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2nd, 2019

론설 : 착상력을 가진 일군만이 단위사업을 주도해나갈수 있다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사회주의건설이 심화되고있는 오늘 착상력을 가지는것은 그 누구에게서나 중요하지만 특히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 있어서 필수적이며 관건적인 문제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오늘의 현실에 발을 붙이고 세계를 내다보면서 모든 사업을 새롭게 착상하고 혁신적으로 전개해나가야 합니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착상력은 사업을 혁신적으로 설계하고 구상하는 능력이다.맡은 사업에 대한 깊은 사색과 탐구가 없이 시키는 일이나 하면서 구태의연하게 자리지킴이나 하는 사람은 심부름군이지 일군이라고 말할수 없다.자기 사업에 대하여 항상 머리를 쓰고 끊임없이 연구하여 새로운 일감을 찾아낼줄 아는 사람이 오늘 우리 당이 요구하는 참된 일군이다.

일군의 착상력이자 그 단위의 발전속도이고 수준이다.변화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혁신적안목을 가지고 새것을 창조해나가는가 아니면 낡은 방식을 답습하는가에 따라 해당 부문, 해당 단위가 시대의 전렬에 당당히 나설수도 있고 반대로 뒤떨어질수도 있다.부문과 부문, 구체적인 단위들호상간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발전을 다투는 경쟁은 사실상 일군들의 실력경쟁, 착상력경쟁이다.

일군의 착상력은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일욕심의 발현이다.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자기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 일욕심을 가진 일군이라야 두팔걷고나서서 창조적인 사색과 연구로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부족한것은 찾아내면서 사업을 대담하게 적극적으로 밀고나갈수 있다.조건과 환경에 빙자하면서 우는소리만 하거나 남의 도움을 바라는것은 자기 사업에 대한 태만이며 이런 일군에게서는 패배주의의 한숨소리밖에 나올것이 없다.당에서 의도하는 문제들을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열이면 열, 백이면 백 완전무결하게 관철하기 위하여 애써 노력하는 일군, 늘 자기 사업에 대하여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끊임없이 새 일감을 찾는 일군에게서만 착상력이 나올수 있다.앉으나서나, 밥을 먹을 때에도 사업을 연구하고 꿈을 꾸어도 새로운것을 착상하는 꿈을 꾸는 탐구심이 강한 일군이 있는 곳에서 혁신과 비약이 일어나는 법이다.

일군들의 착상의 출발점, 기준은 당의 사상과 의도이다.오늘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이 땅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세계가 우러러보는 존엄높고 륭성번영하는 강대국으로 빛내이기 위한 거창한 작전들이 펼쳐지고있다.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정책관철을 떠난 그 어떤 사업이란 있을수 없다.일군들의 모든 사고와 실천은 철두철미 당의 구상과 의도를 철저히 실현하기 위한데로 지향되고 복종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세계적인 발전추세와 동향을 깊이 통찰하시고 고기배무이에서 쌍선체방향으로 전환할데 대하여 간곡히 말씀하시였다는 사실에 접한 남포대경수산사업소의 일군들은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이 길에 서슴없이 뛰여들었다.일부 배무이전문가들이 머리를 기웃거릴 때에도 이들은 당에서 바라는 일을 놓고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론하지 않았으며 대담하게 착상하고 선진적인 설계방법들을 받아들여 기어이 강철재료를 리용한 현대적인 1 800hp고속쌍선체고기배를 무어냈다.경험은 일군들이 이들처럼 당의 의도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그 관철을 위하여 부단히 사색하고 탐구해나갈 때 새로운 착상도 나오며 당정책이 현실에서 은을 낼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착상의 목적은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데 있다.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고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사회에서 인민의 리익에 저촉되는 그 어떤것도 허용될수 없다.오늘 우리 당은 일군들이 무엇을 하나 하여도 인민들이 좋아하겠는가, 인민들에게 리롭겠는가 하는것을 언제나 첫자리에 놓고 착상하고 일해나가는것을 습관화하도록 요구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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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대의 투쟁기풍, 창조본때로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로동신문

 

동해전역에서 물고기잡이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는 인민군대 수산부문 어로전사들의 투쟁소식이 련일 전해지고있다.

