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月 23rd, 2025

《예비는 대중의 심장속에 있다!》, 당중앙이 가르쳐준 이 진리는 현실에서 증명되고있다  증산투쟁의 전구들에서 사상의 힘, 정치사업의 위력 높이 발휘

2025년 5월 23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생산장성의 예비가 군중속에 있고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는 생산자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는데 있습니다.》

우리 국가의 전면적륭성기를 과감히 당겨오기 위한 올해의 장엄한 진군길에 거대한 박진력을 더해주며 인민경제 많은 부문과 단위들에서 지금 이 시각도 무게있고도 소중한 성과들을 련이어 안아올리고있다.보통의 각오, 평소의 일본새로는 어림도 없는 자랑할만한 성과들, 불가능이 가능으로 전환되는 과감한 개척과 약진의 현실을 대하며 우리가 다시금 가슴깊이 체감하게 되는 하나의 진리가 있다.

증산의 예비는 바로 대중의 심장속에 있다.

위대한 당중앙이 가르쳐준 이 진리는 우리 혁명의 년대마다에서 이미 실증되였는바 애로와 난관이 걸음마다 가로놓이고 어느 부문, 어느 단위라 할것없이 무겁고도 방대한 일감이 무수히 산적되여있는 오늘에 와서 이 고귀한 가르치심의 진리성은 현실에서 더욱 힘있게 과시되고있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증산투쟁의 전구마다에서 펼쳐지고있는 대중발동성과를 놓고 다시한번 확증하게 된다.

 

대중발동의 성과는 사상사업의 실효성이 결정한다

 

생산자대중의 심금을 울리고 그들의 열의를 최대로 분출시키는데서 사상사업이 발휘하는 힘은 대단히 크다.하기에 증산투쟁의 전구마다에서 사상사업은 모든 당조직들이 선차적으로 관심하고 내세우는 중요한 사업으로 되고있다.

기적적증산투쟁의 봉화가 타오른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당위원회가 사상사업을 틀어쥐고 좋은 결실을 마련하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련합기업소에서 지난해 세멘트증산량의 10배나 되는 방대한 투쟁목표를 내세웠을 때 이곳 당위원회일군들은 확신에 넘쳐있었다.

사상만 발동하면 못해낼 일이란 없다, 예비는 대중의 심장속에 있다.

이런 관점과 배짱으로 당위원회는 대중의 정신력발동에로 당사업의 모든것을 지향시켜나갔다.

보기만 해도 힘이 용솟음치게 하는 구호와 표어, 선전화, 붉은기가 이르는 곳마다에 전개되였고 기동예술선동대활동, 방송선전차활동이 도처에서 박력있게 벌어졌다.당위원회일군들 누구나 사상의 무기를 메고 목적의식적으로 군중속에,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선전선동활동을 생동하고 패기있게 벌려나갔다.

특히 주목되는것은 사상사업을 한번 진행해도 실효를 최대로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부단히 사색하고 방법론을 탐구하고있는 이곳 당위원회일군들의 창조적인 일본새이다.

사상사업에서 실효성은 생명이다.때문에 고정된 몇가지 처방을 가지고 일률적으로, 기계적으로 답습하여서는 실효성을 보장할수 없다.하기에 이곳 당위원회에서는 강연과 예술선동 등 선전선동활동을 한번 조직하여도 현실에 든든히 발을 붙이고 대중의 수준과 심리에 맞게 보다 새롭게, 특색있게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지난 3월에 진행된 련합기업소현장사진전시회는 사상사업에서의 혁신이 얼마나 큰 감화력을 발휘하는가에 대한 례증으로 된다.

련합기업소의 여기저기에서 고조되고있는 증산투쟁의 열기를 어떻게 하면 종업원들모두가 한눈으로 체감하며 더욱더 분발하도록 할수 있겠는가를 놓고 고심하던 당위원회일군들은 현장사진전시회를 크게 조직하기로 하였다.하여 해당 단위와의 협동밑에 《조국이 우리를 지켜본다》의 기본주제로 화선식정치사업의 다양한 계기들, 일군들의 현장침투모습, 소성직장과 세멘트직장을 비롯한 생산현장에서 발휘되는 로동계급의 투쟁모습 등을 담은 사진들로 직관판을 새롭고 특색있게 제작하여 출근길의 한쪽켠에 직관바다를 펼쳐놓았다.이것은 그대로 상원로동계급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리며 결사관철의 정신력을 더 높이 발휘하게 한 중요한 계기점으로 되였다.

사상사업의 실효를 높이는데서 공식화된 방법이나 만능의 처방이란 없다.어떻게 하면 씨를 잘 뿌리고 좋은 열매를 거두겠는가 하는것을 늘 생각하며 창조적인 사색과 진지한 탐구로 묘책을 찾아내는것이 기본이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당위원회에서는 사상사업에서의 진실성과 통속성을 보장하여 그 실효성을 보다 높여가고있다.

