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80년혁명령도사를 긍지높이 펼친다 영원히 잊을수 없는 년대
이 나라와 인민을 책임지고 이끌어온 조선로동당의 장장 80년,
그 성스러운 투쟁행로에 대한 하많은 회억가운데는 승리와 영광만이 아니라 생사존망의 위기와 난국을 헤쳐온 시련에 대한 추억도 있다.
강철의 당, 불패의 당,
이 부름은 력사의 무수한 시련의 언덕을 넘어온 조선로동당만이 지닐수 있는 불후의 명함이다.그것은 우리 당이 어떤 험로역경을 헤치며 자기의 붉은 기폭에 최장의 사회주의집권사를 아로새겼는가를 보여주는 고귀한 칭호이다.
우리가 이 편에서 취급하려고 하는 고난의 시기는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참으로 운명적인 년대였다.
그 준엄한 년대에 조선로동당은 자기의 사상과 리념,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내느냐 마느냐 하는 력사의 갈림길에 서야 했다.피로써 세운 사회주의제도, 우리 인민이 누려온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영원히 빼앗기고 또다시 노예로 되는가 마는가가 판가름되던 우리 당과 혁명사에서 가장 엄혹한, 어찌 보면 전쟁보다 더 심각한 년대였다.
지난 세기 90년대, 그것이 정녕 우리만의 운명을 결정한 년대였던가.
20세기말엽에 와서 진보적인류는 사회주의의 실패와 좌절이라는 가슴아픈 비극을 체험하였다.세계의 곳곳에서 사회주의국가들이 력사의 검증을 이겨내지 못하여 사라지고 국제정치무대에서는 사회주의리념, 사회주의사회의 진가에 대한 커다란 론난이 일어났다.그리하여 지구가 거대한 모순과 신음속에 휘말려들었던 어둡고 불안하고 절망적인 20세기 마지막년대였다.
이 잘못된 력사의 흐름을 되돌린 위대한 기치가 나붓겼다.뒤바뀐 지구의 공전과 자전을 멈춰세우고 정의의 방향으로 돌려세운 인류사적인 기적이 일어났다.
조선로동당!
고난의 행군시기 우리 당은 조국과 인민을 이끌어 자기의 사상과 제도, 존엄과 자주권을 결사수호하고 력사와 인류앞에 사회주의가 과학이고 승리임을 립증하는 세계사적공적을 이룩하였다.영원히 잊을수 없는 그 나날은 전면적국가부흥에로 솟구치는 오늘의 새시대, 위대한 변혁시대를 방향짓고 그 어떤 장애와 난관속에서도 일떠서는 조선사람의 불굴의 정신력과 강인성을 증명한 년대였다.
바로 그 준엄하고 성스러운 행로에서 조선로동당이 어떤 당이며 조선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우리식 사회주의가 얼마나 굳건하며 그 생명력이 얼마나 무진한가, 우리가 얼마나 위대하고 강대하며 정의로운가 하는것이 명명백백하게 검증되였다.
우리는 여기서 이 년대의 이름을 다시 쓰려고 한다.1990년대는 결코 고난의 시기, 준엄한 시련의 시기라고만 말할수 없다.
지난 세기 90년대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승리, 조선인민의 승리의 년대이다.20세기 사회주의승리의 기념비를 세운 영원불멸의 년대이다.
영원히 잊을수 없는 년대
우리 당의 80년투쟁사에서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창당이래, 건국이래 첫 시련으로 뚜렷이 아로새겨져있다.
그 3년간의 전쟁으로부터 40여년이 지나 이 땅에서는 아직 그 어느 나라와 인민도 겪어보지 못한 또 하나의 새로운 전쟁, 포성없는 전쟁이 벌어졌다.
불과 불이 오가고 총포탄이 비발치는 전쟁은 한치의 땅을 놓고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피와 목숨의 격전이다.그러나 지난 세기 90년대의 고난의 행군은 보이지 않는 총포탄과의 대결, 신념과 의지의 싸움이였다.
빼앗긴 령토는 다시 찾을수 있다.하지만 포기한 사상, 한번 꺾인 신념과 의지는 영원히 되찾을수 없다.이 세상 가장 무서운 패배는 인간의 패배이며 인간의 패배는 다름아닌 사상과 원칙의 패배, 신념과 의지의 패배이다.
하기에 고난의 행군, 이 포성없는 전쟁을 우리는 3년간의 전쟁보다 더 가혹하고 무자비한 전쟁, 가장 격렬한 혈전혈투였다고 말한다.
