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농사도 사상전이다 -지난해 알곡생산에서 이룩된 성과와 교훈을 놓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부침땅면적이 제한되여있는 우리 나라에서 농업생산을 늘이기 위한 근본열쇠는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 정보당 수확고를 최대로 높이는데 있습니다.》
지난해는 당의 과학농사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현실에서 뚜렷이 과시된 해이다.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힘찬 투쟁을 벌려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하는 혁신적성과를 이룩하였다.
지난해에 전국적으로 390여개의 농장과 4 000여개의 작업반, 1만 5 500여개의 분조가 다수확단위대렬에 당당히 들어섰으며 그 전해보다 4만여명이나 더 많은 10만 2 900여명의 다수확농장원이 배출되였다.
지난해의 과학농사열풍을 놓고서도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되는것이 있다.
한마디로 과학농사도 사상전이라는것이다.
지난해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 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릴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서 높은 알곡생산목표와 그 실현을 위한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농사에서 걸린 모든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풀어주시며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명한 령도와 뜨거운 은정에 무한히 고무된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다수확열의로 가슴 불태우며 과학농사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갔다.
평안북도일군들은 앙양된 대중의 열의가 그대로 다수확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초부터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달라붙어 과학농사작전과 지도를 혁신적으로 전개하였다.
지난 시기의 그릇된 사업방법에서 벗어나 현실에 깊이 침투하여 다수확을 위한 새롭고 의의있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찾아 반영하면서 농사대책안을 명실공히 한해농사의 성과를 확고히 담보하는 과학적인 작전안으로 작성하였다.그리고 도농업과학연구소를 개건하고 협동농장들에까지 먼거리영농기술문답봉사체계를 확립하였다.이와 함께 모든 시, 군에 유기질복합비료공장을 건설하고 온 도에 과학농사중시기풍을 확고히 세워나갔다.
도에서 지난해에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하고 여러 다수확군과 120여개의 다수확농장, 1 000여개의 다수확작업반, 4 500여개의 다수확분조, 수만명의 다수확농장원을 배출한것은 우연이 아니다.당의 과학농사방침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결사관철하기 위해 떨쳐나선 도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성실한 땀과 지혜와 열정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명문고개이북지역에 위치한 시중군 흥판협동농장에서는 산간지대에서 도저히 도입할수 없다던 우량품종들을 대담하게 배치하고 생육기일을 안전하게 보장하기 위한 재배방법을 적극 찾아 실천하였다.그리하여 정보당 10t이상의 논벼와 강냉이를 생산하였다.
재령군 강교협동농장, 염주군 내중협동농장, 안악군 덕성협동농장, 곽산군 로하협동농장, 숙천군 약전농장 등 서해지구의 농장들뿐만아니라 동해지구의 안변군 천삼협동농장 그리고 영광군 상중협동농장, 삼수군 관평협동농장과 같은 중산간지대 농장들에서까지 례년에 없는 다수확성과가 이룩될수 있은 근본비결은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과학농사에 운명을 걸고 실천한데 있다.
반면에 하늘만 쳐다보면서 요령주의를 부리거나 재래식농법에 매여달리며 농사를 잘 짓지 못한 단위들도 있다.해마다 반복되는 가물과 고온, 태풍, 우박과 같은 재해성기상현상에 의한 피해를 어쩔수 없는 일로 여기면서 결정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여 알곡생산에서 적지 않은 손실을 입은 일부 단위 일군들은 뼈속깊이 자각하여야 한다.
누구나, 어디서나 과학농사열풍을 일으켜 다수확을 내는것은 단순한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당중앙의 권위를 결사옹위하고 사회주의를 사수하기 위한 사활적인 투쟁이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분발해나서야 한다.
도, 시, 군농업지도일군들과 농장일군들부터 당의 과학농사방침의 정당성을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하고 결사관철해나가야 한다.(전문 보기)
2019년 농업부문총화회의에 참가한 평안북도의 다수확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