이곳 련합기업소당위원회에서는 매일 아침마다 진행하는 방송선전차활동과 기동예술선동대활동에서 그 무엇보다 진실성과 통속성을 철저히 보장하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이를 위해 매일 저녁 선전선동부일군들은 할 일이 많고 시간이 바쁘지만 방송선동원고를 직접 검토하면서 현실을 과장하거나 미화분식하는 현상을 경계하고 대중이 공감하고 믿을수 있게 실재한 자료에 기초하여 실감있게 그리고 알아듣기 쉬운 말로 구수하게 하도록 지도와 방조를 주고있다.기동예술선동대에서도 뜬소리가 아니라 현실에 있는 자료를, 멀리 다른 곳의 자료가 아니라 자기 단위의 사실자료들을 진실하게 반영하게 하여 사상의 침투력을 높여나가도록 하고있다.

이런 진지한 사색과 노력이 있어 이곳 당위원회의 사상사업은 언제나 대중의 심금을 틀어잡고있으며 이르는 곳마다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안아오게 하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이렇듯 증산투쟁의 전구마다에서 이룩되고있는 자랑찬 성과들은 결코 조건이 유리하고 여력이 넉넉해서 이룩되는 결실이 아니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드는것을 본분으로, 량심으로 자각한 우리 인민의 고결한 충성과 애국의 열정을 남김없이 분출시킨 실효높은 사상사업, 격식없는 정치사업이 안아온것이다.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이 울리는 곳에서 기적이 창조된다

 

일군이라면 누구나 대중의 정신력발동에 대하여, 그 힘의 진가에 대하여 잘 알고있으며 그 앞장에 응당 자기가 설것을 바라마지 않는다.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한번의 호소로 대중의 심금을 틀어잡는 일군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웅변술이 있고 항상 작업복을 입고다닌다고 해도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일군도 있다.

무엇때문인가.

중요한 비결의 하나는 대중과 언제나 숨결을 함께 하는 일군들의 이신작칙이다.

이신작칙이야말로 생산자대중을 당결정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데서 감화력과 호소성이 큰 위력한 정치사업이다.

매달 단위앞에 맡겨진 석탄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는 룡등탄광에서는 초급당위원회의 발기와 지도밑에 막장에 현장지휘소를 꾸리고 여기에서 생산지휘와 총화도 하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이곳 일군들의 현장침투는 더욱 격렬해졌다.특히 초급당일군들의 현장침투, 말보다 실천을 앞세우는 이신작칙은 모든 일군들의 본보기로 되고있다.

초급당일군들은 항상 현장에 몸을 깊숙이 잠그고 제기되는 문제가 있을세라 앞장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풀어나갔으며 탄부들과 허물없이 마주앉아 생산능률을 높일수 있는 기발한 착상도 내놓으면서 그들을 고무해주고있다.그러니 어찌 석탄생산량이 늘어나지 않고 또 탄부들의 사상관점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겠는가.

지금 탄광에서는 여러 종류의 베아링과 각종 부속품을 자체로 생산하여 탄차수리를 보장하고있는것을 비롯하여 그 무엇이든 마음먹은대로 꽝꽝 만들어내고있다.보다 중요한것은 일군들의 말 한마디, 호소 하나에도 대중이 한결같이 따라서고있는것이다.

천내리세멘트공장에서도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이 높이 울리고있다.

증산의 불길높이 생산을 정상화하던 지난 2월 어느날 소성직장에서는 뜻하지 않은 일로 소성로의 가동을 멈추어야 할 긴급한 정황이 조성되였다.

이때 초급당일군들은 우리가 이것을 한초라도 빨리 퇴치하는것이 당앞에 결의다진 증산과제를 수행하는 길이라고 하면서 솔선 앞장에 서서 이신작칙하며 대중을 이끌었다.하여 단 몇시간만에 소성로를 다시 가동시킬수 있었고 공장은 그날 계획했던 과제를 어김없이 수행할수 있게 되였다.

이 단위들의 현실은 대중발동에서 무엇이 제일 큰 감화력을 가지는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으로 된다.

특전, 특혜를 멀리하고 대중과 한데 어울려 그들과 고락을 함께 하는 일군들의 사업기풍은 군중에게 있어서 가장 훌륭한 교양인것이다.

이렇게 놓고볼 때 오늘날 이신작칙하지 않는 일군은 당결정관철의 조직자, 집행자로서의 자기의 본분에 충실한 일군이라고 말할수 없다.

당에서는 대중은 인덕이 있고 가식도 꾸밈도 없이 인민을 위해 진정을 바치는 일군을 좋아하고 따른다는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고있다.

지금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사업작풍을 사상과 정신과는 무관한것으로 별치않게 여기면서 작풍이 좀 나빠도 실적만 내면 된다는 식의 삐뚤어진 사고관점으로 결과만을 중시하고 그 과정을 홀시하는 편향이 나타나고있다.