이 준엄한 년대가 어떻게 흘러갔고 그 치렬한 대결전에서 누가 이기고 누가 패했으며 누가 영웅이고 누가 비겁쟁이였는가, 누가 강자였고 누가 약자였는가를 이제 이 글에 담으려고 한다.
붉은기와 총대를 높이 들고
백두의 혁명전통만을 알며 성장하여온 우리 매 세대들의 가슴속에는 붉은기와 총대라는 두 부름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주체혁명의 상징, 불가항력과도 같은 붉은기와 총대, 이것으로 우리는 이 글을 시작한다.
지난 세기 90년대에 우리 당이 단행한 고난의 행군은 붉은기와 총대를 높이 들고 력사의 온갖 준엄한 난국을 꿋꿋이 헤쳐온 피어린 장정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외세의 간섭과 압력을 배격하고 변함없이 주체의 사회주의한길을 따라 곧바로 전진하였으며 고난의 행군시기와 같은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도 우리의 사회주의를 압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악랄하고 끈질긴 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면서 사회주의건설을 계속 힘있게 다그쳐왔다.》
지난 세기 80년대말~90년대초엽에 이르러 지구가 깨지는듯한 대정치동란이 세계를 휩쓸었다.
제국주의반동세력의 광란적인 반사회주의적책동은 동유럽의 사회주의국가들을 도미노패쪽처럼 련이어 넘어뜨렸다.
제국주의정객들과 어용문사들은 때를 만난듯이 《대세의 바람》과 《현대의 추세》를 운운하면서 《사회주의종말》을 광고하고 지구상에서 붉은기가 내리워진다고 환성을 올리였다.세계를 진감하며 만사람을 격동시키던 사회주의가 뿌리채 흔들리고 그 운명이 생사기로에 놓이게 되자 제국주의반동들은 사회주의의 강경보루인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면적인 고립압살책동에 매달리였다.적대세력들은 애당초 우리의 사상과 제도, 인민을 지구상에서 아예 없애버리려고 작정하였던것이다.
이무렵 위대한 수령님께서 위대한 장군님과 대화를 나누신적이 있었다.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 위대한 장군님께 쏘련과 동유럽의 여러 사회주의나라들이 망하고 우리 혁명의 국제적환경은 매우 복잡하다, 이런 정세하에서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물으시였다.이에 대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하늘이 무너진대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열어놓으신 사회주의의 길로 끝까지 가겠습니다라고 결연히 말씀드리시였다.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극도에 달하고 우리 조국앞에 엄청난 시련이 겹쌓인 1994년 11월 지구를 통채로 뒤흔들며 위대한 장군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사회주의는 과학이다》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기관지 《로동신문》에 발표되였다.
《사회주의는 과학이다》, 이 로작은 사회주의의 과학성과 진리성, 필승불패성을 립증하였다는데만 그 의의가 있는것이 아니다.제국주의반동들의 반사회주의적책동에 파렬구를 내고 사회주의의 유일궤도를 따라 굴함없이, 멈춤없이 나아가려는 조선로동당의 절대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과시한 바로 여기에 그 거대한 생명력이 있다.
로작이 발표된지 얼마후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에게 하신 말씀이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거하신 다음 세계정치계는 내가 어떤 정책을 실시하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주시하고있습니다.특히 적들은 나의 사상이 붉은지 흰지 누런지 알자고 신경을 쓰고있습니다.나는 론문 〈사회주의는 과학이다〉를 발표하여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끝까지 완성해나갈것이라는것을 밝혔습니다.이것은 나의 사상이 붉다는것을 선포한것이나 같습니다.》
《사회주의는 과학이다》, 실로 그 로작은 조국과 사회주의의 운명을 걸고 피눈물의 바다에서 우리 장군님께서 높이 추켜드신 거대한 붉은기와도 같았다.
붉은기는 부정의를 반대하는 투쟁속에서 태여났다.정의로운 새 사회를 일떠세우기 위하여 판가리싸움에 나선 근로대중이 흘린 피가 그대로 기폭에 새겨져 세기의 하늘가에 휘날려온 붉은기, 그것은 곧 인민의 넋이고 운명이였으며 사회주의의 기치였다.
2011년 9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난의 행군의 그 잊을수 없는 나날을 얼마나 감회깊이 회억하시였던가.