선창마다에 물고기가 가득가득 넘쳐난다.포구의 하륙장에도 물고기들이 연방 폭포처럼 쏟아진다.가공장에도 물고기바다, 랭동저장실에도 물고기사태…

황금해력사창조의 앞장에서 내달리고있는 인민군대 수산부문 어로전사들의 이 성과는 그대로 불씨가 되고 봉화가 되여 온 나라를 들끓게 하고있다.

어찌 동해전역뿐이랴.

조국땅 방방곡곡 그 어디에서나 당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게 실현해나가기 위한 길에서 우리 인민군대의 특유의 기질, 전투적인 창조본때가 남김없이 떨쳐지고있다.

오늘의 자랑스러운 현실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한길에서 인민군대를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선구자로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가 낳은 고귀한 결실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일단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단숨에 끝장을 보고야마는 인민군대의 투쟁기풍과 창조본때를 본받아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는 대혁신, 대비약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하겠습니다.》

인민군대는 조국의 보위자인 동시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이다.

인민군대를 부강조국건설의 돌격대로 내세우고 그들의 투쟁기풍과 창조본때로 온 나라에 대혁신, 대비약의 불바람을 일으켜나갈 때 혁명의 준엄한 난국을 타개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차게 다그쳐나갈수 있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부동한 신념이고 의지이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혁명의 시계초침은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를 따라 돌고있고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는 곧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라고, 인민군대가 맨 앞장에서 질풍같이 내달리고 온 나라가 인민군대의 공격속도에 발맞추어나감으로써 주체조선의 미래를 하루빨리 앞당겨와야 한다고 하시며 인민군장병들이 부강조국건설의 돌격대,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위력을 더욱 남김없이 떨쳐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다.

부강조국건설의 돌격대,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우리 인민군대의 남다른 긍지가 어려있는 이 부름을 조용히 외워볼수록 숭엄히 어려오는 자애로운 모습이 있다.

지난 8월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에 불멸의 자욱을 아로새기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존귀하신 영상이다.

양덕땅에 펼쳐진 천지개벽, 이 흐뭇한 현실을 두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눈부신 기적과 거창한 변혁으로 비약을 선도하며 우리 당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인민군대가 있어 당에서는 인민의 꿈과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조국번영의 휘황한 설계도를 끝없이 펼쳐가고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인민군대의 고결한 충성심과 비상한 애국적열의, 무한대한 정신력과 최강의 전투력에 의해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적정책이 이 땅우에 현실로 꽃펴나고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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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투쟁에서 수령의 지위와 역할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튼튼히 무장하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은 력사발전과 로동계급의 혁명투쟁에서 절대적지위를 차지하며 결정적역할을 한다.》

혁명투쟁에서 수령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관한 문제를 정확히 밝히는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는데서 근본적인 의의를 가진다.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는 력사상 처음으로 수령은 혁명투쟁에서 절대적지위를 차지하며 결정적역할을 한다는것을 과학적으로 밝혀주었다.력사와 현실은 혁명투쟁에서 수령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관한 주체의 혁명리론의 정당성을 힘있게 확증해주고있다.

 

수령의 절대적지위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에서 수령이 차지하는 절대적지위는 수령이 사회정치적생명체의 중심이라는데 있다.

혁명은 수령을 중심으로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를 이룬 혁명의 주체에 의하여 수행되는 투쟁이다.수령이 사회정치적생명체의 중심이라는것은 바로 수령이 인민대중을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로 결합시키는 통일단결의 중심이며 사회정치적생명체의 활동을 통일적으로 지휘하는 령도의 중심이라는것이다.

수령은 우선 인민대중을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로 결합시키는 통일단결의 중심이다.인민대중은 자기의 본성적요구와 리익을 가장 과학적으로 반영하고 집대성한 수령의 혁명사상에 의하여 사상의지적통일을 이룩하고 수령이 창건한 당과 당의 령도를 받는 정치조직을 통하여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하나의 조직적전일체를 이루게 되며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에 기초한 도덕의리적통일단결을 실현함으로써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로 결합되게 된다.

