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시대의 격류는 추악한 역적무리들을 삼켜버릴것이다
항시적인 내우외환에 시달리며 사지판에서 허우적거리던 남조선의 《자유한국당》이 최근 전당대회라는 푸닥거리를 앞두고 또 한차례의 옘병을 치르고있다.
이구석저구석에서 기여나온 권력야심가, 정치부랑배들이 비위살좋게 보수정치의 소굴인 영등포당사에 나타나 당권을 잡아보겠노라고 물고뜯는 몰골은 비루먹은 히에나들의 치렬한 뼈다귀쟁탈전을 방불케 한다.
저마끔 《당의 조강지처》, 《보수통합의 구심점》, 《당을 승리로 이끌 선봉장》이라는 낯뜨거운 자찬타령을 해대고있는가 하면 상대방을 《도피분자》, 《병역기피자》, 《무자격자》로 몰아대는 시앗싸움에서도 듣지 못할 험담들이 장마철탁류처럼 쏟아져나온다.
역겨운것은 황교안을 비롯한 당권을 거머쥐겠다는자들이 감옥귀신이 된 박근혜의 석방을 주장하는가 하면 박근혜와의 과거인연을 강조하며 년의 께끈한 치마폭을 서슴없이 두르기도 하고 박정희역도의 고향에 밀려내려가 참배놀음을 벌리며 박근혜후광을 받아 몸값을 올려보려고 추악하게 놀아대고있는것이다.
요강장사도 돌아앉을 시정배들의 개싸움질속에서 동족대결의 악청 또한 귀따갑게 울려나오고있다.
당권쟁탈전에 나선 황교안, 오세훈을 비롯한 어중이떠중이들은 《지금의 평화는 불안하고 비굴한 평화다.》, 《북핵위협은 현실화되였으나 우리는 무장해제당하고있다.》, 《9.19남북군사분야합의서는 페기되여야 한다.》, 《북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따위의 온갖 헛나발들을 경쟁적으로 불어대며 저들의 우매한 《평화관》과 《안보관》을 광고해대고있다.
그런가 하면 《북찬양세력들이 광화문광장을 점령하였다.》, 《주사파정부, 좌파광풍의 시대이다.》라고 거센 소리를 질러대며 과거의 대결시대를 부활시키겠다고 광분하고있다.
민족사의 특대사변들로 훌륭히 장식한 지난해를 감히 《보여주기식사건들로 련속된 이상한 해》, 《1년의 짧은 평화를 누린 대가로 10년의 안보태세를 심각하게 저해시킨 참담한 해》로 매도하는 역적질도 서슴없이 감행하고있다.
지구상에는 무수한 정당들이 존재하지만 동족에 대한 적대감이 당대표선출의 기준이 되고 대결고취의 광기에 따라 승부가 좌우되는 추물정당은 오직 남조선의 《자유한국당》뿐일것이다.
그래서 이 역적당에는 수구, 꼴통, 적페라는 면괴스러운 헌데딱지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온 겨레가 활개치며 나아가는 평화번영과 통일의 대로를 한사코 외면하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박근혜때의 그믐밤을 하염없이 그려보며 싸늘히 식어버린 《안보》의 아궁이에 열기없는 군불만 때고 구슬픈 《안보수심가》의 케케묵은 곡조만을 읊조리고있는 역적무리들의 몰골은 그 얼마나 추악한가.
《안보》에 대해 그토록 《우려》하는 《자유한국당》의 정객들에게 묻건대 이 땅에 전쟁의 도화선이 시시각각 무섭게 타들어 온 겨레가 마음조이던 때가 그렇게도 좋았는가.
그 눈들은 어떻게 치째졌기에 북남관계의 극적인 변화, 눈앞에 펼쳐지고있는 새로운 평화시대의 눈부신 광경을 보지 못하고 그 귀들은 어떻게 매달려있기에 겨레와 세계가 터치는 경탄과 지지의 함성을 듣지 못하는가.
군사분계선상에서 북과 남이 공동으로 취하고있는 중대조치들이 《안보불안》을 가져왔기때문에 잠 못 이룬다는 《자유한국당》의 《안보장사군》들은 대답해야 한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