하지만 대중의 심금을 울려 증산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일군들의 사업작풍을 대중발동의 선결조건으로 내세우고 여기에 주되는 힘을 넣고있다.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에서는 일군들이 무슨 일을 하나 작전하고 조직하여도 종업원들의 립장에서, 그들의 편의보장원칙에서 진행하고있으며 언제나 사람들을 겸손하고 소탈하게, 원칙적이면서도 인간성있게 대하면서 좋은 영향을 주고있다.이런 사업방법, 사업작풍이 주도적인 흐름이 된 결과 련합기업소에서는 지난해보다 높아진 석탄생산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면서 수천t의 애국탄을 마련하는 자랑찬 성과를 안아올수 있었다.

이것은 일군들이 웨치는 《나를 따라 앞으로!》의 힘찬 구령이 무엇에 의해 담보되고있는가를 실증해주고있다.

기적은 하늘이 주는 우연이 아니라 인민대중의 강의한 정신력이 안아오는 필연이다.

모든 사업에 앞서 사상사업의 실효를 중시하고 일군들이 대중발동의 기수가 되고 본보기가 되기 위해 적극 노력할 때 대중의 정신력은 최대로 폭발하게 될것이며 어디서나 새로운 혁신과 변화, 비상한 장성속도를 이룩하게 될것이다.

 

사회주의경쟁은 새 기록창조의 거세찬 밑불이다

 

우리 당은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는 력사적행정에서 여러가지 형태의 대중운동을 많이 발기하고 그를 통하여 대중의 정신력을 비상히 앙양시켜왔다.온 나라 이르는 곳마다에서 활발히 벌어지는 사회주의경쟁운동도 그중의 하나이다.

사회주의경쟁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는데서 당조직들이 설계가, 작전가적역할을 높여야 증산투쟁의 전구마다에서 대중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분출시킬수 있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경쟁요강을 현실의 요구에 맞게 부단히 보충갱신하도록 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과업에 비추어 종업원들이 제품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도록 하기 위하여 경쟁요강에 설비원성능회복을 중요항목으로 설정하고 점수를 높이 배당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경쟁요강작성에서부터 당정책적요구가 민감하게 반영되도록 한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단위들이 증산절약, 질제고에 대한 당의 의도를 깊이 체득시키기 위한 사상공세를 강력히 전개하도록 하였다.

지금은 기계설비중시론의 시대이다.이에 맞게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기술자, 기능공들사이 사회주의경쟁을 별도로 조직하여 탐구전, 두뇌전이 맹렬히 벌어지게 하였다.이로 하여 얼마전에 진행된 기술혁신성과전시회에만도 백수십건의 가치있는 안이 제기되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사회주의경쟁에 대한 당적지도를 방법론있게 하는데도 힘을 넣었다.

몇달전 사회주의경쟁총화에서 순위권에 입선한 단위들에 우승기가 수여되고 혁신자축하모임이 진행될 때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문화회관에 새로 설치한 대형전광판을 통하여 계획수행기간 그들의 투쟁모습을 촬영한 록화편집물을 보여주도록 하였다.

그것이 혁신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어주고 사회주의경쟁열의를 고조시키였다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공장에서는 지난 3월 방적종합직장 1정방직장의 한 로동자가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한데 이어 지난 5월 18일까지 수십명의 년간계획완수자가 배출되는 성과가 이룩되였다.

공정한 총화와 정확한 평가, 이것은 사회주의경쟁에서 생명이다.의무조항의 실행에 대한 구체적인 료해에 기초하여 총화와 평가를 실속있게 진행해야 경쟁에서 실효를 거둘수 있다.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당위원회에서는 경쟁요강에 증산과 절약에 관한 항목을 설정하게 하는것으로 그치지 않고 매일 실적을 엄격히 따져가면서 점수추가 및 삭감을 정확히 하도록 하였다.결과 단위마다에 증산절약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지펴졌다.대중의 경쟁열이 비할바없이 승화되는 가운데 여러 단위가 우승의 단상에 엇바꾸어 오르는 광경이 펼쳐졌다.련합기업소당위원회에서는 인재들간의 사회주의경쟁을 목적의식적으로 조직하도록 하고 우수한 대상들을 남들이 부러워하도록 높이 내세우고 평가해주면서 모든 인재들을 실력전에로 이끌어나갔다.

련합기업소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올해에 내부예비를 적극 탐구동원하면서 높은 생산적앙양을 일으킬수 있은것은 당위원회가 사회주의경쟁에 대한 당적지도를 실속있게 해온데 비결이 있다.

우리앞에는 아직도 무시할수 없는 도전들이 가로놓여있다.하지만 당조직들이 사회주의경쟁에 대한 당적지도를 실속있게 해나갈 때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한계를 초월하여 기적적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후방사업은 또 하나의 힘있는 정치사업이다

 

우리 당은 당조직들이 사람을 먼저 보고 그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릴데 대하여 늘 강조하고있다.