고난의 행군시기에 대한 나의 추억은 고난과 슬픔에 대한 추억이 아니라 그것을 이겨낸 신념과 의지에 대한 추억입니다.
우리 잊지 못할 그 력사의 기슭에 다시 서보자.
위대한 수령님을 너무도 뜻밖에, 너무도 애석하게 잃은 민족의 대국상, 그에 뒤이어 몇해째 련이어 들이닥친 자연의 대재앙…
많은 공장, 기업소들이 원료와 연료가 부족하여 멎어서고 수많은 광산, 탄광들이 전기가 없어 침수되였다.식량이 모자라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쓰러지는 눈물겨운 참상들이 빚어졌다.
지금도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은 사람들은 한장의 사진앞에서 걸음을 떼지 못한다.고난의 행군시기 자강도인민들이 리용한 대용식품들을 보여주는 크지 않은 사진, 잊을수 없는 력사의 증견자와도 같은 그 하나하나의 대용식품들을 우리 다시 불러본다.
갈뿌리떡, 산나물떡, 가둑나무잎떡…
아마도 오늘의 세대들은 떡이라고 하면 낟알로 만든것이라고 생각하기가 상례일것이다.허나 우리의 고난의 행군세대들은 그 이름조차 리해하기 힘든 대용식품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며 쓰러지면서도 붉은기만은 손에서 놓지 않았다.
후대들이여, 그 사진을 무심히 대하지 마시라.바로 그 사진속에 다른 누가 아닌 바로 우리의 전세대들이 어떤 고통과 아픔, 굶주림과 싸워야 했는가가 력력히 새겨져있다.
말그대로의 고난의 행군이였다.우리 당과 국가, 인민이 겪는 고난을 기화로 《3.3.3붕괴설》을 기정사실화하여 공개하고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적들의 책동은 또 얼마나 악랄하고 집요한것이였던가.
그러나 더 가슴아프고 우리를 더 분노케 한것이 있었다.시국이 좋을 때 충성을 부르짖던자들이 배신과 반역의 길에 굴러떨어졌다.추악한 정체를 숨기고있던 음모군, 야심가들이 우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내부로부터 파괴하기 위해 광분하였다.패배주의자, 비겁분자들이 동면과 침체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우리 조국력사에 그때처럼 2중3중 아니 5중10중의 도전과 난관이 덮쳐들었던 시기가 있었는가.정녕 우리 나라가 존재하는가 마는가 하는 최후의 정점까지 갔던 너무나도 혹독하고 시련에 찬 년대였다.
붉은기, 바로 여기서 모든것이 갈라졌다.붉은기를 든다는것은 자기의 사상과 리념, 삶과 존엄을 지킨다는것이며 붉은기를 놓는다는것은 곧 굴종과 예속, 죽음을 의미했다.붉은기는 우리의 명줄과도 같은것이였다.
우리의 신념과 의지, 사회주의표대와도 같은 혁명의 붉은기, 그것을 지켜내시려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신 우리 장군님.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에게 오늘과 같은 강력한 총대가 없었더라면 아마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는 백번도 더 주저앉고말았을것이며 우리 인민은 또다시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사상과 리념, 확고한 신념도 그것을 지켜낼 강위력한 힘이 안받침되지 못하면 한갖 빈말공부에 지나지 않는다.
붉은기와 총대는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고 말할수 있다.붉은기가 삶과 존엄의 상징이라면 그 삶과 존엄은 총대에 의하여 담보된다고 할수 있다.붉은기를 떠난 총대는 한갖 몽둥이에 불과하며 총대를 잃은 붉은기는 력사의 광풍에 꺾이우고만다.
친구들가운데는 변절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지만 총은 변함이 없습니다, 총은 예나 지금이나 적을 향해 쏘면 적을 잡게 되여있습니다, 변하지 않는것이 총이다, 이것은 혁명투쟁의 력사적총화입니다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에는 얼마나 심오한 그이의 총대관, 총대중시사상이 담겨져있는것인가.
총대가 약하면 우리를 어째보려고 피를 물고 달려드는 적과의 싸움에서 승리할수 없고 나라와 민족의 운명도 지켜낼수 없다.총대야말로 자주이고 존엄이고 생명이며 붉은기이다.이것이 우리 장군님께서 간직하신 총대중시의 심원한 진리였다.
1996년 11월 24일, 위대한 장군님께서 판문점을 찾으신 그날은 짙은 안개가 끼여 한치의 앞도 가려보기 힘든 날이였다.
