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가 바다를 이루게 하라
9월의 하늘에 날리는 공화국기는 언제나 우리 인민의 가슴에 불덩이같은 흥분을 안겨준다.
70여년!
세월의 한복판에 거대한 봉우리처럼 우뚝 솟은 주체37(1948)년 9월 9일을 기점으로 우리 조국이 이룩한 놀라운 비약을 두고 세상사람들은 경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락후하고 짓밟혔던 식민지나라로부터 세계에 눈부시게 빛을 뿌리는 불패의 사회주의보루로 우뚝 일떠서기까지 한세기도 안되는 70여년은 우리 민족사에서 너무도 짧은 세월이 아닐수 없다.이 비상한 발전속도를 계산할 때 반드시 참고해야 할것이 있다.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우리 공화국을 승승장구의 한길로 줄기차게 떠밀어온 교육의 힘, 과학기술인재들의 힘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육사업을 발전시켜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 인재의 나라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나라의 과학기술발전력사는 결코 순탄치 않다.반만년의 오랜 력사를 더듬어보면 다른 나라들보다 수백년 훨씬 앞선 최초의 발견과 발명으로 조선사람의 슬기와 예지가 동방의 등불로 타오른적도 있었다.허나 쇄국에 매달리고 교육을 홀시하며 세계문명을 등진 부패한 봉건의 질곡으로 하여 우리 민족은 자기의 력사에 암흑의 시대를 기록하지 않으면 안되였다.하늘에는 비행기가 날고 땅우에는 증기기관차가 달릴 때 음풍영월로 허송세월한 무능한 봉건통치배들에 의해 찬란한 문화도, 유구한 력사도 빛을 잃게 되였으며 나중에는 자기를 지킬 힘마저 상실하고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들쓰게 되였다.
오랜 세월 인민들의 피눈물을 자아내던 사회적질곡과 세기적인 락후가 가셔지기 시작한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방의 새봄을 안아오신 그때부터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개선연설을 하시기 전에 벌써 대학창립의 설계도를 펼치시며 교육중시, 과학기술중시의 새 력사를 쓰시였다.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 첫 의정으로 연필문제를 제기하시고 문맹퇴치운동의 불길도 지펴주시였으며 우리의 힘으로 키워낸 인재들을 믿고 나라의 만년대계를 세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는 총포탄이 울부짖는 전화의 나날에도 교육부문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룩하도록 한 근본요인이였다.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나라의 교육실태를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
1951년 9월 1일 전반적학교들의 개교사업이 성과적으로 진행, 1952년에는 학령아동들의 취학률이 전해에 비하여 114%로 증가, 각급 학교의 신입생수는 그 전해에 비하여 초급중학교는 4.6배, 고급중학교는 8.2배로 증가, 1951년과 1952년 두해사이에 2만 6천여개의 교실들이 건설되거나 수리…
위인의 선견지명은 가렬처절하였던 전쟁의 불길속에서 과학원(당시)과 공장대학이 창립되고 전후복구건설도 교육시설들에 대한 건설과 복구로부터 시작된 사실을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
혁명생애의 전기간 주체의 교육사상리론이 반영된 수많은 로작들을 발표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를 발표하심으로써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사회주의교육발전의 불멸의 대강을 마련하시고 인재강국의 만년토대를 다져주시였다.(전문 보기)
-과학기술전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