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안아오시는 길에서

주체108(2019)년 8월 10일 로동신문

 

 

조국해방 74돐이 다가온다.

끝없이 열린 하늘을 보아도, 약동하는 이 땅의 숨결을 대하여도 내 조국을 찾아주고 빛내여주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경모의 정으로 우리의 가슴은 뜨겁게 젖어든다.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에 력력한 우리 수령님의 항일혈전사, 그 거룩한 자욱들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을 뿌리며 절세위인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고있다.

오늘 우리는 그 력사의 한 갈피를 추억깊이 더듬게 된다.

천리혜안의 예지와 담대한 배짱, 드놀지 않는 필승의 신념으로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은 주체29(1940)년 8월에 열리였던 소할바령회의에도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신 가장 걸출한 수령,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1940년대에 들어서면서 정세는 참으로 엄혹해졌다.당시 일제는 《대동아공영권》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중국대륙에 대한 침략전쟁을 결속하지 못한채 동남아시아지역에로 전쟁의 불길을 확대하려고 미쳐날뛰였다.한편 《후방의 안전》을 보장하려고 최후발악을 하며 조선인민혁명군에 대한 발악적인 대규모《토벌》공세와 우리 인민에 대한 폭압과 략탈을 그 어느때보다 강화하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승리를 락관하고계시였다.일제의 멸망은 확정적이고 시간문제이며 우리 인민이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할 날은 가까와오고있다는것이 우리 수령님의 확고한 신념이였다.

혁명앞에 가로놓인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도래한 엄혹한 시기를 조국해방의 대사변의 시기로 규정하시고 그에 따르는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내놓으실것을 결심하시였다.

아마도 사람들은 소할바령회의가 어떤 장소에서 진행되였는지 다는 모를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친솔하신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행군을 다그치며 어느 한 령마루에 거의 올라섰을 때 자칫하다가는 대부대로 이동하는 적들과 전투를 해야 할 긴급한 정황이 조성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대가 안전한 지대를 차지하고 철저히 위장하도록 하시였다.그러시고는 지척의 적들을 그냥 지나보내도록 하시였다.오솔길을 따라 적들이 멀리 내려가자 위대한 수령님께 달려온 부대지휘관들은 회의장을 어디에 꾸리며 숙영지를 어디에 정하시려는가고 말씀드리였다.그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태연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어디는 어디겠소.여기지.적들이 한시간씩이나 지나가면서도 우리 부대가 있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고 또 저들이 지나간 곳에서 우리가 숙영하며 회의를 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을것이 뻔하지 않소.여기서 좀 북쪽으로 올라가면 골짜기가 있겠는데 그곳에는 샘물도 있을것이요.

하지만 부대지휘관들은 선뜻 움직이지 못하였다.적들이 수시로 오가는 통로가 있고 앞에는 새초밭이 펼쳐진 곳에서 회의를 한다는것이 아무래도 걱정스러웠던것이다.

그들의 심정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적들속에서 싸워왔고 훈련도 전투도 행군도 적들속에서 해왔다, 지금 이 간도땅에 적이 없는 곳이 어디에 있겠는가, 방금 적《토벌대》가 우리곁을 지나갔으니 이 지대는 안전지대이다, 근심말고 회의준비를 다그쳐야 한다, 적들이 살판치듯 돌아치는 코앞에서 회의를 하는것이 오늘의 정세의 요구이다고 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력사적인 소할바령회의장소는 적들이 지척에서 오가는 오솔길옆에 정해지게 되였다.

주체29(1940)년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돈화현 소할바령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가 소집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 첫날에《조국광복의 대사변을 준비있게 맞이할데 대하여》라는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우리가 조선인민혁명군의 력량을 보존축적하면서 그들을 유능한 정치군사간부로 튼튼히 육성하여야만 일제놈들과의 최후결전을 성과적으로 진행하고 빛나는 승리를 달성할수 있으며 그들을 골간으로 하여 해방된 조국땅우에 새 조선을 건설할수 있다고, 그렇기때문에 우리에게는 무모한 전투로 인한 손실을 피하면서 주동적인 행동으로 혁명력량을 보존축적하는 문제가 혁명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과업으로 제기되고있다고 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우렁우렁한 음성이 들려오는것만 같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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