수령은 또한 사회정치적생명체의 활동을 통일적으로 지휘하는 령도의 중심이다.사회정치적생명체는 당과 인민대중이 수령의 유일적인 령도에 따라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행동의 통일체이다.혁명적당의 최고령도자인 수령은 모든 정치조직의 활동을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지도하는 령도적정치조직인 당을 통하여 사회정치적생명체의 행동의 일치성, 통일성을 실현한다.

 

수령의 결정적역할

 

수령은 인민대중의 운명개척을 위한 혁명투쟁에서 결정적역할을 한다.

수령은 혁명의 지도사상을 창시하고 발전풍부화하여 혁명의 앞길을 밝힌다.혁명의 지도사상은 혁명승리의 담보이다.수령은 비범한 사상리론활동으로 력사발전의 합법칙성과 시대와 혁명실천의 요구, 인민대중의 투쟁경험을 분석일반화한데 기초하여 혁명의 앞길을 밝혀주는 지도사상을 창시한다.또한 여러 단계의 혁명투쟁과 정치, 경제, 문화, 군사 등 모든 분야의 사업을 승리에로 령도하는 과정에 풍부하고 고귀한 경험을 쌓고 빛나는 업적을 이룩하며 그에 기초하여 지도사상을 끊임없이 심화발전시킨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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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명언해설 : 《조국통일은 곧 애국이고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은 최대의 애국투쟁이다.》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이 명언에는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민족지상의 과업이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이야말로 최대의 애국투쟁이라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오늘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갈라진 조국을 통일하는것보다 더 절박한 민족사적과업은 없다. 조국통일은 민족지상의 과제이다.

조국통일에 대하여 무관심한 사람은 애국의 마음이 없는 사람이다. 민족의 분렬을 더없는 아픔으로 여기면서 조국통일위업에 자기의 몸과 마음을 다 바치는 사람이라야 참된 애국심을 가졌다고 말할수 있다.

분렬의 비극을 안고있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애국이란 그 어떤 화려한 말속에 있는것이 아니라 조국의 통일과 번영을 위한 보람찬 투쟁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데 있다.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최대의 애국투쟁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민족이 당하는 분렬의 고통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기 위하여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으며 조국통일위업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과제로 내세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력적인 사색과 탐구로 조국통일3대원칙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비롯한 가장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인 통일방안들과 방도들을 제시하시여 온 겨레를 자주통일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조국통일을 숭고한 사명으로 간주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하시고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을 마련하시여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따라 전진하는 6. 15자주통일시대를 펼쳐놓으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조국통일위업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은 우리 민족에게 남기신 한없이 고귀한 애국유산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필생의 념원이고 유훈인 조국통일을 반드시 이룩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확고부동한 신념이고 의지이다.

온 겨레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비범한 령도력과 과감한 실천력으로 조국통일운동을 이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야말로 우리 민족의 운명이시고 통일강국의 밝은 미래이시라는것을 심장으로 새겨안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그이의 령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나가는 길에 자주통일위업의 양양한 전도와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조국통일의 위대한 구성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를 높이 받들어 거족적인 애국투쟁을 힘차게 전개해나감으로써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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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해력사창조의 고향에 만선기 높이 날리리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에서-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로동신문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포구마다에 펼쳐가는 이채어경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지지도소식에 무한히 격동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어로전사들이 련일 성과 확대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지말씀관철에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조국의 바다를 황금단풍으로 물들이자!

우리 당 수산정책의 절대적인 신봉자,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자!

황금해의 고장을 지켜선 어로전사들의 신념의 맹세, 여기에는 만선의 배고동소리로 우리 당을 옹위해나가는 선구자, 돌격대의 영예를 변함없이 계속 빛내여갈 불같은 일념이 비껴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의 수산부문 일군들은 결사관철의 정신과 강의한 의지, 완강한 실천력으로 긴장한 어로전투를 벌려 물고기대풍을 안아왔습니다.》

만선기 날리는 갑판우에 서보아도 좋고 바다향기 풍기는 가공장에 가보아도 좋다.그러면 용기백배, 기세충천한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미더운 투쟁모습을 엿볼수 있다.

선구자들의 투쟁목표는 명백하다.올해 당앞에 결의한 물고기잡이목표를 무조건 점령하며 물질기술적토대강화에 계속 박차를 가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현대화된 수산기지로 변모시키는것이다.