불과 수십m밖에 적들의 총구가 겨누고있는 판문점초소는 언제 어느때 불의적인 전투정황에 부닥칠지 가늠할수 없는 위험한 곳이였지만 우리 장군님께서는 전사들에게 자주적근위병으로서의 자각, 불보다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려 판문점에로의 현지시찰을 단행하시였다.
력사의 그 시각 얼마나 비장하고 격렬한 그이의 음성이 울리였던가.
오늘 인민군대에서 가장 중요한 구호는 망국노가 되겠는가 아니면 자주적인민, 자주적근위병이 되겠는가 이것이다.동무들에게 이것을 강조하고 당부한다.
정녕 이것은 인민군대를 강화하여 사회주의붉은기를 지키고 제국주의반동들과의 대결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안아오시려는 절세의 위인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단호한 결단이였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2000년 1월 우리 당이 혁명적군인정신으로부터 시작하여 선군정치를 하였기때문에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지켜낼수 있었다고, 지금과 같이 어려운 형편에서 혁명적군인정신, 선군정치가 없었더라면 우리 나라가 어떻게 되였을지 모를것이라고 뜻깊은 말씀을 하신것 아니랴.
그렇다.우리의 붉은기는 총대우에 휘날렸다.그것을 위해 우리 장군님께서는 언제나 전선길에 계시였다.어려운 고난의 행군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인민, 수령님께서 맡기고 가신 조선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 우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서는 그 무엇도 서슴지 않겠다는 사생결단의 의지를 안으시고 피어린 장정의 험난한 길을 앞장에서 헤쳐가시였다.
철령,
혁명의 수도 평양으로부터 동남쪽 수백km 떨어진 강원도에 자리잡고있는 철령은 우리 장군님께서 헤쳐오신 준엄한 전선길의 잊지 못할 사연을 안고있는 력사의 증견자로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언제인가 철령을 또다시 넘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금까지 자신께서는 철령을 12번이나 넘었다고 하시면서 철령길은 고난의 행군시기 자신께 정든 길, 영원히 잊을수 없는 길이라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혁명의 가장 준엄한 년대에 철령을 무려 18차례나 넘으시였다.비를 맞으면서도 넘으시고 눈을 맞으면서도 넘으시였으며 밤에도 넘으시고 새벽에도 넘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서거하신 이후부터 1999년말까지 5년동안 수많은 인민군부대를 찾아 근 13만리의 현지지도의 길을 걷고 또 걸으시였다.나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다.전사들이 있는 곳이라면 가시철조망을 친 전연지대뿐 아니라 그보다 더 험하고 위험한 곳에도 가보아야 한다.이런 열화같은 사랑과 정을 안으시고 우리 장군님께서는 언제나 병사들을 찾아 전선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였다.
고난의 행군시기 우리 인민은 공식연단에 오르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보다 전선길에 계시는 그이의 영상을 더 많이 뵈웠다.우리 장군님 어찌하여 불꺼진 거리와 마을, 숨죽은 공장들을 뒤에 두고 멀고 험한 전선길을 이어가시는지 인민은 다는 알지 못했다.생사존망의 위기에 처한 조국과 인민의 운명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 누가 최후에 웃는가를 보자는 절대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안으시고 끊임없는 전선시찰로 사회주의수호전을 진두지휘하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시며 강철의 담력과 배짱,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전선길을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령도의 자욱자욱은 다박솔초소와 초도의 풍랑길, 오성산의 152굽이 칼벼랑길을 비롯하여 이 나라의 모든 험산준령과 최전연초소들에 뜨겁게 어려있다.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령도에 의하여 인민군대가 혁명의 기둥, 주력군으로 등장하는 력사의 장엄한 새시대가 펼쳐지고 온 사회에 혁명적군인정신이 파급되였으며 전대미문의 사회주의수호전에서의 련전련승이라는 세계사적기적이 이룩되였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 경각에 이른 때에 령도자가 무엇을 중시하고 어떤 정치경륜을 펼치는가 하는것은 혁명의 성패와 민족의 흥망이 달려있는 중대사이다.
단 한번의 실수나 편차가 비극적종말로 이어질수도 있었던 그처럼 폭풍사나운 년대에 우리의 사상과 리념, 제도를 굳건히 고수하시기 위하여 붉은기와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신 위대한 장군님.
20세기가 저물무렵 제국주의련합세력은 지구를 붉은기가 없는 제국주의왕국으로 만들어 21세기에 넘겨주겠다고 선포했다.
