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협력사업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다
지금 외세의 온갖 방해책동을 짓부시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으로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더 큰 전진을 이룩해나가려는 온 겨레의 기대와 열망이 더욱 높아가고있다.
특히 남조선 각계에서는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제멋대로 간섭하면서 북남협력사업에 제동을 거는 외세의 반통일적책동을 규탄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벌어지고있다. 얼마전에도 남조선의 한 사회단체는 론평을 통해 《미국이야말로 분단의 적페이자 남북관계개선을 가로막는 최대의 장애물임이 분명하다.》,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력사적과업을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진행할수 없다.》, 《우리 민족의 내부문제에 외세가 개입해서는 통일이 이루어질수 없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이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사업이다. 북남협력과 교류는 결코 어느 일방만의 리익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 다같이 북과 남의 리익을 위한것이며 민족의 통일적발전과 공동의 번영을 위한것이다.
지난해 북남사이에 여러가지 장애와 난관을 과감하게 극복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들을 추진하여 내디딘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은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발전시켜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가려는 우리의 적극적인 조치들의 생활력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는 나라의 분렬로 하여 빚어지고있는 겨레의 고통을 가셔주고 민족의 복리증진과 공동번영에 이바지한다.
때문에 북남협력사업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북과 남 우리 민족이며 그를 추진하는데서 외세의 그 어떤 간섭과 개입도 필요없다.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북남협력사업은 오직 우리 민족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자주적립장에서 추진해야 한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저들의 리익만을 추구하는 외세의 눈치를 보다가는 언제 가도 북남관계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순조롭게 풀어나갈수 없다.
외세를 중시할것이 아니라 민족을 중시하여야 하며 외세의 눈치를 볼것이 아니라 민족의 요구와 리익을 앞세워야 한다.
북남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오늘 외부세력의 눈치를 보거나 그에 추종하는것은 시대착오적인 행위이다.
북과 남이 굳게 손잡고 겨레의 단합된 힘에 의거한다면 외부의 온갖 제재와 압박도, 그 어떤 도전과 시련도 민족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다.
전체 조선민족이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과 방해책동을 짓부시며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갈 때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 조국통일의 그날도 앞당겨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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