돌격전의 맨 앞장에는 우리의 미더운 일군들이 서있다.

사색도 실천도 들끓는 전투현장에서!

이들의 이신작칙의 모범을 따라 온 사업소가 산악같이 떨쳐나 만선의 배고동소리를 높이 울려가고있다.

지금 사업소의 모든 《단풍》호고기배들이 더 높은 증산목표를 내걸고 적극적인 어로전을 벌리고있다.

물결은 2~3m, 바람속도 15~20m/s.

세찬 파도가 선창을 날아넘으며 조타실을 들이친다.대화기를 통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것을 지시하는 사업소지령원의 다급한 목소리도 들려온다.

그러나 멈춰서거나 되돌아서는 고기배는 없다.

중심어장을 바로 눈앞에 두고 날바다와 싸우기를 주저한다면 우리 어찌 황금해력사의 첫페지를 쓴 주인공들이라 떳떳이 말할수 있단 말인가.

이것은 언제나 만선기를 휘날리며 전속으로 내달리는 《단풍1-01》호 선장 리강일동무의 심정만이 아니다.사나운 파도를 헤가르며 기망당 어획고를 높이고있는 모든 《단풍》호고기배 어로공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이들의 불같은 일념인양 사업소적인 어획고가 높아지고 흐뭇한 소식들이 전파를 타고 날아든다.

《나는 01호, 하륙을 위해 사업소로 들어간다.》

《알았다.하륙설비를 총동원하겠다.》

전투는 결코 어장에서만 벌어지는것이 아니다.물고기폭포 쏟아지는 하륙장과 랭동가공장 그 어느 일터나 일선참호로 화하였다.

연해연방 들이닥치는 고기배들, 쉴새없이 가동하는 하륙뽐프, 분주히 오가는 지게차들,

사업소구내에는 순식간에 수백t의 물고기가 쌓인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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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과 의존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사격조준에서 1㎜의 편차만 있어도 총탄은 멀리 있는 과녁을 크게 빗나간다.이와 같은 현상은 우리의 생활속에도 수없이 많다.때로는 크지 않은 차이가 정반대의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얼마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존》이라는 말과 《의존》이라는 말은 비록 한 글자가 차이나지만 그 내용은 완전히 서로 다르다는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시련과 난관속에서 세인이 경탄하는 사변적인 성과들을 련속적으로 창조하고있는 오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뜻깊은 가르치심에서 우리 인민은 당이 정해준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발전침로가 얼마나 천만번 정당한것인가를 다시한번 뼈속깊이 되새기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기치를 높이 들고 투쟁하면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는 비상히 빨라지고 우리 혁명력량은 천백배로 강화될것입니다.》

자존이냐, 의존이냐.

이것은 그 어느 국가나 민족이든 존립과 발전의 길에서 불가피하게 맞다들리게 되고 숙고하여 결정해야만 하는 중대한 선택문제이다.

령토와 인구는 물론이고 해당 사회제도와 국가관리체계 등 광범위한 요소들을 가지고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매 나라와 민족이 이 량자택일의 기로에 서게 되는것은 일정한 분야들에서 또는 보유하고있는 자원지표들에서 발전된것도 있고 뒤떨어진것도 있으며 있는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기때문이다.

이것은 종합적국력이 강한 나라들이라고 해도 다를바 없지만 국력이 약하고 작은 나라들에서는 더욱 초미의 문제로 제기된다.

그러면 어떤 선택이 국가와 민족의 참다운 륭성번영에로 이어지며 또 어떤 선택이 국력의 쇠퇴와 몰락을 가져오게 되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자력갱생과 자립적민족경제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존립의 기초, 전진과 발전의 동력이고 우리 혁명의 존망을 좌우하는 영원한 생명선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물론 나라와 민족들호상간 없는것은 보충받고 뒤떨어진 부문은 도움을 받아 추켜세우는 협조방식이 전적으로 옳지 않다고 볼수는 없다.그러나 세계의 대부분 나라들이 개인주의가치관에 오염되여있고 그것이 공통적으로 민족리기주의, 국가우선주의로 나타나고있는 오늘날 사상과 리념이 다르고 제도와 리해관계가 엇갈리는 국가실체들사이에서의 의존은 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로 번져질수 있다.

