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인종차별과 내정간섭의 왕초

주체106(2017)년 8월 28일 로동신문

 

미국의 극악한 인종차별과 내정간섭행위에 대한 국제적규탄의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얼마전 미국 버지니아주의 샬러쯔빌에서 소요가 일어났다.시정부가 도시중심에 있는 남북전쟁시기 남부련합군사령관의 조각상을 철페하기로 결정한것이 도화선으로 되였다.백인우월주의자들이 조각상의 철페가 백인의 력사와 문화에 대한 침해로 된다고 하면서 란동을 부리였다.이것은 그대로 물리적충돌로 번져졌다.백인 1명은 자동차를 몰고 시위대렬속으로 돌진하여 1명을 죽이고 19명을 부상시켰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버지니아주 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외신들이 전한데 의하면 소요가 일어난 곳의 대기중에는 최루가스냄새가 꽉 차있었다고 한다.

미국이 안고있는 고질적인 병집인 극심한 인종차별과 사회적모순의 폭발이다.

이를 놓고 미국인들자체도 인종차별은 미국에서 의연히 엄중한 문제로 남아있다고 개탄하였다.세계 여러 나라 전문가들도 미국내 모순이 격화된 결과이다, 사회분렬의 상처가 계속 커질것이다, 만약 미국이 경제 및 사회정책을 제때에 조정하지 않는다면 사태는 더욱 악화될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

문제는 사태를 바로 보고 평가하며 대책을 세워야 할 트럼프의 자세이다.

트럼프는 성명을 발표하여 량측에 다 책임이 있다고 강조함으로써 백인우월주의자들을 두둔하는 태도를 취하였다.이것이 커다란 사회적물의를 일으켰다.할수 없이 트럼프가 재차 성명을 발표하였지만 분석가들은 그것을 립장의 변화에 의해서가 아니라 첫 성명으로 인하여 초래된 부정적영향을 줄이자는 목적에서 한 한갖 얼림수에 불과한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그럴수밖에 없다.트럼프는 시종일관하게 《미국제일주의》를 표방하고있다.얼핏 보기에는 미국을 위한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미국제일주의》는 본질에 있어서 지난 세기의 파시즘을 릉가하는 미국판 나치즘이다.《미국제일주의》의 구호밑에 히틀러의 인종주의정책을 본딴 반이주민정책이 강행되고있는것은 그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샬러쯔빌에서 인종차별을 주장하는 집회를 벌리고 그 과정에 공공연히 나치스의 상징물들을 내든것은 트럼프의 이러한 정치방식과 립장에 기인된것이라고 볼수 있다.

미국내에서 인종차별과 사회적모순이 격화되면서 트럼프의 정책을 반대하는 시위와 집회가 벌어지고있다.

텍사스주의 휴스톤시에서 수천명의 시위참가자들이 《트럼프의 인종주의정책을 반대한다》는 구호판들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였다.유타주소재지에서는 수많은 군중들이 《트럼프, 당신은 여기에 있을 자리가 없다.나치스는 여기에 있을 자리가 없다.》, 《백인우월주의=〈나치즘〉=악마》, 《인종주의를 반대한다, 트럼프를 반대한다》 등의 프랑카드를 흔들면서 집회를 벌렸다.

유럽에서도 샬러쯔빌사태를 놓고 트럼프가 취한 립장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도이췰란드수상 대변인은 샬러쯔빌사태는 자국수상과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과는 정반대이며 이번 극우익집회에서 나타난 행동들은 완전히 역겹다고 강조하였다.사법상도 트럼프가 극우익무리의 폭력에 대해 얼버무리고 넘어가는것을 간과할수 없으며 신나치스에 의한 반유태주의와 인종주의를 대수롭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주장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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