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애국주의교양의 훌륭한 교과서

주체112(2023)년 9월 3일 로동신문

전체 인민의 강인한 애국정신을 더욱 승화시키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각급 당조직들은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정치사상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 우리 인민의 강의한 정신력이 사회주의건설전역에서 높이 발휘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누구나 말하고있다. 애국은 다름아닌 조국을 위한 실천이고 헌신이라고.

옳은 말이다. 줄기를 떠나 잎새를 생각할수 없듯이 실천을 떠난 애국이란 있을수 없다.

조국땅우에 륭성번영의 거창한 시대가 펼쳐진 오늘 우리 인민은 세상에서 제일 강대하고 존엄높은 사회주의국가의 공민된 자부에 한껏 넘쳐있다. 그 어디에 가보아도 나라를 위해 불같이 살며 일하려는 순결한 애국의 마음을 후덥게 안아볼수 있다.

이 격동적인 현실에 바로 애국주의교양의 주제와 내용이 다 함축되여있다.

어떻게 마련되고 어떻게 빛을 뿌리는 내 조국의 산 화폭인가.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김정일애국주의와 관련한 자신의 사상감정을 소박한 시구로 표현한다면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이라고, 자신께서는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는 구절이 들어있는 노래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을 사랑한다고, 그것은 노래의 그 구절에 자기의 한몸을 깡그리 바쳐서라도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려는 숭고한 사상감정이 깃들어있기때문이라고 뜻깊게 말씀하시였다.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

이렇듯 열렬한 애국의 세계를 지니시였기에 아슬아슬한 가설다리에도, 사나운 풍랑길에도, 감탕물이 허리를 치는 간석지논에도, 위험천만한 발사장에도 서슴없이 나서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그 애국헌신의 자욱자욱과 더불어 이 세상 어느 나라도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강국의 실체, 인민의 아름다운 꿈이 자랑찬 현실로 눈앞에 펼쳐진것이 아니랴.

가장 열렬하고 진실한 애국은 조국을 위해 한몸 서슴없이 내대는 헌신에 있다는 애국의 이 진리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한 헌신적이고도 희생적인 복무로써 시대와 력사앞에 가르쳐주시였다.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정치리념으로 하는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이 땅우에는 세인을 놀래우는 인민을 위한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수많이 일떠섰다.

수도의 새 거리들에 가보아도, 희한한 살림집에 새 보금자리를 편 농장마을들에 가보아도 어머니당에 대한 고마움의 목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넘쳐나고 사회주의 내 조국을 끝없이 빛내여갈 애국의 열정이 분출하고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조국과 인민이 기억하는 참된 애국자가 되기 위해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는가. 비록 맡은 임무와 초소는 서로 달라도 조국을 위한 사랑과 헌신에서 더없는 삶의 보람과 긍지를 찾는 이런 유명무명의 애국자들의 숭고한 마음에 떠받들려 우리 조국이 힘차게 전진하고 찬란한 미래가 더욱 앞당겨지고있는것이다.

애국주의는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며 그 교양사업 역시 마찬가지이다.

현실에서 자기 눈으로 보고 자기 페부로 체감하는 이 귀중한 모든것을 누구나 항상 가슴에 안고 살도록, 그것을 더욱 빛내여나가도록 하는것이 바로 애국주의교양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애국주의교양의 또 하나의 훌륭한 교과서라고 말할수 있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애국주의교양의 실효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것을 다시금 자각하고 이 사업을 현실과 밀접히 결부하여 더욱 참신하게 벌려나가야 한다.

자기 직업에 대한 긍지와 애착, 진취적인 사업태도와 일욕심이 곧 애국주의의 발현이라는것을 사람들속에 깊이 인식시키는데 기본을 두고 애국주의교양을 강화하여야 한다.

맹세는 요란히 다지지 않아도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맡은 과업을 책임적으로 수행하는 혁신자, 공로자들을 적극 내세우고 그들의 모범을 따라배우도록 하여 누구나 자기가 하는 일이 애국이라는 성스러운 부름과 하나로 잇닿아있다는것을 페부로 느끼며 분발하게 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그 어떤 특출한 위훈만이 아니라 대중속에서 발휘되는 자그마한 애국의 싹, 긍정의 싹도 빠짐없이 찾아 널리 소개선전하여야 한다.

애국주의교양에서 뜬소리와 자화자찬은 백해무익하다.

당조직들에서는 사람들의 평범한 생활속에, 페부속에 공기처럼 흘러드는 당과 국가의 은덕에 대하여 실지 있는 사실을 가지고 교양사업을 실감있게, 직선적으로 진행하여 누구나 보답의 한마음을 안고 나라를 위한 일에 스스로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애국주의교양의 강화이자 대중의 애국적열정의 분출이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현실과 결부된 애국주의교양을 더욱 강화하여 그 실효를 최대로 높여나감으로써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대진군을 전체 인민이 한사람같이 호응하며 산악같이 일떠서는 애국적인 투쟁으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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