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의 인권과 민족교육의 권리를 굳건히 지키자!》 -조선학교 유치반의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을 요구하여 일본 도꾜에서 집회와 시위-
조선학교 유치반의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을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가 2일 일본 도꾜에서 진행되였다.
집회에는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총련중앙상임위원들, 총련 도꾜, 가나가와, 니시도꾜, 지바, 사이다마, 이바라기, 군마, 도찌기, 나가노, 니이가다의 본부위원장들과 중앙단체, 사업체 일군들, 간또지방의 총련 각급 조직 일군들과 각계각층 동포들, 조선대학교와 조선초중고급학교 교직원, 학생, 유치반원아들과 유치반보호자, 학부모들 5 500여명이 참가하였다.
일본의 각계 인사들과 조선학교 유치반의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을 요구하는 여러 단체 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집회장에는 《일본당국은 조선유치반에 유보무상화를 당장 적용하라》, 《일본당국은 조선유치반에 대한 비인도적폭거를 걷어치우라》, 《어린이들의 동심에 칼질한 극악한 차별만행을 배격한다》, 《일본당국은 재일조선인의 인권과 어린이들의 배우는 권리를 보장하라》 등의 구호들이 나붙어있었다.
집회에서는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에서 집회앞으로 보내온 련대사가 랑독되였다.
유보무상화중앙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남승우부의장이 발언하였다.
그는 일본당국이 조선학교 유치반을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대상에서 배제하는 천인공노할 폭거를 감행한데 대해 언급하였다.
일본당국은 악명높은 《조선인학교페쇄령》을 내려 총칼로 조선학교를 탄압한 때로부터 지난 기간 민족교육을 반대하여 온갖 차별과 규제, 정치적압력과 탄압을 끊임없이 벌려왔다고 그는 규탄하였다.
일본당국의 책동은 민족교육을 유치반단계에서부터 뿌리채 없애버리고 나아가서 재일동포사회자체를 말살하려는 천추에 용납 못할 민족배타, 민족말살의 최악의 범죄라고 그는 단죄하였다.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대상에서 끝끝내 조선학교 유치반을 배제한 아베정권의 악랄한 차별과 망동은 공화국에 대한 용납 못할 적대행위의 발로라고 그는 비난하였다.
그는 아베정권이 이른바 《조건부없는 대화》를 입버릇처럼 외우면서도 대세에 역행하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계속 추구하는 한 우리 공화국의 문턱을 절대로 넘어설수 없을것이라는 공화국의 경고를 똑똑히 새기고 분별있게 처신하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이들의 맑은 눈동자와 천진란만한 모습에 재일동포사회의 밝은 미래가 있다고 하면서 그는 각계층의 모든 재일동포들은 단결하고 또 단결하여 4.24의 투쟁정신으로 조선학교 유치반의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를 반드시 쟁취하자고 호소하였다.
이어 집회에 참가한 일본인사들의 련대발언이 있었으며 백규영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 회장을 비롯한 간또지방 청상회 대표들이 성토발언을 하였다.
집회에서는 일본정부에 보내는 항의요청문이 채택되였다.
집회가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시위행진을 벌렸다.
참가자들은 《일본정부는 조선유치반에 대한 부당한 차별을 당장 그만두라.》, 《아베정권은 어린이들의 보육과 교육의 권리를 보장하라.》, 《재일조선인의 인권과 민족교육의 권리를 굳건히 지키자!》 등의 힘찬 구호를 웨치며 과감히 행진하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