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자본주의나라 근로자들의 처지는 달라질수 없다

주체109(2020)년 1월 19일 로동신문

 

세계적으로 과학과 기술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있다.자본주의나라들에서도 적지 않은 생산공정이 정보기술에 의한 능률적인 생산공정으로 바뀌여졌다.근로자들의 로동이 더욱더 기술화, 지능화되고있으며 지능로동에 종사하는 근로자대렬이 늘어나고있다.

달라진 사회적환경과 시대적변화를 놓고 자본주의변호론자들은 마치도 자본주의사회에서 과학기술과 생산력이 발전하는데 따라 근로자들의 생활이 개선되고 빈부의 차이가 줄어드는듯이 궤변을 늘어놓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전하여도 그 착취적, 략탈적본성은 변할수 없으며 빈부의 차이와 실업과 같은 불치의 병은 절대로 해소될수 없다.

지금까지 자본주의사회에서 근로자들의 생활처지가 개선되지 못한것은 결코 과학기술과 생산력이 발전하지 못하였거나 물질적부가 적어서가 아니다.

과거에도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과학기술의 도입으로 상품생산이 늘어났으나 근로자들은 늘 빈궁에서 허덕이였다.경제공황의 시기에는 상품이 너무 많이 생산되여 팔리지 않아 공장들이 문을 닫지 않으면 안되였으며 거리에는 항시적으로 실업자들이 차고넘쳤다.

지금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중소기업들이 련이어 파산되고 실업자대군이 거리를 메우고있다.

지난해 도이췰란드에서는 1만 9 400개의 기업체가 파산을 선포하였다.특히 제조업부문 기업체들의 파산건수는 그 전해보다 6.6% 늘어났다.2018년 영국에서 33만 6 000개, 단마르크에서 7 155개의 기업체가 파산되였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28일까지의 1주일동안에 22만 2 000명의 실업자가 새로 등록되였다.같은 달 에스빠냐의 실업자수는 316만 3 000명에 이르렀다.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 비럭질을 하거나 범죄의 길에 서슴없이 뛰여들고있다.

원래 근로대중이 유족하게 살려면 물질적부가 그들자신에게 차례질수 있는 사회경제적조건이 마련되여야 한다.그렇게 되자면 물질적부를 창조하는 근로자들자신이 사회와 생산수단의 주인으로 되여야 한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이러한 사회경제적조건의 보장에 대하여 생각조차 할수 없다.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국가주권과 생산수단을 대독점자본가들이 틀어쥐고있으며 그들이 모든것을 좌우지하고있다.자본가들은 근로자들을 상품생산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황금에 의하여 지배되는 무기력한 존재로밖에 보지 않는다.그들의 유일한 목적은 최대한의 고률리윤을 짜내는것이다.

근로대중의 요구는 온갖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나 고르롭게 잘사는것이다.자본주의사회에서 정보산업이 아무리 발전하여도 근로대중의 요구가 실현될수 없다는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정보산업의 발전은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분화를 심화시키고 실업문제의 해결도 더욱 곤난하게 만든다.

자본가들이 정보기술을 경쟁적으로 받아들이는것은 리윤을 긁어모으려는 탐욕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그들은 현대과학기술을 근로자들에 대한 착취를 강화하는데 악용하고있다.때문에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숱한 물질적부가 창조되여도 근로자들은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Leave a Reply

《웹 우리 동포》후원 안내
カレンダー
2020年1月
« 12月   2月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最近の記事
バックナンバー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