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인도주의》제창자들의 해상깡패행위
조선동해에서 온 겨레와 국제사회를 경악케 하는 엄중한 사건이 발생하였다.지난 1일 남조선선박이 조선동해에서 어로작업을 하던 우리 공화국의 《두루봉-3》호를 고의적으로 들이받고 도주한것이다.
당시 우리 어선은 현장에서 전등들을 환히 켜놓고 낙지잡이를 하고있었기때문에 배의 주변은 밝았다.그런데 갑자기 정체모를 선박이 나타나 《두루봉-3》호를 들이받았다.이로 하여 《두루봉-3》호는 선체와 여러 구조물들이 심하게 파괴되고 우리 선원 5명이 부상당하였다.도주하는 배의 선체에는 《하이니》라는 배이름과 선적항을 표시하는 《제주》라는 글이 씌여져있었다.
격분한 우리 선장이 공개대화기로 남조선선원들에게 당장 선장을 바꿀것을 요구하였지만 그들은 《선장은 잔다.》,《바꾸어주겠다.》고 하고는 뺑소니를 쳤다.이것은 도저히 묵과할수 없는 비렬하고 포악무도한 해상깡패행위이다.
사건과정을 놓고볼 때 남조선선박은 우리 어선을 의도적으로 들이받았다.사건현장이 매우 밝았음에도 불구하고 충돌이 일어난 사실과 우리 어선의 심한 파손,남조선선박의 황급한 도주도 그것을 말해준다.
만일 남조선선박이 부주의로 우리 어선과 충돌했다면 국제법적요구로 보나 해상에서의 례의도덕으로 보나 응당 피해를 당한 우리 선원들에게 해당한 방조를 제공했어야 한다.하지만 범행을 저지른 남조선선원들은 그에는 아랑곳없이 우리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뻔뻔스럽게 달아나는 망동까지 부리였다.우리 어선을 침몰시키려는 고의적인 행위가 아니라면 이렇듯 철면피하게 처신할수 있겠는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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