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3) : 정세악화를 초래한 발광적인 무력증강책동

주체108(2019)년 12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지난 2018년 북남관계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들은 조선반도를 가장 평화롭고 길이 번영하는 민족의 보금자리로 만들수 있다는 확신을 온 겨레에게 안겨주었다. 하지만 2019년이 다 저물어가고있는 지금 북남관계는 개선되는것이 아니라 나날이 격화되고있으며 조선반도에는 전쟁의 불구름이 항시적으로 떠돌고있다. 과연 누구때문인가.

온 한해동안 북침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린 남조선당국때문이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남조선당국의 군사적도발행위로 일관된 올해의 날과 달들은 그들이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이라는것을 낱낱이 고발해주고있다.

 

정세악화를 초래한 발광적인 무력증강책동

 

북과 남은 판문점선언리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무력증강을 하지 않기로 확약하였다.

하지만 올해 남조선당국은 북남선언들과 합의서를 란폭하게 짓밟고 무력증강책동에 광분하였다.

지난 1월 남조선국방부는 《2018-2022 국방중기계획》때보다 13. 6% 더 늘어난 2 500여억US$의 자금을 투자한다고 하는 《2019-2023 국방중기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고 군사력증강책동에 매달리였다. 그에 따라 지난 3월말부터 스텔스전투기 《F-35A》13대를 미국으로부터 구입한 남조선군부는 지난 12월 17일 《F-35A》의 《전력화행사》라는것을 비공개로 벌리였으며 2021년까지 40대를 끌어들이려고 획책하고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으로부터 3억US$이상에 달하는 함대공미싸일 94발과 관련기술을 구입하기로 하는 등 무력증강책동에 기를 쓰고 매달리였다. 한편 《P-8A포세이돈》해상초계기, 《패트리오트》미싸일, 특수작전용무인기, 해상고고도요격미싸일 《SM-3》, 공중급유기를 비롯한 첨단무장장비들을 새로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그 실현에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 뿐만아니라 《전력공백》을 메운다고 하면서 잠수함성능개량과 경항공모함건조, 각종 구축함과 전투기개발을 적극 추진하였다.

지난 8월 남조선당국은 《현존하는 북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떠벌이면서《2020-2024 국방중기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였으며 지난 10월에는 2020년도 《국방예산》을 사상최대규모로 책정하였다. 그런가 하면 남조선호전광들은 지난 10월 그 누구의 《핵전력에 대비하기 위한것》이라는 구실을 내들고 지금까지 비밀로 붙이고있던 핵동력잠수함도입 및 개발을 처음으로 공개하였으며 2020년까지 3 000t급 디젤잠수함을 건조하는것과 함께 수년내로 사단정찰용 무인전투기, 기동직승기, 바퀴식장갑차, 《대포병탐지레이다-Ⅱ》, 《해안감시레이다-Ⅱ》 등을 전력화하겠다고 떠들어댔다. 그리고 다음세대 무기체계로서 레이자, 싸이버전 및 전자전장비, 인공지능무기, 장거리타격무기체계 등을 개발할것이라고 공언하였다.

얼마전에는 2020년부터 미국의 공격용무장직승기 《AH-64E》(《아파치 가디언》)를 추가로 도입하겠다고 운운하였으며 지난 20일에는 《년말 국방개혁 2.0, 첨단국방혁신추진 점검회의》라는것을 벌려놓고 2024년까지 추진할 첨단무장장비도입예산을 재확정하였다. 또한 현재 보유한 정찰기와 통신감청장비로는 《북의 군사적움직임과 정보를 제대로 입수할수 없다.》고 하면서 지난 23일 미국산무기인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끌어들이였다.

남조선당국이 각종 미국산 첨단전쟁장비들을 끌어들여 실전배비하면서 숱한 돈을 쏟아붓고있는것은 북남합의에 대한 공공연한 배신행위로서 올해 조선반도의 정세악화를 초래한 원인중의 하나이다. 동족과 군사적으로 대결하기 위해 엄청난 돈을 탕진하며 미국으로부터 방대한 량의 무기들을 끌어들이는 현 당국의 책동으로 하여 남조선은 세계적으로 미국산무기를 제일 많이 사들이는 곳으로 되고있다. 오죽하면 미국이 남조선을 저들의 무기를 가장 많이 사가는 《최대무기구매자》중의 하나이라고 추어올렸겠는가.

제반 사실들은 올해 남조선당국이 민족의 화해단합과 조선반도의 평화기류에 역행하여 무력증강책동에 필사적으로 매달려왔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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