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피비린 죄악의 대가를 천백배로 받아낼것이다

주체107(2018)년 3월 1일 로동신문

 

오늘은 조선민족의 강한 독립정신과 불굴의 기개, 열렬한 애국정신이 남김없이 과시된 력사의 날이다.

99년전 3월 1일 《조선독립 만세!》, 《일본인과 일본군대는 물러가라!》고 웨치며 일제의 총검을 맞받아 굴함없이 나아가던 우리 인민의 투쟁모습이 오늘도 우리의 눈앞에 방불히 안겨온다.

3.1인민봉기는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자주독립을 이룩하기 위한 조선민족의 거족적인 반일애국투쟁이였다.

지난 세기초 우리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식민지화한 일제는 가장 야만적이고 중세기적인 폭압통치를 실시하였다.이르는 곳마다에 살인폭압기구들을 대대적으로 설치하고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체포투옥, 고문, 학살하였다.온 조선땅은 말그대로 하나의 거대한 감옥으로, 생지옥으로 변하였다.

식민지파쑈통치밑에서 모진 수모와 학대, 가혹한 탄압을 받으며 고통스럽게 살아온 조선민족의 사무친 원한과 분노는 마침내 전인민적인 봉기로 폭발하였다.

1919년 3월 1일 평양에서 일어난 대규모적인 반일시위투쟁을 봉화로 하여 시작된 력사적인 봉기는 삽시에 서울을 비롯한 전국각지로 번져갔으며 만주와 상해, 연해주, 하와이 등 해외에 있는 동포사회에까지 파급됨으로써 전민족적인 애국항쟁으로 확대발전하였다.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는 조선인민의 투쟁기세에 당황망조한 일제는 야수적인 진압에 나섰다.

봉기가 시작된 첫날에 일제는 수많은 헌병, 경찰무력을 긴급출동시켰으며 완전무장한 수비대병력까지 봉기진압에 내몰았다.조선주둔 일본군이 여기에 합세하였으며 본토에서도 정예무력이 증파되였다.일제는 지어 우리 나라에 있던 일본거류민들에게까지 살인흉기들을 쥐여주어 봉기를 무지막지하게 탄압하였다.

조선인살륙에 환장이 된 일제살인귀들은 가장 야수적인 방법으로 봉기를 진압해나섰다.

이에 대해 일제어용학자 시노부까지도 《일본헌병은 차마 눈뜨고 볼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탄압에 광분하였다.… 일본헌병의 포악함은 형언할수 없는바 총검으로 찔러죽이고 목을 매달아 처형하였다.》라고 벌어진 사태에 경악을 표시하였다.

3.1인민봉기를 계기로 일제에 의해 헤아릴수 없이 많은 조선사람들이 처참하게 목숨을 잃었다.삼천리강토는 피바다로 변하였다.

동서고금 그 어디에서도 일제와 같이 가장 잔인무도한 방법으로 적수공권의 평화적시위참가자들을 무참히 살륙한 례를 찾아볼수 없다.

3.1인민봉기를 통해 일제야말로 날강도적인 침략자, 극악한 살인귀들이라는것이 다시금 똑똑히 드러났다.이것은 수십년간에 걸친 식민지통치기간에 일제가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죄악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일제는 그후 6.10만세시위투쟁을 비롯하여 조선사람들속에서 자그마한 반일기운이라도 엿보이면 총칼로 그것을 무자비하게 짓눌러버렸다.

강도적이고 포악무도한 식민지파쑈통치하에서 100여만명이 잔인하게 학살되고 수백만명에 달하는 조선사람들이 강제련행, 랍치되여 전쟁대포밥으로 되거나 죽음의 고역장들에 내몰려 마소와 같이 착취당하였다.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은 일본군의 성노예로 끌려가 가장 잔혹한 정신육체적고통과 치욕을 강요당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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