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황당무계한 책임전가놀음
최근 남조선당국이 6.15공동선언발표 17돐을 맞으며 진행하기로 하였던 북과 남, 해외의 민족공동행사가 성사되지 못한것을 두고 불순한 여론을 내돌리고있다.저들은 할수 있는것을 다하였는데 우리때문에 《공동행사가 무산》되였다는것이다.이야말로 사실을 오도하는 황당무계한 책임전가놀음으로서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요구하는 민심에 대한 우롱이다.
이번 북과 남, 해외의 민족공동행사가 끝끝내 성사되지 못한것은 명백히 남조선당국의 우유부단하고 모호한 태도때문이다.사실 이번 행사에 대한 태도는 북남관계개선과 통일에 대한 현 남조선당국의 립장을 가늠해볼수 있게 하는 하나의 시금석이라고 할수 있었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어떻게 처신하였는가.미국과의 회담전에 6.15민족공동행사가 개최되는것이 부담스럽다고 볼부은 소리를 늘어놓으면서 《국제제재의 틀속에서 검토》하겠다느니 뭐니 하고 왼새끼만 꼬았다.지어 미국의 날로 로골화되는 북침핵전쟁도발광기에 대처한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시시콜콜 걸고들면서 민족공동행사개최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였다.보수패거리들이 입버릇처럼 떠들어대던 《고립》이니, 《제재와 압박을 통한 단호한 대응》이니 하는 대결망발들이 현 남조선당국자들의 입에서 거리낌없이 튀여나왔다.이것은 명백히 민족공동행사의 개최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도발행위였다.그러고도 무슨 할 소리가 있는가.
보수패당의 극악한 동족대결정책이 빚어낸 북남관계의 파국적후과를 청산하고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는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될 6.15민족공동행사가 개최되지 못한것은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 아닐수 없다.그 책임은 전적으로 주대없이 미국과 보수세력의 눈치만 살피며 6.15민족공동행사를 강건너 불보듯 한 남조선당국에 있다.
그런데 저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모르쇠를 하면서 《할수 있는것은 다하였다.》는 황당한 궤변만 천연스럽게 늘어놓고있으니 이야말로 언어도단이 아니고 무엇인가.그것이 동족대결에 환장하여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에 몰아넣고도 모든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려 들었던 박근혜패당의 추악한 행실과 과연 무엇이 다른가.
남조선당국의 우유부단하고 표리부동한 태도는 북남관계를 개선하겠다는 그들의 말이 과연 진심인가 하는것을 의심케 하고있다.6.15공동선언발표 17돐행사마저 외면하는 그릇된 행실을 두고 누구인들 그렇게 평가하지 않을수 있겠는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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