고난의 행군이라는 미증유의 흔적을 남긴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러간 오늘 우리는 우리 당의 선택이 가지는 거대한 의미를 다시금 명백히 말할수 있고 반드시 새겨야 한다.
우리 조국앞에 가장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을 때 우리 당이 붉은기와 총대를 더 높이 추켜들지 않았다면 20세기에 지구상에서 사회주의붉은기가 영영 사라져버렸을것이다.또 전면적국가부흥에로 향한 오늘의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국력과 위상에 대하여 어찌 상상이나 할수 있겠는가.
그렇다.우리 당은 붉은기와 총대라는 최상의 선택, 가장 정당한 선택으로써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자주권, 사회주의의 운명을 지켜냈다.
우리 혁명의 승승장구함과 더불어 세월은 흐르고 세대는 끊임없이 바뀔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후대들은 피눈물의 년대, 운명의 갈림길우에 새겨진 우리 당의 모색, 한치한치의 피어린 장정, 력사의 광풍을 맞받아뚫고 나라의 존엄과 인류자주위업을 영예롭게 수호한 1990년대의 고난의 행군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믿음의 힘으로
력사는 묻는다.
그토록 준엄했던 고난의 년대에 우리는 무슨 힘으로 만난을 헤쳐왔는가.위대한 장군님 따라 붉은기와 총대를 높이 들고 이 나라 인민들이 찍어간 그 행군길이 력사에 남긴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은 무엇인가.
믿음은 승리이다!
고난의 행군은 이 성스러운 혁명의 진리를 다시금 자기의 자욱자욱에 아로새겼다.
오랜 세월 사람들은 세상에서 무한히 숭고하고 아름다우며 가장 힘있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름아닌 사랑이라고 말하여왔다.누군가는 《사랑은 삶의 시이고 태양이다.》고 하였고 또 누군가는 《사랑은 모든것을 이기며 이 세상 가장 아름답고 풍만한 화목과 단합의 화원을 가꾼다.》라고 하였다.하지만 이 땅우에 흘러간 고난의 년대는 그 사랑보다 더 위대하고 고귀하며 더 진하고 힘있는것이 바로 믿음이며 믿음은 곧 단결이고 승리이라는 불변의 철리를 뚜렷이 실증하여주었다.
지난 세기 90년대에 우리 당이 단행한 고난의 행군은 령도자는 인민을 믿고 인민은 령도자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며 만난을 강인하게 뚫고헤친 일심단결의 대장정이였다.
그 성스러운 려정우에 울려퍼진 위대한 장군님의 3대믿음,
자신에 대한 믿음, 동지에 대한 믿음, 인민에 대한 믿음.
피눈물의 바다에서 붉은기를 지켜낸 고난의 행군의 나날 우리 장군님께서는 얼마나 고생을 많이 겪으시였고 준엄한 곡경인들 그 얼마나 많이도 헤치셔야 했던가.
어버이수령님을 뜻밖에 잃은 7월의 그 슬픔은 우리 장군님께 너무도 모진 아픔과 괴로움이 덧쌓이게 하였다.그 피눈물의 절통속에서 우리 장군님께서는 어떻게 강인히 일어서시였던가.
언제인가 그때의 괴롭던 자신의 심중을 터놓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음성이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 들려온다.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자 나에게는 가슴아픈 보고들만 올라왔지 무슨 일이 잘되여나간다는 보고는 거의나 올라오지 않았습니다.수령님께서 계실 때에는 어떤 어려운 문제도 수령님과 토론하여 풀어나가군 하였는데 고난의 행군시기에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것이 안타까웠습니다.수령님의 혁명위업을 이어갈 무거운 임무를 한몸에 걸머진 나에게 있어서 고난의 행군시기는 말그대로 상상을 초월하는 힘들고 시련에 찬 시기였습니다.》
조국이 나를 지켜보고 우리 인민들이 나만을 믿고 따른다, 이 시련을 이겨내야만 조국을 지키고 인민들을 잘살게 할수 있다.이런 무거운 사명감, 자신에 대한 드팀없는 확신이 우리 장군님의 가슴속에 끓어넘치였다.
《죽음을 각오한 사람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 이것은 사회주의위업, 자신께서 선택하고 내세우신 투쟁목표의 정당성을 굳게 믿으시는 강철의 인간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준엄한 혁명의 길에서 드팀없이 구현해오신 인생관이였고 혁명의 좌우명이였다.
