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명승 칠보산을 찾아서(1)

주체108(2019)년 8월 13일 로동신문

유구한 력사와 절승경개로 자랑높은 내 조국

 

 

예로부터 산좋고 물맑아 금수강산이라 불러온 우리 나라의 북변 동해기슭에 보물이 가득찼다고 하여 보물산, 보석처럼 빛난다고 하여 보석산으로 자랑높은 명산이 있다.

우리 인민들속에 《함북금강》으로 널리 알려진 칠보산!

웅장하고 독특한 산악미와 계곡미, 수려하고 황홀한 수림미와 바다가경치가 한데 어울려 다른 명산들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이채로운 자연절경을 펼쳐보이고있으니 과시 명산중의 명산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아아한 산발들과 천태만상의 기암괴석들이 각양각색의 명소를 이룬것도 절승이지만 거기에 담겨져있는 구수하고 흥미있는 전설과 민간설화들로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으뜸가는 명산!

우리는 아름다운 조국산천에 대한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세계적인 명산 칠보산에로의 기행길에 올랐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칠보산은 경치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칠보산은 우리 나라의 5대명산으로 이름난 산들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습니다.칠보산은 명산중의 명산입니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두차례나 칠보산명승지에 대한 해설을 진행한 칠보산명승지관리소 학술연구사 김갑성동무와 동행하기로 하였다.

그는 취재차가 칠보산의 관문인 박달령기슭에 들어서자부터 큼직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먼 옛날에 박달령은 생김새가 반달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반달령 또는 반월령으로 불리웠다.그러던것이 언제부터인가는 박달령으로 불리우게 되였는데 그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그중 하나는 령에 박달나무가 많이 자란다는데서부터 유래되였다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인민들이 이 령에서 단군제를 자주 지낸데로부터 생겨난 이름이라는것이다.

박달령에 들어서니 도로량옆으로 수려한 소나무림이 무성하게 펼쳐져있었는데 나무들이 하나와 같이 미끈하게 곧추 자라는것이 특별히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소나무라고 하면 구불구불하게 자란것을 많이 보아와서 그럴것이리라.

아마도 칠보산송이버섯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이다.그 유명한 칠보산송이버섯밭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맛과 향기, 약효에 있어서 으뜸인 칠보산송이버섯의 독특한 향기가 우리 나라는 물론 대양과 대륙을 넘어 풍기고있다 하니 명물이 많기로 자랑높은 명산을 찾아가는 우리의 걸음에 어찌 날개가 돋지 않을수 있으랴.

흥얼흥얼 노래소리가 절로 흘러나왔다.

칠보석이 빛을 뿌려 그 이름 칠보산

우리 당의 해빛 안아 칠보산일세

한번 보면 넋이 끌려 갈길을 잃고마는

칠보산은 바위풍치 천하명승이라오

천하의 명승일세

박달령에 큰길이 생기기 전에 사람들은 문암령을 넘어 칠보산에 들어갔다고 한다.이곳에는 먼 옛날 죽어서도 칠보산절경을 떠나고싶지 않아 죽음의 길을 택했다는 한 사람과 말의 무덤에 대한 전설이 깃들어있었다.

어느덧 칠보산관광안내도가 세워져있는 박달령정점에 이르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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