당조직들은 생산수자를 따지기 전에 종업원들의 애로와 고충부터 헤아려보아야 하며 특히 그들에 대한 후방사업에 각별한 힘을 넣어야 한다.

올해의 증산투쟁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는 단위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당조직들이 후방사업을 중시하고 어려운 때일수록 종업원들에 대한 후방공급사업을 잘해나가는것이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당위원회가 이 사업에 품을 들이고있다.

이곳 후방부문 일군들이 자책속에 돌이켜보는 몇달전의 사실이 있다.

그들은 그무렵에 진행할 명절공급문제를 두고 왼심을 쓰면서 구내식당들의 음식차림을 기준대로 보장하지 못하였었다.

워낙 음식가지수가 다양한지라 크게 알리는것은 아니였다.

그러나 당위원회일군들은 후방부문 일군들에게 경종을 울리였다.

주별로 정한 음식차림표는 대중을 위하고저 세운 기준이다.조건이 어떠하든 기준을 낮추면 안된다.더 높이기만 하여야 한다.

당위원회일군들의 이런 투철한 립장과 깨우침은 후방부문 일군들이 복무관점을 새롭게 가다듬고 나서게 하였다.

항상 종업원들을 더 잘 위해줄 마음을 안고 사업하는 당위원회일군들이기에 새로 건설된 정양소에 혁신자들이 입소할 때와 정양을 마치고 퇴소할 때에도 본인들만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조치를 취하였다.

사회주의농업전선의 병기창을 지켜선 자각을 안고 남흥의 로동계급은 올해에 비료생산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고있다.올해에 비료를 4만t 증산할 담찬 목표를 내걸고 이악하게 실천해가고있다.

삼청광산 초급당위원회 일군들도 후방사업으로 광부들에게 정신력발동의 밑불을 잘 지피고있다.

이들은 혁신자들이 정양소에 들 때마다 자체의 후방기지에서 생산한 재료들로 늘 풍성한 식탁을 마련해줄뿐 아니라 매 광부들에게 인삼닭곰과 보약재들을 안겨주고있다.

극진한 그 마음이 광부들에게 보다 큰 열정을 안겨주고있다.1갱의 광부들은 벌써 맡겨진 5개년계획과제를 넘쳐 수행했다.광산의 모든 광부들도 놀라운 생산실적을 기록하며 기백있게 내달리고있다.

은파광산 광명갱의 일군들도 늘 생산으로 드바쁜 속에서 갱의 후방토대를 그 누가 봐도 입을 딱 벌리지 않을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게 꾸려놓고 실리를 내고있다.

나날이 윤택해지는 후방사업에 성수가 난 갱의 광부들은 당창건 80돐이 되는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훨씬 높은 광물생산목표를 내걸고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

일감이 산같이 쌓여도 종업원들의 얼굴에 웃음만이 넘치는 단위에는 후방사업을 당위원회몫으로 간주하고 그에 지혜와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붓는 진짜배기당일군들이 있다.

대중이 실생활로 체감하며 인정하는 꾸준하고 실속있는 후방사업은 또 하나의 위력한 정치사업이다.

예비는 대중의 심장속에 있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당중앙이 가르쳐준 이 진리의 거대한 생활력을 오늘의 총진군에서 남김없이 과시하기 위하여 백배의 분발력을 발휘함으로써 어디서나 기적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해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만포8월2일세멘트공장에서-

본사기자 리강혁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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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진수사고와 관련한 조사사업 심화

2025년 5월 23일《로동신문》

 

구축함진수사고조사그루빠가 청진조선소에서 발생한 중대사고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였다.

사고조사그루빠에는 검찰기관과 해당 전문가들이 망라되였다.

함에 대한 구체적인 수중 및 내부검사를 진행한 결과 초기발표와 달리 선저파공은 없으며 선체우현이 긁히우고 선미부분의 구조통로로 일정한 량의 해수가 침수된것으로 확인되였다.

전문가들은 침수격실의 해수를 양수하고 함수부분을 리탈시켜 함의 균형성을 회복하는데 2~3일, 현측복구에 10여일정도의 시간이 소요될것으로 판단하고있다.

사고조사그루빠는 22일 당중앙군사위원회에 해당 조사내용을 보고하였다.

당중앙군사위원회는 조사그루빠에 다음과 같은 립장과 지시를 내렸다.

함의 파손정도가 심각하지 않으며 사고직후 침수과정에 대한 결과는 실무적인 복구조치를 취하는데 필요한 정보이지 사고의 원인과 그 책임을 확인하는것과는 무관한 자료이다.

사고발생원인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사고가 발생한 원인과 그에 책임있는 당사자들을 조사적발할것을 지시한다.

아무리 함의 상태가 량호하다고 해도 이번 사고가 용납될수 없는 범죄적행위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으며 책임있는자들은 절대로 자기들의 죄과를 무마시킬수 없다.

