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8th, 2019

황금해력사창조자들의 투쟁본때 힘있게 과시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도루메기집중어로전투목표 점령, 성과 확대-

주체108(2019)년 11월 28일 로동신문

 

우리 당이 펼친 황금해의 새 력사를 끝없이 빛내여가는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어로전사들이 동해전역에서 새로운 어로신화를 창조하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는 지난 21일까지 10만여t의 어획고를 기록하여 도루메기집중어로전투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였다.이것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훨씬 높은 실적으로서 올해 인민군대 수산부문이 년간 물고기잡이목표를 넘쳐 수행할수 있게 한 자랑찬 성과이다.

련속공격, 계속혁신만을 아는 우리의 미더운 어로전사들은 그로부터 며칠후에는 또다시 1만 7 000여t의 어획고를 기록하였다.

온 나라 인민에게 기쁨을 더해주며 포구마다에 펼쳐진 이채어경은 인민군대 수산부문이 군인생활, 인민생활향상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와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지시에 무한히 충직한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전사들의 영웅적투쟁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공들은 한몸이 그대로 추진기가 되고 그물이 되여서라도 당정책과 최고사령관의 명령을 기어이 관철하려는 혁명적투쟁정신을 높이 발휘하였기때문에 같은 어황조건에서도 많은 물고기를 잡아 당정책의 정당성을 실천으로 증명하고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할수 있었습니다.》

당의 부름에 오직 《알았습니다.》의 대답밖에 모르는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어로전사들은 도루메기집중어로전투의 첫시작부터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지시를 지상의 과업으로 받아안은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지휘성원들은 도루메기집중어로전투를 앞두고 고기배수리와 연유, 어구준비정형을 직접 확인하면서 대중을 당정책관철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켰다.오늘의 어로전투가 단순히 물고기를 많이 잡는가 못 잡는가 하는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이라는것을 모든 어로공들의 가슴마다에 심어주면서 사업소별, 고기배별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포구마다에서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높이 울려퍼지도록 하였다.

올해 도루메기집중어로전투는 례년에 없이 불리한 일기조건으로 하여 매우 어려운 속에서 진행되였다.

하지만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어로전사들은 평범한 자신들을 당중앙위원회청사에 불러주시고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만선의 보고, 승리의 보고를 올릴 불같은 일념을 안고 무비의 헌신성을 발휘하였다.

때없이 계속되는 해상경보속에서도 우리의 미더운 어로전사들은 당앞에 다진 맹세를 관철하기 전에는 뭍에 내릴수 없다는 각오를 안고 날바다와 싸우며 어로전투를 중단없이 내밀었다.고기배의 추진기에 그물이 감기면 뼈속까지 얼어드는 날바다에 서슴없이 뛰여들었고 해상경보를 받고도 선창에 물고기를 가득 채우기 전에는 어장을 떠날줄 몰랐다.(전문 보기)

 

 

[Korea Info]

 

영광의 자욱을 따라 : 어러리벌은 어버이 그 사랑을 노래한다

주체108(2019)년 11월 28일 로동신문

 

이 땅에 흐르는 날과 달들이 다 그러하지만 올해 어러리벌사람들의 가슴마다에 끓어번지는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그리움은 류달리 뜨겁다.

그것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이곳에 인민사랑의 거룩한 자욱을 새기신 때로부터 70년,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 10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때문이다.

올해 어러리벌사람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을 안고 온 한해 포전마다에 충성의 구슬땀을 뿌려 전례없는 알곡수확을 이룩하였다.

이 반가운 소식을 전해듣고 우리는 얼마전 안악군 오국리를 찾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장군님의 유훈을 강령적지침으로 틀어쥐고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여 장군님의 구상과 념원을 빛나게 실현해나가야 합니다.》

전망대에 서니 가슴후련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기러기도 날아지나자면 도중에 한번은 쉬여야 하리만큼 눈뿌리아득한 어러리벌, 끝간데없이 잇달린 바둑판같은 포전들, 나지막한 산기슭을 따라 아담하게 들어앉은 문화주택들, 2층짜리 농업과학기술보급실, 종합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오국원과 상점, 탁아소와 유치원, 병원과 학교가 즐비하게 늘어선 모습은 그대로 농장속의 도시였다.