어느해 1월 눈보라사나운 전선시찰의 머나먼 길에서 돌아오신 우리 장군님께서는 전사들에게 조국과 인민 그리고 혁명적신념에 대한 참으로 가슴뜨거운 말씀을 하시였다.
…나라가 어렵다 해도 지금과 같이 힘들어보기는 처음인것같다.적들은 우리를 전복하기 위한 포위망을 사면팔방으로 조이고 여기에 패배주의자들은 우는소리를 하고 어떤 사람들은 언감자떡 몇개 얻어먹겠다고 남의 지붕밑을 건너다보고있다.우리는 비겁한자는 갈테면 가라는거다.그러나 나는 선군길이 아무리 힘들다 해도 기어이 가자는거다.인민들은 반드시 이것을 다 리해하게 될것이다.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조국과 후손만대를 위해 무엇을 해놓았는가에 대하여 똑똑히 알게 될것이다.이제 보라.통장훈을 부를 날이 꼭 온다.동무들, 믿으라! 승리를 믿으라! 미래를 믿으라!…
이렇게 우리 장군님께서는 자신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필승의 신심과 락관으로 총대의 위력을 천백배로 다지시고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발악적공세를 맞받아 쳐갈기시였으며 강국건설의 굳건한 토대를 하나하나 닦아나가시였다.
고난의 행군은 혁명적동지애의 진정한 가치와 위력이 뚜렷이 검증되고 힘있게 과시된 력사적인 나날이였다.
간고했던 고난의 행군시기 자신께는 천만의 동지가 있으며 그 동지들만 있으면 하늘도 이긴다는 배짱을 안으시고 인민군군인들을 찾아, 동지들을 찾아 걷고걸으신 우리 장군님,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흘러간 준엄한 년대기를 추억하시며 정말 잊어서는 안되는 엄혹한 시련의 시기였다고, 별의별 고생과 피눈물의 아픔을 겪은 그 시기에 나는 항상 동지들과 함께 있었다고 하시며 나는 동지들을 믿고 동지들은 나를 그리며 우리는 언제나 함께 싸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또 어느때인가는 나의 곁에는 항상 동지들이 있었다고, 동지들과 함께 있었기에 나는 항상 마음이 든든했고 그 어떤 어려운 용단도 다 내릴수 있었다고 하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오늘에 와서 보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확고한 자신심으로 피눈물의 바다에서 일어서시였으며 혁명동지에 대한 절대불변의 믿음과 의리를 안으시고 다박솔초소로부터 머나먼 전선길을 승리적으로 헤쳐오시였다.
동지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에 북받쳐오르시여 그처럼 사랑하시는 《동지애의 노래》를 들으시고 부르기도 하신 우리 장군님의 숭고한 동지애의 세계에서 수많은 혁명동지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었다.그 자애로운 손길과 따뜻한 보살피심에 이끌려 참된 혁명가, 량심과 의리의 인간들이 자라났다.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은 고난의 행군시기 위대한 장군님의 모든 사색과 활동의 출발점이였고 그이께서 발휘하시는 강의한 정신력의 원천이였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고난의 행군시기를 돌이켜보시면서 자기 집에 찾아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마뚜껑을 열어보실 때 고사리같은 손으로 가마안의 풀죽을 가리우던 어린이, 얼어죽으면 죽었지 장군님품을 떠나 남의 집 처마밑으로는 절대로 들어서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장군님품으로 더 깊이 안겨든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우리 인민이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 땅에 흘러간 준엄한 나날들을 더듬을수록, 그 력사의 전 과정을 관통하는 숭고한 믿음의 서사시를 되새겨볼수록 오늘도 우리 가슴 세차게 울려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1998년 1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강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서 손달구지며 쪽발구, 썰매 등에 거름을 싣고가는 행렬을 보시였다.그들중에는 거름배낭을 진 사람들도 수없이 많았다.
눈덮인 도로를 따라 줄지어 걸어가는 사람들의 긴 행렬로 길이 막혀버리자 안절부절 못하는 운전사의 거동을 보고계시던 장군님께서는 일없다고 하시며 그를 제지시키시였다.
《…일없습니다.인민들과 함께 가면 됩니다.인민들과 나란히 강행군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차체를 스칠듯 지나가는 인민들의 행렬을 묵묵히 바라보시며 깊은 생각에 잠기신 우리 장군님.