이번 사고를 중대사건화하는것은 함의 파손유무나 경제적손실때문이 아니라 그 어느 부문이나 할것없이 만연되고있는 무경각, 무책임성과 비과학적인 경험주의적태도에 강한 타격을 주고 경종을 울리자는데 목적이 있다.

사고조사그루빠의 조사자료에 근거하여 법기관에서는 사고에 대한 책임이 명백한 대상들을 먼저 구속하고 조사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홍길호 청진조선소 지배인이 22일 법기관에 소환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가요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에 인민상을 수여함에 대하여

2025년 5월 23일《로동신문》

 

제1887호 2025년 5월 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끝없는 사랑과 배려를 사상예술적으로 훌륭히 구가함으로써 동포들이 대를 이어 절세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심을 지니고 충성과 애국으로 단결하여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헌신하도록 불러일으키는데 적극 이바지한 가요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에 총련결성 70돐에 즈음하여 인민상을 수여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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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조선인권연구협회 대변인담화

2025년 5월 23일 조선중앙통신

 

20일 유엔총회회의장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권문제》를 론의하는 전원회의라는것이 소집되였다.

회의에서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사이비《인권》모략단체들을 내세워 우리 공화국의 인권실상을 악랄하게 걸고드는 극악무도한 정치적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

조선인권연구협회는 이번 회의소집놀음을 자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을 명시한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대한 란폭한 위반으로,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로 락인하며 준렬히 규탄배격한다.

유엔이 창립된 때로부터 80년,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때로부터 70여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이 흘러왔지만 오늘과 같이 유엔이 주권국가의 제도전복을 꾀하는 특정세력들의 대결창구,모략과 날조의 활무대로 공공연히 도용되여본적은 일찌기 없었다.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적대국가들의 후원을 받는 《인권》사환군들이 더러운 생계를 부지하기 위해 꾸며낸 온갖 거짓과 날조자료들을 전제로 이번 회의가 소집되였다는 사실자체가 회의의 불법적이며 모략적인 성격을 론박할 여지없이 실증해주고있다.

적대세력들이 한줌도 못되는 인간오작품들까지 내세워 제아무리 흑백을 전도하려 해도 공정한 국제사회의 평가가 달리 될수는 없으며 참다운 인권을 담보해주는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우리 인민의 신뢰심을 절대로 허물수 없다.

묻건대 무상치료,주택무상제공,무료교육,교복과 학용품,젖제품무상보장 등 인민들과 어린이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시책들이 법화되고 제도화되여 실시되고있는 나라가 어느 나라인가.

사회의 취약계층으로 불리우는 년로자들과 부모잃은 어린이들,장애자들이 국가의 보호속에 아무런 근심걱정을 모르고 사는 나라,수많은 집잃은 수재민들이 수도에까지 올라와 특별귀빈대우를 받는 나라가 과연 어디에 또 있는가.

생존권과 교육권,발전권 등 보편적권리들을 명기한 세계인권선언과 국제인권협약들의 기준을 훨씬 릉가하는 수준의 인권이 향유되고있는 곳이 바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매개 민족의 자주권을 존중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한다는 대의명분밑에 제정되고 지향되여온 국제규범과 질서가 패권세력들의 강권과 만용에 휘둘리워 여지없이 붕괴되여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국가의 자주권과 존엄,인민의 평안과 복리수호는 오직 자기 스스로를 지켜낼수 있는 강위력한 힘에 의해서만 담보된다는 철리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이번에 적대세력들에게 맹목적으로 추종하여 가장 인민적이며 정의로운 우리 국가사회제도를 함부로 중상모독한 일부 나라들의 악의적인 행위는 철저히 계산될것이다.

인권보호는 곧 국권수호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사상과 제도를 전면부정하고 국가전복을 선동하는 적대세력들의 극악한 《인권》모략책동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것이며 국가와 인민의 존엄사수,진정한 인권보호를 위한 자기의 주권적권리행사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것이다.

 

2025년 5월 23일

평 양

(전문 보기)

 

[Korea Info]

 

朝鮮人権研究協会の代弁人が談話発表

2025年 5月 23日 朝鮮中央通信

 

【平壌5月23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人権研究協会のスポークスマンは23日、次のような談話を発表した。

20日、国連総会の場で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人権問題」を論議する総会なるものが招集された。

総会で米国と韓国をはじめとする敵対勢力はえせ「人権」謀略団体を押し立ててわが共和国の人権実状に悪辣(あくらつ)に言い掛かりをつける極悪非道な政治的挑発行為を働いた。

朝鮮人権研究協会は、今回の会議招集劇を自主権の尊重と内政不干渉を明示した国連憲章と国際法に対する乱暴な違反、わが国家の尊厳と自主権に対する重大な侵害とらく印を押し、峻烈(しゅんれつ)に糾弾、排撃する。

