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 사회주의 우리 집을 떠나 우리는 못산다
지난 9월부터 피해지역들의 그 어디에서나 들려오는 새집들이경사소식과 주민들의 고마움에 젖은 로동당만세소리를 들을 때마다 새살림집을 받은 나의 가정도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으로 함께 설레인다.
생각할수록 꿈같은 전변앞에 눈물만 앞선다.
례성강의 북쪽에 있다 하여 강북리라고 불리우는 지명과 더불어 그 옛날 큰물로 재난도 많던 이곳에 내가 제대군관인 남편을 따라 시집을 와서 살림을 편지는 얼마 되지도 않는다.
그런데 올해에 들이닥친 례년에 보기 드문 사나운 폭우와 강풍으로 집과 새살림을 꾸릴 때 가지고 온 모든 가산을 한꺼번에 잃었을 때의 그 안타까움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하지만 멀리에 사는 친정어머니도 걱정을 할뿐 아직 와보지 못한 이 고장에 따뜻한 해빛이 먼저 와닿았으니 그것은 친혈육보다 더 뜨거운 어머니당의 사랑과 정이였다.
우리 당은 이 나라의 모든 피해지역 인민들의 불행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며 더 가까이 다가와 품어안아주고 보살펴주었다.
지금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하늘같은 은덕아래 온 나라 수재민들이 사랑의 새 보금자리를 받아안고있다. 자연의 광란이 휩쓴 우리 강북리에도 훌륭하고 멋들어진 사회주의선경마을이 솟아나는 천지개벽이 일어났다.
정말이지 때없이 큰물이 범람하던 우리 강북리가 이제는 복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강복리로 되였다.
우리의 웃음소리, 인민의 다함없는 감사의 노래소리가 날로 높이 울려퍼지고있는 이 땅의 현실을 아마도 누구나 선뜻 리해하기 어려울것이다.
세상을 둘러보면 민족간의 분쟁과 내란, 자연재해로 하여 피난길에 오른 사람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 낯설고 물설은 이역땅으로 기약할수 없는 길을 떠나고있다. 그것은 과연 무엇때문이겠는가. 안아주고 지켜주는 진정한 삶의 품이 없기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로 모시여 사회주의 우리 집에서 세상에 부럼없는 만복을 누려가고있다.
이제는 《우리 원수님》이라는 말만 들어도 못 잊을 9월의 그날이 떠올라 잠자리에서 뛰쳐일어나 원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걷는 우리 강북리인민들이다.
하기에 우리 가정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은 하나의 목소리로 대답한다.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으로 되고 우리 모두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보살펴주는 따뜻한 삶의 보금자리, 사회주의 우리 집을 떠나 우리는 못산다고.
《우리 원수님을 위하여!》라는 충성의 맹세와 더불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만을 이 세상 끝까지 따르고 받들 온 나라 인민의 신념은 더더욱 억세여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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