 군더더기를 없애고 각종 친근한 부름말들을 적극 살려쓰게 하였다.또한 우리말 경연과 알아맞추기경연도 특색있게 조직하였으며 소년단방송을 통하여 우리말 학습에서 모범적인 학생들을 적극 소개선전하였다.
자녀들의 우리말 수준이 몰라보게 높아졌다고 하면서 학부형들 누구나 기쁨을 금치 못하고있다.
새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상급생들처럼 민족의 력사와 문화를 열심히 익혀 어엿한 조선사람으로 자라날 굳은 결의를 다진다.
이역에 사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우리 말과 글은 생명이나 같다.민족성을 지키고 애국애족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자면 우선 우리 말과 글을 적극 살려써야 한다.
이것이 이 학교 학생들의 한결같은 생각이다.
해빛밝은 교정에서 우리 말과 글을 익히며 학생들은 애국의 마음도 자래운다.
민족문화의 향취를 풍기며
총련이 민족성고수를 전조직적, 전동포적인 운동으로 더욱 힘있게 벌려 동포사회에 아름답고 고상한 우리 민족문화의 향취가 짙게 풍기게 하고있다.
얼마전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 제21기 제10차확대회의가 진행되였다.
회의에서는 지난해의 사업이 전면적으로 총화되고 올해 사업목표가 제시되였다.총련결성 70돐을 성대히 기념하기 위한 예술공연준비정형도 보고되였다.
새로 제정된 문예동 공로상과 창작상이 5개의 예술단체와 5명의 예술인들에게 각각 수여되였다.
축하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수상자들은 애국열의가 끓어번지고 민족성이 흘러넘치는 동포사회를 꾸려나가는데 예술의 힘으로 이바지할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한편 오사까 및 와까야마지역 학생들의 민족기악연주회가 얼마전에 진행되였다.
총련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와 와까야마조선초중급학교 학생들이 여러 예술경연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들을 연주하였다.
공연무대에서 우뢰같은 박수갈채를 받는 학생들의 얼굴마다에는 민족음악예술을 꽃피워간다는 긍지와 영예가 어려있었다.객석에서는 격찬의 환호가 그칠새 없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