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공조》로 얻을것은 아무것도 없다
얼마전 남조선외교부가 《2019년 외교부업무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여기서 외교부것들은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한 《평화체제구축》, 《북남협력》에 대해 요란스럽게 광고해댔다.
그야말로 쓴맛을 볼대로 보면서도 자기의 존엄을 찾지 못하는 가련한 처사가 아닐수 없다.
력대로 남조선이 미국과의 《공조》와 협조를 우선시해왔지만 과연 차례진것이 무엇인가.
오늘날 남조선인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있는 《방위비분담금》문제만을 놓고보자.
지난 시기 미국은 《방위비분담금》이 적다고 하면서 협상을 통해 그것을 체계적으로 늘여왔다. 2005년 남조선돈으로 6 804억원이였던것이 2010년에는 7 904억원, 2013년에는 8 695억원, 2017년에는 9 507억원, 2018년에는 9 602억원으로 계속 상승하였다.
이처럼 《한미공조》의 쇠사슬에 얽매여 력대 남조선당국자들은 수많은 돈을 미국이 달라는대로 다 섬겨바치였다.
하지만 미국의 욕심은 끝이 없다. 미국은 올해 제10차 《방위비분담금》협상에서 《안보무임승차》에 대해 운운하며 더 많은 돈을 낼것을 강박하였고 결과 남조선돈으로 1조 385억원이라는 천문학적액수의 미군유지비용을 옭아내였다. 그러면서도 협정유효기간을 5년으로부터 1년으로 줄임으로써 미군유지비를 해마다 늘일수 있는 여지까지 남겨놓았다. 실지로 지금 미국은 《동맹국》들에 미군유지비용을 전액의 1. 5배로 인상할것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으며 그 첫번째대상이 남조선이 될것이라는 여론이 나돌고있다.
한마디로 미국의 립장은 남조선경제가 침체에 빠져도 그만, 남조선인민들이 생활고에 허덕이여도 그만이라는것이다.
《방위비분담금》문제 하나만 놓고보아도 이럴진대 정치, 경제, 군사 등 모든 면에서 남조선당국이 《한미공조》를 읊조리면 읊조릴수록 돌아온것은 종속관계의 심화, 굴욕과 수치밖에 더 없다.
더우기 한심한것은 이런 미국과 《공조》하여 《평화체제구축》과 《북남협력》을 꿈꾸는 남조선당국의 태도이다.
불신과 대결의 최극단에 놓여있던 북남관계가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전환되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려는 겨레의 열망이 그어느때보다 높아진것은 결코 외세가 가져다준것이 아니다.
오히려 미국은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의 강행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체제구축실현에 방해만 놀고있으며 북남경제협력사업에도 사사건건 참견하며 장애와 난관만을 조성하고있다.
제반 사실들은 남조선이 미국과 《공조》해야 얻을것은 아무것도 없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그런데도 《한미공조》라는 치욕스러운 예속의 쇠사슬을 벗어던질 생각은 하지 않고 계속 케케묵은 《공조》타령만을 읊조리고있으니 이것이야말로 남조선인민들의 수치가 아닐수 없다.
외세는 결코 한 피줄을 이은 동족보다 나을수 없으며 저들의 리속만을 챙기려 할뿐이다.
산천도, 시대도 달라진 오늘에 와서까지 외세에 빌붙어 모든것을 해결해보려는것은 돌멩이 갖다놓고 닭알 되기를 바라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기도라고밖에 달리는 평할수 없다.
지금은 현실을 랭철하게 보고 옳바른 판단을 내려야 할 때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