비록 생활난에 얼굴들은 축갔어도 티끌만치도 주접이 들지 않고 활기에 넘쳐있는 그들, 거름이 든 배낭을 등에 지고도 앞을 다투어 길을 힘있게 재촉해가는 그들의 모습, 그것은 정녕 우리 장군님께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 키워주신 우리 인민, 이 세상 가장 강인하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의 불멸의 군상이였다.
《생각같아서는 차에서 내려 인민들과 함께 걷고싶지만 그렇게 할 형편이 못되고 시간적여유가 없는것이 유감입니다.》
풀뿌리를 씹으면서도 오직 자기 령도자와 생사운명을 함께 하려는 그처럼 소박하고 순결하며 강직한 인민, 그런 인민들과는 하늘땅 끝까지라도 갈수 있다, 이것이 우리 장군님께서 간직하신 인민에 대한 절대적믿음이였다.
고난의 행군은 결코 고뇌와 아픔만을 안겨준 슬픔과 고통의 자욱이 아니였다.그길은 우리 장군님께 있어서 인민에 대한 자신의 믿음이 참으로 옳았음을 강렬하게 확신케 한 잊지 못할 자욱들이였다.먹을것이 아니라 일감을 더 달라고 한 자강도의 로동계급, 자신의 찬 손을 잡고 너무 무리하지 마시라고 목메여 아뢰던 한 녀강사의 모습에서 큰 힘과 고무를 얻으시며 붉은기를 더 높이 추켜드시고 험난한 고난의 길을 앞장에서 헤쳐가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믿음은 그리움을 낳고 불가항력을 낳는다.위대한 장군님 한분만을 믿고 따른 우리 인민이였기에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장군님을 더더욱 그리워했으며 온넋으로 우러러따랐다.
고난의 행군길에서 우리 장군님과 인민사이에 맺어진 혼연일체는 뜻과 정, 믿음과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이 세상 가장 견실하고 절절하며 순결무구한것이였다.장군님께서 안겨주시는 사랑과 믿음, 정에 대한 눈물겨운 체험과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그 어떤 고난도 이겨내고 눈부신 기적만을 창조해내게 한 무비의 힘이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한 공장을 돌아보시다가 한 녀성기대공을 만나신적이 있었다.
장군님께서는 쇠밥내가 풍기는 작업복차림을 하고 깊이 머리숙여 인사올리는 그를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시며 악수를 청하시였다.하지만 그 녀성기대공은 무척 당황해하며 자기 손을 얼른 등뒤로 감추는것이였다.꿈결에도 뵙고싶은 장군님 곁에 자기가 서있다는 환희와 감격보다도 모진 고난을 이겨내느라 험해지고 기계기름에 절은 자기의 손을 보시고 가슴아파하실 장군님생각이 먼저 앞섰기에 부지불각 등뒤로 손을 감추었던것이다.
사람은 결코 입으로만 말하는것이 아니다.우리 장군님께서는 그의 갸륵한 속마음을 다 읽고계시였다.장군님께서는 그의 험하고 기름묻은 손을 꼭 잡아주시였다.
그것은 정녕 아껴주시는 마음과 따르며 바치고만싶은 마음이 따뜻한 정으로, 하나의 피줄로 이어진 모습이였다.그이의 자욱자욱이 닿는 곳곳에 이처럼 위대한 사랑과 믿음, 혼연일체의 화폭이 펼쳐졌다.
수십년세월이 흘렀건만 지금도 어제런듯 삼삼히 떠오르는 하나의 생생한 추억이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청춘로반우에서 우리 청년들이 펼쳤던 5만명대합창의 눈물의 바다, 그리움의 대하,
마대야, 어서 가자, 아버지장군님께서 기다리신다며 이를 악물고 젖은 흙마대를 끌고 또 끌던 그 로반우에서, 땀에 젖은 흙을 꽉 쥔채 눈도 감지 못한 동지의 시신을 감싸안았던 붉은기가 높이 휘날리던 그길우에서 우리 청년들은 하늘땅에 쩡쩡 메아리치도록 《하늘처럼 믿고삽니다》의 노래를 합창했다.
정녕 그러했다.
우리 장군님께서 타신 궤도전차를 따라 달리며 눈물을 비오듯 쏟던 인민들의 모습을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고생, 고생 해도 진짜고생은 장군님 그리운 고생이였다는 소박하고 진실한 목소리, 이역의 한복판에서 터져오른 나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을 그리며 달렸다는 신념의 웨침이 하나로 합쳐져 터쳐올린 노래 《하늘처럼 믿고삽니다》가 시대의 주제가로 메아리치던 고난의 행군시기였다.