이 고장의 쌀자랑도 이만저만 아니다.희고 감칠맛이 있는 이 고장 쌀이 얼마나 유명하였던지 옛날 봉건통치배들이 여기에 제일 강한 5개의 통치기관을 설치하고 조세를 받아간데로부터 오국리라는 지명도 유래되였다고 한다.

아름다운 오국마을의 선경이 한폭의 그림과도 같이 안겨오는 전망대에서 혁명사적교양실 강사 손수향동무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기 전망대에 설 때면 우리 오국리에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못 견디게 어려온답니다.》

오국리의 건설주는 자신께서 되겠다고 하시며 400동에 1 300세대의 살림집들이 꽉 들어찬 사회주의리상촌을 꾸려주시였으며 농업문제를 토의하는 회의때마다 이 농장의 농사형편부터 료해하시고 필요한 온갖 조치들을 다 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

드넓은 벌을 이루는 한줄기한줄기 이랑과 논두렁, 하나하나의 포전에 얼마나 은혜로운 사랑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 오국리의 번영을 위하여, 이곳 농민들의 생활향상을 위하여 바치신 크나큰 로고를 우리는 전망대아래에 있는 혁명사적교양실을 돌아보며 더욱 뜨겁게 새기였다.

혁명사적교양실에서 류달리 눈길을 끄는 하나의 화폭이 있었다.

주체47(1958)년 8월 12일 풍년작황을 펼친 포전에서 농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영상사진문헌이였다.

례년에 없는 풍년자랑에 우리 수령님을 자기 고장에 모신 영광까지 겹쳐 너울너울 춤가락을 뽑는 농민들,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웃음발을 날리는 수행일군들, 어러리벌에 물결치는 환희를 한가슴에 안으신듯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한 미소를 짓고계시는 어버이수령님,

영상사진문헌에는 우리 농민들을 잘살게 하시려 비내리는 논두렁길, 험한 비탈밭길을 그리도 많이 걸으시면서도 그것을 기쁨으로, 락으로 여기신 위대한 어버이의 한평생이 비껴있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영전략을 바로세우고 인재를 잘 키워쓰면 비약할수 있다 -룡흥제약공장 일군들의 사업에서-

주체108(2019)년 11월 28일 로동신문

일군들의 실력의 높이, 복무관점의
높이는 곧 단위발전의 높이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제약공업부문과 의료기구공업부문에서는 생산을 정상화하고 의약품과 의료기구의 가지수를 늘이며 그 질을 더욱 높여야 하겠습니다.》

최근 룡흥제약공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불과 1년 남짓한 사이에 대중약품, 상비약품의 가지수는 60여가지나 늘어났으며 효능에 있어서나 품질에 있어서 당당한 경쟁력을 가지는 새 제품, 특허제품들도 연구개발하였다.공장에서 생산하는 의약품들에 대한 수요와 인기는 날로 높아가고있다.

실천속에서 실력이 검증된다.

이 공장의 성과를 놓고 우리는 오늘날 일군들이 당앞에 한개 단위 사업을 어떻게 책임져야 하는가 하는데 대한 대답을 찾아보게 된다.

 

경제적리익앞에 인민의 요구를 먼저 놓고

 

오늘 그 어느 의약품생산단위에서나 약품의 가지수를 늘이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그 기본방도로 되는것이 새 제품개발이다.

지난해 년간계획수행을 위한 전투목표를 세우면서 신금례지배인을 비롯한 공장의 일군들도 이 문제에 력점을 찍었다.하지만 당정책을 깊이 학습하는 과정에 일군들은 곧 립장을 달리하였다.

한겨울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평양제약공장을 찾으시여 사람들의 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대중약품, 상비약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귀중한 가르치심에서 경영전략의 종자를 잡은것이다.