国連が創立されてから80年、世界人権宣言が採択されてから70余年という長い歳月が流れたがこんにちのように国連が主権国家の体制転覆を企む特定勢力の対決の窓口、謀略と捏造(ねつぞう)の活躍舞台として公然と盗用されたことはかつてなかった。

米国と韓国をはじめとする敵対国家の後援を受ける「人権」手先が汚らわしい生計を維持するためにでっち上げたあらゆる偽りと捏造資料を前提にして今回の会議が招集されたという事実そのものが会議の不法的かつ謀略的な性格を論駁(ろんばく)する余地もなく実証している。

敵対勢力がひと握りの人間のくずまで押し立てていくら黒白を転倒しようとしても公正な国際社会の評価が変わるはずはなく、真の人権を保証する社会主義制度に対するわが人民の信頼を絶対に失墜させられない。

一つ聞くが、無料治療、住宅無償提供、無料教育、学生服と学用品、ミルク製品の無料供給など人民と子供の福祉増進のための施策が法化され、制度化されて実施されている国がどの国であるのか。

社会の脆弱階層と呼ばれる高齢者とみなしご、障害者が国家の保護の中で何の心配もなしに生きる国、家を失った数多くの水害被災者が首都にまで来て特別貴賓としての待遇を受ける国が果たしてどこにあるのか。

生存権と教育権、発展権など普遍的権利を明記した世界人権宣言や国際人権条約の基準をはるかにしのぐ水準の人権が享受されている所がまさに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である。

それぞれの民族の自主権を尊重し、世界の平和と安全を守るという大義名分の下に制定され、志向されてきた国際規範と秩序が覇権勢力の強権と蛮勇によって余地もなく崩壊しているこんにちの現実は、国家の自主権と尊厳、人民の平安と福利守護はもっぱら自分を守ることのできる強い力によってのみ保証されるという哲理を改めて深く刻み付けさせている。

今回に敵対勢力に盲目的に追従して最も人民的で正義のわが国家社会体制をむやみに中傷、冒瀆(ぼうとく)した一部の国々の悪意的な行為は徹底的に計算されるであろう。

人権保護はすなわち国権守護である。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は、尊厳あるわが共和国の思想と体制を全面否定し、国家転覆を扇動する敵対勢力の極悪な「人権」謀略策動を絶対に座視しないであろうし、国家と人民の尊厳死守、真の人権保護のための自己の主権的権利行使に一層拍車をかけるであろう。(記事全文)

 

[Korea Info]

 

이 땅에 슴배인 피의 원한을 잊지 말라

2025년 5월 23일《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수안군계급교양관 강사들의 이동강의를 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반제계급교양의 도수를 높여 그들이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에 대하여 똑똑히 알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수안군계급교양관을 찾았던 우리는 이동강의를 떠나는 강사들을 만나게 되였다.

들끓는 현실에 달려나가 군안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계급의 전위투사들로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하여 헌신하는 계급교양관강사들의 모습을 직접 보고싶은 마음으로 우리도 그들과 함께 길을 떠났다.

강사들이 도착한 곳은 군농기계작업소였다.

농기계부속품생산과 수리작업이 진행되고있는 군농기계작업소는 모내기철을 맞아 더욱 부글부글 끓고있었다.쉴참이 되자 로동자들이 현장에 모여앉았다.

관장 전애경동무가 미제의 만행을 보여주는 이동강의판을 펼쳐놓고 그들앞에 나섰다.

지금으로부터 75년전 이 땅에서 침략전쟁을 도발하여 우리 인민의 가슴에 피맺힌 한을 남긴 불구대천의 철천지원쑤 미제의 야수적만행을 단죄하는 그의 이야기에 이어 강사들이 출연한 시와 노래 《조국은 내 삶의 전부》가 로동자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이어 또 다른 강사가 로동자들앞에 나섰다.

오늘날 우리들 한사람한사람이 지켜선 일터와 초소는 바로 계급적원쑤들과 판가리싸움을 벌리는 계급투쟁의 전호이다.감히 우리를 어째보려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침략전쟁연습소동에 파렬구를 내고 국가부흥의 전면적발전기를 확신성있게 열어나가기 위해 생산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자.

강사의 열렬한 호소에 로동자들은 주먹을 부르쥐고 노래 《죽음을 미제침략자들에게》를 힘차게 부르는것으로 화답하였다.그들은 이동강의를 마치고 떠나는 강사들에게 미제침략자들에게 퍼부을 탄약을 생산하는 심정으로 농기계부속품생산과 수리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것을 굳게 다짐하였다.

계급교양관으로 돌아온 강사들에게는 휴식이 없었다.다음날의 이동강의를 위한 준비로 누구나 바빴다.

다음날 아침 계급교양관강사들은 이동강의판을 메고 석담리로 발걸음을 다그쳤다.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원쑤놈들에게 희생된 당시 군녀맹위원장이였던 김재숙동지의 남동생인 김태덕로인도 그들과 함께 동행하였다.

