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진실을 가려보는 눈이 흐려지면 불의가 판을 치기마련이다

주체106(2017)년 8월 25일 로동신문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격화될대로 격화되여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최극단상황에 처하여있다.

일각에서는 지금의 긴장한 상태가 아차 잘못하면 세계대전으로 번져질수도 있다는 심각한 우려의 목소리까지 터져나오고있다.

대국들의 리해관계가 첨예하게 엉켜있는 조선반도에서 강권과 전횡, 침략과 략탈을 일삼아온 강도의 나라 미국과 목숨보다 귀중한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떠선 세계 사회주의의 보루인 조선사이에 사상초유의 핵대결이 벌어지고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그 우려가 심각해지지 않을수 없다.

지금 초긴장한 정세와 관련하여 미국과 남조선내부는 물론 온 세계가 벅적 끓고있다.이런 속에서 험악하게 번져지고있는 조선반도정세에 대한 책임을 놓고 치렬한 론쟁이 벌어지고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조선반도정세가 전쟁국면으로 치닫게 된 책임이 조선에 있다고 강변하고있다.

조선이 하지 않던 핵시험을 5차례나 하고 대륙간탄도로케트까지 개발하여 세계면전에서 보란듯이 시험발사하면서 긴장을 극도로 격화시키고있다는것이다.

이런 《론거》를 내드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조선의 핵과 탄도로케트개발을 《범죄》로, 《도발》로 몰아대면서 미국과 남조선은 물론 세계가 이제는 늘 조선의 위협속에 살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고 떠들고있다.말하자면 지역의 안전을 파괴하고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장본인》이 바로 조선이라는것이다.

그런가 하면 세계정치를 주도한다고 하면서 이 행성에서 벌어지는 크고작은 문제들에 시시콜콜 참여하고있는 일부 주변대국들은 악화된 조선반도정세에 대한 책임이 조선에도 있고 미국에게도 있다고 주장하고있다.때문에 다른 그 누구가 아니라 책임있는 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초긴장국면에 처한 오늘의 사태를 시급히 수습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떠들고있다.

더불어 주변나라들도 긴장한 정세를 외면할수 없으니 관련국들이 마주앉아야 한다는 말도 하고있다.이를테면 쌍방책임론, 관련국책임론을 들고나오고있는것이다.

하지만 조선은 첨예한 현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고있다.

한 나라, 한 민족을 압살하기 위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대조선침략과 전쟁도발책동, 포악한 경제적제재와 봉쇄책동은 세기를 이어 지속되여온 전대미문의 가장 집요하고 가혹한 행위라고 규탄하고있다.그러면서 핵몽둥이를 휘두르는 미국의 강권과 전횡, 가장 파렴치하고 로골적인 핵위협과 핵전쟁공갈에 대처하여 부득불 핵개발에 나서지 않을수 없었다는것을 론거로 들이대고있다.

다시말하여 조선의 핵 및 탄도로케트개발은 주권국가의 생명인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한 자위권행사이며 따라서 그것으로 하여 긴장이 고조되고 정세가 전쟁국면으로 번져진것은 아니라고 사리정연하게 말하고있다.실태는 바로 이러하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주장이 옳고 어느 주장이 부당한가 하는것이다.그에 대해 랭철하게 파헤쳐볼 필요가 있다.

제기된 각이한 주장의 옳고그름을 판별하자면

첫째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오늘과 같은 지경에 이르게 된 력사적연원부터 따져보아야 한다.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되고있는 조선반도의 첨예한 정세격화는 미국을 비롯한 몇몇 대국들이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과 함께 이 나라를 둘로 갈라놓은 때로부터 시작되였다.

조선은 도이췰란드나 일본과 같은 전범국도 전패국도 아니다.일본의 패망과 함께 마땅히 자주독립을 누려야 할 평화애호국가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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