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 진행
태양절에 즈음하여 제30차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가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마라손, 반마라손, 10㎞, 5㎞달리기로 나뉘여 벌어진 이번 경기대회에는 우리 나라와 중국, 마로끄, 케니아, 에티오피아선수들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마라손애호가들이 참가하였다.
김일성경기장에서 7일 개막식이 있었다.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휘동지, 내각부총리 전광호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시내근로자들, 청년학생들과 외국손님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체육상 김일국동지가 개막연설을 하였다.
연설자는 태양절을 맞으며 해마다 진행되는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는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며 혁명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심과 그리움을 안고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밑에 우의와 련대성을 더욱 강화해나가는 위인칭송의 국제경기무대라고 말하였다.
그는 마라손선수들과 애호가들이 이번 경기대회에서 높은 기술을 발휘하여 우수한 성적을 쟁취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제30차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 개막을 선언하였다.
《수령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네》노래주악이 울리는 속에 경기대회기발이 게양되였다.
이어 경기가 있었다.
신호총소리가 울리자 출발선을 박차고 경기장을 떠난 선수들과 애호가들은 제정된 주로를 따라 기운차게 달리였다.
강의한 의지와 높은 인내력을 발휘하며 수도의 거리들을 누벼나가는 그들을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손을 흔들고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고무해주었다.
극한점을 넘어선 선수들은 결승선을 가까이하면서 속도를 더욱 높여나갔다.
마라손경기에서는 우리 나라의 리강범(남자), 리광옥(녀자)선수가 1등을, 에티오피아의 다비 타데쎄 야에(남자), 우리 나라의 조은옥(녀자)선수가 2등을, 우리 나라의 한일룡(남자), 김지향(녀자)선수가 3등을 하였다.
반마라손경기에서는 우리 나라의 남, 녀선수들이 금, 은, 동메달을 쟁취하였다.
애호가들의 마라손경기에서는 로씨야(남자), 스웨리예(녀자)선수가 1위를, 뽀르뚜갈(남자), 오스트리아(녀자)선수가 2위를, 아일랜드(남자), 오스트리아(녀자)선수가 3위를 하였다.
경기가 끝난 다음 페막식이 있었다.
페막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과 애호가들에게 컵과 메달, 상장, 증서가 수여되였다.
제30차 만경대상국제마라손경기대회는 뜻깊은 태양절을 인류공동의 명절로 성대히 경축하며 우리 인민과 세계 여러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을 강화하는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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