석담리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만행이 감행된 곳이였다.

우리가 현지에 도착했을 때 농장에서는 올해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수행에서 관건적고리인 모내기가 한창이였다.

강사들은 제3작업반으로 향하였다.그곳에는 전쟁시기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이 무고한 주민들을 가두어놓고 감옥으로 리용하던 건물이 그대로 보존되여있었다.

잠시후 모내기의 휴식참을 리용하여 농장원들과 지원자들이 그곳으로 모여왔다.

김태덕로인이 사람들앞에 비분강개한 모습으로 나섰다.

이윽고 그는 원한서린 건물을 가리키며 원쑤놈들의 치떨리는 살인만행을 고발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김재숙동지를 체포한 원쑤들은 악질빨갱이를 잡았다고 뇌까리며 집게로 손톱을 잡아뽑는 등 악착한 고문을 들이대다가 그가 조금도 굽어들지 않자 사형장으로 끌어냈다.

최후의 순간을 앞두고 그는 《김일성장군 만세!》, 《조선로동당 만세!》를 소리높이 웨쳤다.그러자 원쑤들은 그의 목을 삽으로 쳐서 잘라버리고도 성차지 않아 그의 몸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질렀다.

비단 그만이 아니였다.전화의 나날 석담리에서만도 수많은 무고한 인민들이 원쑤들의 손에 억울하게 희생되였다.…

이어 로인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원쑤들에게 희생된 한 시인의 시를 읊었다.

우리 다시 여기서 살아 일어나리라

다시 일어나 부르고부르리라

우리의 진리이며 우리의 행복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일성장군 만세!

조선로동당 만세!

 

강사들의 선창에 따라 《우리의 총창우에 평화가 있다》의 힘찬 노래소리가 전야에 울려퍼지고 한 농장원은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피력했다.

《나는 오늘 우리가 살며 일하는 이 땅에 얼마나 피절은 당부가 슴배여있는가를 다시금 똑똑히 알게 되였습니다.쌀로써 온갖 원쑤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우리의 사회주의를 지켜갈 각오를 안고 앞으로 이 땅을 더 잘 가꾸어가겠습니다.》

이것은 그만이 아닌 농장원들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한해 농사에서 중요한 영농공정인 모내기를 단순한 영농사업으로만이 아니라 치렬한 계급투쟁과정으로 여기고 오늘의 하루하루를 애국적헌신과 열정으로 이어가는 농업근로자들,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날로 로골화되는 원쑤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에 파렬구를 내며 생산과 건설을 힘있게 다그쳐가고있는 온 나라 인민의 모습을 보았다.

혁신의 기상 넘치는 농장벌을 뒤에 남기고 또다시 이동강의의 길을 떠나는 계급교양관강사들과 함께 우리도 취재길을 이어갔다.

박춘근

 

착취자의 본성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제침략자들이 살판치는 땅에서 가난한 조선사람들이 살 곳이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해방전 황해도의 어느한 광산에서 있은 일이다.살길을 찾아 여기저기에서 모여온 막벌이로동자들은 집이 없어 버럭더미의 한쪽에 움막을 짓고 살았다.그속에는 열한명이나 되는 식구들과 함께 고향을 등지고 온 사람도 있었다.

그 움막이라는것은 누우면 하늘이 보이고 새벽이면 이슬이 방울져내리는 그야말로 짐승우리만도 못한 곳이였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움막에 뜻밖에도 세금고지서가 날아들었다.

이게 웬일인가.집도 아닌 움막에 세금이라니?

그것은 돈밖에 모르는 광주놈이 고안해낸것이였다.

로동자들은 세금을 물지 못하면 거처지에서 쫓겨날 형편에 놓이게 되였다.그리하여 이제 다시 갈데도 없는 그들은 이를 악물고 광산일을 하였다.애어린 자식들까지 아버지를 따라 광산막장에 들어가 광차에 광석을 싣는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하지만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했어도 돈을 벌기는 고사하고 굶기가 일쑤였다.

세금을 바쳐야 할 날이 지난 어느날 아침이였다.

개화장을 짚고 움막에 나타난 광주놈은 《래일중으로 돈을 바치지 않으면 막을 헐어치우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가버렸다.

어떤 사람들은 세금을 마련해보자고 누데기같은 옷가지라도 싸들고 시장으로 떠났고 그것마저 없는 로동자들은 아침일찍 광산막장으로 들어갔다.

한낮이 되였을 때였다.

갑자기 《굴이 무너졌다!》, 《사람 살리시오!》 하는 비명소리가 울려왔다.그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달려갔을 때 갱입구에는 광주놈이 뻗치고서있었다.

광주놈은 호주머니에 손을 찌른채 무너진 갱을 그대로 페갱해버리겠다고 씨벌여댔다.

