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 《근로자》 공동론설 : 자력갱생은 조선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일대 앙양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자력갱생총진군을 힘차게 다그쳐나가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이 매우 중요하고도 관건적인 단계에서 전진하고있는 오늘 우리 당이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든것은 조선혁명의 불패의 힘이며 번영의 보검인 자력갱생의 위력을 총폭발시켜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반드시 완수하려는 드팀없는 의지의 선언으로 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아가는 길만이 우리가 살길이며 존엄높은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는 길입니다.》
자력갱생은 자주, 자존을 생명으로 하는 우리 인민의 혁명방식이며 투쟁원칙이다. 지난 수십년간 우리 당과 인민이 엄혹한 시련과 난관을 뚫고 성취한 모든 승리와 영광은 자력갱생의 고귀한 결실이다. 자력갱생이 국책으로, 국풍으로 되고있는 여기에 주체조선의 진모습이 있고 이 세상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높은 존엄과 불패의 힘이 있으며 후손만대가 복락할 미래가 있다.
자력갱생은 결코 정세변화의 요구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일시적인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전술적인 대응책이 아니며 우리 당과 인민이 사회주의건설의 근본방향, 발전방식으로 확정하고 일관하게 견지해나가는 불변의 정치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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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
민족의 운명이 생사기로에 처해있던 엄혹한 시기에 백두밀림에서 우리 혁명의 1세들이 추켜들었던 자력독립의 기치는 빈터우에 제손으로 민주의 터전을 다지고 사회주의를 건설하여온 전 과정에 자주, 자립의 기치로 더욱 굳건히 계승되여왔다. 오늘 우리 당이 재천명한 자력갱생의 정치로선은 억만금을 주고도 바꿀수 없는 사회주의전취물을 끝까지 고수하고 우리 국가의 발전잠재력을 남김없이 발양하여 강국건설위업을 완수하기 위한 부국강병의 보검이다. 여기에는 혁명의 어제뿐아니라 오늘과 래일도 영원히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는 고귀한 철리가 담겨져있다.
자력갱생은 우리 국가의 자주적존엄과 인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유일무이한 혁명방식이다.
국가와 인민에게 있어서 존엄과 삶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으며 그것은 오직 자기의 힘, 자기의것으로만 지킬수 있다. 자기가 주인이 되여 자기 운명을 결정하고 제힘으로 자기를 지키며 자기의 밑천으로 자기 생활을 꾸려나갈 때에만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당당하고 떳떳할수 있으며 어떤 조건에서도 살아나갈수 있다. 빚진 종이라고 자기 힘이 없고 제것이 없으면 남에게 매여살고 눈치밥을 먹는 처지를 면할수 없으며 종당에는 노예의 숙명을 감수할수밖에 없다. 더우기 힘의 강약과 리기적목적에 따라 나라들사이의 관계가 좌우되고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자기것이 없고 힘이 약한 국가와 민족은 짓밟히든가 아니면 사멸되여야 하는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모든것을 자기가 책임지고 자기 힘으로 개척해나간다는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우리 혁명이 걸어온 자력갱생의 길은 제국주의, 지배주의를 반대하고 사대주의와 교조주의, 수정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심각한 정치투쟁, 계급투쟁의 험로였으며 류례없이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겹쌓인 전인미답의 생눈길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혁명가로서, 정치가로서, 인간으로서 겪을수 있는 천만고생을 다 이겨내시며 빈터우에 자립경제를 일떠세우고 자위적국방력을 건설해오신것은 바로 우리 국가와 인민이 어떤 역경속에서도 절대로 남에게 손을 내밀지 않고 후손만대를 이어가며 이 땅에서 제것을 가지고 제힘으로 떳떳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위력이 장성강화되고있는 오늘 자력갱생은 더욱더 우리의 명줄로 된다. 침략과 지배를 생리로 하는 제국주의는 자주적인 사회주의강국의 출현을 허용하지 않으며 그 위력이 커질수록 최후발악하기마련이다. 국제정세는 긴장과 완화의 류동적인 변화를 보일수 있어도 날로 강대해지는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야망은 추호도 변하지 않는다. 지금 원쑤들은 힘으로는 어쩔수 없는 우리 공화국을 상대로 악랄한 심리전을 집요하게 감행하고있다. 다시말하여 끈질긴 유혹과 장기적인 제재로 환상과 패배주의를 조장시켜 우리 인민의 자력의지를 꺾고 기어이 굴복시키려고 발악하고있다.
불과 불이 오고가는 전장에서는 무기를 버리고 흰기를 드는것이 변절이지만 정신과 정신이 대결하는 전쟁에서는 신념을 버리고 환상과 의존심, 패배주의에 사로잡히는것이 투항이고 변절이다. 력사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투항으로 얻을것은 예속과 죽음뿐이다. 눈앞의 일시적인 난관에 겁을 먹고 주춤하거나 그 무슨 요행수를 바라기 시작하면 자주권은 물론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도, 안정되고 행복한 삶도 하루아침에 결딴나게 된다. 오늘날 자력이냐 의존이냐 하는 문제는 단순히 삶의 방식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사느냐 죽느냐를 판가름하는 운명적인 문제이다.
자력갱생은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여 번영의 지름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최선의 방도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