실지 공장산하의 약국들에 나가 료해해보니 대중약품, 상비약품의 가지수가 부족하여 인민들이 불편을 느끼고있었다.

당의 요구, 인민의 요구를 외면한 새 제품개발전략이 성공할수 있겠는가.그것은 인민보건의 속성과도 배치되는 심각한 문제이다.

이렇게 문제를 세우니 해야 할 일은 불보듯 명백하였다.

일군들은 즉시 새로운 경영전략 즉 60여가지의 대중약품, 상비약품들을 생산에 도입할 전투목표를 내세웠다.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우선 새 지표를 하나 생산에 도입하자면 시제품을 내놓는데 만도 여러달이나 걸린다.단번에 성공할수 있다는 담보도 없었다.100여가지에 달하는 약품에 대한 현행생산을 보장하면서 이 사업을 내민다는것은 기성관념으로 볼 때 전혀 실현불가능하였다.공장자체의 힘으로 필요한 생산공정을 새로 꾸리고 설비들을 현대화하는것 역시 힘에 부친 일이였다.

조건도 어려웠지만 대중약품, 상비약품들을 기껏 생산해야 품만 들었지 얼마만한 리익이 나오겠는가고 하면서 머리를 기웃거리는 일부 종업원들의 태도가 더욱 문제였다.

공장의 일군들은 제품개발이나 생산에 앞서 모든 종업원들에게 의약품생산자의 본분을 깨우쳐주는것이 더 중요하다는것을 절감하게 되였다.

공장일군들의 사업경험에서 제일 본받을 점은 새 제품도입사업을 생산자대중속에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의 관점을 심어주는 사상사업으로 전환시킨것이다.

하다면 이 사업을 어떻게 내밀었는지 구체적으로 보기로 하자.(전문 보기)

 

[Korea Info]

 

투고 : 치욕과 재앙만을 초래할뿐

주체108(2019)년 11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자기의 리익을 침해하고 강탈하려드는 강도에게 비굴하게 빌붙으면서 그 어떤 《동정》이나 《리해》를 기대하는것은 어리석은짓이다. 약자앞에서는 기고만장하여 더욱 횡포하고 오만해지는것이 강도의 본성이기때문이다.

남조선에 《방위비분담금》증액을 강박하고있는 미국의 파렴치한 책동만 보아도 그렇다.

최근 미국은 남의 땅을 가로타고앉아 해마다 천문학적액수의 《방위비》를 수탈하는것도 성차지 않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정계와 군부의 고위인물들을 내세워 그 5배가 넘는 엄청난 돈을 내놓으라고 횡포를 부리고있다.

이것은 저들이 그 어떤 요구를 내들어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강도적론리, 남조선은 한갖 전쟁하수인, 식민지노복, 수탈대상에 불과하다는 미국의 오만하고 파렴치한 시각만을 그대로 드러내고있다.

누구를 탓할것도 없다. 남조선당국이 미국으로부터 받는 천대와 멸시는 제스스로가 불러온것이다.

아무러한 주견이나 주대도 없이 미국의 강도적인 《방위비분담금》증액요구에 허리를 굽신거리며 그 무슨 《협상》과 《동맹》만을 줄곧 읊조린것이 다름아닌 남조선당국이기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하수인의 절대적인 굴종자세는 미국의 오만성과 포악한 강도적기질만을 더욱 키워주었던것이다.

대미굴종과 외세의존정책은 치욕과 재앙만을 초래할뿐이다.

지금 남조선 각계층은 《방위비분담금》증액을 강박하고있는 미국을 단죄하면서 현 당국의 친미굴욕적인 외세의존정책을 신랄히 규탄하고있다.