격분한 로동자들은 광주놈을 때려엎고 무너진 갱으로 들어가 사람들의 시신을 밖으로 내왔다.

온 광산마을이 울음바다가 되여버렸다.하지만 아무리 가슴을 치며 통곡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나라를 빼앗겼던 그 세월 조선사람들의 운명은 이렇듯 비참하였다.(전문 보기)

 

일제의 야수적만행에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온성군계급교양관에서-

본사기자 찍음

 

[Korea Info]

 

무모한 단계에 들어선 령토강탈책동

2025년 5월 23일《로동신문》

 

며칠전 이스라엘이 가자지대를 전면봉쇄하고 지상공격작전을 개시하였다.

《기데온의 전차》로 명명된 이번 군사작전에는 5개 사단이 투입되였으며 이미전에 벌써 병력보충을 위한 대대적인 예비역동원이 진행되였다.

이전과 같은 양상의 군사작전이 아니다.이스라엘수상 네타냐후는 가자지대 전체 령토를 통제하려고 한다, 이것이 목표이다고 주장하였다.이스라엘군 대변인도 보도발표모임에서 작전의 일환으로 지역을 분할하고 주민들을 이주시켜 가자지대에서 통제권을 확대강화할것이라고 말하였다.

대규모적인 군사작전의 재개로 이스라엘은 가자지대의 팔레스티나인들을 멸살시키고 이 지역을 완전히 가로타고앉으려는 흉심을 다시한번 명백히 드러내놓았다.

이스라엘은 국가로서의 흉체를 드러낸 첫날부터 팔레스티나의 전 령토를 강점할 야망을 품고 전쟁도발에 골몰하여왔다.

현세기에 들어와 이스라엘의 책동은 더욱 로골화되였다.의도적으로 충격적인 사건을 조작하고는 그를 구실로 팔레스티나에 무차별적인 군사적공격을 들이대군 하였다.쩍하면 하마스를 소탕한다는 간판을 들고 가자지대를 봉쇄하고 무고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살륙전을 벌렸다.팔레스티나가 좋든싫든 유태인정착촌확장을 계속 강행할것이라고 하면서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추방놀음을 벌리기도 하였다.

국제사회의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질 때마다 《봉쇄완화》조치라는것을 내놓고 회담마당에 나서기도 하였지만 그것은 다 세계를 속여넘기기 위한 기만술책에 불과하였다.팔레스티나가 도저히 접수할수 없는 조건을 내놓고 의도적으로 장애만 조성하였는가 하면 불도젤까지 동원하여 팔레스티나인들의 살림집들을 밀어버리였다.이에 항거해나서면 무력을 들이밀어 가차없이 진압하고 더 강도높은 봉쇄로 세계의 민심에 도전해나섰다.

이제는 그것이 도수를 넘어섰다.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를 아예 말살하고 병탄해버릴 작정을 하고 달라붙었다.

대상이 살림집이건 병원이건 가리지 않고 야만적인 공격을 가하여 숱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있다.

지난 4월 이스라엘은 가자북부의 쟈발리야피난민수용소에 있는 한 병원을 공습하여 9명의 어린이를 포함하여 19명의 팔레스티나인들을 살해하였다.

최근에도 이스라엘공군은 공중타격으로 단 하루동안에 146명을 살해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부상을 입히였다.

이스라엘은 가자지대에서 팔레스티나인들을 절멸시키는데 주력하고있다.

이번에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 대한 지상공격작전을 개시한것은 그 연장선이다.

이미전에 이스라엘군의 고위인물들은 민간인들과 하마스성원들을 구별하지 말고 팔레스티나인들을 사살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였다.

령토강탈을 노린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은 미국의 적극적인 지지비호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지금 이스라엘이 팔레스티나인들의 머리우에 쏟아붓고있는 폭탄과 포탄, 미싸일들은 다 미국이 대준것이다.

미국은 해마다 이스라엘에 막대한 군사원조를 주었으며 유태복고주의자들의 령토팽창야망을 부추겨왔다.

2023년 10월 가자사태가 발생한 후에도 미국은 이스라엘의 힘의 정책에 전적인 지지를 표시하고 막대한 자금과 살인무기들을 대주었다.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운운하며 반인륜적만행을 비호조장하고 즉시적인 정화요구가 담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결의안에 여러 차례 거부권을 행사하였다.이스라엘에 170억US$이상의 군사원조를 제공하고 살륙만행을 지시한 주범을 국회에 초청하여 박수까지 쳐주었다.

미국의 지지는 이스라엘에 힘을 실어주고 그들이 거리낌없이 공공연한 령토병탄의 길에 나서게 하였다.

지금까지 팔레스티나인들이 걸어온 수난의 력사적로정과 최근시기의 사태발전은 이스라엘의 령토팽창야망과 그를 비호하고있는 미국의 지배주의적책동을 저지시키지 않고서는 팔레스티나와 중동지역의 평화가 이룩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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