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해결전망이 어두운 로미모순관계
최근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로미고위급회담이 있었다.
로씨야안전리사회 서기장 니꼴라이 빠뜨루쉐브와 미국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죤 볼튼사이에 진행된 회담은 지난 7월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있은 로미수뇌자회담이래 처음으로 개최된 쌍무협상이였다.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회담은 얼어붙었던 로미사이에 눈석이를 불러오는 계기로 되지 못하였다.5시간나마 진행된 회담은 공동기자회견도 공동성명도 없이 막을 내렸다.
그렇게 된것은 미국측이 성명에 로씨야의 미국선거간섭문제와 관련한 저들의 립장이 반영되여야 한다고 고집하였기때문이다.
미국측은 11월에 진행되게 되는 미국회중간선거에 로씨야가 개입하는것을 허용하지 않을것이며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준비가 되여있다고 로씨야에 경고하였다고 한다.로씨야가 미국선거에 개입하고있다는것을 인정하도록 만드는 이런 내용이 공동성명에 포함되는것을 로씨야가 찬동할리 만무한것이다.
회담에서는 로미사이에 존재하는 지역적인 문제들도 거의나 합의를 보지 못하였다.
수리아문제와 그를 둘러싼 이란의 역할에 대하여 쌍방은 완전히 상반되는 립장을 표시하였다.수리아에 주둔한 모든 이란무력이 자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것이 미국측의 주장이라면 이란의 수리아주둔은 수리아의 요청에 따른것이며 수리아가 자국에서 벌리고있는 이란의 행동을 매우 존중하고있다는것이 로씨야의 립장이였다.
회담후에 있은 기자회견에서 볼튼이 밝힌데 의하면 로씨야가 수리아-이스라엘국경으로부터 이란군을 철수시키는 대신 이란의 원유수출에 대한 제한조치를 연기할것을 제의하였으나 미국은 그에 동의하지 않았다.
보다싶이 로미회담은 쌍방이 저마끔 자기의 주장을 선명히 드러냈을뿐 합의점을 이룰수 없었다.
총적으로 놓고볼 때 제네바회담은 로미가 호상간 모순을 극복하여 세계평화와 안정보장에 이바지할것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준 협상으로 되고말았다는것이다.
로미고위급회담에서 불협화음이 울려나온것은 피할수 없는 귀결이였다.
회담을 앞두고 두 나라사이의 비난전이 격화되였다.
회담이 진행되기 며칠전에도 미행정부는 2명의 로씨야인과 1개의 로씨야회사에 제재를 실시하였다.이와 관련하여 로씨야외무상 쎄르게이 라브로브는 미국이 로씨야에 대한 억제정책을 추구하고있다고 비난하였다.그는 대로씨야제재가 실시된 원인은 수리아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문제 등에 있지 않으며 비렬한 수법들을 리용하여 도저히 가망이 없는 로씨야에 대한 억제정책을 추진하자는 의도외에 다른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였다.
외무성 부상 쎄르게이 럅꼬브는 꾸며낸 구실들에 근거한 미국의 대로씨야제재실시에 대처하는것은 전통으로 되고말았다, 늘 그러하듯이 그 어떤 증거도 근거도 없으며 악의에 찬 고루한 비방중상만이 있다, 미국은 《더 나쁠수록 더 좋다.》라는 원칙에 따라 행동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미국은 저들대로 반로씨야공세를 강화하였다.미재무성 차관은 로씨야가 세계무대에서 자기의 태도를 크게 바꾸지 않는 경우 이 나라에 훨씬 더 큰 경제적고통을 들씌울것이라고 발언하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