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인간애와 높은 의술을 지닌 우리 당의 참된 보건전사 -황해북도인민병원 안과 책임의사 김명월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08(2019)년 8월 16일 로동신문

만리마시대 전형들의 모범을 따라배우자

 

대학을 졸업하고 안과의사로 30여년,

너무나 평범한 한 보건일군의 삶을 우리 당은 어찌하여 시대의 전렬에 값높이 내세워준것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보건일군은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고 돌보는것만큼 누구보다도 당에 충실하고 인민을 사랑하며 책임성과 기술실무적자질이 높아야 합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의 보건은 사회주의제도의 얼굴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황해북도인민병원 안과 책임의사 김명월동무의 삶은 이 영예로운 보건초소에서 흘러갔다.

그는 수십년세월 뜨거운 정성과 높은 의술로 실명되였거나 실명위기에 처한 수천명의 환자들에게 광명을 안겨주었고 그들의 심장속에서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가 뜨겁게 울려나오게 하였다.

보건초소를 당이 맡겨준 성스러운 혁명초소로 여기고 지혜도 정력도 다 바쳐 책임적으로, 성실하게 일해온 김명월동무이기에 우리 당은 그의 삶을 그렇듯 시대의 단상에 높이 내세워준것이다.

 

절대로 흐려질수 없다

 

황해북도인민병원 안과를 찾는 환자들의 얼굴빛은 마치 정든 집에 들어서듯이 누구라없이 밝다.그들을 맞이하는 책임의사 김명월동무의 얼굴에도 늘 미소가 어려있다.

찾아오는 사람들을 환자이기 전에 친부모, 친형제, 친자식으로 여기고 밝은 미소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살뜰히 대하는 김명월동무가 입고있는 하얀 위생복에는 정성이라는 두 글자가 또렷이 새겨져있다.

정성,

우리 당이 의료일군들에게 안겨준 이 두 글자에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우리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할것을 바라는 높은 뜻이 담겨져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정성은 사회주의보건의 속성이며 생명이라고 가르쳐주시면서 이 땅우에 가장 인민적인 보건제도를 마련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의료일군들이 환자들에게 정성을 다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그 높으신 뜻을 안다는것과 심장에 새기고 사업과 생활에 구현한다는것은 차이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 5월 어느날 황해북도인민병원 안과로는 한쪽눈을 상한 봉산군의 한 소년이 후송되여왔다.그때 환자의 눈을 검진한 김명월동무는 생각이 깊었다.다시 회복시키기 어려울 정도로 눈을 심하게 다쳤던것이다.지금까지 숱한 사람들의 눈을 치료한 그였지만 이런 병상태는 처음이였다.

자식이 장난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눈을 상하게 된 경위를 눈물속에 이야기하며 정말 한눈을 잃게 되는가고 안타까이 묻는 부모의 정상이 가슴을 아프게 파고들었다.이제 겨우 7살, 아직 앞길이 구만리같은 소년이 한쪽눈을 영영 상실하게 된다니 부모의 마음인들 오죽하랴 하는 생각으로 김명월동무의 가슴은 미여지는듯 하였다.그도 두 자식의 어머니였다.

(만일 저 소년이 내 자식이라면…) 하는 생각이 갈마드는 순간 그의 귀전에는 어버이수령님께서 뜨겁게 하신 교시의 구절구절이 다시금 되새겨졌다.

주체49(1960)년 8월 전국천리마작업반운동선구자대회에 참석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토론에 참가한 한 청년작업반장이 앞을 보지 못하는 사실을 아시고 이 좋은 세상을 두고도 보지 못하는 맹인들의 마음이 얼마나 괴롭겠는가고 하시며 우리 나라에서는 맹인들이 없어야 하며 따라서 맹인동맹도 없어야 한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그 이야기는 30여년전 평양의학대학(당시)을 졸업하고 안과의사로 갓 일을 시작한 김명월동무에게 천리마대고조시기부터 안과분야에서 일해온 로력영웅이며 박사인 로의사가 들려주었었다.

인간에 대한 육친의 사랑이 마디마디 흘러넘치는 어버이수령님의 그날의 간곡한 가르치심은 안과의사로 첫걸음을 내짚은 그때에나 오늘에나 변함없이 김명월동무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있어 그의 심장을 뜨거운 인간애로 불태워주었다.김명월동무는 그 아이를 품에 꼭 안았다.

《울지 말아.너는 꼭 눈을 고칠수 있어.앞으로 커서 인민군대도 되고 과학자도 되고 영웅도 돼야지.》

이렇게 환자치료에 달라붙은 그에게는 낮과 밤이 따로 없었다.치료에 겁을 먹은 어린 환자의 응석과 투정도 달게 여기며 때로는 따뜻이 애무도 해주고 꾸지람도 하며 온갖 심혈을 기울이는 그 모습은 친어머니의 다심한 모습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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