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페의 몸통을 가리우려는 말장난놀음
《새로운 변화》, 《새로운 인물》, 《새로운 희망》…
이것은 6월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쟁탈전이 한창인 《국민의힘》내에서 매일같이 울려나오는 소리이다.
얼마전에는 《국민의힘》이 《<당의 변화>와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담아냈다.》고 하면서 《새로운 미래가 온다.》는 구호를 또 내들었다.
새롭다는것은 과거와 다르다는것이겠는데 혹시 《국민의힘》이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감옥살이를 하는 리명박, 박근혜와 결별하고 정말로 《새로운 길》을 가려는것인가.
그런데 지금 당대표최종후보자들의 면면을 뜯어보니 역시 아니다.
당중진들로서 힘꽤나 쓴다는 라경원, 주호영, 조경태, 홍문표가 하나같이 리명박, 박근혜에게 붙어 기생한 력사의 퇴물들임은 기정사실화된것이니 더 론할 여지도 없는자들이라 하겠다.
하다면 신진세력의 대표적인물로 나선 리준석을 놓고보자.
이자는 콤퓨터밖에 모르던 자기를 정치판에 처음으로 들여놓아준 박근혜에 대한 《감사》와 《은혜》를 오늘도 잊을수 없다고 하면서 《적자》경쟁을 한판 벌려보자고 하는자이다.
지금 《국민의힘》내에서조차 《새 인물이라는 신진세력들도 겉포장을 벗겨보면 계파의 그림자가 있다.》, 《새로운 정치를 한다지만 언행은 로회한 기성정치인의 뺨을 친다.》고 비난해대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당대표경선에 뛰여든 구세력이나 신진들모두 리명박, 박근혜의 손때가 묻은 족속들이니 결국 《국민의힘》의 체질이 바뀔리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목이 쉬도록 떠드는 《새로운 변화》라는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그것은 바로 민심기만수법이 보다 정교하고 교묘해진것이다.
지난 시기에는 《국회》점거와 《장외투쟁》과 같은 떼지은 란동과 《삭발》, 《단식》 등 구질구질한 수법에 매달려 민심의 눈총을 받았다면 지금은 광주에 찾아가 《무릎사과》와 광주민주화운동인정과 같은 교활한 변신술책으로 민심을 끌어당기려 하고있는것이다.
말하자면 《국민의힘》이 떠드는 《새로운 변화》요, 《새로운 미래》요 하는것들은 과거의 당명바꾸기와 정강정책개정과 같은 변신놀음에다 《민주》라는 《향수》를 치는것으로써 보수적페의 더러운 몸통을 가리우기 위한 말장난일뿐이다.
문제는 이러한 기만술책에 사람들이 쉽게 속아넘어가겠는가, 리명박, 박근혜역도의 악몽같은 9년을 체험하면서 뼈저린 교훈을 새긴바있는데 보수패당의 말장난에 넘어가 《새로운》 악몽을 또다시 겪자고 하겠는가 하는것이다.
정치적잔명부지를 위한 마지막술책마저 통할 가능성이 없으니 남은 선택이란 명백하지 않은가.
《국민의힘》은 하루라도 빨리 정치판에서 사라지는것 그 자체가 《새로운 변화》임을 똑똑히 알아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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