더우기 자기 나라의 풍부한 자원과 기술적우세, 발전된 경제력을 패권주의, 지배주의실현을 위하여 무기화하고있는 제국주의자들의 전횡이 그 어느때보다 로골화되고있는 현실은 어느 나라나 민족이든 의존에 매달린다면 쉽사리 예속과 쇠퇴의 함정에 깊숙이 빠져들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평화이든 경제적번영이든, 인재육성사업이든 핵심기술이든 남의 도움에 환상을 가지고 의존의 손을 내민다면 스스로 자기 목에 올가미를 매는것과 같은 결과가 차례질수 있다.

의존은 쉽지만 자존은 어렵다.의존은 달지만 자존은 쓸수도 있다.

그러나 쓴것만큼 보약의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나기마련이다.

개척의 생눈길이 두려워 많은 나라들이 자존의 길을 피해가지만 그 길을 걸어야만 진정한 자기의것을 가질수 있고 참다운 창조의 보람을 느낄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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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죠아민주주의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니다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로동신문

 

매개 나라의 사회제도가 진보적인가 아닌가 하는것을 재는 척도의 하나는 민주주의이다.그것은 민주주의가 근로인민대중의 의사를 집대성한 정치이며 사회제도의 진보성을 규정하는 기준이기때문이다.

사회가 발전하려면 근로인민대중의 의사와 리익에 따라 정책을 세우고 관철하며 그들에게 참다운 자유와 권리, 행복한 생활을 실질적으로 보장해주어야 한다.

민주주의는 계급적성격을 띤다.아무 사회에서나 다 민주주의가 보장되는것은 아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민주주의적자유와 생존의 권리를 위한 광범한 근로인민대중의 투쟁을 가혹하게 탄압하는 부르죠아민주주의는 결코 진정한 민주주의로 될수 없습니다.》

서방의 정객들은 부르죠아민주주의를 운운하며 그것만이 사람들에게 진정한 자유와 권리,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준다고 떠들고있다.그러면서 터무니없이 사실을 날조해가며 사회주의적민주주의를 헐뜯고있다.

하다면 어느것이 진짜민주주의이고 어느것이 가짜민주주의인가.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특권계층이 정권과 생산수단을 장악하고 저들의 계급적리익에 맞게 정책을 세우며 여기에 모든것을 복종시키고있다.소수 특권계층을 위한 이런 민주주의는 본래의 의미에서 민주주의가 아니다.또 이런 민주주의가 사회의 절대다수를 이루는 근로대중을 위한 진정한 민주주의로 될수 없다는것은 명백하다.

부르죠아민주주의가 내세우는 《자유》와 《평등》은 자본주의사회에서 통치배들의 전횡과 자본가계급의 착취적, 략탈적본성을 가리우기 위한 허울에 지나지 않는다.

개인주의에 기초하고있고 적대적인 계급으로 갈라져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완전한 평등이 보장될수 없다.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특권층의 리익을 옹호하고 실현하는것이 최고의 목적으로 되고있기때문에 갈등과 호상견제, 지배와 예속, 착취와 압박관계가 항시적으로 존재하게 된다.무제한한 권력을 가지고있는 부유한 특권계층과 실업과 빈궁으로 고통을 겪고있는 근로대중사이에 평등이 보장될수 없으며 억압당하고 착취당하는 근로인민대중에게 자유가 있을수 없다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자유》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통치배들이 근로대중을 마음대로 착취하고 략탈하여 치부하며 억압할수 있는 자유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정권을 장악하고있는 지배계급은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민주주의적자유와 생존의 권리를 위한 광범한 근로대중의 투쟁을 가혹하게 탄압하고있다.정보기관들을 발동하여 개인과 단체들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자료를 수집하며 저들의 반동적인 통치유지에 저해가 된다고 생각되면 《민주주의》의 탈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로골적인 파쑈통치를 실시한다.

부르죠아민주주의는 결코 진정한 민주주의로 될수 없다.

사회주의적민주주의야말로 진짜민주주의, 참다운 민주주의이다.