자기 령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절절한 그리움의 힘은 제국주의자들의 압력과 봉쇄의 사슬을 쳐갈기고 온 나라에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하였으며 백두대지에 감자농사혁명의 거세찬 바람을 일으키고 사회주의대지의 천지개벽을 안아왔다.
온 나라가 천백배로 뭉쳤다.회억하기조차 가슴저려드는 고난의 사선천리를 헤치며 고생이란 고생, 아픔이란 아픔은 다 겪었지만 우리 인민은 그길에서 혁명가의 가장 힘있고 강위력한 무기가 바로 믿음이라는 위대하고 고귀한 인생진리, 목숨보다 귀중한 승리의 철학을 새롭게 새겨안았다.그리움을 안고 불사신마냥 일어섰고 믿음의 보검을 틀어잡고 용감무쌍히 나아갔으며 단결의 위력으로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였다.
령도자는 인민을 위하여 죽음도 각오하고 나서고 인민은 령도자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최악의 시련과 사선의 고비들을 딛고 일어서 부강조국의 억년토대를 만반으로 다진 승리의 년대,
참으로 우리 당이 지난 세기 90년대에 이겨낸 고난의 행군은 우리 조국의 강화발전사, 인류사에 있어본적 없는 피어린 장정이였으며 령도자와 인민이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친 우리의 일심단결은 곧 불가항력임을 다시한번 립증한 불멸의 년대기이다.
그렇다.운명의 년대에 우리는 앉아버티지만 않았다.우리 당은 준엄한 시련속에서도 더 높이 떨쳐지는 공화국의 존엄과 위상, 미구에 빛을 뿌릴 강국의 실체가 어떤것인가를 세계앞에, 력사앞에 뚜렷이 각인시켰다.
우리의 후대들은 잊지 않으리라.
먼 후날에도, 강산이 열백번 바뀌여도 우리의 후손들은 피어린 장정에서 우리 당이 이룩한 값비싼 승리, 그 승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삼가 최대의 경의와 영생축원의 꽃다발을 엮어드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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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행군, 그 간고하고 시련에 찬 려정을 우리 다시금 숭엄히 안아본다.
위대한 장군님 따라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결사수호, 강국건설을 소리쳐부르며 피눈물의 바다, 격전의 사선천리를 영웅적으로 헤쳐온 고난의 행군, 그 종착점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위대한 승리,
경이적인 승리가 이 땅에 왔다.
붉은기와 총대, 그와 더불어 강국의 려명이 밝아오고 존엄과 번영의 영원한 푸른 하늘이 펼쳐졌다.
생존자체가 기적이였던 그 운명적인 년대에, 적들이 우리를 붕괴시키기 위한 시간표까지 짜놓고있던 그 엄혹한 환경속에서 우리 나라는 사상초유의 정치사상강국, 불패의 군사강국으로 위용떨치며 인공지구위성 제작 및 발사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섰다.
위대한 장군님의 초강도강행군길에서 강계정신이 태여나고 성강의 봉화가 지펴졌으며 이어 라남의 봉화, 강선의 봉화, 함남의 불길이 타번졌다.우리 식의 새 세기 산업혁명을 안아온 CNC화의 빛나는 실현과 함께 지식경제의 륜곽이 뚜렷해지고 시대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구쳤다.
장엄한 력사는 고귀한 유산과 전통을 낳는다.
고난의 년대는 우리에게 있어서 또 하나의 귀중한 절대불변의 철리를 안겨주었다.그것은 붉은기와 총대를 틀어쥐면 영원히 승리한다는것이다.자기 령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충성의 일편단심을 간직한 인민의 힘은 불가항력이라는것이다.
위대한 사상과 유산, 자랑찬 력사와 전통을 가진 위업은 필승불패이다.
오늘 우리식 사회주의는 전면적발전에로 향한 전환적국면을 맞이하였다.앞으로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더 엄혹한 장애가 가로놓일수도 있다.그러나 그 어떤 도전과 시련도 준엄한 난국속에서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고 적과 난관을 이기는 법을 터득한 우리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수는 없다.
사상과 위업이 위대하고 이 세상 가장 강인하고 훌륭한 인민이 있기에 조선로동당의 80년혁명령도사는 앞으로 800년, 8 000년에로 끊임없이 이어질것이다.(전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