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치국부터 마시는 격
최근 일본의 아베패들이 《조건없는 조일수뇌회담개최》, 《국교정상화지향》, 《다양한 의제론의》라는것을 떠들면서 어떻게 해서나 우리와 마주앉아보려 하고있다. 나중에는 아베가 국제회의에서까지 《북조선과 마주앉겠다.》,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행동할것》이라고 하면서 객기를 부려댔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치국부터 마시는 격이다.
우리에게 추파를 던지는 일본의 행태는 그야말로 파렴치와 몰렴치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과연 일본이 우리와 마주앉겠다고 말할 체면이 있는가 하는것이다.
우리 민족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과거 일본의 천인공노할 죄행을 절대로 용서할수 없다.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해 무려 840만여명에 달하는 조선청장년들을 해외침략전쟁터들과 죽음의 고역장들에 강제련행하였고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끌어가 비참한 운명을 강요하였으며 100여만명을 무참히 학살하였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지금도 일본의 방방곡곡에는 일제의 강요에 의해 끌려와 고역살이를 하다가 무참히 학살당한 조선인희생자들의 유골들이 수십년세월 그대로 내버려져있으며 고령에 이른 과거피해자들도 쌓이고쌓인 원한을 풀지 못한채 세상을 떠나고있다.
그런데도 아베패거리들은 범죄의 력사를 터무니없이 미화분식하고 정당화하면서 극악한 살인마들을 《영웅》으로 떠받드는가하면 자라나는 새세대들에게 군국주의사상을 주입하여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헛된 꿈을 실현해보려 하고있다. 최근에는 일본당국이 유아교육, 보육지원대상에서 조선학교 유치반들을 제외시키려고 너절하게 획책하고있다.
이런 범죄국가가 과거에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입을 뻑 씻고나서는가 하면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기를 쓰고 매달리면서도 《조건없는 회담》, 《다양한 의제론의》를 줴쳐대며 호들갑을 떠는 꼴은 우리 인민과 온 겨레를 극도로 격분케하고있다.
최근 아베패당이 우리에게 계속 추파를 던지고있는데는 그럴만 한 속심이 있다.
그것은 한마디로 시대착오적이며 구태의연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일삼아온 일본이 조선반도정세의 극적인 변화로 하여 주변나라들과 국제사회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며 갈수록 외토리신세로 전락되고있기때문이다.
더우기 최근 조선반도정세가 긴장완화와 평화의 방향으로 흐르는데 대해 주변나라들은 물론 세계가 환영하고있는 때에 유독 일본반동들만은 대세의 흐름을 되돌려세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는가하면 해외침략야망에 들떠 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책동에 계속 광분하고있는것으로 하여 국제사회로부터 비난과 규탄의 대상이 되고있다.
이런데로부터 일본은 《일본소외론》, 《모기장밖의 신세》의 오명을 털어버리고 동북아시아정세, 조선반도문제해결을 위한 《협상배》에 타보려고 동분서주하고있는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
우리는 후안무치한 섬나라족속들과 무턱대고 마주앉는데는 전혀 흥미가 없다.
과거사청산과 대조선적대시정책철회가 없는 조일대화는 있을수 없다.
일본은 죄악의 족쇄를 풀고 밝은 세상에로 나오기 위한 첫걸음이 무엇인가를 깊이 새겨보는것이 좋을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