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 횡행하는 불량상품판매행위
최근 세계적으로 불량상품판매행위가 횡행하고있어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이딸리아산으로 위조된 올리브기름의 판매가 이딸리아에서 성행하고있다.최근 이딸리아의 농민련합인 꼴디레띠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이 나라에서 판매되고있는 올리브기름 3병중 2병에는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기름이 섞여있다.하지만 이러한 가짜상품들도 이딸리아국기와 이딸리아의 유명한 상징물 등을 형상한 상표를 달고있다고 한다.가짜상품의 만연은 올리브기름의 주요수출국인 이딸리아에 영향을 미치고있다.
일본에서도 기업체들이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품질이 담보되지 않은 상품들을 팔아먹는 위법행위들이 계속 나타나고있다.지난해 완충기제작업체인 KYB주식회사가 생산한 지진충격흡수 및 조절장치들에 대한 품질자료가 조작되였으며 그 제품들이 일본 각지의 약 1 000동의 건물들에 설치되여있다는것이 밝혀졌다.이 회사의 불량제품이 설치된 건물들가운데는 2020년 도꾜올림픽 및 장애자올림픽경기대회보장을 위한 시설들도 속해있다고 한다.
KYB주식회사는 지진에 의한 충격을 흡수 및 조절하는데 리용되는 유압식완충기생산에 쓰일 피스톤과 칠감, 포장재를 비롯한 부분품과 자재들을 국가승인을 받은 후 다른것으로 교체하였다고 자인하였다.
기계제작업체인 구보따주식회사 역시 강판생산용설비에 리용되는 부속품에 대한 검사자료를 조작하였다는것을 인정하였다.회사측이 밝힌데 의하면 부속품강도와 관련된 자료를 구매자들과 이미전에 합의한 기준에 맞추기 위해 수정하였으며 효고현에 있는 회사의 공장에서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의 기간에 생산한 불량제품들이 국내외의 85개 회사들에 판매되였다.그런가 하면 일본의 식료업체들속에서도 사람들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불량식품들을 거리낌없이 만들어 파는 현상이 계속 나타나고있다.
이뿐이 아니다.네데를란드에서 200t의 다진고기속에 사용이 금지된 식품첨가제가 들어있다는것이 발견되여 회수소동이 벌어진것, 프랑스의 한 회사가 우유가루의 오염근원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들을 속이고 10여년동안이나 불량제품을 계속 판매하여온 사실이 폭로된것을 비롯하여 최근년간 여러 나라에서 품질이 담보되지 않은 제품들을 제조 및 판매하는 행위가 적지 않게 적발되였다.
이것은 불량상품제작 및 판매행위가 이미 한 나라, 한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로 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품질담보가 되지 않은 상품의 류통으로 인해 여러 분야에서 각이하게 산생되는 안전성문제를 둘러싸고 국제사회가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보다 심각한것은 불량식품들이 현실적으로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는데 있다.오스트랄리아에서 리스테리아병균에 오염된 식료품을 먹고 7명이 목숨을 잃은것,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소고기제품을 먹고 많은 환자가 발생한것, 일본 각곳의 봉사망에서 판매되는 음식에 의한 식중독사고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는것 등 인명피해를 발생시키고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건들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증대시키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