민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잘못된 곬으로 흐르는 사고를 바꾸지 않는다면 외세가 강요하는 치욕과 재난은 앞으로도 계속 남조선에 덮쳐들것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여는 길도 멀어지게 된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현실은 민족자주만이 존엄을 지키고 평화를 수호하며 통일번영을 이룩하는 길이라는것을 우리 겨레에게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수자경제에 대한 리해와 그 세계적발전추세(2)

주체108(2019)년 11월 28일 로동신문

 

기자: 수자경제가 수자기술에 기초한 경제라고 하였는데 수자기술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줄수 있는가.

실장: 수자경제에 대한 리해에서 그의 기술적기초를 이루는 수자기술에 대하여 옳게 인식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먼 옛날부터 사람들은 의사표시를 위한 글자와 함께 수를 표시하는데 리용되는 글자인 수자를 발명하여 리용해왔다.

일반적으로 수자라는 말을 영어로 Number 또는 Digital로 표기한다.여기에서 Number는 1, 2, 3과 같이 사물현상의 량적크기를 표현하는 단어이다.20세기에 정보과학, 콤퓨터수학이 출현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수자를 영문자로는 Number로 표기해왔다.

연구사: 수자를 수단으로 하여 사물현상이 가질수 있는 량적관계와 공간적형식을 전형적인 대상으로 삼고 연구하는 학문인 수학이 출현하면서 사람들은 이미 체험한것들을 체계화하는 과정에 사물현상의 본질을 깊이 밝혀내고 아직 체험하지 못한것까지도 확률론적으로 앞질러 예견할수 있게 되였다.

수자기술이라고 하면 정보를 0과 1로 표시하여 기록하거나 전송하는것과 같은 고급한 기술을 말한다.

이런것으로 하여 수자경제는 영어로 Numerical Economy가 아니라 Digital Economy라고 한다.

기자: 오늘의 수자경제가 지난 시기의 경제와 다른 점은 어디에 있는가.

실장: 지난 시기에는 자연자원과 에네르기자원의 확보가 경제발전의 물질적원천으로서 중시되였다면 오늘날의 지식경제시대에는 누가 경제지식자원을 더 많이 확보하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있는가 하는것이 지속적이며 빠른 경제발전을 담보하는 결정적조건으로 되고있다.그렇다고 하여 자료정보나 지식 그자체가 다 지식경제시대에 경제발전을 추동하는데서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는것은 결코 아니다.지식자원가운데서 주되는것은 수자화된 정보, 지식인것이다.

정보와 지식이 수자화된 형태로 축적되여야 검색과 분류, 가공처리, 전달, 공유와 보급, 활용이 가능한 자원 즉 생산과 경제발전자원으로 될수 있는것이다.

기자: 경제의 수자화를 실현하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연구사: 각이한 경제부문과 지역, 기업체는 물론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이 콤퓨터망과 련결되여 수자자원을 공유하고 필요한 자원을 제때에 봉사받을수 있게 되여야 한다.

수자경제시대에 수자화된 정보와 콤퓨터망을 리용한 경제활동은 경쟁력강화에서 필수적요인으로 되고있다.

이와 같이 수자경제는 수자기술을 기초로 하여 경제의 수자화가 실현된 경제로서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질적인 비약과 혁신을 가져오는 지식경제시대의 경제발전류형으로 되고있다.

기자: 사람들이 수자기술을 사회생활에 널리 적용하여왔는데 수자기술과 경제를 하나로 결합시켜보는 수자경제에 대해 왜 최근에 와서야 자주 론의되고있는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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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우수성말살을 노린 극악한 행위

주체108(2019)년 11월 28일 로동신문

일본이 과거에 감행한 날강도적인
조선문화재파괴와 략탈범죄(2)

 

임진조국전쟁시기 일본침략자들은 력대 왕조실록을 비롯한 귀중한 서적들과 각종 문화재들을 파괴소각하였다.

오랜 옛날부터 학문을 숭상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켜온 우리 선조들은 각 분야의 도서들을 많이 집필하여 출판하였다.

