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핵전쟁원흉의 범죄적정체는 가리울수 없다

주체107(2018)년 1월 30일 로동신문

 

전쟁이 없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가려는것은 인류공동의 념원이다.그러나 우리 겨레처럼 그토록 오래동안 미국의 핵위협속에서 살아오면서 평화를 갈망하는 민족은 없다.

평화에 대한 우리 민족의 지향과 요구는 남조선을 타고앉아 전조선반도를 지배하고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려고 발광하는 미국에 의하여 엄중히 유린당하고있다.미제야말로 우리 민족이 겪는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며 평화의 가증스러운 원쑤이다.

미국이 남조선에 대한 핵무기반입을 공식 발표한 때로부터 60년이 된 지금 우리 겨레는 남조선을 세계최대의 핵전초기지, 가장 위험한 핵전쟁발원지로 전락시킨 미국에 대한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미국은 1957년 7월 15일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핵무장화착수를 공언한데 이어 다음해인 1958년 1월 29일 남조선에 핵무기를 반입하였다는것을 공식 발표하였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핵무장화책동은 미국의 범죄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침략야망의 산물이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남조선을 핵전초기지로 만들고 핵으로 우리 공화국과 동북아시아지역에 대한 침략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미쳐날뛰였다.남조선을 《사활적인 작전지역》으로 삼은 미국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핵무장화를 본격적으로 다그쳤다.

조선경외로부터의 모든 무장장비반입을 일체 금지할데 대한 정전협정 제13항 ㄹ목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미국은 1958년 1월 29일 《유엔군사령부》의 이름으로 《오네스트죤》핵미싸일과 280㎜원자포, 《B-61》핵폭탄 등을 남조선에 끌어들이였다는것을 공식 발표하였다.이때부터 미국은 우리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강력한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을 핵선제타격무력으로 전환시키고 남조선을 극동최대의 핵전쟁화약고로 만들기 위해 미쳐날뛰였다.남조선으로는 핵미싸일과 핵폭탄, 핵포탄은 물론 핵지뢰, 핵배낭 등 미국의 각종 핵무기들이 대대적으로 쓸어들었다.

미국무성이 발간한 어느 한 도서에 의하면 미국은 1958년초에 《오네스트죤》핵미싸일부대와 《펜토믹》원자사단을 조선반도에 배치하였으며 1960년대에는 남조선강점 미공군에 핵탄두를 탑재한 《마타돌》미싸일을 배치하고 대대적인 핵전쟁연습을 감행하였다.

1970년대에는 8in(인치)곡사포용핵포탄, 《서젼트》를 비롯한 각종 핵탄두, 《랜스》미싸일 등 핵타격수단들을 대대적으로 남조선에 들이밀었다.1980년대에도 《힘의 우세》를 떠들며 《퍼싱 2》중거리핵미싸일을 미군기지들에 배비하였고 일본 오끼나와에 있던 전술핵무기까지 남조선에 들여다 전개하였다.

이렇게 남조선에 배비된 핵무기수는 1970년대에는 1 000개를 넘어섰고 1980년대에는 1 720여개에 달하였다.

이로써 남조선은 미국핵무기의 거대한 전시장으로 전락되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의 위험은 극도로 고조되였다.미국이 《20세기 악마의 무기》로 알려진 중성자탄을 남조선에 배비한것은 우리 공화국을 핵으로 위협하면서 조선민족의 머리우에 핵재난을 들씌우기 위해 얼마나 무분별하게 책동하였는가 하는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미국은 남조선에 숱한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그것을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실지 사용할 기도를 드러내면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극도로 격화시키였다.미국이 1968년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과 1969년의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당시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무기사용을 검토, 계획하였고 1976년 판문점사건이 일어났을 때에는 핵무기를 탑재한 전략폭격기편대를 비무장지대가까이까지 출격시키면서 핵공갈을 감행하였다는것은 결코 비밀이 아니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소동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엄중히 유린하면서 평화와 통일의 길을 가로막은 용납 못할 범죄행위이다.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에 대한 중대한 사명감을 지닌 우리 공화국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막고 공고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여러가지 합리적인 제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하여 온갖 성의있는 노력을 다 기울여왔다.하지만 미국은 우리의 모든 평화애호적인 노력을 외면하고 남조선에서 핵무력을 부단히 증강하면서 핵전쟁도발책동을 날로 더욱 강화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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