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날에 비낀 숭고한 민족애

주체109(2020)년 2월 8일 로동신문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정면돌파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이 정월대보름을 맞이하고있다.

가는 곳마다 혁명적랑만과 민족의 향취가 넘쳐나고 민족성이 활짝 꽃펴나고있는 사회주의 내 조국의 자랑찬 현실을 대할수록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문화를 고수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이 차넘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고 민족적풍습을 살리는데 응당한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 인민이 해마다 민속명절인 정월대보름을 기쁨속에 뜻깊게 즐기고있는데는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애족의 뜨거운 심혈이 깃들어있다.

감회도 새로운 주체91(2002)년 2월 어느날 저녁이였다.하늘높이 떠오른 쟁반같은 둥근달이 사위를 대낮처럼 밝히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멀고먼 현지지도의 길을 수행한 일군들은 장군님을 잘 모셔달라고 자기들의 손을 붙잡고 거듭거듭 부탁하던 인민들과 병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뜨거운 감동속에 나누고있었다.

이때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들모두를 부르시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에게 어서 자리를 잡고 앉으라고, 차린것은 별로 없지만 다같이 모여 식사나 한끼 하자고 따뜻이 권하시면서 누구에게라없이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들을 다정히 둘러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오늘이 음력으로 정월대보름날이라고 알려주시였다.그밤의 달빛이 왜 그렇게 밝은지를 깨달은듯 일군들은 약속이나 한것처럼 창밖으로 눈길을 돌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잠시 창밖으로 눈길을 주고계시다가 일군들에게 음력대보름이 어떤 날인가를 알고지낼 필요가 있다고 하시면서 음력 15일을 대보름이라고 하는것은 새해 첫달에 맞는 음력보름이라는 뜻에서 유래된것이라고 설명해주시였다.그러시면서 조상전래로 우리 인민들은 이날에 마른나물 9가지를 가지고 반찬을 만들고 오곡밥을 먹었으며 엿도 달여먹었다고, 지금 우리사람들은 이런 풍속을 잘 모르고있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의 놀라움과 감동은 참으로 컸다.우리 장군님께서 어떻게 민속명절의 풍속까지 그리도 속속들이 알고계실가. …

이러는 그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옛날부터 오곡이라고 하면 벼와 기장, 조, 보리, 콩을 말하였는데 여러가지 곡식이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하나하나 알기 쉽게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는 생활을 검박하게 하여야 하지만 조상대대로 내려오면서 전해오는 우리 민족의 고상한 풍속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그러시면서 사람들에게 정월대보름이 어떤 날이며 이날에는 무슨 음식을 만들어먹는가 하는것과 같은 상식들도 알려주어야 한다고, 달력이나 탁상일력에도 정월대보름날이라고 써넣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격정으로 젖어들었다.위대한 장군님께서 민속전통의 중요성을 깨우쳐주시던 잊지 못할 나날이 가슴뜨겁게 되새겨졌던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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