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의 성지에 굽이치는 한없는 그리움과 충정의 세계 -광명성절경축 얼음조각축전-2019를 보고-

주체108(2019)년 2월 17일 로동신문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 삼지연군에서 광명성절경축 얼음조각축전-2019가 성황리에 진행되고있다.

뜻깊은 2월의 명절을 맞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다함없는 축원과 경모의 정을 안고 황홀하고 신비한 얼음조각의 세계를 펼친 축전장을 찾고있다.밤바다처럼 설레이는 사람들의 물결에 휩쓸려 얼음조각축전장을 찾은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속에 날과 달이 흐르는 우리 조국의 현실을 가슴후덥게 느낄수 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의 도리를 다하여 장군님을 충정다해 모셔야 하며 장군님의 구상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야 합니다.》

가지각색의 조명빛이 얼음조각축전장을 이채롭게 장식하고있었다.

눈얼음울타리로 둘러싸인 축전장입구에서 우리와 만난 216사단직속 인민보안성련대 지휘관 김호길동무는 이번 축전에는 지난 시기보다 눈얼음조각의 가지수가 더 많고 전시형식도 특색있게 되여있다고 말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얼음조각축전장을 찾으시였던 때로부터 10년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장군님의 념원이 찬란한 현실로 꽃펴나고있는 우리 조국의 벅찬 모습을 감동깊이 보여줄수 있는 눈얼음조각들을 훌륭히 창작하기 위하여 인민보안성련대의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지혜를 합치고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였다.

《광명성절경축 얼음조각축전-2019》라는 글발을 새긴 문주를 지나 축전장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의 입에서 감탄의 목소리가 끊길줄 몰랐다.

축전장정면에 혁명의 성산 백두산과 정일봉을 배경으로 정중히 모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태양상을 우러르는 참관자들의 마음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백두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장군님!

해빛같은 미소로 주체조선의 밝은 미래를 축복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러 참관자들은 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백두밀림의 설경이 장엄한 자태를 자랑하며 펼쳐져있고 우리 인민의 열화같은 흠모의 마음이 어린 꽃바구니와 불멸의 꽃 김정일화, 김정일화대형꽃병, 은방울꽃화분, 구호나무들로 형상된 눈얼음조각 《축원의 마음》앞에서 참관자들은 오래도록 발걸음을 떼지 못하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이 남긴 《백두광명성》, 《백두광명성 빛나는 조선의 미래 찬란하다》, 《아 조선아 겨레들아 백두광명성 탄생을 알린다》 등의 글발들을 더듬어보느라니 서리꽃핀 이깔숲이 파도쳐 설레이던 그날의 백두밀림이 눈앞에 안겨드는듯싶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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