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흉악한 기도가 깔린 무인공격기배치소동

주체107(2018)년 3월 7일 로동신문

 

최근 우리 공화국을 해치기 위한 미국의 군사적움직임이 날로 위험한 단계에 들어서고있다.

얼마전 미국은 일본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종합방공 및 미싸일방어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은데 이어 남조선에서 최신형무인공격기 《그레이 이글》부대창설놀음을 벌려놓았다.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사령부는 9~12대로 이루어진 무인공격기중대의 본격적인 운용이 4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무인공격기중대의 남조선배치에 대해 《현 안보상황과는 무관》하며 《공격이 아닌 통합정찰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광고하고있지만 그것은 내외여론에 대한 파렴치한 기만이다.

미국이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에 무인공격기중대를 배치한것은 무심히 스쳐지날 일이 아니다.

미국이 주요대상물파괴를 위해 개발한 무인공격기 《그레이 이글》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전쟁에서 악명을 떨친 《프레더터》무인기를 개량한것으로서 정찰 및 정밀타격능력을 갖추고있으며 작전반경은 조선반도전역을 포괄하고있다.미국은 무인공격기중대와 특수작전부대들의 배합작전으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타격효과를 최대로 높이려고 꾀하고있다.미제호전광들자체가 정밀유도폭탄과 미싸일을 장비한 이 무인공격기들이 유사시 우리의 중요대상물들을 타격하게 될것이라고 거리낌없이 줴쳐대고있다.이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면서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장본인이 과연 누구인가 하는것을 다시한번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우리의 주동적이며 성의있는 노력으로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가 고조되고있다.온 겨레와 국제사회는 모처럼 마련된 대화와 화해국면이 지속되기를 한결같이 바라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미국은 무인공격기를 남조선에 끌어들이고있다.더우기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무인공격기중대가 본격적으로 운용되기 시작하는 시점은 미국이 남조선에서 한사코 재개하려고 하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기간이다.

옹근 하나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병력과 최신핵타격수단들이 동원되는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에 무인공격기들까지 투입된다면 불장난소동의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성격은 더욱 짙어질것이다.

미국이 북남사이에 관계개선의 기운이 움트고있는 때에 무인공격기를 남조선에 배치하는 놀음을 벌리고있는것은 명백히 우리의 애국애족적인 노력에 의해 마련된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평화의 분위기를 극단한 대결과 전쟁국면에로 되돌려세우려는 고의적인 도발책동이다.

지금 미국은 우리의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참가로 북남관계개선의 기운이 고조되는데 대해 달갑지 않게 여기면서 무력증강과 군사적도발책동에 그 어느때보다 기승을 부리고있다.트럼프패당은 어떻게 하나 조선반도에 극도의 긴장상태를 조성할 심산밑에 핵항공모함과 핵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최신핵타격수단들과 특수전무력을 대대적으로 집결시키면서 그 무슨 《군사적선택》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들어대고있다.

미국이 우리에 대한 군사적공격을 단행하기에 앞서 대대적인 싸이버공격을 가할것을 계획하고 그 준비작업을 극비밀리에 추진해온것도 폭로된 사실이다.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에서 미제침략군 정찰기들이 우리측 지역에 대한 정찰비행을 급격히 강화하고있으며 남조선에 파병되는 미제침략군들에 가족을 데려가지 못하게 하는 조치가 취해졌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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