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혁명의 영원한 진로-주체의 길 -력사적인 카륜회의기념일을 맞으며-

주체107(2018)년 6월 30일 로동신문

 

어느덧 88돌기의 년륜이 새겨졌다.

저 멀리 카륜의 수수한 진명학교 교실에서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 지도간부회의를 여시고 조선혁명의 영원한 진로를 밝혀주시던 10대의 젊으신 청년장군의 열정에 넘친 음성이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다.그날의 위대한 진리가 장구한 세월의 언덕을 넘어 오늘도 우리 군대와 인민을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관철을 위한 투쟁에로 더욱 힘차게 고무추동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위대한 주체사상을 창시하여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개척하시고 주체사상을 구현하여 여러 단계의 사회혁명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시였으며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불멸의 업적을 쌓으시였다.》

혁명의 진로에 대한 문제는 나라와 민족의 생사존망, 흥망성쇠와 관련되는 문제이다.

암담하던 민족수난의 시기 참다운 투쟁의 길을 찾지 못해 우리 민족은 얼마나 값비싼 대가를 치르어야 했던가.나라를 찾고 민족의 존엄을 찾자고 피를 뿌리며 몸부림쳤건만 가슴아픈 실패만을 체험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착잡하게 얽힌 과거사를 하나하나 더듬으시며 조선혁명의 진로를 모색하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를 추억하시면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나는 투쟁의 나날에 심어지고 옥중에서 무르익힌 그 사상과 립장을 《조선혁명의 진로》라는 이름으로 발표하였을뿐이다, 그것이 곧 우리 혁명의 로선으로 되고 지도사상으로 되였다라고 쓰시였다.

자자구구 새길수록 인류가 낳은 불세출의 영웅이시며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혁명하여온 비길데 없는 행운과 긍지로 천만의 가슴 더더욱 부풀어오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19(1930)년 6월 30일에 열린 카륜회의에서 《조선혁명의 진로》라는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에서 조선혁명의 성격과 동력, 대상과 기본임무를 명확히 규정하시고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이며 조선혁명은 어디까지나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수행하여야 한다는 확고한 립장과 태도를 가지는것이 중요하다고 엄숙히 천명하시였다.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이며 조선혁명은 어디까지나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우리 수령님의 력사적인 보고는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의 창시를 선포한 위대한 선언이였다.

우리가 믿을것은 인민대중의 힘밖에 없다.2천만의 힘을 믿고 그 힘을 하나로 묶어세워 일본제국주의자들과의 혈전을 벌리자!

이런 투철한 주체의 신념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기에 식민지민족해방투쟁력사에서 처음으로 가장 혁명적이고 주체적인 무장투쟁로선과 반일민족통일전선로선, 당창건방침을 내놓으실수 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적인 혁명로선을 구상하시면서 특히 무장투쟁문제를 두고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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