원래부터 사회주의와 민주주의는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인민대중은 장구한 기간 온갖 지배와 예속, 착취와 압박이 없는 세계, 모두가 다같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사는 새 사회를 갈망하여왔다.이것을 실현시켜주는것이 바로 사회주의적민주주의이다.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고 그 어느 나라도 흉내낼수 없는 가장 공고하고 독특한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에서 실시되고있는 민주주의가 그 표본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제2의 초불대항쟁에 나설것을 선언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로동신문

 

남조선인터네트신문 《자주시보》에 의하면 주권자전국회의, 4.16가족협의회를 비롯한 24개의 시민사회단체가 광화문초불련대를 결성하였다.

18일 광화문광장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진 단체들은 《제2의 초불항쟁으로 적페청산, 토착왜구청산, 민주대개혁 실현하자》라는 제목의 회견문을 랑독하였다.

회견문은 사이비종교인, 《성조기부대》 등 보수적페세력이 광화문광장을 장악하고 청와대에로의 진격을 시도하며 《세월》호참사피해자유가족들과 시민들을 위협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초불성과를 뒤집어엎고 재집권을 실현하려는 적페세력의 이러한 반력사적, 반국민적행위를 더이상 보고만 있을수 없다고 회견문은 밝혔다.

회견문은 모든 초불세력이 단결하여 적페세력을 청산하기 위한 제2의 초불대항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것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우리는 광화문과 전지역에서 전국민초불항쟁을 성사시키기 위한데 힘을 모을것이다.

광화문광장을 다시 국민의 초불바다로 물결치게 하고 보수적페세력을 청산할것이다.

23일 《세월》호광장에서 적페청산, 《세월》호참사전면재수사, 책임자처벌을 위한 초불집회를 개최할것이다.

또한 방위비분담금인상, 군사정보보호협정연장 등 미국과 일본의 부당한 압력을 반대하는 활동을 활발히 벌려나갈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론평 : 차례질것은 처참한 징벌과 쓰디쓴 후회뿐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지난 14일과 15일 미국과 남조선은 서울에서 제44차 《한미군사위원회》회의와 제51차 《한미년례안보협의회》라는것들을 련이어 벌려놓았다.

미국과 남조선군부우두머리들은 이번 회의들에서 북남군사분야합의서채택이후 우리의 군사적동향을 분석하고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노력을 군사적으로 뒤받침》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비롯하여 우리에 대한 군사적압박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문제들을 모의하였다.

미국과 남조선군부것들은 회의후 이른바 《공동성명》을 통해 군사대비태세와 련합방위태세를 강화하며 핵을 포함한 미국의 《확장억제력》제공을 재확인한다는것, 우주작전능력향상을 위한 량자 및 다자간 협조를 확대하고 남조선미국일본《3자안보협력》을 지속해나간다는것 등의 내용에 합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17일 타이에서 진행된 제6차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기간에도 《<한>미일국방장관회담》과 《<한>일국방장관회담》이 줄줄이 벌어졌으며 서로간에 군사적공모결탁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고 한다.

북침전쟁준비를 다그치기 위한 이와 같은 군사적모의는 내외의 강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가뜩이나 불안정한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정세는 지금 평화의 흐름에 역행하는 미국과 일본, 남조선호전광들의 무모한 군사적책동으로 말미암아 날을 따라 수습하기 어려운 위기국면으로 치닫고있다.

이러한 때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군사적모의판들마다에서 《확장억제력》제공이요, 《군사적대비태세》강화요 하고 떠들어댄것은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군사적대결을 선언한것이나 다름없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북남군사분야합의가 날아나건말건 관계없이 《3각군사동맹》의 굴레를 쓰고 미일상전의 대조선 및 대륙침략야망에 편승하여 날뛰고있는것이다.

제반 사실은 미국과 일본, 남조선이 아무리 《대화》니, 《관계개선》이니 하는 귀간지러운 타령을 해대도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에서는 추호도 달라진것이 없으며 오히려 더욱 악랄하게 매달리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던 과거의 악습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호전세력들의 무분별한 망동은 우리의 응당한 경계심과 멸적의 의지를 불러일으키고있다.

무진막강한 힘을 틀어쥔 우리 국가를 감히 어째보려는자들은 그 어느곳에 있든 처참한 징벌과 쓰디쓴 후회를 면치 못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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