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적단결과 혈연적뉴대를 과시한 축전무대

주체107(2018)년 4월 17일 로동신문

 

무대우도 관람석도 세차게 달아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발레무용극 《붉은 녀성중대》의 출연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던 력사적인 순간 극장은 말그대로 감격의 도가니로 끓어번졌다.

그이께서 자애로운 미소를 지으시며 따뜻이 잡아주신 손으로 열광의 환호를 올리며 출연자들은 격정으로 가슴을 들먹였다.한순간만이라도 그이를 뵙고싶어 출연자들이 아닌 성원들까지도 저저마다 무대로 달려나왔다.조중친선의 열기는 온 장내를 진감시켰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력사는 조선인민과 중국인민이 혁명의 한길에서 항상 어깨겯고 함께 전진하여왔으며 조중친선은 하나의 계급적뉴대로 튼튼히 이어진 가장 공고한것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6년전인 1972년 6월 평양대극장에서는 만사람의 관심속에 중국의 어느 한 무용극단의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혁명의 수도 평양과 동해의 공업도시 함흥, 항구문화도시 원산에서 각계층 인민들에게 《백모녀》와 함께 지울수 없는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 그 제목은 《붉은 녀성중대》이다.

40여년만에 평양에 다시 온 발레무용작품,

여기에는 친근한 형제의 나라인민들에게 중앙발레무용단의 대표작과도 같은 작품을 훌륭하게 형상하여 친선의 뉴대를 더 굳건히 하려는 중국예술인들의 최대의 성의가 비껴있다.

중국의 당과 정부가 특별히 선발하여 보낸 관록있는 예술단의 성원들은 조중 두 당, 두 나라 최고령도자동지들의 상봉이후 조선을 방문하는 첫 친선사절의 영예롭고도 중요한 임무를 무겁게 간직하고 품들여 공연준비를 해온데 대하여 자랑스럽게 말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력사적인 중국방문을 하신 때로부터 그처럼 짧은 기간에 두편의 발레무용극을 동시에 훌륭히 형상하기 위하여 온 집단이 힘든줄 모르고 열심히 훈련했다는 그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40여년전의 추억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당시 2.8비날론공장의 로동자, 기술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하여 마련한 《붉은 녀성중대》공연이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때였다.중국예술인들이 공연을 시작하자 소나기가 억수로 내려 공연은 계속하기 어려운 형편이 되였다.하지만 그들은 조금도 흔들림없이 마지막까지 공연을 성과적으로 보장하였다.그들의 드높은 혁명적열의에 꺾인듯 비는 멎고 두 나라 예술인들과 근로자들이 부르는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의 우렁찬 합창으로 공연이 끝났을 때 무대에 오른 단장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오늘의 변덕스러운 날씨는 중조친선이 얼마나 굳건한가를 시험해본것 같다.사실은 이 친선단결이 그 어떤 시련도 이겨낸 불패의 친선단결이라는것을 잘 보여주었다.…

그날에 무대에 나섰던 《붉은 녀성중대》의 배우들도, 관중의 세대도 바뀌였다.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네번이나 넘어 흘렀다.그러나 세월의 풍파와 눈비속에서도 바래지 않은것이 있으니 그것은 력사의 온갖 돌풍속에서도 대를 이어 계승되여온 조중친선의 력사와 전통이다.

중앙발레무용단 교향악단 지휘자 류거에게는 남달리 소중한 추억이 자리잡고있다.

주체64(1975)년 9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를 친선방문한 중국예술단의 음악무용종합공연을 보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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