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담화

최근 한나라당의 리명박을 비롯한 이 당 족속들이 북남수뇌상봉을 시비하는 망발을 줴치여 커다란 물의를 일으키고있다.

이들은 북남수뇌상봉과 관련한 보도가 나가자마자 대선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 북의 개방을 위한것으로 되여야 한다.고 떠벌이였는가 하면 수뇌상봉을 다음 정권에 넘겨야 한다는 얼토당토않는 망발까지 늘어놓았다. 또한 대선용이라는것이 분명해졌다.느니, 뒤거래가 있는것 같다.느니, 평양방문에 동행하지 않을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험담을 해대고있다.

특히 리명박은 한나라당대통령후보로 선출된 다음날부터 련이어 핵이 있는 상태에서 회담을 하면 북의 핵을 인정하는것으로 된다., 북이 먼저 핵을 포기해야만 개혁, 개방으로 나갈수 있다.고 하면서 정상회담이 대선에 리용되여서는 안된다.고 떠들어대고있다.

이것은 민족의 념원과 시대의 요구는 안중에도 없이 추악한 정치적야욕에만 미쳐돌아가는자들의 망동이며 용납 못할 반통일, 반민족적범죄행위이다.

다 아는바와 같이 북남수뇌상봉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정신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에로 확대발전시켜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중대한 민족사적의의를 가지는 뜻깊은 사변이다.

이러한 북남수뇌상봉에 대해 한나라당패들이 시야비야하는것이야말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부정하고 평화와 통일을 반대하는 반역행위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리명박을 비롯한 한나라당패거리들의 망발을 민족의 중대사에 훼방을 놓고 남조선민심과 내외여론에 찬물을 끼얹는 반민족적망동으로, 북남관계진전과 평화와 번영, 통일을 방해하고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역적행위로 락인하면서 이를 온 민족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한나라당은 력사적으로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북남수뇌상봉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그것을 악랄하게 훼방하고 반대해왔다.

1994년 북남최고위급회담이 일정에 올랐을 때에도 한나라당족속들은 대국상을 당한 동족의 가슴에 대포를 겨누는 천추에 용납 못할 반인륜적, 반민족적행위를 감행해나섬으로써 북남관계를 최악의 상태에 몰아넣었다.

한나라당은 6.15때에 역시 수뇌상봉을 악랄하게 반대하면서 6.15공동선언이 채택발표된 날을 국치일로 모독하고 공동선언을 페기해야 한다는 정신빠진 소리까지 공공연히 줴쳐댔다.

심지어 제 나라, 제 민족도 모르고 겨레의 운명이야 어떻게 되든 아랑곳없이 침략적인 외세와 결탁하여 전쟁불사론을 들고나온것도 바로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의 안중에는 오직 권력욕밖에 없다.

이러한 정치시정배들이기에 북남수뇌상봉과 관련한 북남합의서가 발표되고 그에 대해 내외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게 되자 대통령자리를 차지하려는 저들의 야욕이 파탄될가봐 두려워 생뚱같이 대선용이니 뭐니 하고 생떼를 쓰며 수뇌상봉을 시비하고 반대하고있는것이다.

민족의 중대행사를 정략적목적에 리용하는것은 한나라당자신이다.

남북정상회담을 해도 무방하다.고 한 저들의 말까지 뒤집어엎고 반공화국대결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한나라당의 파렴치한 행위를 통하여 호혜적이니, 전향적이니 하는 한나라당대북정책전환놀음의 기만성도 완전히 드러났다.

한나라당것들이 평양에 오지 않겠다는것은 차라리 잘된 일이다.

민족의 피도 넋도 없는 그러한 반역집단을 환영해줄 사람도 없고 받아줄 사람도 없다.

통일잔치에 재나 뿌리는 역적무리는 없는것이 더 깨끗하다.

한나라당은 그로 하여 자신의 고립과 파멸을 더욱 촉진하게 되였다.

이번에 한나라당과 함께 리명박의 위선적정체도 백일하에 드러났다.

북남수뇌상봉을 시비해나서는 리명박의 망발은 좋게 발전하는 북남관계를 파탄에로 몰아가기위한 반공화국대결선언으로서 반평화, 반통일역적으로서의 본색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온 겨레는 민족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을 외면하고 일신의 영달과 권력욕에 미쳐 대결과 전쟁, 반통일만을 추구하는 역적배들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며 단호히 징벌할것이다.

민족을 등진자들에게는 앞날이 없다.

주체96(2007)년 8월 30일

    

주체96(2007)년 8월 31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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