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소식 : 뒤흔들리고있는 미국주도의 국제금융체계
최근 미국주도의 국제금융체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금융질서를 수립하려는 국제적움직임이 본격화되고있다.
지난 7월 이란과 로씨야는 무역거래에서 미국딸라에 의한 결제를 점차 줄이고 로씨야의 루블을 사용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인디아중앙은행도 로씨야와의 무역에서 루삐를 통한 국제무역결제방식을 도입하였다.
이에 앞서 4월 로씨야의 리아 노보스찌통신은 중국이 로씨야와의 무역거래시 루블이나 웬에 의한 결제체계로 전환할데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이와 관련한 문제들을 동북아시아나라들, 미국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미국딸라를 《검은 구멍》이라고 부르고있는 사우디 아라비아 등 아랍나라들과도 론의중에 있다고 전하였다.
지난 5월 화상형식으로 진행된 독립국가협동체 정부수반리사회회의에서는 무역결제에서 민족화페리용을 장려하는것이 필요하다는데 대하여 의견일치를 보았다.
현재 브릭스, 상해협조기구내에서도 성원국들사이의 무역거래에서 미국딸라대신 민족화페사용을 적극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이러한 국제적흐름은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미국주도의 국제금융체계의 침략성과 반동성을 절감하고있는것과 관련된다.
제2차 세계대전이후 세계최대의 채권국으로 둔갑하여 딸라를 기축통화로 하는 국제금융체계를 수립한 미국이 딸라를 저들의 패권적지위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써먹어왔다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과 서방이 현 우크라이나사태를 계기로 로씨야의 외화보유액 6 300억US$중 3 000억US$에 달하는 자금을 동결시키고 중앙은행을 비롯한 로씨야의 많은 은행들을 국제은행간금융통신협회에서 배제하는 악랄한 금융제재를 가한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이로부터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을 비롯하여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딸라를 휘두르며 자주적인 나라들의 의지를 꺾어보려고 발광하고있는 미국의 책동을 폭로단죄하면서 자주성과 평등, 호혜에 기초한 새로운 세계금융질서수립을 주장해나서고있으며 이를 실천에 옮기고있다.
오늘날 불공평한 미국주도의 국제금융체계를 단호히 배격하고 새로운 국제금융질서를 세우려는 국제적흐름은 더는 막을수 없는 시대적추세로 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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