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주제넘은 《대화조건》타령을 걷어치워야 한다

주체106(2017)년 8월 31일 로동신문

 

미국과 야합하여 또 한차례의 대규모적인 북침불장난소동을 벌려놓은 남조선당국이 그로 인한 긴장격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면서 파렴치하게 놀아대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정당한 자위적조치를 터무니없이 걸고들면서 《대화조건》이니 뭐니 하고 떠들고있는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최근 남조선집권자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이 추가적인 핵, 미싸일도발을 중단》해야 《대화의 여건》이 갖추어질수 있다는 주제넘은 소리를 늘어놓으면서 그러한 조건하에서 《대북특사를 보내는것도 고려》할수 있다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하고있다.그아래것들도 누구의 《도발중단》이 《대화의 전제조건》이라느니, 《대화재개여부는 북의 태도변화》에 달려있다느니 하고 말같지 않은 나발을 불어대고있다.

이것을 통해서도 남조선집권세력이 입버릇처럼 떠들어대는 《대화》타령이 얼마나 허황하고 엉터리없는것인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남조선당국이 들고나오는 《대화조건》이라는것은 북남관계에서 도저히 성립될수 없는것으로서 대화 그자체를 부정하는 자가당착적인것이다.남조선 각계가 그에 대해 《북과 대화할 리유를 없애버린것》, 《먹지 못할 음식을 차리고 잔치에 초대한 격》 등으로 조소를 보내고있는것은 당연하다.

남조선당국은 그 무슨 《대화조건》에 대해 운운하기 전에 상대가 누구이고 저들의 처지가 어떤가 하는것부터 살펴보고 말과 행동을 푼수에 맞게 해야 한다.친미굴종과 예속의 수치스러운 굴레를 벗지 못하고있는자들이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에 대해 걸고들며 《대화조건》을 입에 올리는것자체가 가당치 않다.

조선반도핵문제는 세기를 이어 지속되고있는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공갈로부터 산생된것으로서 그것이 종식되지 않는 한 절대로 해결될수 없다.이것은 세계가 공인하고있는것이다.날강도 미제에 의하여 이 땅에서 전쟁의 참혹한 재난을 겪어본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국가방위를 위한 강위력한 전쟁억제력을 다져나가는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되돌려세울수 없는 필수불가결의 전략적선택이다.

우리는 이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는 한 그 어떤 경우에도 핵과 탄도로케트를 협상탁에 올려놓지 않을것이며 우리가 선택한 핵무력강화의 길에서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것이라는 불변의 립장을 천명하였다.

지금 비참한 운명의 분분초초를 다투는 고달픈 시간을 보내고있는 트럼프패거리들은 이제 더이상 우리의 핵무력고도화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맥빠진 비명을 지르고있다.이런 속에 미국의 언론들과 전문가들도 저저마다 나서서 트럼프의 대조선정책을 비난하면서 《북조선에 대한 허세를 버리라.》, 《완전히 다른 새 판을 짜야 할 때이다.》라고 주장하고있다.

포악한 핵전쟁미치광이는 정의의 핵보검으로 다스리는것이 상책이다.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대국으로서의 우리의 실체와 전략적지위를 바로 보지 못하고 우리의 자제력을 함부로 떠보려는자들은 비참한 운명을 면할수 없다.

현실이 이러할진대 제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군사적실권마저 미국에 통채로 내맡긴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는 남조선집권세력이 그 누구의 《추가적인 핵, 미싸일도발중단》을 《대화조건》으로 내들고있으니 이 얼마나 가소로운 추태인가.조선반도핵문제의 본질도 모르는 무식한자들, 외세에 추종하여 동족압살책동에 광분하며 민족의 운명을 외면하는자들이 떠들어대는 《북핵문제해결관련대화》라는것은 영원히 있을수도 실현될수도 없는 망상에 불과하다.

민족의 주적도 가려보지 못하고 미국과 야합하여 반공화국압박공조에 매달리는자들은 북남대화에 대해 운운할 자격조차 없다.

남조선인민들은 극악한 친미역적이며 동족대결광신자인 박근혜를 파멸시킨 초불투쟁을 통하여 이 땅에서 전쟁이 터지는것을 바라지 않으며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을 지향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남조선의 현 집권자는 한때 자기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미국에 할 말을 하겠다느니 뭐니 하면서 선임자와 다른 정책을 실시할듯이 냄새를 피웠다.하지만 지금에 와서 놓고보면 그것은 여론을 기만하고 지지표를 걷어모으기 위한 오그랑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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