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자멸의 장송곡이 더 빨리 울리게 할뿐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지난 10월말부터 《년례적》이며 《방어적》성격이라는 미명하에 광란적으로 벌려놓았던 《호국》훈련이 막을 내렸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올해 《호국》훈련을 군사대비태세유지와 합동작전수행능력을 숙달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하였으며 주요훈련은 합동상륙훈련과 합동방공훈련이라고 공언하였다.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훈련의 내용이 《방어》로 일관되여있기때문에 념려할 근거는 없다고 하면서 도적이 제 발 저리다는 격으로 놀고있지만 그 호전적이며 침략적인 성격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아는바와 같이 《호국》훈련은 남조선군부가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 전면전상황을 가상하고 《작전계획수행과 합동작전 및 통합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1996년부터 진행하여오는 야외기동훈련이다.
지난 시기 남조선에서 강행되여온 《호국》훈련을 놓고보아도 제한된 지역에서의 국지전은 물론 옹근 한개의 전쟁도 치를수 있는 방대한 병력과 무장장비들이 동원되여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여왔다.
《호국》훈련의 내용 또한 단순한 《방어》가 아닌 사단, 군단급이상 무력의 상륙과 침투, 공격전술련마를 위한 전쟁연습으로 일관되여왔다는것은 이미 폭로된 사실이다.
해마다 수십만의 병력과 각종 기동장비들, 수많은 함선과 전투기들이 동원되여 광란적으로 벌어지는 이와 같은 불장난소동때문에 북남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조선반도정세가 긴장격화에로 치달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남조선호전광들이 이번 《호국》훈련이 《방어》, 《방공》, 《방호》를 위한것이며 《년례적》이기때문에 《북이 무리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설쳐댄것이야말로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파렴치한 궤변이다.
결과적으로 이번에 강행된 《호국》훈련은 북남군사분야합의에 대한 란폭한 위반으로서 북남관계를 적대와 반목의 구렁텅이에로 몰아넣고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키기 위한 고의적인 북침불장난소동으로밖에 달리 볼수 없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도 역시 남조선군부에게는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합의서, 조선반도의 평화가 안중에도 없으며 오직 북침전쟁준비를 완성하여 동족을 해치려는 흉심만 꽉 차있다는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최근에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화랑》훈련이니, 《호국》훈련이니 하는것들을 련이어 벌려놓은데 이어 련합공중훈련이라는것까지 벌려놓을 기도를 로골적으로 표방하는것은 온 겨레와 조선반도주변나라들의 강한 우려와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이 이러한 군사적광태로써 저들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잔명을 부지하려 하고있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어리석고 미련하기 짝이 없는 짓이다.
불을 즐기는자 불에 타죽는다는 말이 있다.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의 무모한 북침불장난소동은 오히려 자멸의 장송곡이 더 빨리 울리게 할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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