출판인쇄업이 독자적인 분야로 발전한 삼국시기 고구려에서는 책이 널리 보급되고 학문이 깊이있게 연구되였다.이에 대해 어느 한 나라의 력사책에는 《풍속이 서적을 사랑하여 미천한 신분의 사람들까지도 각각 거리에 큰집을 짓고 경당이라 하여 자제들이 결혼전에 밤낮으로 여기서 글을 읽고 활쏘기를 익힌다.》라고 기록되여있다.

우리 나라의 출판인쇄업은 고려시기에 들어서면서 금속활자의 발명으로 더욱 활기를 띠고 진행되였다.

글을 모르는것을 수치로 여긴 고려사람들의 숭문정신은 조선봉건왕조시기에 들어와서도 그대로 계승되였으며 결과 수많은 도서들이 출판되였다.하여 우리 나라는 책이 많은 나라라는 의미에서 《문헌지국》으로까지 불리웠다.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력사를 자랑하는 서적들은 외세의 침략으로 수많이 루실되게 되였다.

임진조국전쟁시기 일본침략자들의 서적파괴행위로 하여 홍문관과 춘추관 등에 보존되였던 수많은 서적들이 재더미로 되였다.이 책들은 14세기말이래 수도와 지방들에서 금속활자와 조판기술에 의하여 출판된것으로서 문화적가치가 매우 큰것들이였다.

침략의 괴수인 도요도미 히데요시는 침략전쟁을 일으키자마자 자기가 특별히 신임하던 안고꾸지 에께이를 조선에 보내여 우리 나라 4대사고의 하나였던 성주사고의 책들을 몽땅 털어가려고 하였다.그러나 이 계획을 실현할수 없게 되자 에께이는 성주사고에 불을 질러 많은 책을 불태워버렸다.

성주사고가 불탈 때 그곳에 보관되여있던 국보적가치가 큰 《조선봉건왕조실록》이 불타 없어졌다.

《조선봉건왕조실록》은 조선봉건왕조가 세워진 때로부터 있은 력사적사실들을 기록한 책으로서 분량이 방대하고 서술체계가 독특하며 사료들이 가치있는것으로 하여 세계에 널리 알려진 문화재이다.

실록은 임진조국전쟁이전에 4부를 인쇄하여 춘추관과 성주사고, 충주사고, 전주사고에 각각 나누어 보관하였었다.

그러나 일본침략자들의 방화로 성주사고뿐아니라 춘추관과 충주사고에 보관되였던 《조선봉건왕조실록》이 모두 불타버렸다.

다행히 전주사고의것만은 애국적인민들에 의하여 전쟁의 재난으로부터 구원되여 남아있게 되였다.

애국적인민들은 전주사고에 보관되여있던 《조선봉건왕조실록》과 《고려사》를 비롯한 가치있는 민족고전들을 내장산으로 가져갔다가 침략군이 전라도에 기여들 위험이 조성되자 다시 배길로 황해도 해주에 옮겨갔으며 그후 묘향산의 불영대에 날라다가 보관하였다.그리하여 《조선봉건왕조실록》과 《고려사》 등 민족고전들은 전쟁의 피해를 면할수 있게 되였다.

일본침략자들의 서적파괴책동으로 말미암아 관청이나 민간에서 기록한 수많은 문서들이 없어졌으며 력사를 맡은 관리들의 개인서류들도 거의다 불타거나 못쓰게 되였다.

일본침략자들의 만행으로 우리 민족의 재능과 우수성을 보여주는 각종 문화재들이 파괴소각되였다.

세계적으로 가장 정밀한 측우기와 수위척을 비롯한 관측기구들과 기계들이 완전히 파괴됨으로써 전후 한동안 기상관측사업이 중단되게 되였다고 한다.

우리 인민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는 문화재들을 파괴한 일본침략자들의 야만적인 행위로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실물자료들과 력사문헌자료들이 수많이 없어지고말았다.

임진조국전쟁시기에 감행된 일본의 조선문화재파괴책동은 조선민족의 우수한 문화전통을 끊어버리고 우리의 민족문화 그자체를 말살하려는데 목적을 둔 반인륜적범죄행위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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