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유조선나포사건을 계기로 격화되는 이란-서방대립

주체108(2019)년 7월 18일 로동신문

 

얼마전 이란유조선이 지브랄타르해협에서 영국왕실해병대에 의해 나포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영국왕실해병대는 이란유조선이 수리아로 원유를 수송하고있었기때문에 나포하였다고 그 리유를 설명하였다.영국외무상은 왕실해병대가 대수리아제재강화를 위한 용감한 조치를 취하였다고 찬양하면서 그들의 신속한 행동에 의해 귀중한 자원이 수리아정권에 넘어가는것이 차단되였다고 말하였다.

미국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은 영국의 조치를 《훌륭한 소식》으로 묘사하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란과 수리아가 불법적인 무역으로 리익을 얻지 못하도록 철저히 차단할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란이 강하게 반발해나서고있다.

이란외무상은 트위터에 이란은 유럽동맹성원국도 아니며 유럽의 그 어떤 원유금수조치의 대상도 아니다, 영국의 유조선나포는 위험한 전례를 만들고있으며 당장 종식되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대통령은 영국정부에 《당신들은 불안정을 야기시키고있다.당신들은 그 후과에 대해 알고있을것이다.》고 경고하면서 국제해상수송로들의 철저한 안전을 보장할것을 호소하였다.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의 한 고위인물은 영국이 유조선을 즉시 놓아주지 않을 경우 응당 영국유조선을 나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그는 이란은 40년의 력사에서 언제 한번 먼저 싸움을 걸어본적은 없지만 폭군들에게 대응하는데서 절대로 주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번 사건이 이란과 서방사이의 대립을 격화시키고 중동정세를 폭발전야의 긴장상태에로 몰아가는 계기로 될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현재 이란과 서방나라들사이의 관계는 심히 대립되여있다.

미국은 지난해 이란핵합의에서의 탈퇴를 선포한 후 이란에 대한 압박의 도수를 높이고있다.그중에서도 이란의 원유수출에 대한 제재는 이란의 경제명맥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있다.

이란은 미국이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지 1년만인 5월 8일 핵합의의 일부 리행을 취소하고 자국의 리익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추가조치를 취할것이라고 경고하였다.미국은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를 《테로조직》으로 규정하고 중동지역에 병력을 증파할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이란을 군사적으로 압박하였다.중동정세가 첨예한 대결국면에로 치닫고있는 예민한 때에 페르샤만수역에서 유조선공격사건이 여러차례 발생하자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은 유조선공격사건에 이란이 관계되여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반이란여론을 조성하였다.

이란은 가증되는 서방의 반이란책동에 대처하여 이란핵합의에 밝혀진 농축우라니움 및 중수비축량제한의무를 더이상 리행하지 않을것이라고 선포하고 그 실행단계에 들어갔다.

지난 1일 이란외무상은 이미 발표한대로 저농축우라니움비축한도량을 초과하였다고 하면서 미국의 핵합의탈퇴후 이란핵합의에 서명한 유럽나라들이 핵합의에 따라 이란의 리익을 담보하기 위해 취한 조치들이 불충분하다고 비난하였다.그러면서 공약리행을 점차적으로 중지하는 두번째 단계를 실행할것이라고 밝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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